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병원비 면제, 원미정 도의원 사퇴하라”

새누리당 소속 안산시의회 의원들은 1일 새정치민주연합 원미정 경기도의원의 경기도립의원 병원비 면제와 관련 도민과 안산시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도립의료원 간부들이 원 의원의 모친 병원비를 면제해주기 위해 노숙자로 둔갑시켜 특실(1인) 사용비 등 375만원을 공공손실 지원금으로 충당하려다 예산부족으로 인해 적발, 각 200만원과 10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해야 할 도의원이 모친이 사용한 병원비를 아끼기 위해 결과적으로 모친을 노숙자로 전락시키고 빈민계층의 복지를 위해 책정된 진료지원비로 대신하려 한 것은 공직자로서 배임이며, 부도덕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원 의원은 전혀 아는 바 없고 검찰조사에서 관련 없음으로 종결된 사항이라며 책임회피하고 있지만 이는 법의 판결 이전에 안산시민과 경기도민의 명예와 자부심을 훼손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원미정 도의원은 4년 전 이미 최종 종결된 사건을 현 시점에서 굳이 제기한 저의가 의심스러우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배후가 있다면 반드시 밝혀내도록 하겠다며 악의적 정치공세에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처럼 왜곡된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정치적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보름만에 또… 美사격장 인근 축사에 ‘오발탄’

포천시 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 인근 마을에서 총탄이 마을 축사 지붕을 뚫고 날아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바위 등 단단한 물체에 맞고 엉뚱한 곳으로 튕겨 나온 총탄인 이른바 도비탄이 발견된 지 불과 보름만이다. 1일 오후 1시30분께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의 한 우사에서 주민이 탄 한발을 발견해 시와 군 등 관계 당국에 신고했다. 이 축사는 소 100여마리를 키우는 곳으로 다행히 가축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한 주민은 축사에 물이 새길래 봤더니 비닐로 된 지붕이 뚫려 있고 그 아래 총탄이 떨어져 있었다고 당국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탄은 길이 약 5㎝, 직경 약 1.5㎝로 지난달 16일 이 축사 끝에서 발견된 도비탄과 비슷한 크기다. 이 농장이 위치한 마을은 로드리게스 훈련장 피탄지 바로 뒤편으로 올 들어서만 벌써 4차례나 도비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22일에는 영북면 소회산리의 한 소나무 밭에 미군 105㎜ 대전차 연습탄이 영평사격장에서 날아오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엿새 뒤인 28일에는 영북면 야미리의 한 인가 지붕에 미군의 105㎜ 대전차 연습탄이 떨어졌다가 인근 밭으로 튕겨나가기도 했다. 더욱이 헬기 소음과 진동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포천=윤승재기자

교사 부정 채용·前 교장은 5년간 226일 해외에

여주의 한 사립고등학교가 서류를 위조해 재단 측 인물을 교사로 채용하고, 원어민 보조교사 주택 임대료를 해당 교사에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 여교사는 자신의 아파트로 여학생들을 불러 술까지 마시는가 하면 전현직 관리자들은 무단결근까지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여주 A학교법인에 대한 감사를 실시, 전 이사장과 전 교장, 교무부장 등 3명에 대해 교사 부정 채용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이들에 의해 부정 채용된 교사에게 지급된 2억9천여만원의 반환을 요구했다. 도교육청 감사결과 A학교법인은 지난 2009년 고등학교 교사를 신규 채용하는 과정에서 필기와 면접을 실시하지 않은 채 허위로 서류를 만들어 재단 측 인물 B씨를 선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단 실세라고 알려진 B씨는 이후 교무부장이 됐다. 특히 채용 당시 B교사는 개인회사 경력증명서를 제출했으나, 해당 회사는 휴업 상태인데다 경력증명서 직인도 종전 상호로 날인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A학교법인은 원어민 보조교사 숙소 임대료를 B교사와 그 부인에게 각각 2천720만원, 1천620만원을 지급하는 등 공무원행동강령상 특혜배제 규정을 위반했다. 이와 함께 전현직 관리자 6명이 수년에 걸쳐 무단결근한 사실도 감사에 적발됐다. 2년 전 퇴임한 C교장은 5년여 간 총 37회 무단결근하고 226일을 해외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공무원법상 국외여행 신고 규정을 위반했지만 대부분 징계 시효가 지났다. 또한 D여교사는 자신의 아파트로 여학생들을 불러 술을 함께 마시고 성분을 알 수 없는 약도 함께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검찰 고발과 급여 반환 조치 외에 B교사에 대한 임용취소와 다른 교직원 6명에 대한 경징계 또는 경고조치를 요구했다. 다만 이사장과 교장은 사직 또는 퇴임해 신분상 조치(징계요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A학교법인은 감사에 불복하며 재심을 청구했으나 도교육청은 이를 기각했다. 한편 A학교법인 교육정상화를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이사진 전원 퇴진, 검찰의 철저한 수사, 자치단체와 교육청의 관리감독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송우일기자

