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he students talked about eugenics. B: Euthanasia should not be legal. A: 학생들이 우생학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지요. B: 안락사가 합법화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Eu-(good/well : 좋은) : Eugenics(우생학)의 -gen-은 유전자, 혈통, 종류 라는 뜻으로 좋은 혈통을 연구 하는 것 즉, 우생학을 의미한다. 자료제공=
안법고등학교가 열학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체성과 꿈과 희망, 행복을 안겨주고자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안법고는 최근 대강당에서 김영장 교장신부와 교사,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갈라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동양생명이 주최하고 덕우기획이 추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자 재능기부 형태로 콘서트를 했다. 아울러 안법고 37회 졸업생인 김수로씨가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깜짝 출연해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김영장 교장 신부는 모두 마음속에 담았던 어떠한 고통도 은은한 선율에 따라 풀어내는 시간을 갖자며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가천대학교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대학 가천관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가천 한국어 Golden Bell 대회를 개최한다. 서바이벌 문제풀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 한국어 교육기관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전신청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는 가천대 국제교류처 홈페이지(http://oia.gachon.ac.kr)에서 내려받아 이메일(jaeha@gachon.ac.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역사 등이 출제되며 1라운드 20문제를 출제해 오답자가 탈락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최대 20명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또 패자부활전으로 1라운드 탈락자 중 OX 퀴즈를 통해 20명에게 2라운드 진출권을 부여한다. 총 40여 명이 참여하는 2라운드도 1라운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 입상자를 결정한다. 특히 태권도학과생들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깜짝 퀴즈가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유학생들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가천대 축제인 가천제에도 참가할 수 있다. 1등인 가천벨 입상자 1명에게는 200만 원, 골든벨 1명 100만 원, 실버벨 2명 50만 원씩, 브론즈벨 5명 10만 원씩의 장학금(상금)이 주어진다. 가천대 박선욱 국제교류처장은 대학축제에 맞춰 외국인 유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한국어 공부도 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학생활의 피로를 덜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가천대학교 국제교류처 (031)750-5823~4 성남=문민석구예리기자
중소기업청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수행 중인 경복대학교 건설환경디자인과가 최근 중소기업 현장체험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건설환경디자인과 학생들은 건설 설계와 안전진단 업체인 서울 오금동에 있는 에스큐엔지니어링과 방이동 새길이엔씨, 분당에 있는 이제이텍 등 3개 업체를 찾았다.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현장실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에 기업 맞춤형 기술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복대 건설 관련 학과가 중기청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업에서 업무와 시설 등을 둘러본 뒤 현장 전문 기술자로부터 관련 기술에 대해 강의를 듣고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한편, 경복대 건설환경디자인과는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중기청과 함께 올해 말까지 기업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신한고등학교(교장 최한증)에서 열린 경기남부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에서 화성 화도중학교 이호철 학생이 수학 금상을, 평택 비전중학교 김예주 학생이 영어 금상을 각각 받았다. 또 단체 학교상은 평택 비전중학교가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평택여자중학교가 단체 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4번째를 맞이한 경기남부경시대회는 경기일보, 평택대학교, 서원대학교 후원으로 경기 남부 28개 중학교 학생 361명(영어 178명, 수학 183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신한고 관계자는 국제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유도해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되는 창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수원 우만초등학교가 건전한 학교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학교 벽화 그리기 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벽화 그리기 작업에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학생 60여 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으며, 아름다운 봉사회 소속 학부모안전위원회(회장 이진희)가 주최하고 한국마사회와 KCC가 후원했다. 벽화 그리기는 운동장 스탠드 등 학교 건물 곳곳에서 진행됐으며,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작품이 그려졌다. 대학생과 학부모의 도움을 받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벽화를 그리던 학생들은 옷이나 얼굴에 페인트가 묻어도 즐거운 표정으로 벽화 그리기에 참여했다. 조아연 학생(6학년)은 힘은 들었지만 학교가 환하고 예쁘게 바뀌어서 좋고 앞으로 학교에 자꾸 오고 싶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채빈 학생(6학년)도 우리가 직접 그린 벽화가 완성되는 과정을 보면서 뿌듯하고 많은 사람이 한마음으로 협동해 우리 학교가 무척 예뻐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성환 교장은 벽화를 통해 학교 환경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학생들에게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우일기자
