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초대 우승 대한민국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명예회복한 김광현, 5이닝 무실점

김광현(28·SK 와이번스)이 왼 주먹을 불끈 쥐고 더그아웃으로 뛰어들어갔다. 그가 가장 기분 좋을 때 하는 동작이다. 김광현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미국과 결승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했다. 대회 기간 내내 침울했던 김광현이 결승전에서 미소를 되찾았다. 이날 호투의 백미는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 위기를 넘기는 장면이었다. 김광현은 3회 2사 후 제이콥 메이와 엘리엇 소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김광현이 이날 처음 맞은 위기였다. 하지만 김광현은 차분했다. 애덤 프레이저의 바깥쪽을 공략해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를 만든 김광현은 주 무기인 시속 135㎞짜리 슬라이더로 바깥쪽을 다시 한 번 공략했다. 프레이저의 배트는 허공만 갈랐다. 헛스윙 삼진 아웃을 잡은 김광현은 왼 주먹을 쥐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더그아웃을 향했다. 4회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김광현은 7-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 맷 맥브라이드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타일러 패스토니키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송구했다. 김광현의 송구는 스리피트라인 안쪽으로 달리던 패스토니키의 어깨를 맞았다. 송구의 길을 막는 수비방해다. 이런 상황의 수비방해는 김광현의 송구가 정확하지 않으면 성립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김광현의 빠른 포구와 정확한 송구가 만든 판정이었다. 김광현은 댄 블랙과 조 스클라파니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에 김광현은 더 신이 났다. 김광현은 1사 후 브렛 필립스와 존 메이를 연속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김광현은 이번 대회 예선전에 두 차례 등판해 아쉬움만 남겼다.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 개막전에서 2⅔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5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미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초반 호투를 펼치다 5회 무너지며 4⅓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꼽혔던 김광현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법한 기록이었다. 더구나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당한 2패를 모두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당했다. 김인식 감독은 또 한 번 김광현에게 신뢰를 보내며 명예 회복할 기회를 줬다. 사실 우려도 컸다. 김인식 감독은 김광현이 흔들리는 상황이 오면 조기 교체 카드도 고려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완벽한 투구로 마운드를 지켰다.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한국은 김광현의 호투 속에 6회말이 진행되는 현재, 7-0으로 크게 앞서 있다. 연합

<프리미어12> 박병호, 도쿄돔 상단에 꽂히는 130m 3점포

한국프로야구 홈런왕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야구 종가 미국을 상대로 대형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미국과 결승전에서 4-0으로 앞선 4회초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브룩스 파운더스의 시속 138㎞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외야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3점 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타구는 3루쪽 파울 폴보다 높이 날아갔고, 외야 관중석 상단에 떨어졌다. 3루심 미국의 폴 길은 팔을 파울 라인 안쪽으로 흔들며 '홈런 사인'을 냈다. 답답했던 박병호의 가슴을 뚫어준 통렬한 한 방이었다. 이날 전까지 박병호는 타율 0.192(24타수 4안타)로 부진했다. 박병호는 14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B조 예선에서 이번 대회 첫 홈런을 치긴 했지만, 다시 침묵했다. 19일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자존심이 상했다. 그러나 박병호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있었다. 파운더스는 몸쪽 공 2개를 연속 던지며 박병호를 위협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물러서지 않았고, 볼 카운트 2볼에서 파운더스의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특유의 호쾌한 스윙으로 대형 홈런을 만들었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돌파하고,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진출을 시도했고 1천285만 달러를 제시한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봉 협상 중이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선수가 참가하지 않았지만, 미국 팀을 상대로 중요한 경기에서 대형 아치를 그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한국은 4회말이 진행되는 현재, 7-0으로 앞서 있다. 연합