‘킨텍스 TV’ 개국… 전시회 이젠 웹으로 본다

고양 킨텍스가 1일 킨텍스 TV의 공식 개국식을 갖고 세계 최초 전시회 현장 라이브 소셜방송을 시작했다. 킨텍스 TV는 세계 최초의 전시전문 소셜방송으로 킨텍스와 IT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융합 기업 (주)휴로인터랙티브가 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했다. 시청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시회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24시간 웹(www.kintex.tv)과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다. 특히 생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방송을 보며 댓글을 다는 등의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킨텍스 TV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각 전시회 및 콘퍼런스의 방송 채널을 구축,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킨텍스 제1전시장 5번홀 측면에 위치한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개국식 행사에는 임창열 대표를 비롯 최성 고양시장, 도의회 이동화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고양시의회 김완규 환경경제위원회 위원장, 휴로인터랙티브 장원철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고양시 지역구 국회의원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일산서구)과 유은혜 의원(일산동구),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덕양구 을), 정의당 심상정 의원(덕양구 갑)이 개국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임창열 대표이사는 태블릿 PC,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킨텍스의 전시회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 탄생한 의미있는 날이다라며 앞으로 킨텍스 TV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전시트렌드를 발 빠르게 알리고 관객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中 저가제품 파상공세… 한·중FTA땐 국내 섬유·의류 ‘직격탄’

한ㆍ중 FTA가 국회 비준동의 절차만 남긴 가운데 국내 섬유업계 중소기업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FTA 체결 시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에 생산기반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일 섬유ㆍ의류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섬유ㆍ의류산업 중소기업 한ㆍ중 FTA 현장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면, 섬유ㆍ의류 중소기업의 57%는 한ㆍ중 FTA가 국가 경제발전에는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ㆍ중 FTA가 섬유ㆍ의류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46.7%는 섬유ㆍ의류 산업의 국내 생산기반이 붕괴할 우려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제직ㆍ편직류 제조업체와 내수기업의 응답률(51.9%, 52.5%)이 높았다. 반면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응답은 22.7%에 그쳤다. 한ㆍ중 FTA 발효 시 경영상황에 대해서는 26.7%가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향후 생존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시기와 관계없이 버티기 힘들 것이라는 업체가 4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년 이상 버티기 힘들 것(26.3%), 5년 이상 버티기 힘들 것(21.3%)이라는 응답이 이어졌다. 중국산 저가 제품이 대량으로 국내에 유입될 시 상대적으로 규모가 영세한 중소기업은 이를 버텨낼 수 없다는 의미다. 이를 반영하듯 중소기업들은 한ㆍ중 FTA 정식 발효에 대비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절반 이상(52.7%)이 투자계획이 없었고, 발효 이후 상황을 보고 결정한다는 업체도 44.3%였다. 이에 중소기업들은 정부 차원의 보완대책으로 고부가 사업전환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33.3%)과 전문 산업인력 양성(22.7%)을 요구했다. 특히 섬유원료 제조기업은 노후설비 교체 및 첨단화 지원(38.7%)을 가장 많이 들었다.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만이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를 극복할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재권 중기중앙회 섬유산업위원장은 섬유ㆍ의류 중소기업들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한ㆍ중 FTA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산업적 또는 기업적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단지 FTA만을 대비하기 위해서가 아닌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섬유ㆍ의류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드디어 나왔다! ‘삼성 기어S2’ 원형 디자인…33만~37만원대

삼성전자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S2(Samsung Gear S2)를 2일 국내 출시한다. 삼성 기어 S2는 세련된 원형 디자인에 혁신적인 조작법과 편리한 운영방식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된 삼성 기어 S2 사전 예약판매는 약 1시간 만에 한정 수량 1천대가 모두 판매됐다. 삼성 기어 S2의 두 가지 모델인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은 삼성 디지털프라자, 롯데백화점 시계편집매장 갤러리어클락, KT, LGU+ 대리점 등에서 살 수 있다. 출고가는 기어 S2는 33만3천300원, 기어 S2 클래식 37만4천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한 기어 S2 멘디니 에디션 시계끈(이하 스트랩) 4종(검정, 진한갈색, 남색, 검파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빨강, 연회색 색상의 기어 S2 전용 스트랩과 갈색, 회색 색상의 기어 S2 클래식 전용 가죽 스트랩도 함께 공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2일부터 4일까지 삼성 기어 S2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독창적인 원형 체험공간으로 꾸며진 대규모 발매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사이트(http://www.samsung.com/sec/gear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현기자