마을주민 등 300여명 참석 학생들 춤연주 등 선보여 인기가요 함께 열창 호응 지난 2013년 개교해 학생 263명과 교직원 25명 등으로 비교적 작은 규모인 수원의 능실중학교가 첫 대외 행사로 열린 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능실중학교는 지난 19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능실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공동체와 학교 구성원을 위한 능실중 열린음악회를 열었다. 수원시의 방과 후 활동 지원 예산으로 기타와 드럼을 배운 학생들과 지난해 창단한 밴드부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음악회에서 박준영군(2년)이 토스티의 세레나데를 독창하고, 싱어 이찬우군과 밴드가 차우차우ㆍDont look back in anger 등을 열창했다. 이어 방송댄스 동아리 학생 18명이 역동적인 춤을 추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또 재학생 외에 취미활동 또는 봉사활동으로 음악을 공연하는 30여 명이 출연해 피아노, 오카리나와 우크렐라, 하모니카, 기타와 드럼, 키보드와 색소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만남과 남행열차, 아파트 등 인기 가요 5곡을 관객이 돌아가며 부르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채찬석 교장은 학생에게는 발표 기회를 주고 학교 관계자와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음악회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또 새로 지은 최신식 건물, 쾌적한 교육 환경, 잘 꾸며진 각종 특별실 등 학교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능실중은 수원 서부의 택지개발 계획에 따라 33학급 규모로 인가받았으나 학생 충원이 부족해 9학급으로 운영 중이다. 류설아기자
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서금자)의 학생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정보산업고는 최근 한국세일즈협회(회장 이상윤)와 함께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인터넷마케팅&디자인 아카데미를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2일까지 6회에 걸쳐 운영한 아카데미는 (주)비바빅스 최상흠 대표이사 외 2명의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및 훈련을 실시, 25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5~7월에는 제3기 고교생 세일즈 스쿨과정을 10회에 걸쳐 운영했다. 지난해에 이어 운영한 세일즈 스쿨과정은 현업 CEO와 전문가, 대학교수 등 10명의 강사를 초청해 1일 1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히 고교생 세일즈 스쿨과정은 표현력과 실행력을 갖춘 전문 직업인 양성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능과 실무지식을 익히도록 해 실전에 직접 투입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과정이다. 아울러 취업의 최종 관문인 면접에 대한 실습교육을 통해 취업능력을 높이고 벤처창업 성공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강은 모두 교육 기부로 이뤄졌으며 100명의 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부천정보산업고는 매년 학기 초에 진로탐색의 날을 운영, 우수 직업인 초청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은행지점장, 세무사, 스튜어디스, 바리스타, 호텔리어, 조리사, 보석감정사, 사진작가, 태권도 관장, 아나운서, 영업직, 경찰, 대학교수, 작가, 음악가, 연극배우 등 32명의 강사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정보산업고 신충섭 교사(혁신교육연구부장)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흥미와 특기, 적성에 적합한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한국세일즈협회와 협력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CEO, 대학교수 등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문화재단은 기획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문화소외계층 및 공연예술을 쉽게 접근하기 힘든 지역 단체(10인 이상)를 모집한다. 재단은 우수기획공연의 일부 객석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문화소외계층을 무료로 초청하는 공연예술 문화나눔 공연 함께 보기를 진행한다. 해당 공연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와 식구를 찾아서,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다. 총 6회에 걸쳐 928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가능하며 1기관 1작품에 한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후 전화인터뷰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문의(032)320-6456 류설아기자
독신여성 S는 가족같은 K양과 약혼자 Y군의 로맨스를 재미있게 전해 듣곤 한다. 어느 날 K는 S에게 연애편지 대필을 부탁하고 대가로 Y와 함께 셋이서 나들이를 간다. 이 자리에서 세 사람은 이상적인 남녀상과 부부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S는 그녀가 목격한 이국과 조선의 모습을 전한다. 수원 출신 나혜석(1896~1948)의 산문 독신여성의 정조론과 단편소설 원한을 각색한 연극 <독신여성의 정조론과 원한>(연출 백은아)의 줄거리다. 파리의 그 여자를 부제로 내건 이 작품은 오는 10월5~6일 이틀간 서울 여우별극장에서 낭독공연으로 펼쳐진다. 한국여성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3화 한국여성극작가전에서 1920~30년대 여자희곡 낭독공연 중 하나로 상연되는 것이다. 극단 거울이 낭독하는 이 작품 속 주인공 S는 작가 나혜석으로 그의 산문과 단편소설 속 여주인공들이 결합돼 격변하는 시기 여성의 삶을 중첩시켜 보여준다. 독신여성의 정조론 속 여주인공은 신가정에 대한 지식과 입장을 젊은 연인들에게 전파하고, 단편소설 원한에 등장하는 이씨는 전형적인 조선시대의 여성으로 조혼과 겁탈 등의 폐해를 고스란히 받아낸 인물로 그렸다. 협회 관계자는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알려져 있는 작품으로 일본 유학 때부터 여권신장의 글을 발표한 여권운동의 선구자인 나혜석의 작품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나혜석의 작품과 함께 김명순(1896~1951) 작가의 작품 <두 애인>(연출 노승희)을 같은 날 낭독 공연으로 상연한다. 또 가족에 대한 헌신이 상대에게는 폭력이 되어버린 현대 가정의 문제를 파헤친 극작가 박경희의 희곡 <트라이앵글>을 10월9일부터 25일까지 선보이고, 19일 한국여성극작가전의 의미와 희망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을 가질 예정이다. 낭독극 전석 5천원. 문의(070)7664-8648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