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방고용노동청, 청년인턴제 집중홍보기간 운영

부천지방고용노동청(지청장 김연식, 이하 부천노동청)은 내달 9일 까지 약 한 달간 청년인턴제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한다. 부천노동청에 따르면 최근 청년의 고용절벽 문제 해소와 관련, 그간 청년인턴제 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정책 프로그램을 잘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판단, 정부 3.0 정책에 호응해 보다 많은 청년과 기업들에게 청년인턴제를 알리고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전개한다. 이 기간동안 부천 및 김포 지역 내의 대학생 청년, 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를 강화하고, 지역 대학 및 대학청년고용센터와 연계해 청년들에 대한 제도 홍보를 적극 시행하면서 청년 구직등록, 실시기업 구인등록 등 일체의 신청기간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홍보기간 내 청년과 기업들이 인턴제 참여 신청 및 접수시 평소보다 신속한 서비스(알선 등)를 제공받게 되며, 인턴제 참여 관련 문의 시 고용센터, 운영기관, 대학청년고용센터 등으로부터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인턴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과 기업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국번없이 1350)로 문의하거나 부천고용센터를 방문 또는 청년인턴제 홈페이지(www.work.go.kr/intern)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최근 고용노동부는 기존의 중소기업만을 지원하던 인턴제를 중견강소기업까지 확대함으로써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로 하고, 추경예산에 15천명의 물량을 확보했다. 현재는 중소기업 대상 청년인턴(3만명) 뿐만 아니라 강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총 15천명의 인턴참여 희망자를 모집중에 있다. 참여 가능한 청년은 만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학교중퇴, 휴학자, 졸업예정자 가능)이고, 동 사업을 통해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인턴 1인당 매월 60만원(중견기업 50만원)씩 최대 3개월 동안 지원한다. 또한 인턴 수료 후 해당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유지 시 전환지원금으로 최대 390만원을 지원하며, 인턴을 수료하고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근로자가 1년 이상 근속시 제조업 생산직의 경우 최대 300만원, 그 외 업(직)종은 최대 18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천=최대억기자

심은경·이승기 주연 ‘궁합’, 9월 9일 9시 전격 크랭크인… 최고의 궁합 ‘기대’

이승기 심은경 이승기 심은경 주연의 사극 영화 궁합이 지난 9월 9일 9시 9분 남양주 운당 전통 한옥 세트에서 크랭크인 했다. 영화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최고의 궁합가 서도윤(이승기 분)의 기막힌 운명을 그린 이야기. 첫 촬영을 앞둔 이승기는 스크린을 통한 사극은 궁합이 처음이어서 매우 기대가 크다.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조선시대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할은 처음 대본을 받아서 읽은 순간부터 흠뻑 빠져들었다. 감독님은 물론 여러 선배, 동료 배우들과 연기 궁합도 잘 맞고 촬영장 분위기도 매우 좋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심은경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이후 사극에 도전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특히 조선 왕실 태생의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한 여자가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랑에 눈뜨는 모습이 이 작품에 매료된 가장 큰 이유다. 연기에 몰입해 배우들과의 최고의 연기 궁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강력한 부마 후보이자 서도윤과 극중에서 대립하는 시경 역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연우진이 최종 낙점됐다. 극의 중심을 잡아줄 조선의 왕 역할에는 김상경이, 영빈 역에는 박선영이 캐스팅 됐으며, 이 외에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최민호 등 차세대 충무로 기대주들이 대거 작품에 합류했다. 특히 궁합은 이례적으로 9월 9일 9시 9분에 크랭크인했다. 제작사 주피터필름은 일반적으로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좋은 보편적인 길일 중에서 주연배우 심은경씨와 이승기씨의 태어난 사주팔자와 궁합적으로 잘 맞는 좋은 날을 택했고, 그 날과 시간이 합이 되는 진시(오전 7시30분 ~ 오전 9시30분)중에서 양으로 완성된 상서로운 숫자인 9가 많이 있는 시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기 심은경 궁합 기대된다", "이승기 심은경, 궁합 9월 9일 9시 9분 크랭크인이라니 신기하네", "이승기 심은경 믿고 보는 배우들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궁합은 2016년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법률플러스] 대리권 없이 대리한 자의 책임

