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에픽하이. 힙합뮤지션 지누션과 에픽하이가 후배 신인 그룹 아이콘 데뷔 콘서트 SHOWTIME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아이콘은 지난달 15일 취향저격을 먼저 공개하고 1일 데뷔 하프 앨범 WELCOME BACK을 발표했다. 오는 3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 SHOWTIME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지뉴션과 에픽하이는 아이콘의 데뷔 전부터 각별한 인연을 이어와 화제를 모았다.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와 바비는 에픽하이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8집 앨범 수록곡 Born Hater의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7월31일부터 8월9일까지 진행된 에픽하이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에도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었다. 온라인뉴스팀
‘안성맞춤도시’ 안성시는 놀이동산 못지않은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신나는 도시다.10월이면 더욱 다양한 즐거움이 펼쳐진다. 안성의 대표 축제인 남사당바우덕이 축제가 열리고, 궁중무용의 진수를 볼 수 있는 ‘토요전통무용 상설무대’가 태평무전수관에서 공연된다. 안성팜랜드에 가면 온 가족이 높은 가을 하늘 아래 추억을 만드는 가을목동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다.■ 즐거운 체험목장 ‘안성팜랜드’안성팜랜드는 1969년 10월 한독낙농시범목장으로 시작됐다. 당시 독일 차관으로 젖소 200마리를 들여와 우유를 생산한 사람은 독일 기술자들이다.1971년 농협이 운영권을 넘겨받아 지금에 이르렀다. 2012년 안성팜랜드로 이름을 바꾸고 체험 목장으로 변신한 이곳에는 독일 차관의 역사를 알아보는 공간이 있다. 팜랜드역사관은 목장을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낙농업 역사를 알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중앙광장의 건물은 모두 독일 건축양식으로 지은 뾰족지붕 집이다. 이곳에 그림 형제의 동화를 읽을 수 있는 그림책관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브레멘 음악대’, ‘라푼젤’, ‘헨젤과 그레텔’ 등을 테마로 꾸민 공간이 아이들을 붙잡는다. 한쪽에 동화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도서실도 마련됐다.그림책관과 마주한 건물은 낙농체험관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 체험과 피자 체험이 진행되는 곳이다. 임실치즈농협에서 운영하는 공간으로 주중과 주말 운영 시간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목장체험은 트랙터 마차를 타고 초원을 한 바퀴 돌며 시작한다. 드넓은 공간을 모두 돌아볼 수는 없으니 마차로 느긋하게 초록 물결 일렁이는 초원을 누벼보자. 4인 가족이 함께 타는 자전거도 빌릴 수 있다.본격적으로 가축을 만나는 공간은 체험목장이다. 가까운 곳에서 동물을 만져보고 먹이를 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대꼬챙이에 꿴 당근을 넙죽 받아먹는 말, 작은 바구니에 담긴 건초를 빼앗듯 경쟁하며 먹는 산양, 좁은 창살 틈으로 씨앗을 받아먹는 다람쥐 등이 아이의 손길에 부드럽게 응한다. 특이한 체험도 있다. 새모이 체험장에는 사랑앵무와 태양앵무가 있다.모이를 손바닥에 두고 가만있으면 새들이 날아와 모이를 먹는다. 두 손을 사용하면 한꺼번에 여러 마리가 날아와 앉는다. 주말이면 팜랜드 곳곳에서는 면양 레이싱, 승마 시범쇼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안성의 역사가 담긴 ‘안성맞춤박물관’과 ‘칠장사’안성에는 오랜 역사가 담긴 장소가 많다. 제일 먼저 찾아갈 곳은 안성맞춤이란 말이 생겼을 만큼 품질 좋은 안성 유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안성맞춤박물관이다.안성 유기의 역사와 유기 만드는 법, 유기로 만든 다양한 생활용품, 쇳물을 녹인 뒤 틀에 부어 만드는 주물 기법, 유기의 제작 과정, 조선 시대 사대부가에서 유기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보여주는 모형 등이 전시된다.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물드는 칠장사는 안성의 가을 관광지로 손꼽힌다. 사찰에 오르는 은행나무길과 사찰 주위를 붉게 물들이는 단풍나무 덕분이다. 칠장사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전해진다. 어사 박문수가 나한전에서 기도하고 장원급제 했다는 이야기도 그중 하나다.대학 입시를 앞둔 늦가을이 되면 수험생 학부모의 발길이 잦다. 조선 후기 건물인 칠장사대웅전 안에 목조석가삼존불좌상(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213호)도 있으니 눈여겨보자.안성의 가을 풍경을 누리고 싶다면 금광호수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호수 가장자리 길을 따라 카페와 찻집, 음식점이 있다. 하늘을 담은 고요한 호수를 바라보며 차 한잔하는 여유를 즐기기 맞춤한 공간이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삼호수를 권한다. 이곳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낚시터다. 일교차가 큰 가을이면 수면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어우러진 풍경이 꽤나 아름답다.박석원 홍완식기자자료사진=한국관광공사
