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군의 날’ 계룡대서 기념식…지뢰사고로 다리 잃은 이종명 예비역 대령 표창

1일 국군의 날. 국방부는 1일 제6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충남 계룡대에서 정부와 군 주요 인사를 포함해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국방부는 올해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계룡대 대연병장과 비상활주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칠 계획이었으나 비예보로 실내에서 기념식만 진행키로 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지난 2006년 6월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지뢰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예비역 대령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지뢰폭발로 다친 전우를 구하고자 위험한 곳으로 걸어들어간 이 대령은 살신성인하는 군인정신의 표상으로 지난달 24일 37년 동안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군은 이번 달 강한 국군의 달이라는 표어에 맞게 국군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우리 군의 발전상을 과시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211일에는 경북 문경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린다. 문경을 비롯해 경북 8개 시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20여개국 8천7천여명의 군인들이 참가해 스포츠 제전을 펼친다. 육군은 이달 26일 계룡대에서 지상군 페스티벌을 열어 위용을 과시한다. 국내 최대 군 축제인 이 행사에서는 육군의 최신무기가 전시되고 특전사 고공강하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해군은 오는 1723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관함식을 연다. 관함식에는 미국의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해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2025일에는 공군이 성남 서울공항에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와 F-22 랩터 전투기도 참가한다. 온라인뉴스팀

교보생명, 금감원 징계 감추기…공시 누락 논란

보험사들이 금융당국에서 받은 일부 제재 내용을 법망을 피해 소비자와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독규정과 법상에서 수시공시에 대한 부분이 명확하지 않아 보험사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1일 금융감독원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올해 금감원으로부터 총 4건의 제재를 받았다. 금감원은 올해 1월22일 교보생명에 대해 제지급금 업무 등 내부통제 불철저의 사유로 직원 1명에 대해 조치의뢰 제재를 내렸다. 같은 달 23일에는 총 4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지난 3월17일 교보생명 직원의 보험료 유용으로 보험설계사 1명의 등록취소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 또한 금감원은 6월30일 교보생명에 대해 다른 모집 종사자의 명의를 이용한 보험모집 등의 이유로 설계사 1명에게 업무정지 60일 및 과태료 1000만원 부과하고 설계사 3명에 대해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하는 제재를 가했다. 이후 교보생명은 올해 1월22일 금감원의 제재사항은 다음날 즉시 공시를 했다. 하지만 다른 3건에 대해서는 공시를 하지 않았다. 3월과 6월달에 금감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설계사에 대한 부분은 보험업법 및 자본시장법상 수시공시부분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1월23일의 개선 조치 부분이다. 교보생명은 `개선 조치'는 보험업법상의 제재가 아니라며 공시하지 않았지만, 금감원은 개선 요구도 공시를 통해 외부에 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가 제재 내용에 대해 조치를 하는 것과는 별개로 제재를 통보 받았다는 사실을 수시로 공시해야 한다"며 "법에 명시적으로 수시 공시 기간이 정해져있지 않지만 통상적으로 통보받은 뒤 한 달 이내에는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다수 보험사들은 금감원의 개선 요구 내용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있다. 삼성생명은 금감원 문책, 시정, 주의, 경고 사안은 공시하고 있지만, 개선 명령과 설계사들에 대한 제재 부분은 공시하지 않고 있다. 한화생명은 설계사들을 제외환 전 제재를 공시하고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아이콘, 데뷔 하프앨범 타이틀곡 ‘리듬 타’ 해외에서도 ‘HOT’… 11개국 1위

아이콘 리듬 타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아이콘의 인기가 해외에서도 뜨겁다. 1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아이콘의 데뷔 하프 앨범 WELCOME BACK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홍콩,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파나마, 페루,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1개 국가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또 북미 지역인 캐나다에서 24위, 미국에서도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콘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리듬 타, 에어플레인 뮤직비디오는 1일 오전 8시 기준 유튜브에서 각각 40만 7천756뷰, 35만 2천229뷰를 기록하며 조회수를 늘려가고 있다. 아이콘의 타이틀곡 리듬 타는 힙합 그루브 장르의 음악으로 앞서 아이콘이 공개한 취향저격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곡이다. 이에 앞서 아이콘은 지난달 30일 진행한 네이버 V앱 생중계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를 통해 리듬 타는 세고 강렬한 곡이라며 하프앨범부터 11월 풀앨범까지 다양한 곡이 많다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던 바 있다. 한편 아이콘은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 SHOWTIME을 개최하며 아이콘의 데뷔를 기다려온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뉴욕증시 美 경제 호조로 ‘화색’…다우 1.47% 상승 마감에 글로벌 증시도 덩달아 상승

다우 1.47% 상승 마감. 미국 경제 호조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는 1.47% 상승한 채 마감됐다. 지난달 30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57 포인트(1.47%) 오른 16,284.70에 거래를 마쳤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94포인트(1.91%) 상승한1,920.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2.84포인트(2.28%) 높아진 4,620.17 등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민간부분 고용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이번주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고용지표는 물가 상승률과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지난달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은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고용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해 고용시장이 견조한 상황임을 나타냈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2일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가 시장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낙폭 과대 인식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강화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58% 상승했다. 독일 DAX 30 지수와 프랑스 CAC 40 지수도 각각 2.22%와 2.57%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전장대비 0.48% 상승했다. 상하이증시는 3분기 28.6% 하락해 7년 반 만에 분기 최대 낙폭을 보였다. 중국 본토 증시는 국경절 연휴(10월1일-7일)에 휴장하고 8일 개장한다. 일본의 닛케이 225지수도 2.70% 올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