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9월1일부터 25일까지 제수용품과 선물용 농식품 등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공무원과 명예감시원 12명을 4개팀으로 점검반을 편성, 한과, 떡류, 식육포장 제조가공업체와 백화점대형마트, 축산물 판매장(정육점),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 ▲사과, 배, 밤, 대추, 고사리 등 나물류 ▲건강기능식품, 인삼제품, 전통식품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안전 위반행위 적발 시 엄격하게 행정 조치할 방침이라며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 명절 특수를 노린 불량식품 유통행위 등을 중점 단속해 추석명절 먹거리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김포시의회(의장 유영근)는 강화군의회(의장 유호룡)와 사우동 효원문화센터에서 합동으로 세미나를 개최,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3월 강화군에서의 합동세미나에 이어 김포시에서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화로 진입하는 48국도의 확장과 김포강화 해양관광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양 시ㆍ군의회는 특히 올여름 심각했던 강화의 가뭄과 관련, 김포를 통한 농업용수의 공급과 한강신도시 도로공사 준공을 통한 먹는 물 공급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포강화 통합 여론에 대해서는 상급단체가 달라 당장의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앞으로 꾸준히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과 유호룡 강화군의회 의장은 김포강화는 태생적으로 한가족이나 다름없고 생활권이 같으므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만큼 자주 소통하며 두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부천시는 9월 1일자로 56명의 승진자를 포함한 117명의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행정자치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파견과 7월 1일 승진의결자 5급 승진리더교육과정 수료에 따른 승진 및 전보 인사다. 승진임용자는 5급 3명, 6급 18명, 7급 18명, 8급 17명 등 56명이며, 팀장급 전보 및 발탁자는 14명이다. 부천=최대억기자
이러다 걸리는 거 아냐? 오래가려면 서로 수익 나눠야해 감사 대상 회사 정보를 조직적으로 이용해 주식 매매 등에 이용한 회계사 9명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은 국내 최대 회계법인 소속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경력 3~4년차 회계사들로 카카오톡, 바이두,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돌려 사용하며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5차 정례회의를 열고 회계감사 업무 수행 과정에서 얻은 상장법인 영업실적정보를 장기간에 걸쳐 공유하며 주식 매매 등에 이용한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9명을 검찰 고발 및 수사기관 통보 조치했다. S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중 자신이 회계 감사업무에 참여한 상장법인의 실적정보를 공시 전 주식과 파생상품 매매에 이용했다. 자신이 직접 감사에 참여하지 않은 상장법인 10개사의 정보는 같은 회계법인 소속 동료 6인에 요청하는 한편 동료 회계사 B씨와 공모해 서로 수집한 실적정보를 주고받아 이용했다. 다른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C씨와도 메신저를 통해 실적정보를 공유했으며 주로 시장 예상실적과 감사결과 실제 실적의 괴리가 큰 기업을 거래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메신저 상에서 부정행위에 대한 처벌을 두려워하면서도 오래 가려면 서로 수익을 나눠야 한다고 말하는 등 정보 공유자에게 수익을 분담하는 구체적조직적 형태까지 공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1년간 9명의 회계사가 총 1억원 미만의 자금을 투입해 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거뒀으며 회계사 A씨가 5억원 상당으로 가장 많았다. 부당이득으로 외제차 등 사치품을 구입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홍식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은 자본시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가 집단이 조직적으로 이익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중대한 사건이라며 2002년 명문화된 압수수색권을 최초로 활용한 사건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부분을 적극 활용해서 불공정거래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코스피 지수가 26일 이틀째 반등에 성공하며 1900선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국내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대 약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만 2000원(1.11%) 내린 106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126만 3000원을 기록한 삼성전자 주가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 24일에는 장 중 한 때 103만30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2012년 1월12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약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절하하면서 매도세가 거세졌고 외국인은 지난 12일부터 총 6551억원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날 역시 모건스탠리, 맥쿼리증권, CS증권 등의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주문이 나왔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2323억원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전일 중국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들면서 중국경기 둔화우려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고 지수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수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한 상황에서 국내증시 맏형 격인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7.46포인트(2.57%) 상승한 1894.09에 거래를 마쳤고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 중 약보합권에 머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하게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지수를 1800선까지 끌어내렸던 대외악재는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추세적 상승에 대한 믿음을 가지지 못한 외국인들이 단기관점에서 국내시장에 대응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포지션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풀이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되지 않아시가총액 대장주라 하더라도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수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수가 반등을 지속하리란 기대 없이 아직까지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대응하고 있어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코스피 지수가 중국발 악재가 잦아들며 반등했지지만 외국인의 자금 이탈은 지속됐다. 기관이 외국인의 물량을 받으며 지수 상승을 떠받쳤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동안은 변동성이 큰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5일부터 1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이 기간 동안 3조7337억원의 자금이 시장을 빠져나갔다. 특히 중국 증시가 8% 넘는 낙폭을 보인 24일에는 하루 동안 연중 최대 규모인 7239억원 어치의 물량을 쏟아 내기도 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증시에 투입했던 자금을 선진국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투자자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33거래일 동안 모두 9조 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이같은 외국인의 증시 탈출 배경에는 중국 증시 폭락에 따른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 금리 인상이라는 변수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외국인 매도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기간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21일과 26일에는 연기금이 각각 2000억원 가량 투입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등의 대형주 매도에 나서자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은 이 기간(8월5일~26일) 기아차, 현대차, SK텔레콤 등의 대형주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은 기아차이며 15거래일간 2412억4809만9050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연기금이 13거래일 연속 기아차 기아차(1181억4100만원)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자금 유입이 기대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기관이 최근 순매수하고 있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운동요법으로 예방해야 직장인 김모씨(36)는 결혼 후 2년 사이 조금씩 늘어난 뱃살 때문에 고민이다. 