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내 택시 불법행위가 줄지 않고 있다.8일 김태원 국회의원(새·경기 고양덕양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전국 택시 불법행위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은 2013년 759건, 2014년 771건, 올해 7월 기준 372건 등 2년6개월여 동안 총 1천902건에 달한다.전국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1만 2천757건, 광주 3천198건, 경기 2천484건, 대구 2천250건, 부산 1천958건, 인천 1천902건 등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많다.대전 217건, 울산 127건 등과 보면 9~15배가량 많은 수치다.유형별로는 승차거부가 31.3%로 가장 많고, 부당요금징수 12.2%, 사업구역 외 영업 9.1%, 비번운행 4.0%, 호객행위 3.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태원 의원은 “일부 택시 운전자의 승차거부, 부당요금징수 등 불법행위로 인해 전반적인 택시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기고, 이용객은 불편을 겪게 된다”면서 “택시 불법 사례 신고방법을 홍보하고, 상습위반지역에 단속인원을 늘리는 등 계도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인천
김미경 기자
2015-10-08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