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모도 국가어항 '어유정항' 11월 준공 인천 강화군 어유정항이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23일 안상수의원실과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착공한 국가어항인 어유정항 건설(총 사업비 398억원)이 관련 예산 53억원이 부족, 준공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해당 예산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면서 연내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해수청은 향후 어유정항 내 어항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어민을 비롯해 지자체, 수협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방파제, 물양장, 부잔교 등을 갖춘 어유정항은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남단에 들어설 예정이다.현재 공정률은 90%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어유정항이 당초 일정대로 완공되면 어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의동기자
옹진군은 관내 일반음식업소를 대상으로 도서별 특색있는 향토토속음식을 취급하는 음식점 4개소를 군 토속음식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산하 각 면으로부터 토속음식점 지정 신청을 접수받은 3개면 4개업소(영흥1 덕적1백령2)를 대상으로 음식점별 현지업소의 조리 출품작 시식 평가 및 조리자 질의 문답으로 심사평가를 실시했다. 심사위원은 대학 조리과 교수, 고등학교 조리과 교사,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사무국장 등 지역 전문가로 구성했다. 옹진군보건소는 신규 지정업소에 토속음식점 간판,메뉴판, 업소 물품 등을 제작지원할 예정이며 기존 토속음식점(19개소)에 대해서도 재심사를 거쳐 토속음식점 육성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토속음식점은 옹진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 특성이 있는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서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음식업주의 토속음식 개발을 통한 향토애와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본부장 김학빈)는 지난 20일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과 에너지 탐험단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17일 한국남동발전㈜와 국립과천과학관의 협력양해각서(MOU) 체결이후 공동 진행하는 첫 교육으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전기 및 에너지 과학문화를 확산하고자 시작하게 되었으며 체험중심의 에너지 교육프로그램을 공동개발 및 운영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에너지 탐험단은 약60명의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모집 및 구성되었으며, 과학관에서 에너지 발전원리 탐구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친환경 석탄발전소인 영흥화력 현장을 견학했다. 영흥 현장견학을 마친 에너지 탐험단은 사진과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접했던 발전설비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과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행사로 영흥화력본부는 국립과천과학관과 협업을 통한 정부 3.0구현과 전기 및 에너지 과학문화 확산을 통한 전력산업 대국민 이해기반 증진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양광범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양경찰 업무에 부합하는 해양전문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 김포공항 내 항공대에서 해양비행교육센터를 설립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해양비행교육센터는 고정익 조종사뿐만 아니라 회전익 조종사, 정비사, 전탐사, 항공구조사 등 해양경찰 항공임무에 맞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며 24일부터 조종사 7명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기장급 조종사 3명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조종사 비행교육은 항상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선 항공대에서 진행, 내실있는 교육진행이 어려웠고, 최근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항공기 활용이 강조됨에 따라 체계적인 비행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본격 시행된다.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앞으로 해양에서 발생한 수색구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비행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교육해서 안전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아진(의정부서중)이 2015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남자 중등부 38㎏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다문화가정 자녀인 아진은 23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중부 38㎏급 결승에서 국승준(동인천중)에 3대0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 4월 열린 협회장배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김규진(대전체중)을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아진은 긴팔을 이용해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주무기인 카운터와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압도해 판정승을 일궈냈다. 