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수원점(점장 이용환)은 아주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희석)과 20일 아주대학교의료원 5층 국제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상생 및 건강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주민과 롯데백화점 수원점 직원 등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아주대학교 의료원은 지역주민과 롯데백화점 수원점 직원을 대상으로 뇌 심혈관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정신건강 등의 건강강좌를 진행하기로 했다.또 롯데백화점 수원점 고객과 직원의 안전사고 발생 시 원스톱 응급 의료지원 서비스를 약속했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아주대학교 의료원과 우호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직원들의 건강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료원 내 외국인 환자의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사항에 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환 점장은 “롯데백화점 수원점 직원뿐만 아니라 방문 고객에게도 올바른 의학정보를 전달하고자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도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류설아정자연기자
수일여자중학교(교장 정병국)는 20일 교내 체육관에서 콜롬비아 유소년 배구팀을 맞아 스포츠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교류는 콜롬비아 내 치안이 불안한 지역의 청소년에게 스포츠와 문화교류 체험을 제공, 그들 지역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송우일기자
뚜레쥬르 평택청북점 직원을 비롯한 CJ푸드빌 서울영업2팀 직원들이 매년 십시일반 모금한 봉사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고 있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봉사단은 지난 17일 평택시 청북면 어소리와 삼계리 소재 독거노인 가정 등을 돌며 기부금으로 매입한 1천여 장의 연탄과 20㎏들이 쌀 다섯포대와 라면 등을 나누며 소외된 노인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기부한 연탄 등은 직원들의 기부금 외에도 자신들의 매장에 찾아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매일 조금씩 모금한 금액으로 구매, 전달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더불어 청북점 직원 등은 이번 봉사 외에도 매년 청옥초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경로잔치에 생일 케이크 전달, 평택시에 푸드뱅크 빵 및 케이크 기부, 한국백혈벙어린이 재단에 헌혈증 150장 기부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벌이며 참 지역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직원 A씨는 “지역주민이 매장을 찾아주기에 직원들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라며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고객들의 마음까지 더해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경기도 자동차 검사 정비사업조합 안성협의회가 불우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 행복을 전파하고자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협의회는 지난 17일 백성초등학교에서 윤상균 회장 등 42개 회원사 가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체육대회를 했다.이날 이들은 체육 활동을 통해 상호 우의와 화합의 장을 갖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가족 운동으로 모두 날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원사들이 행사 때 후원한 쌀 20㎏ 35포와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한 200만 원을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황 시장에게 전달했다. 윤상균 협의회장은 “회원사 모두가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동차검사 협의회 모든 회원사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계층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은 “아낌없는 사랑의 끈을 수년간 놓지 않는 협의회의 아름다운 기부는 지역의 불우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아리가 울려 퍼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협의회는 2012년부터 겨울철 난방비 300만 원 등 매년 쌀과 수백만 원의 성금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항상 기부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수원시의 공공시설물 확대 개방으로 시민 이용객이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이 공공시설물의 주인’이라는 시각으로 지난 7월1일부터 야간과 휴일에도 공공시설물을 확대 개방한 결과 이용시민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공시설물 확대개방 전면시행 전에는 시민이 이용한 공공시설이 61∼82곳에 불과했으나 확대개방 후 108∼109개소의 공공시설을 시민들이 이용, 이용률이 150% 증가했다. 이용 횟수도 확대개방 전 228∼351회에서 385∼445회로 143%가 증가했다. 시는 공공청사 및 건물 내 대·중·소회의실 113개소 368실 중 특수용도, 전산, 통신 보완시설을 제외한 93개소 273실을 모임, 행사에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하거나 각종 교육,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당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던 것을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토·일요일 등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들이 사용하도록 했다. 