여러 번 운동을 하고자 시도했지만 바쁜 업무, 잦은 회식 등으로 인해 시간 낼 겨를이 없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는 다친 적도 없었던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원인은 다름 아닌 지나치게 불어난 뱃살이었다. 이처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다양한 생활습관 질환을 유발하는 복부비만은 허리디스크의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동탄시티병원이 3개월 동안 허리디스크로 내원한 환자 3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복부비만에 해당하는 환자가 약 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이상의 환자들이 많았는데 이런 환자들은 대부분 평균 주2회의 술자리를 갖거나 주말과 평일에도 야식을 즐기는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원장은직장인들의 경우 책상 앞에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 움직임은 적은데 반해 잦은 회식으로 인해 복부와 엉덩이, 허벅지에 지방이 축적되어 부분비만을 일으킬 수 있다며이러한 부분비만 중 복부비만은 지속적으로 척추에 충격을 주어 척추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는 연령, 성별, 생활습관 등 전반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배가 많이 앞으로 나오게 되면 무게 중심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쏠려 척추에 무리가 가 척추의 앞부분은 앞으로 휘게 되고 뒷부분에 압력이 몰려 척추 사이의 압력을 세게 받게 된다. 이와 같이 복부비만과 척추의 통증을 느끼는 환자라면 무리해서 운동에 욕심을 내지 말고 척추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의 7배의 부하가 걸리는 조깅보다는 빠른 걸음으로 걷는 운동이 좋다. 수영을 할 때는 접영이나 평영보다는 물속에서 걷기 등을 통해 하체와 허리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좋다. 낮은 산을 오르며 골밀도를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2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상장법인 4개, 코스피 상장법인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동양철관은 전일 대비 29.67%(310원) 오른 1355원으로 장을 마쳤다. 내달 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남북러 경제협력 프로젝트 논의에서 가스관 사업 프로젝트를 논의하게 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9월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남북러 경제협력 프로젝트 논의에 한국정부 대표단이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대양금속(+29.92%), 코아스(+29.91%), 태양금속우(+29.8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양지사가 29.94%(2090원) 오른 9070원으로 마감했다. 또 대동스틸과 리젠이 각각 29.93% 급등했다. 스틸플라워는 29.91%, 신라섬유는 29.70%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코스피가 26일 이틀째 반등에 성공하며 1890선으로 올라섰다. 전일 중국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들면서 중국경기 둔화우려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고 지수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외국인이 15거래일째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점은 여전히 증시의 불안요인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47.46포인트(2.57%) 상승한 1894.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843.70(-0.16%)에 소폭 하락하며 장을 시작한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폭을 키웠지만 10분 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후 상승 폭을 차곡 차곡 늘리며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던 대외적인 악재가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인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고 풀이했다. 다만 지수 저가부분에 대한 인식은 확인됐더라도 반등을 이어가며 2000선을 회복하리란 기대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의 자금 집행,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들어와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며 다만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순매도를 하며 시장을 나가고 있고 선물시장에서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오늘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지수가 단기적인 반등이 지속할 거란 기대감을 줄여주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수는 당분간 1900선에서 등락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지수를 이끌만한 강한 모멘텀이 없어 아직까지는 반등의 연속성을 보장하긴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관은 3885억원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전일 반등의 주역이었던 개인 역시 110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외국인은 최근 매도세를 이어가며 546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지수와 흐름을 같이 했다. 섬유의복이 7.03% 강하게 상승했고 의약품(5.08%), 유통업(4.63%), 화학(4.06%), 건설업(3.96%)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는 0.11%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원 내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하게 상승했다. 제일모직이 9.70% 뛰었고 아모레퍼시픽(6.02%), 삼성에스디에스(4.78%), 한국전력 (3.47%), 삼성생명(3.69%) 등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11%, SK하이닉스는 0.15%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한 7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0개 종목이 내렸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함정 김민경 지각 함정 김민경 눈물 배우 김민경이 영화 함정 행사에 지각, 눈물을 왈칵 쏟았다. 2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함정(감독 권형진)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민경은 시사회 후 진행된 간담회 에 10분 가량 늦었다. 그녀가 출연하는 MBC 아침 연속극 이브의 사랑 촬영 때문이다. 김민경은 인사말을 전하면서 애정이 많은 영화인데 이렇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지각을 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사과를 한 후에도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만큼 작품에 애정이 남달랐던 것. 특히 김민경은 개봉을 위해 기도를 많이 했다. 개봉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하게 되니 감정이 북받치는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함정 김민경 지각, 다른 것도 아니고 촬영 때문인데요 뭐", "함정 김민경 눈물, 작품에 대한 애착이 대단한가보다", "함정 김민경 지각 했다길래 큰 실수한 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함정은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 5년차 부부가 SNS를 통해 알게 된 한 외딴섬에 여행을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경은 아내 소연 역을 맡았다. 김예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