첫 ‘인터넷전문은행’… 3개사 출사표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을 향한 경쟁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당초 참여의사를 밝혔던 4곳(본보 9월 30일자 8면) 중 인터파크 그랜드 컨소시엄(이하 인터파크 컨소시엄) 한국카카오은행주식회사(이하 카카오뱅크)와 KT 컨소시엄은 신청서를 제출했고, 500V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은 예비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인터파크 컨소시엄, KT 컨소시엄 순으로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가장 먼저 신청서를 제출한 카카오뱅크는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카카오, KB국민은행 등 국내 9개사 외에도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텐센트와 글로벌 인터넷경매업체 이베이가 합류했다. 카카오뱅크는 공동 발기인의 역량을 기반으로 이어주고-넓혀주고-나눠주고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ㆍ기업을 위한 차별화 된 고객 혜택은 물론, 중ㆍ소상공인, 금융 소외계층, 스타트업 등 은행의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했던 고객층을 위한 새로운 혁신 금융 서비스에 대한 구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인터넷은행의 명칭을 가칭 아이-뱅크(I-BANK)로 정했다. I-BANK의 설립 자본금은 3천억원이며 인터파크 그룹이 설립 자본금의 약 3분의 1(우선주 포함)을 출자할 예정이다. I-BANK는 고객의 모든 생활영역에서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는 디지털 라이프 뱅크를 목표로 삼았다. 마지막으로 신청서를 제출한 KT컨소시엄은 언제 어디서나(Connected), 편리하게(Convenient), 개인화된(Customized) 이른바 3C 서비스를 콘셉트로 도전장을 냈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복잡한 인증 없이 계좌 개설, 송금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심플 뱅킹을 추구한다. 이번 예비인가 심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심사 배점 1천점 만점 중 사업계획이 700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300점은 자본금 규모, 주주구성계획, 인력ㆍ영업시설ㆍ전산체계 및 물적 설비 항목이 각각 100점씩 차지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대 2곳까지 예비인가해주는 것으로 정해져 있지만 어디까지나 정책적인 것일 뿐 심사 평가 후 적당한 곳이 없다고 판단되면 한 곳도 인가가 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남양주시,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남양주시가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학습도시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유네스코가 최초로 제정한 학습도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학습도시 컨퍼런스에서는 162국에서 시장평생교육전문가학자 등 500여명이 참석,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다양한 전략과 도시가 지킬 사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유네스코는 2015년 세계 학습도시 사례 중 가장 우수한 12개 도시로 호주 멜튼시, 중국 베이징시, 핀란드 에스푸, 브라질 소로카바, 에티오피아 바하르다르, 아일랜드 코크, 요르단 예맨, 멕시코 멕시코시티, 필리핀 발랑가, 대브리튼왕국 북아일랜드 스완시, 한국의 남양주시를 선정하고 유네스코학습도시상을 수여했다. 12개 도시는 각각의 지역의 문제를 교육으로 극복하고 시민의 역량 향상과 시민주도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전략으로 활용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시는 2011년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주민이 사는 곳에서 10분내 학습등대, 20분내 주민자치센터, 30분내 도서관의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의 보편적 학습권리를 누릴 수 있는 123 평생학습인프라라는 특화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광명1’ 도의원 재보선… 권태진·이병인 맞대결

10ㆍ28 광명1선거구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여야진영의 후보자들의 윤곽이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권태진 전 광명시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병인 전 광명시복지돌봄국장 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야당세가 두터운 이 지역은 전형적인 구도심 지역으로 뉴타운과 재개발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재돼 있어 정치권의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둔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어 선거결과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도가 어느때보다 높다. 새누리당 권태진 후보는 재선의 광명시의원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시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설욕을 다지고 있다. 권 후보는 같은 당에서 경쟁자가 없어 단일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병인 후보는 3명의 당내 예비후보들과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해 연말 광명시 복지돌봄국장으로 재직하다 명퇴한 뒤 뒤늦게 정치권에 진입,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들 후보는 오래전부터 선거사무실을 열고 재래시장과 상가 등을 돌며 표심을 다지고 있지만, 민심은 차가워 애를 태우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