朴대통령 "아세안+3, 동아시아 공동체 향해 전진해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아세안+3(한중일) 회원국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더 큰 통합을 이루고 궁극적으로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이라는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향해 나아가는 두 개의 수레바퀴를 갖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언급한 두 개의 수레바퀴는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22일 서명할 예정인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25'와 이날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EAVG Ⅱ) 행동계획'이다. '비전 2025'는 올해말 공동체 출범을 앞둔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역내 경제 통합 등의 지향점을 담은 선언문이고, 우리나라가 주도해 도출한 '동아시아비전그룹 행동계획'은 아세안+3 협력방안 및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의 로드맵을 담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위한 협력 방안과 관련, ▲역내통합을 위한 아세안+3의 기능협력 강화 ▲동아시아 비전그룹(EAVG II) 행동계획의 충실한 이행 ▲한중일 3국 협력체제와 아세안간 협력 및 연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 공동체는 아세안+3의 발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역내 통합의 강력한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동아시아비전그룹 행동계획은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로드맵이자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주 전 서울에서 3년 반만에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재개됐는데 3국 협력체제 복원은 아세안+3 협력 강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아세안+3는 아세안과 한중일 3국 협력체간 연결과 협력의 중심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동아시아의 발전과 성장은 역내 평화와 안정의 기반 없이는 달성할 수 없다"며 "북핵 문제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 북한이 핵 포기라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고 변화의 길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3 조정국 자격으로 가운데 자리했고, 아베 총리와 리 총리가 박 대통령 좌우에 위치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지난 9월 취임한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아세안+3 정상회의가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30분 가량 늦게 시작하면서 한-호주 정상회담을 22일로 연기했다. 아세안+3 정상회의는 앞서 열린 아세안 10개국 정상회의 등이 길어지면서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개최됐다. 연합

성범죄 전담 경찰간부가 여경 성희롱 의혹…감찰조사

일선 경찰서에서 성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여성청소년과 과장이 여경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도내 모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A경정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경정은 이달 초 부서 소속 여경 2명에게 3∼4차례에 걸쳐 성희롱 발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A경정은 여경이 과장실로 결재를 받으러 오면 "머리를 염색해서 야하다. 염색 안한 머리가 좋다(낫다)"고 하거나 "치마가 짧다. 바지 입은게 더 낫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경들은 "외모를 지적하는 것 자체가 불쾌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청은 피해 여경들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벌여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A경정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정식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경기청 관계자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부서장이라는 점을 감안해 대기발령 상태에서 조사하기로 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여경들에 대한 신체적 접촉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A경정은 "복장을 단정히 하란 의미에서 그런 말을 했을 수는 있지만, 성희롱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성범죄, 실종,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의 수사를 전담하는 부서다. 연합