매수인 ‘갑’은 ‘병’소유의 이 건 토지를 매수하였다. 매매계약은 소유자와 직접 체결한 것이 아니라, 대리인 ‘을’이 소유자를 대리하여 체결하였다. 대리인 ‘을’은 소유자라는 ‘병’의 주민등록증을 확인하고 또 땅문서까지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병’이 틀림없이 땅 소유자라고 믿고 대리를 한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대리인 ‘을’에게 대리하도록 한 사람은 진짜소유자가 아니라 가짜소유자이었다. 가짜소유자는 주민등록증과 등기권리문서 등 문서를 위조하여 ‘진짜 소유자’와 같은 모양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을’은 ‘가짜소유자’를 ‘진짜소유자’로 믿을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믿은 것에 어떤 잘못이 있다고 할 수도 없었다. 이렇게 대리인 ‘을’이 ‘가짜소유자’를 ‘진짜소유자’로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가짜소유자’를 대리하여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도, ‘을’은 매수인 ‘갑’에게 법률상 책임을 져야 하는가. 민법에서는 대리인이 대리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대리권이 있는 것과 같은 외관이 있는 경우(소유권이전등기에 필요한 서류와 인감도장을 가지고 있는 등)에, 그러한 외관의 발생에 본인이 어느 정도의 원인을 주고 있는 경우(위 소유권이전등기서류와 인감도장을 함부로 준 것)에는, 그 무권대리행위(대리인 ‘을’의 행위)에 대하여 토지소유자인 ‘병’이 계약에 따른 책임을 지게 하는 제도(표현대리)가 있다. 이렇게 법에서 표현대리제도를 둔 것은 일정한 외관을 신뢰한 선의·무과실의 제3자(‘갑’)를 보호함으로써, 거래의 안전을 보장하고, 나아가서는 대리제도의 신용을 유지하려고 하기 위함이다. 민법은 그러한 특별한 사정이 인정되는 경우로서 3가지를 규정하고 있다. 즉, 대리권을 주었다는 뜻을 본인이 상대방에게 표시하였으나, 실제는 대리권을 주고 있지 않은 때(민법 제125조), 대리인이 권한 밖의 대리행위를 한 때(민법 제126조), 대리권이 소멸한 후에 대리행위를 한 때(민법 제129조)이다. 그런데 이 건 사안은 위 3가지의 어느 경우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이 건은 대리인 ‘을’이 ‘진짜소유자’가 아닌 ‘가짜소유자’로부터 대리권을 받은 것이다. 이런 경우 계약을 체결한 매수인 ‘갑’은 ‘진짜소유자’에게 아무런 권리도 주장할 수 없고, 다만 대리인인 ‘을’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리인 ’을‘도 딱하기는 마찬가지다. ’가짜소유자‘가 신분증 등을 위조하여 완벽하게 ’진짜소유자‘인 것처럼 행세를 하였기 때문에 꼼짝없이 속아서 정말 ’진짜소유자‘로 알고 대리인 역할을 한 것이다. 이렇게 대리인 ’을‘이 아무런 잘못이 없이 대리행위를 한 경우에도 매수인인 ’갑‘은 대리인 ’을‘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 민법 제135조 제1항과 판례는 대리인이 이렇게 아무런 잘못(과실)이 없이 무권대리행위를 한 경우에도 상대방에 대하여 상대방의 선택에 좇아 계약의 이행 또는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다.고 하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신분증이나 인감증명서 등을 진본과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위조하여 가짜소유자가 진짜소유자인 것처럼 행세를 하여 남의 땅을 속여 파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가짜소유자에게 속아 매매계약체결을 대리한 대리인은 이로 인하여 입은 피해자의 손해를 모두 배상해 주어야 한다. 타인의 법률행위를 대리할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재철 변호사