이색적인 체험거리를 찾는 주말족이 늘고 있다. 이런 관람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만한 명소가 있다. 김포 대명항에 위치한 함상공원 중 핵심 시설물로 일찌감치 명소로 자리 잡은 퇴역한 상륙함(LST) 운봉함이다. 김포시 함상공원은 52년 바다를 지켜오다 2006년 12월 퇴역한 상륙함을 활용해 조성한 수도권 유일의 함상공원으로, 함상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문 해설사를 배치,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운봉함의 임무를 비롯해 해군, 해병의 함상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안보교육의 장이다. 길이 99.6m, 높이 23m, 중량 4천80t에 달하는 운봉함은 상륙작전 뿐 아니라 물자보급까지 겸할 수 있는 함선으로 세계 2차대전, 월남전에 참전, 활약했다. 1950년대에는 구호식량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의 임무를 수행했다. 공원 관계자는 최근 남북관계가 긴장되면서 관람객도 크게 늘었다며 주말이면 1천~1천500여명의 관람객들이 운봉함을 찾는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구경을 떠나보자. 운봉함 전시실로 들어서 운봉함 소개 코너를 지나면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운봉함에 설치된 영상관에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전쟁이야기로, 실제 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전쟁 장면이 나올 때 발밑의 발판이 움직여 생생함을 더해준다. 영상 속 할아버지는 참전(오케이 상륙작전) 당시를 떠올리며 손자에게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워 준다. 잊지 못할 천안함 피격사건도 전시돼있다. 2010년 3월26일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대한민국 해군 장병 46명이 순직했다. 당시 탐색구조 작업 중 순직한 수중폭파대(UDT) 소속의 한주호 준위의 활약상도 잘 설명돼 있다. 그때를 기억하고 안보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천안함, 연평도 북괴도발 홍보관이 마련돼 있으며, 한주호 준위의 잠수복과 그의 활약상을 보여부는 영상도 마련돼 있다. 최신식 해군, 해병의 군복과 장비들도 볼만하다. 디지털 무늬로 바뀐 신형 전투복은 육군과 다르게 바다, 갯벌, 바위 등에 적합한 픽셀로 구성돼있다. 뿐만 아니라 군에서만 볼 수 있는 방탄 헬밋, 개인천막, 반합, 개인용품, 전투식량은 물론, 역대 해병대사령관, 해군참모총장, 운봉함 함장의 연혁도 전시돼있다. 함선 안의 생활을 보았다면 이제 직접 해군, 해병이 되어 보자. 체험관 안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수신호기 체험, 서치라이트, 가상 군복착용, 레펠 오르기, 군장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체험이 끝났다면 직접 항공기를 저격하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게임 그 자체로 즐거운 시간이,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옛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운봉함 밖에서는 상쾌한 바다 바람을 쐬며 해상 초계기, 단정, 수륙양용차를 둘러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공원 내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전통놀이(윷놀이, 굴렁쇠, 제기차기, 투호 등) 체험, 어린이 놀이기구(멜로디 팻) 등도 갖춰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제격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이승환 다 이뻐. 가수 이승환이 1년 6개월 만에 타이틀곡 '다 이뻐'가 수록된 미니 음반 3+3을 공개,화제인 가운데, 과거 한 방송에서 배우 박신혜와의 다정샷도 눈길을 끌고 있다. 좀처럼 방송에는 얼굴을 보이지 않고, 라이브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최근 타이틀곡 다 이뻐를 포함한 신곡 3곡과 기존에 발표한 작품들을 다시 녹음한 것까지 합쳐 모두 6곡을 담은 미니 음반 '3+3'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이승환은 지난 2012년 MBC 뮤직 채널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 나와박신혜와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그는 자신의 대기실에 초콜릿을 들고 찾아 온 박신혜를 반갑게 맞아 그녀가 직접 쓴 가사를 진지하게 평가하며 도움말도아끼지 않았다. 이후 박신혜와 다정샷도 찍었다. 사진 속에서 이승환은 흰 점 무늬가 들어간 검은색 자켓을 입고 두 손가락으로 입을 가린 채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박신혜의 오른쪽에 서 있었고, 박신혜는 우윳빛 트렌치 코트를 입고 입을 가린 채 함박 웃음을 짓고 있었다. 온라인뉴스팀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오는 6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로비에서 제5회 장미ㆍ국화 생생전시회를 한다고 1일 밝혔다. 도심의 가든파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에서 개발한 장미, 국화 신품종 23품종이 전시되며, 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꽃꽂이 시연과 꽃다발 포장하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전시회에 선보이는 장미 품종은 해외에 240만주 이상 판매돼 로열티를 받은 가시 없는 장미 딥퍼플, 수확량이 많고 가시가 적어 농가 선호도가 높은 피치밸리, 생육이 빠르고 파스텔톤 고급 꽃으로 시장성이 입증된 핑크하트 등 10품종이다. 이와 함께 절화용 국화 8품종, 분화용 국화 5품종이 선보여진다. 도농기원은 그동안 장미 50품종, 국화 32품종의 신품종을 개발해 국내에 장미 200만주, 국화 1천460만주를 보급했다. 특히 장미는 딥퍼플 등 289만주를 해외에 판매하는 실적을 거뒀다. 임재욱 원장은 이번 생생전시회를 통해 경기도에서 육성한 장미와 국화 신품종이 농가에 확대 보급되고,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인기 품종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면서 화훼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