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소년재단(이사장 김성제 의왕시장) 산하 의왕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최근 치러진 2025년도 제1차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24명이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의왕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의왕시 꿈드림센터는 센터를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습 멘토링, 온라인 강의 수강권 지원, 교재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검정고시 시험 전 청소년이 실전경험을 쌓고 현재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검정고시 모의고사를 진행하고 검정고시 응원 꾸러미도 제공해 수험생의 긴장 완화와 자신감을 일꺠워줬다. 이러한 지원 기반으로 센터는 검정고시 시험에서 초졸 4명과 중졸 3명, 고졸 17명 등 24명의 청소년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졸 학력을 취득한 한 청소년은 “검정고시 시험을 준비하는데 막막했지만 센터에서 멘토링과 모의고사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의왕시꿈드림센터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의왕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포일어울림센터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않는 9세~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왕시는 의왕역 일대의 철도 기능과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편할 수 있도록 의왕역 주변을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에 제안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철도부지를 출자받은 사업시행자(정부출자기업)가 채권발행을 통해 철도지하화 사업을 시행하고 지하화하면서 발생하는 철도부지 및 주변을 개발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지하화 사업비를 상환하는 프로젝트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할 대상을 선정할 계획으로 종합계획에 반영돼야 철도지하화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철도 인프라를 중심으로 단절된 도심공간을 통합하고 재구조화하기 위해 의왕역 일원 27만2천582㎡ 부지에 철도시설 입체화(데크 설치)를 추진하고 인근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2터미널 기지(26만9천96㎡)를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의 ‘의왕역 철도 입체화 개발’ 제안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의왕역 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한 이후 실무추진단(TF) 회의 및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협의체 컨설팅을 거쳐 다각적인 의견수렴 및 전략수립을 진행해 왔다. 또한 도시개발·철도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착수·중간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재원조달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자문을 반영해 제안서를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의왕역 입체화 개발사업은 시민의 숙원인 노후된 의왕ICD 1·2터미널의 통합과 의왕역 철도부지로 단절된 부곡동 지역의 도심공간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GTX-C노선 개통 등 급변하는 교통환경에 발맞춰 의왕역 일대의 철도 기능과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가능동과 신곡동 일원에 자연친화적인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의 유휴 녹지 공간을 활용해 시민 건강 증진과 심리적 힐링 공간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걷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70%를 지원받아 추진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낙양동과 민락동 녹지대에 맨발길을 조성한 데 이어, 지역적 균형을 고려해 이번에는 가능동과 신곡동에도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가능동 311-76번지 일원에는 교목 그늘을 따라 160m 길이의 황톳길을, 신곡동 814-7 일원에는 경전철 새말역에서 효자역 구간까지 교량 하부 그늘을 활용한 580m 길이의 황톳길을 각각 조성했다. 두 구간 모두 자연 황토를 활용하고, 도심 환경에 적합한 건식 시공 방식을 적용해 미끄럼 위험이 적고 유지‧관리가 용이한 점이 특징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건강 증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 어르신들이 환경실천 전파자로 나선다. 5일 복지관에 따르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인 ‘의’미있는 ‘왕’래 시즌2의 일환으로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어르신 20명과 함께 지난 4월부터 8주간 진행한 비건요리 및 환경이론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지역사회 환경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후속 과정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한 프로그램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환경이론교육과 함께 ‘비건 토마토 파스타’, ‘통들깨 야채주먹밥’, ‘오트밀 쿠키’, ‘토마토 가스파초’ 등 다양한 비건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은 이달 4회기의 ‘강사 시연법’ 및 ‘제로웨이스트 실천교육’을 통해 강의역량을 강화하고 총 3회기에 걸쳐 지역 내 유관기관과 시설을 직접 방문해 환경교육을 진행, 학습자에서 지역사회의 환경실천 전파자로 활약하게 된다. 이상훈 사랑채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교육 주체로 성장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공기와 물을 이용해 지하 역사의 실내 공기질 향상시키는 능직(綾織) 데미스터 필터의 세정기술이 국가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철도연에 따르면 ㈜두인이엔지(대표 권기산)와 공동으로 개발한 공기와 물을 이용하는 능직 데미스터 필터의 세정기술이 2025년 국가 신기술 제1581호 산업통상자원부 인증을 획득했다. 이 기술은 매일 시민 1천만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역사로 유입되는 공기를 정화하고 이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공기 중 오염분진과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데미스터(De-mist-er) 필터는 스테인리스 와이어를 이용한 능직(twill weave, 두 와이어를 대각선 방향으로 교차시켜 짜는 기법) 직조 방식으로 제작됐다. 능직 데미스터 필터는 분진 포집 효율이 우수해 실내로 유입되는 오염물의 99% 이상을 제거할 수 있으며 기존 필터로는 제거할 수 없는 직경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까지도 제거할 수 있다. 자동세정기술은 데미스터 필터의 여과 기능을 사계절 내내 유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먼저 필터에 쌓인 오염물을 세척수와 공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세정 후 필터에 남은 잔류수를 고온·고압 공기로 완전히 제거해 잔류수가 남지 않아 겨울철 결빙을 방지할 수 있어 사계절 공기정화 기능 유지가 가능하다. 