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초등학교(교장 육현균)는 지난 6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실력을 자랑하는 흰바위 축제 학예회를 개최했다. 교육부 지정 윈드 오케스트라의 관악합주로 시작된 이번 축제는 사물놀이, 난타, 체조, 합창, 뮤지컬, 핸드벨 공연, 생활댄스 등 학생들의 각종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 진행한 뜻 깊은 무대였다. 육현균 교장은 “이날 즐거움으로 하나 된 학생과 학부모의 얼굴은 행복한 백암초등학교 가족들의 모습, 따뜻한 행복혁신학교·마을공동체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백암초는 본교 7학급, 용인 유일의 분교(수정분교) 2학급 등 전교생 150여명의 작은 학교이지만, 이번 흰바위 축제를 통해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알찬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시
권혁준 기자
2015-11-10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