[오늘의 운세] 11월 21일 토요일 (음력 10월 10일 /辛丑)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11월 21일 토요일 (음력 10월 10일 /辛丑) 띠별 / 생년월일 운세쥐띠丙子36년생재수있고 구직성사 인간화합 만사 大吉戊子48년생자손불화 생기나 운수왕성 재물성사 吉庚子60년생재물지출 경쟁불리 문서차량 문제는 吉壬子72년생시험합격 능력발휘 고민해결 행운오고 吉소띠丁丑37년생재물은 원만하나 자손근심 직업고민생겨己丑49년생자손기쁨 직장해결 귀인도움 만사무난 吉辛丑61년생재물지출생기나 친구형제모임 단합 과시吉癸丑73년생문서서류 문제해결 직장고민 재물지출수호랑이띠戊寅38년생자손고민 직업불안 기분손상 전문가상담庚寅50년생타인으로 손해 재물지출 허영심발동자제壬寅62년생승진가능 계약가능 능력발휘 소원성취甲寅74년생인기있고 재물성사 吉귀인도움 데이트운토끼띠己卯39년생자손경사 직업안정 운수왕성 뜻을성취辛卯51년생친구도움 문서서류계약 상사의 뜻을존중癸卯63년생일진무난하나 서류문제로 언젱 데이트운乙卯75년생만사불길 기분우울 금전복잡 도박불리 凶용띠庚辰40년생경쟁발생 금전복잡 문서불리 가정불화壬辰52년생시험합격 명예상승 자손기쁨 소원성취甲辰64년생인기있고 금전해결 사업왕성 데이트운丙辰76년생재물성사 연인화합하나 직장고민생겨뱀띠辛巳41년생친척소식 베풀어야 만사편안 단합해야癸巳53년생문서차량 시험문제원만 실속없고돈지출吉乙巳65년생정신불안 부부갈등 오해주의 낭비조심丁巳77년생음식대접 구직성사되나 음주운전 조심말띠壬午42년생인기있고 능력인정 만사해결 행운의날 吉甲午54년생가족화목 명예상승하나 재물은지출많고丙午66년생재수원만 가족외식 직장해결되나 말조심戊午78년생직장고민 연인불화생기나 술음식생기고양띠癸未43년생복잡한 서류조심 질병관재손재조심해야乙未55년생만사불길 투자도박손해 사고질병 망신수丁未67년생재물지출 가정고민 직업갈등 음주조심己未79년생음식대접 여행및출행 직업안정 고민해결원숭이띠甲申44년생인기있고 재물성사 가족화목 문제해결 吉丙申56년생가정화합 금전해결되나 직업문제는고민戊申68년생컨디션불리 부부갈등 재물손해 자손걱정庚申80년생재물손해 문서나서류문제로 고민 술조심닭띠乙酉45년생매사불리 건강주의 자손고민 금전손해 凶丁酉57년생재수도원만 지출도 많고 유흥점출입할 때己酉69년생구직성사 자손경사 능력인정 고민해결 吉辛酉81년생친구 동료모임 부모님선물 시험원만하고개띠丙戌46년생재수있고 가정화합되나 직업 및 자손걱정戊戌58년생구직성사되나 기분손상 재물지출많고庚戌70년생경쟁탈락 연인불화 재수불길 운전조심壬戌82년생시험원만 인기상승 이성화합 귀인도움돼지띠丁亥47년생컨디션 나쁘고 술 여자조심 허영심발동己亥59년생자손기쁨 운수왕성 직업해결 재수 大吉辛亥71년생친구 및 친척과 단합해야 문서해결되고癸亥83년생부모님갈등 컨디션불리 술 음식조심할때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서일관 원장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나를 돌아봐' 손수경, 조우종 소개팅女로 등장 "첫 인상은 별로였지만…"

'나를 돌아봐 손수경' '나를 돌아봐'에 바이올리니스트 손수경이 조우종 KBS 아나운서의 소개팅녀로 등장했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조우종이 방송인 송해의 주선으로 손수경과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송해와 함께 소개팅 장소로 향하면서, 소개팅에 대한 부담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송해는 "그냥 밥 먹는다 생각해라"라며 조우종의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 이후 소개팅 장소에 도착한 조우종은 송해와 함께 소개팅녀를 기다리면서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이어 송해는 조우종에게 "이따가 (소개팅녀가) 마음에 들면 콜라를, 마음에 안 들면 사이다를 시켜라"라고 말했고, 곧이어 손수경이 등장했다. 조우종은 손수경을 보자마자 살포시 미소를 지었고, 이후 콜라를 주문하면서 간접적으로 손수경에 대한 호감을 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우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수경이) 마음에 들었다. 외모도 그렇고, 성격도 좋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손수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조우종 시 첫인상은 비호감이었다. 첫눈에 보고 "이 사람 좋다"라는 생각이 안 들더라"면서 그다지 좋지 못 했던 조우정의 첫인상을 밝혔다. 하지만 손수경은 이후 조우종이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배우 박신양과 이선균의 성대모사를 하자 활짝 웃어 보였다. 또한 조우종은 손수경의 호감을 사기 위해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고, 이에 손수경도 조우종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갔다. 이후 조우종은 소개팅이 끝날 무렵 손수경에게 "혹시 전화번호를 줄 수 있느냐"며 조심스레 연락처를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손수경은 싫은 내색 없이 흔쾌히 조우종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넘겼고,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떠한 식으로 변화하게 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나를 돌아봐 손수경.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