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더위.
올해 8월 기온이 역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외신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8일(한국시간) NOAA에 따르면 지난달 남아메리카의 많은 지역과 아프리카, 중동, 유럽, 아시아 일부 지역에선 역사상 최고 기온이 관측됐다.
특히, 세계 해양 온도가 20세기 평균보다 0.78도 높게 나타나는 등 해양 온도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8월은 지난 1880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36년 만에 온도가 가장 높았던 달로 기록됐다.
특히 8월 기온은 직전에 관측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7월의 평균기온보다도 0.04도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구 기온은 올 들어서 2월, 3월, 5월, 6월, 7월, 8월 등 6차례에 걸쳐 월간 최고기록을 경신했으며, 5월 이후 4개월 연속 기록행진이 계속됐다.
NOAA 측은 지구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록적으로 높은 온도 또는 평균보다 높은 온도가 관측됐다며 이런 현상은 모든 대륙, 대부분의 대양 분지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날씨
온라인뉴스팀
2015-09-18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