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박석윤 의원, 구리시 생활임금 조례 제정

구리시의회는 제2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박석윤 의원(새정치ㆍ나선거구) 발의로 ‘구리시 생활임금 조례’가 제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가족을 부양할 수 있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 또 실질적인 생활을 영유 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을 의미한다. 주거비, 식료품비, 교통비, 문화비, 의료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저 임금보다 높은 적정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는 임금체계이다. 제정된 조례내용을 보면 매년 9월 생활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과 공공, 민간, OECD등의 임금 가이드라인 생활물가 지수 등을 고려해 다음 연도부터 적용할 생활임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 시행으로 우선 혜택을 받는 근로자는 구리시청 기간제 공무원 총312명 중 국도비 보조 사업 근로자, 생활임금 이상을 받고 있는 근로자를 제외한 178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조례 제정으로 저임금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앞으로 구리시 소속 근로자는 물론 구리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는 기관 및 업체까지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위대한 유산’ 작가 “임권택 아들 권현상, 父 후광 배제 위해 애써”…금수저 논란 일축

위대한 유산 작가.MBC 새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유산’의 김명정 작가와 안소현 PD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임권택 감독 아들 권현상과 관련, 최근 제기되고 있는금수저 논란을 일축했다.김 작가는 26일 정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 음식점에서 진행된 ‘위대한 유산’ 기자간담회에 이 프로그램의 안소현 PD와 함께 참석, “임권택 감독님이 아들 권현상보다 적극적으로 출연하고자 하셨다. 임권택 감독님은 굉장히 유머러스한 분이다. 현장에서 밤을 새는 스탭들을 위해 유머집을 독파한 분이다. 그런데 아들에겐 굉장히 쥐약이시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런 것들이 권현상의 마음을 흔들었고, 평생 한번도 마주 앉아 이야기해 본 적이 없었던 아들이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 아버지의 후광이라는 부분을 가장 경계했던 부자”라고 덧붙였다.안소현 PD도 “권현상이라는 배우는 8년 동안 아버지의 후광을 입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트라우마가 있다. 권현상은 자신이 임권택 감독님의 아들인지도 모르게 하려고, 또 아버지는 아들을 도와줄 생각이 전혀 없다. 금수저와 정반대의 상황이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정신적인 유산을 물려주려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 권현상군이 끝까지 거절했었다”고 덧붙였다.‘위대한 유산’은 가족에게 소홀해진 연예인들이 가족과 소통하면서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들을 리얼하게 담는다.임권택-권현상 부자를 비롯해 부활 리더 김태원, 걸그룹 AOA 멤버 찬미, 배우 강지섭 등이 출연하며 26일 밤 11시10분 첫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

경기도,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비 훈련 실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27~28일 ‘2015년 동아시아 실학 국제학술회의’ 개최

한중일 학자들이 벌이는 ‘실학잔치’가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과 한국실학학회(회장 정순우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배용) 등은 오는 27~28일 이틀간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실학박물관에서 비판담론으로서 동아시아 실학을 집중 조명하는 ‘동아시아 실학 국제학술회의’를 공동개최한다. ‘비판담론으로서의 실학’을 주제로 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임형택(성균관대학 명예교수)를 비롯한 한국학자 10명, 장지안(??: 중국인민대학 교수)를 비롯한 중국 학자 7명, 오가와 하루히사(小川晴久:일본동아시아학연구회장) 등 일본 실학연구자 5명 등 총 22명의 한·중·일 실학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회의 첫날인 27일에는 임형택 교수가 실학의 비판담론적 성격을, 중국 장지안 교수가 실학사조 배경에서의 서광계(徐光啓)의 신앙문제에 관한연구를, 일본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가 실심실학개념의 역사성과 보편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28일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실학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동아시아 미래와 신실학’을 주제로 실학 포럼이 진행된다. 김시업 실학박물관장의 대표발제 동아시아 지평에서 보는 한국 실학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실학박물관이 중심이 되어 ‘동아시아 미래와 신실학’ 포럼이 주목된다. 인문적 가치가 매우 큰 동아시아 실학을 학문적으로 규명할 미래 로드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서적 발간, 학술회의, 전시, 생활체험·교육·실천운동 등 다양한 연구와 문화사업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 17세기를 전후하여 형성되기 시작한 동아시아 실학(實學) 사조(思潮)가 유학의 자기갱신(自己更新)과 비판담론(批判談論)으로서의 성격을 한층 강화한 것이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기획한 것”이라면서 “실학의 역사적 실질과 현대적 가치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갈등과 반목이 진행 중인 동아시아의 화합과 협력을 바라는 작은 실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헌재 “교육감 직선제는 합헌…교육 받을 권리 침해 안해”

헌재 교육감 직선제 합헌.헌법재판소가 교육감 직선제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26일 교육감 직선제를 규정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3조가 위헌이라며 제기된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각하했다.헌재는 “해당 법 조항은 교육감 선출에 주민의 직접 참여를 규정할 뿐 그 자체로서 학생, 학부모, 교원 등에게 어떠한 법적 지위의 박탈이란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와 부모의 자녀교육권, 교원의 직업수행의 자유 등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헌재는 교육감 직선제가 학부모 이외의 주민에게 선거권을 줘 학부모의 평등권을 해친다는 주장과 일부에게 교육감이 될 기회를 박탈, 공무담임권이 저해된다는 주장도 모두 수용하지 않았다.앞서, 교육감 출마자·포기자,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2천451명은 지난해 8월 교육감 직선제가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등을 위반한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었다. 이들은 “교육감 직선제는 선거라는 행위의 속성상 정치편향적이다. 이념적 교육 행정과 정책이 교육권, 자녀교육권, 직업수행 자유를 침해하고, 교육감이 되길 원하는 이들이 교육감으로 일할 기회를 뺏고 있다”고 주장했다.온라인뉴스팀

첫 눈 쌓인 수원화성 성곽길

홀몸노인 힘겨운 겨울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