살 빼려다가 신경 마비까지 위험천만 지방흡입수술

부작용 피해 접수 3년간 580건 달해 수술 방법위험성 정확히 인지하고 할인이벤트 등에 현혹되지 말아야 유모 씨(20ㆍ여)는 2009년 7월 강남의 모 의원에서 허벅지와 엉덩이 부위에 지방흡입술을 받은 직후 우측 다리의 감각이상 및 보행 장해가 발생했다. 이후 유 씨는 좌골신경 손상 진단으로 약물치료를 받았으나 2014년 최종노동능력상실률 21%의 영구 장해 진단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지방흡입술 후 신경 손상이 의심되는 유모 씨를 즉시 대학병원으로 전원시키고 치료를 받도록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의무를 다했다며 현재 다리 저림 증상만 남아있을 뿐 걷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신경 손상 증상이 호전되고 있으므로 추가적인 손해배상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워회는 미용목적으로 지방흡입술을 하면서 수술 시 부주의했을 뿐만 아니라 수술 부작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의사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조정결정을 했다. 이에 의사의 수술 상 과실과 설명의무 위반 책임을 인정, 3천900만 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지방흡입술 관련 부작용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7월까지 지방흡입술로 인한 불만 상담이 모두 580건에 달하며, 매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흡입술은 지방 제거 외에 지방 재배치 등의 시술 포함하며, 지방 재배치는 주로 눈 밑 결막을 레이저로 절개한 후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꺼진 부위에 지방을 재배치하는 시술을 말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지방흡입술 관련 상담 유형이 수술 관련 불만이 446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지가 103건으로 지방흡입술을 받을 지 여부에 대한 선택을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술 관련 불만에 대한 상담 446건의 구체적인 유형을 살펴보면, 울퉁불퉁, 함몰이 99건(22.2%)으로 가장 많고, 효과미흡`이 95건(21.3%)으로 전체 상담 건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지방흡입술 시술에 앞서 수술방법, 부작용이나 위험성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요구해 관련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고, 수술 및 시술 선택에 신중을 기해 달라며 할인이나 이벤트에 현혹되지 않도록 수술을 받고자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수술 계약 취소 시 환불 규정을 확인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광수기자

남한산성서 50~60대 추정 남성 백골시신 발견… 경찰 “추락사 추정”

성남시 중원구의 한 야산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중원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30분께 중원구 상대원동 산1번지 남한산성에서 버섯을 채취하러 온 등산객이 남성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시신은 높이 10m 안팎의 큰 참나무 가지(1.7m 높이)에 허리가 걸려 있었고, 머리 부분은 떨어져 나간 채로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 경찰은 참나무에 다래나무가 감겨 있는 것으로 보아 5060대로 보이는 남성이 다래를 따려고 나무에 올라갔다가 떨어지면서 나뭇가지에 걸려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시신 주변에는 이 남성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가 든 배낭이 있었다. 배낭 안에는 신분증 등은 없었으며 주머니에서 돋보기 안경만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이 부패하면서 무거운 머리가 중력을 견디지 못해 떨어졌고, 산짐승이 물고 갔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위쪽 나뭇가지가 부러진 점으로 미뤄 사고자가 나무 꼭대기 부근까지 접근했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1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및 DNA검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써보니] ‘셀카족’을 위한 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 PEN E-PL7’

미러리스 카메라 PEN E-PL7은 올림푸스가 하반기 전략제품으로 밀고 있는 프리미엄 셀피(자기 촬영 사진) 미러리스 카메라다. PEN E-PL7은 셀카에 특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래로 180도 젖혀지는 플립다운(Flip-down) LCD를 탑재해 손쉽게 고화질의 셀피 촬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CD가 위로 젖혀지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LCD를 터치할 때 손으로 렌즈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각도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LCD를 아래로 내리면 자동으로 셀피 모드로 전환돼 셀피에 최적화된 촬영 환경을 만들어준다. LCD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을 잡고 1초 뒤 사진을 찍는 터치 AF 셔터와 셀프 타이머가 활성화 된다. 렌즈는 가장 넓은 화각대로 줌아웃되면서 단체 촬영에도 유용하다. 사진 화질도 우수하다. 야간촬영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PEN E-PL7에는 1720만 화소 라이브 MOS 센서를 비롯해 올림푸스 플래그십 카메라인 OM-D E-M1과 동일한 고성능 화상 처리 엔진인 TruePic VII을 탑재, 전작인 E-PL6보다 향상된 화질과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1/4000초 고속 셔터 스피드와 초당 8프레임의 연사는 물론, 강력한 3축 손 떨림 방지 시스템을 바디에 탑재해 안정적인 손 떨림 보정이 가능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사진 효과를 낼 수 있는 아트필터도 강화됐다. 카메라에 내장된 14가지 아트필터를 활용해 필름 효과 등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무선 공유 기능을 강화해 일상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은 내장된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간단하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공유할 수 있다. PEN E-PL7은 PEN E-P5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계승하며, PEN 시리즈 특유의 프리미엄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바디 색상은 실버, 블랙, 화이트 3종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베스트&워스트] 코스피, ‘미래에셋증권’ ‘세원셀론텍’ 대규모 유상증자에 ‘뚝’

