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자원봉사센터,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 가져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17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 등 내빈과 7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단체 장기자랑, 기념식, 시상식 등 2부로 진행됐으며, 특히 장기자랑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6개팀(녹색어머니회, 광명나눔플러스, 우리농악, 찬조공연, 김신애팀, 어머니폴리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또한, 자원봉사자 선서를 통해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와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해 준 자원봉사자들을 표창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의 자리가 됐다. 이날 시상식 가운데 특히, 10000시간 이상 자원봉사에게 주어지는 금장을 수상한 문종묵씨는 소감을 통해 “과거 어르신 목욕 봉사한 기억을 떠올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힘들지만 시간을 쪼개서라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자원봉사를 적극적으로 해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서로를 돌아보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간과 재능을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자원봉사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속보] ‘이혼요구 한국인 아내 살해’ 김포 주물공장 용광로 유기한 이집트인 형제 검거

이혼을 요구하는 한국인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주물공장 용광로에 버린 이집트인이 경찰에 검거됐다.김포경찰서는 부인 A씨(48)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로 이집트인 B씨(39)와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사체유기)로 B씨의 동생 C씨(20)를 붙잡아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수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B씨는 전날 오후 5시30분께 김포시 사우동 자신의 빌라에서 한국인 부인 A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동생 C씨를 불러 시신을 김포의 한 알루미늄 주물공장 용광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새벽 1시30분께 대곶면 대명리의 한 알루미늄 주물공장 용광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용광로에는 액체 상태의 알루미늄이 들어 있어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경찰은 공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시신 발견 40분 전에 B씨 형제가 공장 내부를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한 뒤 곧바로 체포했다.2004년에 입국해 국내에서 거주해 온 B씨는 같은 해 A씨와 결혼, 최근까지 함께 생활하다가 한 달여 전부터 A씨가 이혼을 요구하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3년 전 이 알루미늄 공장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B씨는 범행 증거를 없애려고 부인의 시신을 용광로에 유기했다”며 “B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지만 C씨는 쓰레기인 줄 알고 운반을 도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시신의 DNA를 분석해 신원이 A씨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B씨 형제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국정원 "시리아 난민 200명 항공편으로 국내 유입"

시리아 난민 200명이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1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국내에 온 시리아 난민 200명 중 135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준난민 지위'로 모처에서 임시 체류 중이며, 법무부는 이들이 계속 체류할 수 있는지를 심사 중인 상황이다. 나머지 65명은 아직 임시 체류 허가도 받지 못하고 공항에서 대기 중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우리나라에 온 난민은 비행기를 타고 왔으니 살기가 괜찮은 분들인데, 이들 중 135명은 자기가 원하는 곳에 신고하고 가 있다가 심사가 끝나고 허가가 나면 우리나라에 거주할 수 있다"면서 "나머지 65명은 공항에서 대기 중인데,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 우리 국민 10명이 인터넷을 통해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공개 지지한 사례를 적발했으나, 관계 법령 미비로 아직 인적 사항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10명이 IS를 지지한 것을 적발했지만, 관계 법령의 문제로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지난 2010년 이후 국제테러 조직과 연계됐거나 테러 위험인물로 지목된 국내 체류 외국인 48명을 적발, 강제 출국 조치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노동자 1명은 출국 후 IS에 가입해 활동하다 사망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이 인도네시아인은 출국 전 2년간 대구 성서공단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은 IS가 지난 8월 간행물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미국이 주도하는 '십자군 동맹'에 포함된 테러 대상국으로 분류한 것이 발견됐으며, 국내에서도 젊은 층과 이슬람 노동자 중에서 IS에 호감이 있는 사람이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국정원장은 "국내에서도 '외로운 늑대' 형태로 테러 인프라가 구축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국정원은 IS와 북한의 연계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보고 있지만, 뚜렷한 증거는 찾지 못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한편 이 국정원장은 지난 9월 프랑스 정보기관 책임자를 만나 IS의 테러 위험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당시 프랑스 측에서는 IS 테러에 대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후문이다. 이 국정원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조만간 방북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신 의원이 전했다.연합뉴스

동두천시 한미협력협의회(KACC) 본회의 개최

동두천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5년 제3차 한미협력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동두천시와 미2사단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권용한 동두천소방서장, 브라이언 메네스 미2사단 작전부사단장, 가드너 시설사령관, 헤이누스 헌병부대장, 손살라 2기갑여단 부여단장이 참여한 가운데 기관별 상정안건과 향후 60일 행사 및 훈련 일정을 논의했다. 또 수해예방 사업구간에 편입된 캠프 H-220 부지반환요청, 동두천자유수호평화박물관 내 미군장비 전용 전시실 설치에 따른 미군 장비 무상 기증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되어 눈길을 끌었다. 오세창 시장은 “동두천시와 미2사단이 서로 돈독해지는 계기를 만들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상호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브라이언 메네스 작전부사단장은 “좋은 이웃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게 기본으로 양 기관이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두천시 한미협력협의회는 지난해 5월 14일 MOU를 체결한 이후 기관별 민원예방, 상호이해 증진 도모, 참가 기관의 각종 행사 및 훈련 일정 조정 등의 상호 협조와 정보 공유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