양평군, 주민들이 만드는‘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양평군이 오는 17,18일 양일간 주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콘테스트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잘사는 도시에서 행복한 도시로 지역공동체 전환을 위한 주민들 스스로 주체가 된다는 의미다. 양평군의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각 마을의 차별화된 특성을 살려 행복한 공동체를 만든다. 새싹마을부터 시작해 뿌리마을, 기둥마을, 열매마을까지 4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로 행정적 지원과 컨설팅을 동시에 한다. 콘테스트는 새싹마을 34마을, 뿌리마을 12마을 총 46마을이 참여해 각 다음 등급인 뿌리마을과 기둥마을을 심사한 후 선정한다. 2015년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1년 동안의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과 그 과정의 주요 내용을 평가한다. 2016년 마을 발전방향과 사업추진계획을 마을대표가 직접 발표하고, 양평군 주민참여위원회 위원 5명이 심사해 승급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기준은 발표평가(40%), 현장평가(40%, 상·하반기 2회 점검), 읍·면평가(20%) 점수를 합산해 60점 이상이면 새싹마을, 70점 이상이면 뿌리마을, 80점 이상이면 기둥마을이 되며,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한다. 새싹마을은 읍·면별 자체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경진대회를 통해 60점 이상 점수를 받으면 선정된다. 선정된 마을은 2016년도 사업비 5백만원을 군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뿌리마을과 기둥마을은 군이 개최하는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해 70점 이상은 뿌리마을로 내년도 사업비 1천만원을, 80점 이상으로 기둥마을에 선정되면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윤기용 기획예산담당관은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는 주민 주도로 후손에게 물려줄 미래, 행복한 우리 마을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여주 이포2리 깨끗하고 밝은 마을가꾸기 사업 최우수마을 선정

여주시는 올 한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을 가꿔가는 ‘깨끗하고 밝은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금사면 이포2리가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우수상에는 점동면 도리, 흥천면 상백1리, 대신면 초현2리, 중앙동 창2통, 오학동 천송3통 등 5개 마을이, 격려상에는 가남읍 신해4리, 능서면 내양1리, 북내면 신접2리 등 6개 마을이 선정됐다. 올 1~12월까지 시 전체 298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최우수 마을에 선정된 이포2리에는 3천만원, 우수상 5개 마을에는 각각 1천500만원, 격려상 6개 마을에는 각각 3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 마을에 선정된 이포2리는 상습적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곳에 양심화단을 조성하고, 금사농협과 이포초등학교 앞 등 시가지 도로변 안전 펜스에 화단 320개를 설치해 페츄니아와 백일홍 등 참외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꽃 8천여본을 식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KB국민은행과 함께 금사 근린공원 주변 담장에 금사 참외 캐릭터와 원두막 등이 그려진 벽화를 조성하고, 바람개비와 솟대 등 1천여점의 조형물을 설치해 정원도시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가지, 아파트, 면 소재지, 농촌지역 등으로 구분해 시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경희 시장은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마을가꾸기이 사업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거뒀다”며 “마을별로 조성한 꽃길과 소공원, 벽화 등은 지역을 빛나게 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도시미관 저해 요인을 정비함으로써 내년 성남~여주간 전철 개통에 앞서 지역이미지 개선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화성시 2016년도 예산 1조 8,347여억 원 편성… 전년대비 26.3% 증가

화성시 2016년도 본예산 1조 8,346억 9,887만 6천원이 14일 화성시의회에서 의결됐다. 화성시 2016년도 예산은 2015년도 본예산보다 3,819억 원(26.3%)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3,747억 원, 특별회계는 4,600억 원이 편성됐다. 시의 2016년도 재정자립도는 61.5%, 재정자주도는 77.6%이며, 예산대비 채무비율(2016년 말)도 2.3%로 신규 지방채 발행 억제와 채무 조기상환으로 재정건전성이 높아지고 있다. 예산 규모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2015년도 본예산 기준으로 지방세 수입이 1,750억 원 증가해 세입예산 규모가 커졌으며, 특별회계도 전년에 비해 1,722억 원이 증액됐다. 시는 2016년도 예산을 시정방침인 ‘사람이 먼저인 화성’ 구현을 위해 시민불편해소, 사회안전망 구축, 교육지원 및 복지확대, 도로기반 시설 확충 등 역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전년대비 17.5%(535억원) 증가한 3,588억 원이 편성됐으며,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260억 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127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95.2% 늘어났다.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화성시의 경제 지표는 양호한 상태로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이 경기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복지예산, 지역개발에 따른 행정수요 등 세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체계적이고 꼼꼼한 예산편성으로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켜나겠다”말했다. 한편, 채인석 시장은 지난달 25일 제148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에는 따뜻하고 소외가 없는 도시, 배움이 좋고 안전한 행복도시, 가보고 싶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화성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시정운영 방침을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