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전문컨설팅 통한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

의왕도시공사(사장 이성훈)는 17일 임금 및 직무체계 개선 등을 포함한 경영혁신 개선방안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고용노동부 산하 노ㆍ사발전재단이 추진 중인 일터혁신 전문컨설팅을 통해 마련한 방안을 토대로 공사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통합진단을 거쳐 노ㆍ사발전재단의 전문 컨설턴트가 12주 동안 각종 설문조사와 노ㆍ사대표 및 근로자 면담 등을 거쳐 공사에 가장 적합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통합진단을 비롯한 전문컨설팅 비용 전액은 정부가 지원, 1천500여 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얻었다고 공사 관게자는 밝혔다. 일터혁신 전문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임금체계 및 직급간 보수격차 등을 개선해 직원불만을 해소하고 노동개혁 등 정부정책에 따른 성과주의 정착을 위해 KPI(핵심성과지표 Key Performance Indicator)를 도출, 근무성적평정제도를 개선토록 했다. 또 각 사업장 및 개인별 직무분석에 따른 교육지원방안을 모색해 직원역량 강화에 따른 경영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성훈 공사사장은 “하위 연봉자에 대해서는 동기부여와 성취욕구를 자극하고 상위 연봉자에 대해서는 신호효과와 매너리즘을 경계하는 경쟁력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최우수 공기업이라는 목표달성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 가져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17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 등 내빈과 7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단체 장기자랑, 기념식, 시상식 등 2부로 진행됐으며, 특히 장기자랑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6개팀(녹색어머니회, 광명나눔플러스, 우리농악, 찬조공연, 김신애팀, 어머니폴리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또한, 자원봉사자 선서를 통해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와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해 준 자원봉사자들을 표창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의 자리가 됐다. 이날 시상식 가운데 특히, 10000시간 이상 자원봉사에게 주어지는 금장을 수상한 문종묵씨는 소감을 통해 “과거 어르신 목욕 봉사한 기억을 떠올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힘들지만 시간을 쪼개서라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자원봉사를 적극적으로 해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서로를 돌아보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간과 재능을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자원봉사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속보] ‘이혼요구 한국인 아내 살해’ 김포 주물공장 용광로 유기한 이집트인 형제 검거

이혼을 요구하는 한국인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주물공장 용광로에 버린 이집트인이 경찰에 검거됐다.김포경찰서는 부인 A씨(48)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로 이집트인 B씨(39)와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사체유기)로 B씨의 동생 C씨(20)를 붙잡아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수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B씨는 전날 오후 5시30분께 김포시 사우동 자신의 빌라에서 한국인 부인 A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동생 C씨를 불러 시신을 김포의 한 알루미늄 주물공장 용광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새벽 1시30분께 대곶면 대명리의 한 알루미늄 주물공장 용광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용광로에는 액체 상태의 알루미늄이 들어 있어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경찰은 공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시신 발견 40분 전에 B씨 형제가 공장 내부를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한 뒤 곧바로 체포했다.2004년에 입국해 국내에서 거주해 온 B씨는 같은 해 A씨와 결혼, 최근까지 함께 생활하다가 한 달여 전부터 A씨가 이혼을 요구하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3년 전 이 알루미늄 공장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B씨는 범행 증거를 없애려고 부인의 시신을 용광로에 유기했다”며 “B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지만 C씨는 쓰레기인 줄 알고 운반을 도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시신의 DNA를 분석해 신원이 A씨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B씨 형제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