세정작업은 주기적으로 또는 필터의 상태에 따라 필요시 제어장치에 의해 자동으로 실행되며 오염 부분에 대해 개별 세정작업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지하철 역사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국민건강 증진과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실내 공기질 관리가 필수적인 시설로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의무 적용대상이 되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지하 역사의 실내 공기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 기술은 지하 역사에서만 아니라 쇼핑몰 등 대형 지하공간의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유입공기의 정화에도 활용될 수 있어 적용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 기술 공동사업체인 두인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주례역과 감전역, 냉정역 등 공기여과장치에 적용할 예정이며 도입 가능한 역사의 전국 확산도 기대되며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서승일 철도연 수석연구원은 “능직 데미스터 필터와 하이브리드 자동세정 기술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시장중심 연구개발의 혁신적인 성과”라고 전했다. 사공명 원장은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 개선 기술의 개발은 출연의 사명”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오전 고위직 공무원 채용건으로 임기 첫 전자결재를 시행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강유정 대변인 등 고위 공모직 채용 건에 대해 전자 서명을 완료함으로써 임기 첫 전재결재를 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현안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의 공식 명칭을 '국민주권정부'로 확정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공식 명칭은 이재명 정부다. 사회적 언어의 특성상 국민들이 (국민주권정부)를 별칭의 성격으로 규정될 순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정한 사실은 없다"고 재확인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는 오전 10시에 시작한 뒤 이후 도시락 회의로 변경돼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자신의 국정 철학을 현재 내각과 공유하고, 공약 관련 사항을 검토하며 다양한 업무 사항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재해 등에 대한 특이성과 대책,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도 이어졌다고 강 대변인은 말했다. 또 기존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파견직 전업 공무원 대다수는 이날 대통령실에 복귀했으며, 강훈식 비서실장이 오는 8일 직원 조회를 통해 업무 관련 사항에 대해 이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강유정 대변인은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통화가 오늘 중으로 가능한지 묻는 기자 질문에 “일단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같은 경우는 일정 조율 중이고, 아직은 확정되지 않고 계속 국무회의라든가 현안들이 있어서 지금 본격적으로 더 논의를 못하고 멈춘 상태”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에 대해 반대 당론을 유지하고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3대 특검법 반대 당론 변경 여부에 대해 거수 투표를 진행했다. 다만, 당론 변경 찬성 의원 수가 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당론 반대를 유지하기로 했다. 당헌상 당론 변경 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인 72명이 찬성해야 한다. 이날 의총에서는 친한계(친한동훈계) 의원 등 20명만 "당론을 없애고 자율 투표하자"고 밝혔다. 이날 친한계로 분류되는 조경태 의원은 의총 중 기자들에게 "왜 이번 대선에서 패했는지 제대로 원인 분석을 못 하는 의원들이 다수인 것 같다"며 "(당론 변경에 찬성한) 약 20명을 뺀 나머지는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해 깊숙이 반성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수원시체육회가 ‘2025 경기도체육진흥공모 전문체육 훈련용품 지원사업’에 선정된 양궁종목의 학교운동부와 전문클럽 지도자들에게 양궁훈련용품을 전달했다.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4일 오후 체육회 사무국에서 방인혁 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 윤미진 수원시양궁협회 사무국장과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용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양궁용품 지원은 수원시체육회가 경기도체육회의 ‘경기도체육진흥공모사업’에 선정돼 용품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지난 5월 열렸던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창용중과 송정초, 연무초 등 수원시 소재 5개 학교와 전문클럽 플랜비스포츠, 수원시양궁협회 클럽 등 7팀에 전달됐다. 시체육회는 이번 전달로 양궁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2천만원의 양궁훈련용품(화살) 지원에 대해 전달식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지원받은 훈련용품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훌륭한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성남분당갑)이 당의 대선 패배 후 첫 메시지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내용을 띄웠다. 안철수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더니 이재명 면소법, 재판 중단법, 대법관 중원법 통과 시도가 웬말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의 초기 성과가 민생도 통합도 아닌, 대통령 개인 방탄이 되어서야 되겠냐”며 “이는 국민을 위한 정치도 아니고, 나라를 위한 정책도 아니다”라며 이 대통령에게 법안 거부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어제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투표로서 보여주신 국민의 뜻,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오직 국민 만을 위한 진정한 '국민의힘'으로 거듭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기대와 선택을 받을 때까지 쇄신하고 혁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족하고 고쳐야 할게 많은 야당을 더 많이 비판하고 지적하고 질타해 달라”며 “저희도 상처가 아물 때까지 반성하고 당을 개선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피의자인 재판 5건이 헌법에 따라 즉시 정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1 영어영역 문제와 정답이 사전에 유출된 정황이 발견돼 교육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5일 연합뉴스,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고1 학평 영어영역 정답과 해설 일부를 촬영한 사진이 학원 강사 등 3천200여 명이 모인 SNS 오픈 채팅방에 공유됐다. 이 시점은 지난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6월 전국연합평가에서 시험이 종료 40분 전인 오후 12시30분께로 추정된다. 이번 학평을 출제한 부산교육청은 지난 4월 전국 시‧도 교육청에 문항과 정답, 해설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험 전 인쇄나 관리 등 출제 이후의 과정은 각 교육청에서 담당한다는 해명이다. 이와 관련해 시험을 주관한 서울시교육청은 각 시·도 교육청과 상황을 공유하고 정확한 유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진행한 시험인 만큼 정확한 경위 파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학력평가는 전국 고1 학생 40만명, 고2 41만명 등 60만 명 넘게 응시했다. 이날 학평은 모든 영역에 선택과목을 폐지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첫 모의고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