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청년회의소, 2015 전역식 및 회장 이ㆍ취임식 행사 개최

의왕청년회의소는 지난 7일 2015 전역식 및 회장 이ㆍ취임식 행사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송년의 밤 행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송호창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박요찬 새누리당 의왕ㆍ과천 당협위원장, 신창현 민선 1기 의왕시장, 의왕청년회의소 전ㆍ현직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대만 산성 J C 뢰준홍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내빈 및 J C 회원소개를 시작으로 JCI신조 제창, 미션ㆍ비전제창, 한국JC강령낭독, 기념사, 축사, 대ㆍ내외 표창에 이어 전역식과 오동현 회장을 비롯한 2015년 회장단과 감사의 이임식 및 2016년 이정우 신임 회장과 목연수 감사, 정의섭 감사, 김동국 상임부회장, 심병관 내무부회장, 최창호 외무부회장 등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오동현 2015 회장은 “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신경균 초대회장을 비롯한 여러 선ㆍ후배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이정우 회장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에게 역량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행동하는 청년 시민의 선도적인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선배님들이 일궈 놓은 밭에 좋은 씨를 뿌려 알찬 수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수원FC K리그 클래식 승격 이끈 조덕제 감독 “내년에도 ‘막공’… 재미있는 축구로 팬들 찾아갈 것”

단 보름이었다.보름전만 해도 구단 살림도 넉넉하지 않고 팬들의 관심도 적은 평범한 시민축구단이었다. 그러나 이후 4경기를 통해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바로 프로 데뷔 3년 만에 한국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클래식(1부리그)으로승격한 수원FC의 이야기다. 올 시즌을 치르며 누구도 수원FC의 승격을 예상치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클래식에서 강등된 팀들과 기업구단,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된 군인팀 등 예산과 전력에서 앞서는 강호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챌린지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칠 때만 해도 ‘그만하면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수원FC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와의 준PO, 대구FC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는 ‘닥공(닥치고 공격)’을 넘어 ‘막공(막강한 공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팬들을 열광시켰고, 마침내 클래식 11위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ㆍ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클래식 승격이라는 ‘각본없는 드라마’를 연출했다.‘공격이 최선의 수비다’, ‘팬들에게 재밌는 축구를 선보이겠다’면서 화끈한 공격축구로 ‘청춘들의 반란’을 이끈 수원FC 조덕제(51) 감독을 지난 6일 만나봤다.- 지도자로서 최고의 성과를 이뤘는데 소감은.지난 1996년 아주대 코치로 처음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실업팀 수원시청을 맡은지 4년 만이자 프로팀 감독을 맡은지 세 시즌 만에 클래식에 승격했다. 다른 챌린지팀 감독들이 해마다 바뀌는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수원FC 만큼은 나를 꾸준히 믿어줬다. 덕분에 챌린지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우승팀 감독이 아닌 3위팀 감독이 받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2015년은 클래식, 챌린지 감독을 통틀어 가장 행복한 한해를 보낸것 같다. 특히, 수원FC가 내셔널리그와 챌린지를 거쳐 클래식에 올라와 한국 최초의 ‘지역더비’를 성사시킨 최초의 감독이 됐다. 이처럼 한국 축구에 영원히 남을 상황을 만들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고, 구단과 코치,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최근 프로스포츠에서 성적부진에 따른 잦은 감독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지적했는데.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부산의 최영준 감독이 부임 후 1승도 못했다고 하지만 최 감독이 몇 경기나 치뤘나.감독들은 각자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동ㆍ하계훈련을 통해 자기만의 색깔을 만든다. ‘축구공은 둥글다’는 말이 있긴 하나 내가 운영하는 4-4-2 포메이션과 다른 감독이 운영하는 4-4-2 포메이션은 전술은 같지만 응용방법이 분명 다르다.지도자가 선수에 맞춰갈 수도 있지만 일정기간 여러 선수를 테스트 하고 변화를 주며 원팀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그런 기간조차 주어지지 않는 현실이 아쉽다. 감히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챌린지에서 3시즌을 보내며 해마다 지도자들이 바뀌는 것을 볼 때마다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지난번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통해 이를 밝힌 것이다.- 승강 PO 2차전에서 선제골이 터졌을 때 누구보다 좋아했지만 추가골이 터졌을 때는 무덤덤해 보였는데 부산 감독에 대한 배려였나.임성택이 선제 골을 성공시켰을 때는 클래식 승강이 사실상 확정돼 정말 좋았다. 하지만 자파가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때는 기쁘다기 보단 상대편 감독의 마음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포츠는 경쟁이지만 함께 경쟁을 펼친 동업자이자 오랜 친구였기에 미안함에 벤치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다. 첫 골 이후 어느 정도 승부는 결정됐다는 확신이 들었으나, 멀리 수원에서 원정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조덕제 스타일의 축구, 수원FC의 공격축구를 보여줘야 했기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더 공격적인 축구를 지시했다. 막상 추가골이 터지고 나니 부산 감독의 얼굴이 떠올라 마음이 편치 않았다.- 수원FC의 용병들은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겸비한 것으로 꼽힌다. 용병 ‘복’이 참 좋은 것 같은데 스카우트 비결은.특별한 비결은 없다. 영입하기전 그들의 경기를 볼 수도 없고 충분한 대화를 나누기도 힘들다. 지난해 7월 영입한 자파의 경우 일본 4부 리그와 브라질을 오갔던 선수로 썩 유명한 선수는 아니었다. 직접 불러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운동장에서 해보려는 의지가 강해 ‘이정도 마인드라면 우리 팀에 어울리겠다’고 생각해 영입했다.자파와 블라단 모두 너무 성실한 선수다. 입단 전부터 유명세를 탔던 시시도 마찬가지로, 우리팀 용병들은 국내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운동하고 뛰어 다닌다. 우리팀은 아무리 유명하고 실력 있는 선수라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그라운드에 설수 없다.- 앞으로 클래식에서 생존하기 위해 어떤 복안을 갖고 팀을 리빌딩할 것인가.구단과 내년 시즌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아 백지상태다. 함께했지만 팀을 떠나야 하는 선수도 여럿 생길 것이다. 아직까지는 클래식에서 어떤 시스템으로 어떻게 팀을 운영하고, 어느 정도 전력 보강을 해야 할지 논의된게 전혀없다.클래식 승격을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없다. 빠른 시일 내에 구단과 앞으로의 팀운영 방안을 모색하겠다. 다만 분명한 것은 단 한 시즌을 뛰기 위해 클래식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존 팀들과의 전력차가 나겠지만 한 발, 두 발 더 뛴다는 각오로 생존을 위한 경쟁을 펼치겠다. 클래식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한국축구 최초의 ‘지역 더비’가 성사됐다. 더비는 재밌고, 많은 팬들의 흥미를 유발해야 할텐데 어떤 각오로 ‘수원더비’를 맞이할 것인가.수원 삼성은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등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반면, 우리는 이제 성장하는 팀이자 클래식의 막내팀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스쿼드가 구성된다면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내가 당장 내일 모레 감독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해도 ‘조덕제 축구는 정말 재밌었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물론 수원 삼성이 한 발 뛰면 우리는 두, 세발 이상 더 뛰어야 한다. 당장 내년 시즌 초반에는 현저한 격차를 감수해야 하겠지만 2라운드 정도를 치른 다음에는 한번 이겨볼 수도 있지 않겠는가.(웃음) 단 보름이었다. 보름전만 해도 구단 살림도 넉넉하지 않고 팬들의 관심도 적은 평범한 시민축구단이었다. 그러나 이후 4경기를 통해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바로 프로 데뷔 3년 만에 한국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클래식(1부리그)으로 승격한 수원FC의 이야기다. 올 시즌을 치르며 누구도 수원FC의 승격을 예상치 못했다.그도 그럴것이 클래식에서 강등된 팀들과 기업구단,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된 군인팀 등 예산과 전력에서 앞서는 강호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챌린지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칠 때만 해도 ‘그만하면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수원FC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와의 준PO, 대구FC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는 ‘닥공(닥치고 공격)’을 넘어 ‘막공(막강한 공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팬들을 열광시켰고, 마침내 클래식 11위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ㆍ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클래식 승격이라는 ‘각본없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공격이 최선의 수비다’, ‘팬들에게 재밌는 축구를 선보이겠다’면서 화끈한 공격축구로 ‘청춘들의 반란’을 이끈 수원FC 조덕제(51) 감독을 지난 6일 만나봤다. 대담=황선학 체육부장ㆍ정리=홍완식기자ㆍ사진=김시범기자