또 공공청사 내외부의 주차장이 근무시간 외에는 일부 폐쇄돼 시민불편을 초래했던 것을 대폭 개선했다. 공공주차장 130개소 1만1천873면 중 청사보호에 영향을 미치는 지하주차장을 제외한, 119개소 1만1천601면을 민원인 방문 시간 이후 전면개방하고 유료주차장은 요금을 징수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무료로 개방했다. 박물관과 공원, 체육시설인근에 설치된 공공주차장도 시민 이용시간대인 야간과 공휴일 24시간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공공건물의 외부에 조성된 조경시설 중 소음문제 등으로 불가피하게 현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곳을 제외한 103개소 49만3천278㎡에 대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를 완료했다. 벤치와 포토존을 추가로 만들어 이용시민 편의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쉼터와 지역의 명소로 시민들이 즐겨 찾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을 시민들의 눈높이 맞춰 확대 개방한 결과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운영 시스템을 정비하여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공공시설 통합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시민공청회를 통한 조례제정’,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추가로 정비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명관안영국기자
“방류수질 향상으로 수원의 수질과 수생생태계 보전에 힘쓰겠습니다”이준하 수원시 환경사업소장은 시민이 사용하고 버리는 생활하수를 깨끗한 물로 처리, 자연으로 되돌려주고자 24시간 쉴 틈이 없다. 특히 하천의 수생생태계가 건강하게 보전되도록 하수처리시설 개량 및 노후시설 개선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다음은 이 소장과의 일문일답. -민선6기 1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추진성과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수질오염총량제 계획에 의거, 강화된(BOD 10㎎/L → 5㎎/L) 방류수 수질 기준에 적합하게 하수를 처리하고자 하수처리장 3차 처리시설 설치사업이 진행하고 있다. 또 노후된 하수처리시설의 공정별 설비 정밀 진단을 벌이는 등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최적의 가동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아울러 설치 후 33년간 가동으로 시설이 노후, 처리효율이 떨어지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이 발생했던 고색동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 현대화사업을 통해 가동설비를 한곳으로 집적화,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분뇨처리시설을 지하화해 고질적 악취민원을 해결하는 한편, 상부에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반기 역점 추진사업은 하수1, 2처리장의 원심농축기 및 유입펌프 하부동체를 교체하는 등 노후하수처리시설을 개선,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유입부터 최종 방류에 이르기까지 공정별 수질자동감시제어시스템(TMS)을 운영하는 등 과학적으로 수질을 관리할 방침이다. 또 주요 처리공정별로 매일·주간·월간으로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해 공정별로 피드백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하수1, 2처리장에 고도처리시설인 3차 처리시설이 설치되는 등 하수처리가 고도화됨에 따라 방류수질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이를 위해 기존의 노후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체계적인 수질검사 실시와 수질감시시스템(TMS)을 운영, 수질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개량사업 완료시까지 자체 T/F팀을 구성해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할 추진과제를 선정, 과제별로 실천계획을 수립·추진해 평가함으로써 운영효율을 한 단계 높이겠다.마지막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시설 운영과 깨끗한 물환경 조성에 목표를 두고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체계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민이 참여하는 견학과 생태환경 체험교육 등을 통해 녹색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연보존의 실천의식을 함께 조성, 한 차원 높은 환경기초시설이 되고자 한다. 이명관안영국기자
수원시가 ‘자전거 타기 편한 도시’를 만들고자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20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만나 의견을 듣고 대안을 찾아가는 ‘시민공감 36.5° 경청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자전거 타기 편한 도시’를 주제로 수원시 자전거 사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저전거 정책 관련 문제점과 대안 등에 대해 수원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토론회는 박덕화 시 안전교통국장의 자전거 정책 브리핑을 시작으로, 시민과 전문가의 제언이 이어졌다. 토론회에서 한 시민은 “수원시 자전거 정책이 자전거 이용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치우쳐 균형을 잃을까 우려된다”며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시 시정발전연구원의 연구위원인 김숙희 박사는 수원시 자전거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현장에서 보고 들었던 수원시민의 요구 사항을 소개했다. 염태영 시장도 “저도 틈나는 대로 자전거로 출근하면서 실감했던 부분이라 시민의견에 공감한다. 제안된 여러 의견을 정책은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서울 명동에 정조대왕이 깜짝 등장?’ 