9월 둘째주(7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보다 55.33포인트(2.93%) 오른 1941.37로 마감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상승과 하락세가 반복됐다. 주 초반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수가 소폭 하락했으나 중반 들어 중국 정부의 재정 부양책 발표로 인해 상승했다. 후반부에는 오는 16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다시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조546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699억원, 732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신성통상, 호실적에 급등 = 14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지난주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신성통상은 주초 1420원이었던 주가가 41.90% 상승한 2015원을 기록했다. 신성통산은 6월 결산법인으로 지난 사업연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신성통상은 당해사업연도(2014년 7월 1일2015년 6월 30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0.4% 늘어난 858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15.6% 증가한 68억원에 달했다. 이어 디지털 전자 가전업체인 남성이 지난 한 주간 37.86% 급등하며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핫텍의 지난주 주가 상승률은 27.49%를 기록했다. 핫텍은 자회사 스포라이브가 실시간 스포츠중계에 게임요소를 가미한 스포라이브를 오는 10월초 공식 오픈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두산중공업은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주 주가 상승률이 무려 26.05%에 달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7일 주당 850원 수준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모나미는 지난주 주가가 21.94% 올랐다. 중국 매출, 고급화 전략으로 국내 매출 기대감이 커지자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추연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판매법인 상해모나미는 올 2분기 매출액 19억원을 기록했고 고급필기구 판매도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차입금이 감소하고 브랜드 가치가 있는 소비재기업들이 시장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의 멀티플을 적용받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KC그린홀딩스는 종속회사인 중국 KC코트렐이 구룡제지 그룹과 244억원 규모의 집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주 주가가 20.13% 상승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는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환경플랜트 시장에 대규모 공급계약을 통해 진출한 사례로 볼 수 있으며, 한중철강단지 환경플랜트사업자 선정에서 KC그린홀딩스가 비교우위에 있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세우글로벌(주가 상승률 24.85%), 성신양회(19.15%), 대한유화(19.00%), LG상사(18.69%)가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에 올랐다. ◇대규모 유상증가 결정한 상장사 약세 = 주연테크는 지난주 주가가 19.85% 떨어지며 주가 하락률 1위 종목으로 꼽혔다. 주연테크는 9월 첫째주 우리로에 피인수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으나 상승률이 이내 하락 반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지난주 주가 하락률은 무려 17.36%에 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조2066억6382만원 규모의 유무상 증자를 실시한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보통주 4395만8600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발행 예정가는 2만7450원으로 신주는 올해 11월 19일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당 0.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실시한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전날 결정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내년 주당순자산(BPS)과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5.7%, 28.5% 희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본시장의 기회요인 포착과 대형화를 위한 준비작업이라는 측면에서 증자 취지는 이해 가능하지만 과도한 인수가격 제시나 인수합병(M&A) 실패 때 유휴자본 활용처 발굴 등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세원셀론텍 역시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지난주 주가가 13.35% 떨어졌다. 세원셀론텍은 지난 4일 시설ㆍ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40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원은 시큐아이를 삼성SDS에 970억원에 매각하기로 한 결정이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주 주가가 9.23% 하락했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 차익은 500억원으로 이는 기존 지배주주 순이익을 5~6% 낮추는 하향 조정 이벤트라며 에스원 평균 이익률보다 높은 사업부문이라는점은 아쉽지만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기 때문에 중립적인 이슈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동원수산(주가 하락률 13.49%), 신우(13.12%), 신세계건설(11.97%), 국동(10.93%), 세하(9.88%), 대림통상(8.84%) 등이 주가 하락세가 가팔랐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