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으로 정기예금 해지가능해진다

앞으로 인터넷뱅킹 등록 전에 가입한 정기예금을 온라인 상에서 해지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상에서 가입한 정기예금과 인터넷뱅킹 신청 후 가입한 정기예금만 온라인에서 해지할 수 있었다. 7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정기예금 가입 후에 등록한 인터넷뱅킹으로 기존 정기예금을 해지하는 시스템의 도입 시기를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은 전국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와 제도 도입 시점 등에 관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해지 시스템은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에 관련 규정 등을 정비,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와 협의를 마치면 곧바로 도입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늘어나는 비대면 금융거래 추세에 따라 이 같은 제도개선책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거래 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원활한 인터넷뱅킹 업무지원 차원에서 시스템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현재 시스템 도입 시기에 관해 은행권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금융거래확인서 등 각종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진행된다. 기존에는 창구에서 직접 발급을 받거나 팩스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었다. 다만, 인터넷상 증명서 발급은 아직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구체적 도입시기는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은행권은 인터넷뱅킹을 통한 정기예금 해지 시스템 도입으로 온라인을 통한 금융상품 가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뱅킹에서 해지한 정기예금이 인터넷 예ㆍ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까지 찾아와 정기예금을 해지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면서 고객들이 손쉽게 예금을 해지해 수익률이 높은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경기관광공사, 경기북부서 삼시세끼 참가자 모집!

가마솥이 푸푸 숨을 내뿜는다. 장작불이 타닥타닥 타오른다. 고즈넉한 농촌 마을에서 가마솥에 밥을 짓고, 내 손으로 제철 농산물을 수확해 조물조물 나물을 무친다. 바쁜 도시 생활속에서 아날로그식으로 끼니를 마련해 보는 체험, 과연 TV 속 연예인들만의 여행일까?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도시민의 농촌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기북부 1박2일 농촌민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포천에서 열리는 경기북부 1박2일 농촌민박 체험프로그램 참가희망자를 지난 1일부터 모집중에 있다. 경기북부 1박2일 농촌민박 체험프로그램은 농촌마을을 방문한 체험객들이 지역의 자연ㆍ환경ㆍ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건강한 삶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쇠솥 밥 짓기, 신선 채소 수확하기와 마을의 식문화를 활용한 마을 장맛 살린 음식 만들기, 마을 계곡에서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 끓이기 등 안전한 먹을거리 체험이 인기다. 체험객은 마을 텃밭에서 직접 제철 농산물을 수확하고 직접 요리에 활용해 보면서 경기북부지역 농촌마을만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공사는 현재 포천 교동 장독대마을, 지동 산촌마을, 양주 초록지기마을 등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향후 적합한 마을을 추가 선정해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안전한 먹을거리와 집밥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경기북부지역 농촌마을에서 관광객이 직접 체험해보는 아날로그적 관광이 관광객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포천 경기북부 1박2일 농촌민박 체험프로그램의 참가인원은 마을당 4가족 이내며, 참가비는 가족당 12만원이다. 프로그램 참가신청 및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수기자

경기FTA활용자원센터, 경기북부(둥두천·양주) 기업 FTA활용 간담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동두천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7일 동두천 피혁공업사업협동조합에서 경기북부(동두천ㆍ양주) 기업 FTA활용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동두천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등 지자체 및 FTA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경기북부 기업 11개 사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체 관계자들은 ▲FTA정보 부족 및 FTA원산지 관리 미비 ▲원산지 사후 검증 대비 어려움 ▲원산지관리 전담자 인력부족 ▲원산지관리, 사후검증 등 맞춤형 교육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최향숙 ㈜신흥문구공업 과장은 한ㆍ호주 FTA는 다른 나라와 달리 자율증명 방식이라 전문가의 도움 없이 FTA 활용을 진행하기 쉽지 않다며 기업 특성에 따라 맞춤형 FTA 활용 관련 교육이나 컨설팅이 이루어 졌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석석우 경기도의원(새누리당ㆍ동두천1)은 간담회에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기업 지원 유관기관과 업체가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원 경기FTA센터장은 FTA센터는 기업들의 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무료로 진행되는 FTA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FTA활용에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원재기자

[김상돈 만평] 달라진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