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부평구 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모병원과 부평구 의사회는 진료협력을 강화, 환자 진료를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증도가 높은 환자일 경우 진료의뢰시스템을 통해 성모병원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급성기 치료 후에는 재의뢰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개원가에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협의했다. 박영섭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환자에게는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병원 간에는 의료협력체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마카오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 2명이 정규시즌이 끝나고 비슷한 시기에 홍콩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원정 도박 혐의로 내사하고 있는 두 선수의 출입국 기록을 조회한 결과 두 선수가 비슷한 시기에 홍콩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할 수 없지만 두 선수가 비시즌 중 비슷한 시기에 홍콩에 다녀온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이들 선수가 지난 1월 홍콩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두 선수가 같은 비행기를 타지는 않았지만 체류 기간이 겹칠 정도로 홍콩에 간 일정이 비슷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홍콩에서 배편 등으로 마카오로 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8월 두 선수가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마카오 카지노의 '정킷방'에서 10억원 이상 규모의 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킷방 도박은 조폭이 정킷방을 이용하는 도박꾼들에게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빌려주고서 국내 계좌로 수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보자는 조폭이 환치기에 쓴 구체적인 은행 계좌 정보까지 경찰에 제공했으며, 경찰은 법원에서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이 계좌를 분석 중이다. 또 두 선수와 조폭 조직원간 전화 통화 내역도 조회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는 환치기 계좌 분석이나 통신 추적 등에서 두 선수가 연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제보를 확인하고 있을 뿐,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시리즈가 시작되기 전에 두 선수를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19일 오전 10시17분께(현지시간) 대만 북동부 이란(宜蘭)현 부근 해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국이 밝혔다. 지진국 사이트 중국지진대망은 이날 북위 24.9도, 동경 122도 지점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며 진원은 지하 7천m라고 전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 등은 즉각 파악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뒤집혀 있는 카드의 앞면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특수렌즈를 이용, 사기도박을 벌이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장모(4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사기 미수 혐의로 정모(4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현장에서 확보한 2천만원과 특수렌즈 등 사기도박 용품을 압수했다. 장씨 등은 작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평택시 장씨가 운영하는 성인용품점에서 자영업자 A(48)씨를 상대로 특수렌즈를 이용한 사기도박을 벌여 모두 59차례에 걸쳐 1억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가 사용한 사기도박 용품은 카드 뒷면에 특수잉크를 바른 이른바 '목카드'로, 특수렌즈를 착용하면 뒤집힌 카드 앞면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장씨와 정씨는 판돈을 키우는 바람잡이 역할을, 구속된 김모(43)씨 등 2명은 특수렌즈를 끼고 직접 도박을 하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장씨 등은 "A씨가 평소에 돈이 많다고 말해 범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충북 영동경찰서는 술에 취해 음식점에서 행패를 부리고 주인을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조모(70)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영동읍의 한 해장국집에 들어가 낯 모르는 손님들에게 욕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만류하던 식당 주인(42·여)의 얼굴을 주먹으로 1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이씨는 지난 6일 밤 11시께 이 식당에서 해장국을 시켜 먹은 뒤 돈이 없다고 버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돼 5만원 짜리 경범죄 스티커를 발부받았다. 경찰은 이에 앙심을 품은 이씨가 이튿날부터 이 식당을 들락거리면서 행패를 부렸다고 설명했다. 전과 52범인 이씨는 폭행과 업무방행 혐의로 복역하다가 지난달 30일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씨가 걸핏하면 술 취한 상태로 여성 등이 운영하는 식당을 돌면서 행패 부렸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연합뉴스
