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이달 23일 '애플워치' 출격(종합)

이동통신3사가 오는 23일부터 '애플워치'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 통신사를 통한 '애플워치'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출시되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애플워치'는 알림, 시리(Siri) 음성지원, 심박수 측정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스트랩(시계줄)으로 취향에 따른 디자인 변경이 용이하며,'애플워치 스포츠 골드'와 '로즈골드' 색상이 신규로 추가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비자 가격은 43만9000원(애플워치 스포츠 38mm)부터 73만9000원(애플워치 42mm)까지 통신3사 동일하다. KT(회장 황창규)는 올레애비뉴, M&S 성대입구점 등 서울 주요 매장 12곳에서 '애플워치'를 출시한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12개 매장에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애플워치', '애플워치 스포츠' 두 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KT 마케팅부문 무선단말담당 서도원 상무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플워치'를 KT에서 판매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애플워치 취급점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애플워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도 같은 날 서울 시내 5개 주요 매장을 통해 '애플워치' 신규 모델 8종과 기존 모델 6종 등 총 14종을 판매한다. 신규 모델 8종은 '애플워치 스포츠' 4종과 '애플워치' 4종이다. 기존 모델 6종은 '애플워치 스포츠' 4종과 '애플워치' 2종으로 가격대는 신규 모델과 동일하다. SK텔레콤은 '애플워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연말까지 판매 매장을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이 '애플워치'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경쟁사와 같은 시점에'애플워치'를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직영점을 시작으로 서울 코엑스, 경기 분당, 울산, 대전 등 7개 판매 매장에서 '애플워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새로운 '애플워치'의 색상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을 통해서도 '애플워치'가 판매된다. 이번 이마트몰에 선보이는 애플워치는 총 28종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광명시립 나름청소년문화의집, 각종 전국대회에서 석권

광명시립 나름청소년문화의 집(이하 문화의 집)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광명시를 전국으로 알렸다. 문화의 집은 지난 19일 양산시가 주최한 제15회 양산전국청소년영상제에서 대상 1명, 우수지도사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등 총 6명이 수상했다. 이번 전국청소년영상제는 전국에 15개 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으며, 높은 수준과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광명시 청소년들의 작품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가작 중 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들이 참가한 5개 수상작은 영상기자단 장정민 좋은녀석들이 대상, 다큐워크숍 김두현 사랑 둘 이별 하나 우수상, 미술동아리 Acroce 우정의 선물 애니메이션, 다큐워크숍 허은영 나름에게 물어봐, 유기백자그마한 뒤틀림 등 3개 작품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 공로로 성윤경 청소년지도사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18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전국청소년운영위원회대표자 워크숍에서 나름청소년운영위원회(아크로체)가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로 선정되어 수상했다. 이번 심사는 청소년 수련시설 조직구성의 적절성, 활동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활동실적 등의 적절성, 청소년운영위원회 운영의 적절성 등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평가 됐다. 한편 지난 19일 제1회 광명시청소년의날을 기념행사에서 나름청소년운영위원회 강기쁨 위원장이 청소년참여부문 청소년상을 수상한데 이어 문화의집 밴드동아리V.O.HE가 지난 5일 광명무지개가 주관한 청춘, 2015 청소년문화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강기쁨 나름청소년운영위원장(예림디자인고 3학년)은 나름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광명시 청소년 활동에 대한 어른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국내 판매분 6만여대 ‘리콜’ 어렵다는데, 왜?

배출가스 조작. 독일 폭스바겐(VW)그룹이 아우디A3 등 디젤 차량(5종)의 배기가스 장치를 조작한 사실이 발각돼 미국 내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 팔린 5종 중 아우디A3와 제타, 골프 등 3종 6만여대에 대해선 국내 리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출가스 장치 조작 사실이 드러나더라도 한EU 자유무역협정 조항으로 인해 미국처럼 리콜 등의 조치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22일 폭스바겐 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A3와 제타, 골프 등 3종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에 6만여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미 환경보호국(EPA)은 폭스바겐은 디젤 승용차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자동차 승인 검사 시에만 정상 작동되도록 하고, 도로를 실제로 주행할 때는 이 장치가 저절로 꺼지도록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배출가스인 질소산화물(Nox) 농도가 미국 환경기준보다 많게는 40배 초과했다고 밝혔다. 질소산화물은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대기오염 물질이다. EPA는 폴크스바겐이 연비 향상 등을 위해 일종의 속임수를 썼다고 판단, 문제가 된 5개 차종 48만2천대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세관 통관절차가 끝난 차량들을 대상으로 빠른 시일 내 수시 검사를 진행, 배출가스 장치 조작 여부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 코리아 측은 한국은 디젤 차량 규제가 유럽과 같아 한국에 들어오는 디젤 차량 엔진은 북미와 다르다. 이번 미국 리콜건은 국내와 관계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인체는 움직이도록 설계… 활동량 늘려야

하루 활동량이 적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이 점점 상식이 돼가고 있다.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불안장애가 생긴다거나 몇 가지 유형의 암이 발생할 위험률이 높아진다. 이에 더해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간 건강에도 해가 된다. 앉아있는 생활이 죽음을 앞당기는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다. 최근 국내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이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간 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5시간 이내로 앉아있는 사람들보다 무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생길 확률이 9% 높아진다는 것이다. 체질량지수(BMI)가 23이하인 정상범위에 속하는 사람들 역시 이를 피할 수 없다. 반면 신체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간 질환이 생길 확률이 20% 낮다. 단 여기서 신체활동이란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을 벌충하는 운동을 의미하지 않는다.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을 운동으로 채우는 경우를 의미한다. 즉 평소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도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신체활동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는 평균 연령 39.9세의 성인 남녀 13만9000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량, 앉아있는 시간, 간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결과다. 간연구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이러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은실험참가자들이 신체활동을 늘리는 동시에 앉아있는 시간을 줄여야 간 질환 위험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영국 뉴캐슬대학교 마이클 I. 트레넬 교수는 미국 과학뉴스 유레칼러트를 통해이번 연구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의자가 서서히 우리의 죽음을 앞당기는 것이라며인체는 움직이도록 설계돼 있다. 근육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활동이 인체 생리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놀랍지 않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국 연구팀의 연구 데이터는 오래 앉아있고 적게 움직이는 생활이 심장과 신진대사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제공한다며 앉아서 생활하는 문화패턴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