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터널서 트럭 폭발…1명 중상·연기마신 18명 이송

26일 낮 12시 5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차량 폭발과 함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시너를 실은 것으로 보이는 3.5t 트럭이 터널 벽면을 들이받아 폭발하며 불이 나 오후 1시 30분께 꺼졌다. 사고는 경북 상주에서 구미 방향으로 가는 하행선에서 발생했다. 상주터널은 상주와 구미 경계지점에 있다. 당시 터널 안에는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1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차량 10여대가 일부 탔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것은 추가로 조사해봐야 알 수 있으나 공사 구간에서 트럭이 급제동하는 과정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터널 안에 남은 연기를 빼내는 중이다. 불이 난 트럭을 터널 안에 있다. 그러나 연기가 많이 남아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은 터널 안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여파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구미방향 하행선 통행이 차단됐고 여주방향 상행선 통행은 지체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NGO 레인보우, 안서중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한국 NGO 레인보우(회장 김선영)는 22일 광명안서중학교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는 김영희학부모회장, 권혁순 학부모폴리스 등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했다. 윤상원 안서중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통해 친화적이고 아름다운 학교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폭력이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행사에 참여한 3학년 정구일 군은 “처음으로 실시해 보는 플래시몹에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니 기억에 남고 재미가 있는 캠페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서중 박주신 인성부장은 “‘젠틀맨’이라는 남녀노소가 익숙한 노래를 개사 해서 만든 율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니 서로 얼굴만 알던 친구들과도 몸으로 부딪치면서 더욱 친해지는 시간이 되고 선생님들도 흥이 나서 자율적으로 동참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했다.배정옥 한국NGO 레인보우 감사는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면서 중학생들의 무뚝뚝했던 표정들이 끝날 때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광명=김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