화재 보험금을 노린 30대 남성이 아버지 명의로 산 외제차량을 포함해 차량 3대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는 일반자동차 방화 등 혐의로 A(32)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11일 오후 8시 14분께 부천시 소사구의 한 식당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대에 불을 붙여 1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뒤 3년 전에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차량 중에는 A씨가 7개월 전에 아버지 명의로 산 BMW도 포함됐다. A씨는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면 식당 측이 가입한 화재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식당은 대형 정육식당으로 실제 화재보험에 가입된 상태였다. 경찰은 제3자가 차량에 불을 내 피해를 본 경우 보험사에서 화재 손실을 우선 보상해주고 범인이 검거되면 구상권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A씨는 3년 전 서울 관악구의 길거리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변장한 채 범행 장소를 사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 경찰은 범행 장소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일자리가 없어서 돈을 벌 수 없었다"며 "화재보험금을 받으려고 아버지 명의 차량에 직접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연합뉴스
내 딸 금사월 백진희.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백진희와 윤현민의 티격태격이 언제 새콤달콤한 로맨스로 발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18일 밤 방송된 ‘내 딸 금사월’에서 금사월(백진희 분)은 혼자 열심히 공부했고 그녀의 곁으로 강찬빈(윤현민 분)이 다가갔다.강찬빈은 금사월에게 “촌스럽게 왜 이렇게 굽신되냐. 처음 하는 거 너무 티내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금사월은 “불편한 얼굴 좀 치워 달라”며 그의 얼굴을 밀었다.금사월의 행동에 당황한 강찬빈은 “더러운 얼굴로 남의 얼굴 차지 말라”고 화를 냈지만 다정한 두 모습에 오혜상(박세영 분)은 질투했다.온라인뉴스팀
인천 삼산경찰서는 중·고등학교 동창 명의를 빌려 개통한 휴대전화를 몰래 팔아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18)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7월부터 최근까지 휴대전화를 개통해서 넘겨주면 건당 5만원을 주겠다고 중·고등학교 동창 17명을 속인 뒤 개통한 휴대전화 52대를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 팔아 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휴대전화를 개통해도 14일 이내에 해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개통을 해지해주겠다며 넘겨 받은 휴대전화를 공기계로 팔기 위해 유심(USIM)칩을 제거한 뒤 판매 대리점이나 인터넷 사이트에 1대당 약 50만원을 받고 팔아 넘겼다. 경찰은 기기 이상이나 통화 품질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휴대전화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해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서 "휴대전화를 팔아 유흥비를 마련했다"고 진술했다.연합뉴스
한국인 삶의 만족도.한국인들의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7위로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OECD의 ‘2015 삶의 질(How’s life?)‘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평가한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80점으로 OECD 평균(6.58점)보다 낮았고,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27위에 그쳤다.삶의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떨어졌다. 15∼29세의 만족도(6.32점)는 50대 이상(5.33점) 점수보다 1점 정도 높았다.30∼49세의 만족도 점수는 3개 세대의 중간인 6.00점이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기는 했지만 한국 어린이가 처한 환경은 좋지 못했다. 한국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은 하루 48분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짧았다. 15∼19세에 학교를 다니지 않고 취업도 않고 훈련도 받지 않는 방치된 비율도 9번째로 높았다. 대신 학업성취도 면에서 한국 학생들의 순위는 높았다. 15세 이상의 읽기능력은 2위, 컴퓨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은 1위였다. 한국 학생들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좋은 일이지만 과도한 경쟁이 빚어낸 결과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현대경제연구원 측은 “사교육에 들어가는 돈이 많고 학력 지상주의에 지나치게 몰입된 사회가 한국이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신뢰가 깨지고 건전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상상고양이 조혜정’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상상고양이’를 통해 유승호와 호흡을 맞춘다. 19일 MBC에브리원 측은 “조혜정이 웹드라마 ‘상상고양이’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 유승우의 군 제대 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조혜정이 연기할 여주인공 오나우는 어린 시절 자신의 전부였던 고양이를 잃어버린 후 고양이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에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랑도 많고 상처도 많은 캐릭터다. 극 중 유승호(현종현 역)에게 고양이와 같은 따뜻한 위로를 느끼고 첫 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귀여운 캐릭터. 또 유승호가 연기 할 현종현 캐릭터는 웹툰작가 겸 서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자신의 길을 가는 꿈 많은 청년이지만 꺾이지 않는 고집과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문제를 겪는 인물이다. 그가 유일하게 마음을 여는 반려묘 복길에게 위로받고 복길을 위해 생계를 이어나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상상고양이’의 연출을 맡은 이현주PD는 “상상고양이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고양이 소재 드라마로, 꿈을 포기하지 않는 청춘들을 위로하는 존재인 ‘고양이’를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와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힐링극”이라 전했다. 한편 유승호와 조혜정의 호흡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상상고양이’는 11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온라인뉴스팀사진= 상상고양이 조혜정 유승호, 조재현 딸 조혜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