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배우 성유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10.26 연합뉴스
배우 성유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10.26 연합뉴스
용인중앙도서관은 ‘예비중학생을 위한 WiCanDo 비전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WiCanDo 비전교실’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탐색 과정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용인어린이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진로 퍼즐게임, 심리검사, 진로탐색, 진로계획 세우기 등으로 꾸며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김상우 비전 코치가 담당한다. 참여신청은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yongin)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031-324-4687)용인=권혁준 기자
자식이 뭐길래 (귀농 권하는 아들과 말리는 엄마) 전북 고창에 공무원 준비를 하다 8년 전 귀농한 아들 김용남(37) 씨와 그를 뒷바라지 하는 엄마 김정례(63) 씨가 살고 있다. 공부를 포기하고 돌연 귀향을 해 엄마의 속을 뒤집어놨던 용남 씨. 해보지도 않은 농사일을 하니 망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포기할 줄 모르고 계속해서 도전했고 8년이란 시간이 흘러 농사일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성공하자 부모님을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사업 확장을 꿈꾸는 용남 씨. 하지만 엄마 정례 씨는 사업 확장 소식이 달갑지만은 않다. 용남 씨가 직원이 더 필요하다며 도시에서 일하고 있는 동생에게 귀농을 권한 것이다. 용남 씨에 이어 막내아들마저 힘든 농사일 하는 것을 볼 수 없는 엄마는 결국 용남 씨를 말리지만, 용남 씨는 주저하지 않고 앞가림 잘 하고 있는 큰어머니네 형님에게까지 귀농을 권한다. 큰어머니가 이를 알게 되고, 그간 싸움 한 번 한 적 없던 동서지간이 용남 씨 때문에 틀어지게 돼버렸다.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농사일을 열심히 하는 아들과 아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는 엄마. 두 사람 사이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MBN 제공
안양동안경찰서는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대출이 어려운 청년 실업자들을 대신해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주고 고액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사기)로 K씨(21)를 구속하고 공범 L씨(20ㆍ여)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시중 금용기관에서는 대출이 어려운 청년 실업자들을 SNS를 통해 ‘무직자도 대출을 받을수 있다’는 허위광고로 유인해 이들 명의의 가짜 재직증명서, 금융거래내역서 등을 위조해 대부업체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총 5천500만원 상당을 대출받도록 하고 이 중 절반을 수수료 명목으로 가로챈 혐의다.또 이들은 총책, 모집책 등으로 임무를 분담해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을 PC방에 데리고 가 그곳에서 서류를 위조하고 대출을 신청하는 동안 대출자가 변심해 달아나지 못하게 대출이 끝날 때까지 함께 있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전화신청 및 통장거래내역서 등 간단한 서류심사만을 거쳐 대출이 되는 대부업체의 허술한 대출신청절차를 교묘히 악용해 자신들이 직장동료행세를 해 대출자가 재직 중인 것처럼 전화를 받고 위조한 서류를 대부업체에 팩스로 제출하는 방법으로 대부업체를 속여 대출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안양=양휘모기자
문병호 국회의원(새정치·인천 부평갑)은 26일 국정원의 불법·일탈행위에 대한 감독 강화를 위해 국회 정보위원회에 정보감독지원관실을 설치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국회 정보위원회의 소관기관에 대한 정보위원의 조사·감사 등 감독활동을 상설적으로 지원하고자 정보위원회에 정보감독지원관실을 설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정보감독지원관실은 국정원 등 정보위원회 소관기관의 조사·감사 사항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매월 정보위원회에 제출하며, 조사·감사 결과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체 없이 현안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문 의원은 “올해 드러난 국정원의 ‘원격조정시스템(RCS) 해킹 소프트웨어’ 구매사건을 통해 국정원의 광범위한 불법 사이버민간인사찰 의혹이 제기됐다”며 “현행법과 제도로는 국민을 대표해 국정원을 감독하는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국정원 감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인엽기자
인천지법 형사9단독 권순엽 판사는 아동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보육교사 A씨(60·여)에 대해 징역 5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이 보육하던 1세 아동을 2회에 걸쳐 폭행하고 정서적 학대행위를 하는 등 교사의 임무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다”며 “피해자에게 비교적 많은 부정적 영향을 초래한 점과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인천시 부평구 한 어린이집에서 B양(1)이 고집을 부리고 칭얼거린다는 이유로 2회에 걸쳐 머리를 잡고 뒤로 3~4회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최성원기자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중국어선 40척을 퇴거시켰다고 26일 밝혔다.인천해경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40분께 옹진군 백령도 서방 25㎞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남하 중인 중국어선 40척을 발견하고 퇴거작전을 시행, 26일 오전 3시 30분 퇴거조치했다.앞서 인천해경은 같은 날 오후 6시께 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주권적 권리의 행상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고, 함께 조업하던 18척을 퇴거시켰다.84t급 중국어선 2척(총 승성원 22명)은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5㎞에서 멸치 1만㎏, 삼치 750㎏가량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은 인천해경 함정전용부두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정민교기자
남양주경찰서는 서내 회의실에서 남양주시청과 관내 대형마트 점장 등 시설주체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상대 강력범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최근 백화점ㆍ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간담회를 통해 경찰, 지자체, 대형마트 시설주체 등은 주차장 방범시설 전반에 대한 합동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설주체와 협의해 CCTV 추가설치, 안심 에스코트 서비스 시행, 주차장 조도개선 등 범죄환경 개선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지하주차장 점검을 통해 시설주에게 CCTV 설치 안내문 부착과 격등을 모두 점등하고, 기존 조명등을 LED등으로 교체토록 권고했다. 아울러 강력범죄 신속대응을 위한 관할 파출소(지구대)와 대형 마트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취약시간대 112순찰차량 순찰 등 통해 지속적으로 방범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박승환 서장은 “지자체, 대형마트 시설주체와 경찰의 협력치안으로 여성 대상 강력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