“용문산 軍사격장 폐쇄하라” 양평군민이 나섰다

양평군 용문산 사격장 폐쇄 범군민대책위원회가 군(軍)사격장 폐쇄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 8일 양평 용문산 사격장 폐쇄 범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태영)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7일 양평군여성회관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양평군민과 공동대표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정기총회를 열고 용문산 사격장 폐쇄 방안을 논의한 후 강력한 대응을 결의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범대위는 “시내권에 소재한 사격장의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양평군민들의 물질적 및 정신적 피해가 심각하다는 공감대가 양평 전역에 확산됐다”며 “사격장 폐쇄를 위한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범대위는 군민과 군 사격장 현안 정책협의회와의 공조로 민·관이 함께하는 군사격장 현안 및 사고 실태와 토양오염·수질오염조사, 소음도 등의 공동 조사에 나선다. 또 피해지역 주민과 함께 대정부 소송 제기 및 준법투쟁, 물리적 대응 등 다각적인 후속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이들은 사격장 폐쇄를 강력히 촉구하는 대정부 성명서를 채택, 발표하고 양평군민의 염원인 용문산 사격장 폐쇄를 이뤄낼 것을 천명했다.이태영 대책위원장은 “용문산 사격장 폐쇄는 모든 군민들의 열망이 담긴 사안으로 한목소리를 내야 하는 만큼 일부 정치적인 해석과 부정적인 시각 확대를 극도로 경계한다”며 “모든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지역현안 해결의 모티브로 삼겠다”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양주시, 도내 지자체 첫 산림분야 우수 표창

양주시가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산림청으로부터 ‘2015년도 산림분야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산림분야 우수 지자체 포상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5개 기초자치단체만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수상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산림자원 육성분야 중 조림사업에서 83.5㏊에 19만4천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높였고, 숲가꾸기사업으로 1천7㏊에 조림지 풀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등의 작업을 시행, 산림경영기반을 마련했다.또한 산림휴양분야에서 천보산림욕장(2만5천㎡)와 유아숲체험원(1만5천㎡)를 조성했으며, 불곡산 등 등산로 7곳 20㎞를 정비하고, 효율적인 산림자원 관리를 위해 장흥면 부곡리 간선임도 등 7곳 9.22㎞의 임도를 신설해 목재생산ㆍ임업기계화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산림재해방지분야에서 산불방지활동으로 91건(6ha)을 초동진화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켰으며,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와 감시원을 운영, 지속적인 산불예방을 활동을 펼쳤다. 산림병해충방제분야에선 소나무재선충병에 오염된 868㏊(2만6천그루) 방제, 참나무시들음병 328㏊(3만4천그루) 방제,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적인 일반병해충도 병행 방제하는 등 건강한 산림수목의 생육환경을 마련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