또 남중부 52㎏급의 윤상웅(의정부서중)은 결승에서 김환석(태양체육관)을 3대0 판정으로 꺾고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완식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성범죄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단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특별대책단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4개 부서 관련 담당자로 구성되며, 학생 및 교원 대상 성범죄 신고접수 및 조사와 경찰 수사협조, 피해자 보호, 예방교육, 인사 조치 등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하고, 성폭력성매매 비위 시 최소 견책을 최소 해임으로 강화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성범죄 수사 중인 교원을 직위해제해 피해자와 격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성범죄를 고의적으로 은폐축소하는 경우에 최고 파면까지 징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미성년자 성범죄나 100만 원 이상 벌금형에 해당했던 임용 결격 사유도 성인 포함 성범죄 행위로 파면해임되거나 형 또는 치료 감호 선고를 받은 경우까지 그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성범죄는 우월적 지위나 힘을 이용해 약자를 대상으로 발생한다며 피해자의 자발적 신고가 어렵고, 2차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교육청 차원에서 별도의 특별대책단을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대책단에는 학교 성범죄 신고 및 상담을 위한 핫라인 전화(420-8642)가 개설될 예정이다. 김민기자
화성시 우정읍과 우정읍 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20일 국화도를 방문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사회단체협의회 임원진과 우정읍사무소 직원 등 30여 명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국화도 해안가 곳곳에 버려져 있는 각종 오물 30여 kg을 수거했다. 또한,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책임지고 있는 국화도 치안센터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우정읍 사회단체협의회 김국진 회장은 국화도는 우리시를 대표하는 섬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편히 쉬다 돌아갈 수 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성남시가 부탄의 수도 팀푸시(Thimphu City)와 우호교류협력관계 수립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지난 19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전자정부 포럼에 참가하고 있는 성남시(시장 이재명) 대표단은 20일(현지시각) 오전 11시 아테네 플라자 호텔 2층 차이나룸에서 부탄 팀푸시 대표단과 의향서를 체결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양 도시는 의향서를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적 교류와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공동발전의 원칙에 입각하여 사회, 경제, 교육, 과학기술, 문화, 예술, 체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 교류협력관계를 도모하기로 했다. 의향서 체결에는 성남시에서 심기보 부시장과 박준 정책기획과장 등 7명이, 팀푸시에서 킨레이 돌지(Kinlay Dorjee) 시장을 비롯한 4명이 참석했으며,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부탄에서 가장 큰 도시인 팀푸시는 남아시아 불교의 중심지로서 인구가 약 10만여명이며 면적은 2천102㎢이다. 앞서 지난 6월 성남시는 UN산하 국제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공식요청으로 팀푸시에 박세종 행복도시창조단 단장을 비롯한 8명의 대표단을 파견해 전통시장 개발과 특화타운지역상권 육성전략 수립 등 선진 행정을 전수한 바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한 배추농가에서는 양감면 이장단협의회장 및 주민 10여 명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자원봉사자 30여 명 등 40여 명은 지난20일 올 겨울 김장나누기 행사에 쓰일 배추를 파종했다. 이날 배추 파종 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 홍종원 선임은 김장나누기 행사에 쓰일 배추 파종부터 재배, 수확, 김장담그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임직원이 지역 주민과 함께 참여해 의미있는 나눔의 실천학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봉사에 파종한 배추를 포함해 자매마을에서 수확한 김장 재료를 구매해 오는 11월 5일 김장축제에 사용할 예정이며, 총 100톤의 김장 김치를 담가 화성시를 비롯해 용인, 평택, 오산 등 저소득 가구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양혜란 양감면장은 지난해 자매결연 이후 각종 봉사활동과 경로당 지원 등 활발한 결연활동을 진행해 온 삼성전자가 양감면 특산품인 표고버섯 등을 구매해 재배 농가는 물론이고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북한의 잠수함 수십 척이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위치가 식별되지 않아 우리 군이 탐지전력을 증강해 추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식별되지 않은 잠수함은 전체 전력 70여척의 70%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625전쟁 이후 최대 이탈률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23일 "북한의 잠수함 기지 이탈률이 평소보다 10배에 달한다"면서 "잠수함 수십 척이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우리 탐지 장비에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잠수함 전체 전력의 70%가 식별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잠수함 탐지전력을 증강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잠수함이 이례적으로 대거 기동에 나선 것은 추가 도발을 위한 목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 북한은 남북 고위급 접촉 이전보다 포병전력을 2배 이상 최전방 지역에 전개했다. 군 관계자는 "남북 고위급 접촉 전보다 전선지역의 포병 전력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