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 전개

광주시는 10일 시청 및 읍면동 직원, 통리장,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지정된 마을로 출장하여 ‘종량제 봉투 사용 생활화, 무단투기 집중단속’ 표어를 기재한 어깨띠를 두르고 쓰레기 분리 배출 홍보 전단 등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광주시는 인구 급증에 따라 종량제 봉투 미사용, 지정되지 않은 배출장소에 쓰레기 무단 투기 등 각종 폐기물 문제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폐기물 처리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 말까지는 사전홍보기간으로 △불법쓰레기 미수거 알림 플래카드 취약지 게시 △가구별 홍보 서한문 발송 등 시민들에게 종량제 봉투 사용 및 분리 배출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12월부터는 종량제 봉투 미사용 쓰레기 미수거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995년 종량제 봉투 제도 도입이후 20년이 지났지만 양심불량 및 성숙되지 않은 시민의식으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 도시미관 저해, 악취 민원 증가, 이웃 간 다툼 발생 등 심각한 사회 문제와 매립지 고갈에 따른 자체 소각장 시설 설치 등 쓰레기 처리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위해 32만 광주시민의 성숙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동두천 관내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이어져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동두천 관내 곳곳에서 기업ㆍ단체들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동두천시 무한돌봄센터는 10일 종합운동장에서 사회복지법인 KT&G 복지재단과 함께 ‘2015 동두천·양주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를 개최했다. KT&G 복지재단 경기북부복지센터가 주최한 이날 사랑의 김장 나눔은 무한돌봄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양주시 무한돌봄행복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5개 기관 종사자를 비롯한 및 동두천여성단체협의회, 제60기계화보병여단 장병 및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으로 겨울나기가 힘든 저소득 가구 1천1백세데에 각각 10Kg씩 총1만1천Kg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생연1동 남·녀 새마을지도자(회장 정일권, 윤기화)는 휴경지에서 배추와 무를 재배하고 국수바자회를 열어 김장 기금을 마련,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통한 ‘따뜻한 겨울나기, 함께해서 행복해요’를 실천했다. 생연2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김석훈, 박복순)도 지난 8일과 9일 양일동안 생연2동 주민센터에서 새마을 회원 및 각 단체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 역시 지난 봄부터 감자 재배와 바자회 개최 등 각종 수익사업을 펼치며 모아온 기금으로 700포기의 김장을 담그어 갔다 독거노인 및 저소득 1백여 가구에 전달하는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대입수능시험 교통 및 안전지원으로 컨디션 상승 도움준다

가평군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대비해 지역수험생들이 쾌적하고 안정된 환경 속에서 수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편의 제공과 소음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군청·경찰·소방관서 등의 상호협력을 통해 시험당일 시험장 주변과 대중교통주요지점(가평역과 버스터미널)에 경찰관을 배치해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은 순찰차량을 태워준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갖고 오지 않은 학생들, 고사장을 잘못 찾은 학생들을 위해 112 순찰차도 대기하는 한편 소방서에서는 가평역과 터미널에 2대의 차량을 배치해 수험생의 수송을 돕고 구급차량을 대기시켜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게 된다. 가평군청도 수험생들이 안정감을 갖고 수험을 치룰 수 있도록 시험장에 대한 음향과 난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에 대한 교통통제와 안내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공무원 출근시간도 10시로 조정, 교통소통에 원활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영어 영역 듣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25분간은 소음발생을 막기 위해 시험장 주변공사를 일시 중단시키고 버스, 열차 등 운송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사용을 자제 할 것을 당부했다. 오는 12일 가평지역에서는 553여명, 남 264명, 여 289명의 수험생이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구리남양주지구 21시험장인 가평고등학교에서는 남학생, 22시험장인 가평중학교에서는 여학생이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무단 횡단하던 행인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무죄 판결, 왜?…“운전자 과실 없기 때문"

운전자 무죄.무단 횡단하던 행인을 치어 숨제게 한 운전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엄상필 부장판사)는 편도 4차로를 무단 횡단하던 보행자를 차에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운전자 이모씨(43)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씨는 지난 1월22일 새벽 자신의 SUV 승용차를 타고 서울 강남의 편도 4차로 중 3차로를 주행하다가 왼쪽에서 달려 나온 A씨를 치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검찰은 이씨가 전방을 잘 살피고 제동장치를 정확히 조작, 사고를 방지해야 할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기소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법원은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면밀히 분석해 이씨에게 형사 처벌할 만한 과실이 없다고 봤다. 사고 발생 도로는 편도 4차로의 간선도로로 사고지점 바로 앞까지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중앙분리대가 긴 구간에 걸쳐 설치됐는데도 숨진 A씨가 무단 횡단했기 때문이다.숨진 A씨가 횡단한 지점은 교차로에서의 좌회전과 유턴을 위해 중앙분리대가 일부 설치되지 않은 지점이었다.블랙박스 영상에는 숨진 A씨가 1차로 앞쪽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버스 앞으로 나와 이 도로를 급하게 건너는 모습이 찍혔다. 재판부는 숨진 A씨가 버스 앞으로 나오기 전까지 이씨가 버스에 가려진 A씨를 발견할 수 없었음이 분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가 숨진 A씨를 발견한 즉시 브레이크를 밟은 것이 확인되는데, 이때는 사고 지점과 불과 2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어서 충돌을 피할 수 없었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