수원시가 정조대왕 거둥 행렬을 앞세워 서울 명동에서 2016 수원화성 방문의해 깜짝 홍보캠페인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 19일 시 플래시몹 홍보투어단은 명동예술극장 앞 사거리에 경쾌한 K-POP과 함께 비보이, 탭댄스, 발레를 선보였다. 특히 취타대를 앞세운 정조대왕과 혜경궁 거둥 일행이 환영 인파에 손을 흔들며 모습을 드러내자 중국 요우커를 비롯해 명동 관광객들이 앞다퉈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촬영에 바빴다. 정조대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예 24기 여성 쌍검무와 방패와 곤봉을 든 무사들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교전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은 탄성을 질러 환호했다. 플래시몹 공연단은 미리 손목에 묶고 있던 손수건 크기 글자판을 일제히 꺼내 들고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수원에서 만나요^^’ 문구를 완성해 수원방문의 해를 알렸다.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서울 캠페인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정조가 사도를 찾아간 길과 그 역사가 남아있는 수원화성에 한번 오세요”라고 인사했다. 수원화성 방문의 해 플래시몹 홍보 투어는 앞으로 용인 에버랜드, 성남 모란시장, 동탄 센트럴파크 등 경기도내 주변 도시와 인천 차이나타운, 부산 해운대, 광주 충장로, 원주 로데오거리, 전주 한옥마을 등 전국 주요 관광거점에서 계속된다. 이명관기자
경기도가 도의회에 배정한 300억 규모(내년도 본예산)의 예산을 둘러싸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예산편성권 행사에 나서지 못한 채 갑론을박을 벌이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측이 지난 2차 추경액수와 같은 300억원대 예산으로는 당과 의원들이 희망하고 있는 현안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며 집행부를 상대로 700억원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도의회 새정치연합 김현삼 대표의원을 비롯한 대표단과 상임위원장 10여명은 20일 오전 대표의원실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도가 배정한 300억원대 예산의 수용여부 및 편성 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다수 의원들은 지난 메르스 추경 이후 예산편성권을 확보한 의회가 뒤늦게 배정된 예산을 거부하는 것은 모순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일단 예산을 수용하기로 합의, 예산수용 문제를 일단락 지었다. 하지만 당의 가치가 담긴 정책사업과 의원들이 희망하고 있는 지역 현안사업을 골고루 챙기기 위해서는 300억원대 규모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이날 예산 규모에 대한 최종적 결정을 김현삼 대표에게 일임했고 김 대표는 21일 집행부 관계자를 만나 구체적 협상에 돌입할 방침이다. 당초 새정치연합 소속 상당수 의원들은 도의 예산 배정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이면서 배정된 예산 자체를 거부하자는 움직임이 우세했다. 이런 가운데 대표단은 사전 각 상임위별로 논의됐던 예산 편성작업을 중지시키는 등 예산 편성권에 대한 전반적 점검에 착수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규모에 상관없이 도가 배정해 온 예산을 수용하기로 하고 배분 방식 또한 지난 2차 추경 때처럼 상임위 60%, 교섭단체 40% 비율 배분방식을 견지해 왔다. 새정치연합 김현삼 대표의원은 “연석회의 결과, 논란이 있었으나 집행부가 제안한 편성권 일부를 공유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예산 규모는 집행부와 별도의 협상을 통해 확정한 뒤 배분방식은 그 이후 논의할 방침이다”면서 “하지만 대다수 의원들이 300억원으로는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돼 받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집행부 측에 700억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은 “새정치연합 측 입장이 정리된 후 배분 문제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하겠지만 지금 상태로는 당초 당의 방침대로 진행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내년도 본예산 가용재원 1조원 가운데 각 실·국에 배분되는 사업비 7천500억원을 제외한 2천500억원 중 10% 내외인 300억원 규모의 예산편성을 도의회에 제안해 왔다. 김동수기자
영평사격장과 승진훈련장 등 포천지역 군사시설 관련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발족됐다.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포천지역 14개 읍·면·동 이장협의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 포천시의회 사격장 등 군사시설 피해보상 촉구 특별위원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발기인 회의에는 기존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 위원들과 경기도의회 최춘식 의원, 포천시의회 사격장 등 군사시설 피해보상 촉구 특별위원회 윤충식 위원장 등이 참석해 향후 범시민 대책위원회의 운영방향과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범시민 대책위 관계자는 “포천시민은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 있다는 사명감으로 정신적·물질적 피해는 물론 인적 희생까지 묵묵히 견뎌왔다”며 “그러나 갈수록 지역사회가 낙후되고 도비탄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해 더는 참고 견디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 범시민 대책위를 발족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범시민 대책위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꾸려진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의 박경우 위원장이 맡았으며 오는 28일 첫 활동으로 영평사격장 앞에서 야간사격 중지와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를 열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가 영평사격장 피탄지인 불무산에서 집회를 시도하다 경찰에 저지된 바 있다. 포천=윤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