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홍수 피해를 입은 미얀마 구호를 위해 후원금 1만달러(한화 약 1천200만원 상당)를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손승호 양곤사무소장이 지난 13일 미얀마 경제개발부를 찾아 뚠뚠나잉(Mr. Tun Tun Naing) 경제개발부 사무차관(Permanent Secretary)에게 긴급구호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국제구호개발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구호물품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미얀마 내 경제 인프라 구축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1992년 이래 500㎸ 송전망 구축사업 등 총 10개 사업에 4억2천300만달러의 EDCF를 미얀마에 제공하고 있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ㆍ운용하고 있는 경제원조 기금이다. 이정현기자
고추 출하시기를 앞두고 건고추 재배면적과 단위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세가 예상된다. 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지난해 3만6천120㏊보다 4%, 평년(4만4천173㏊)보다 22% 줄어든 3만4천574㏊로 추정된다. 올해 건고추 생산량(추정치)은 77~83t 가량으로 전년대비 약 2.5~8.6%, 평년 대비는 17~22.2% 떨어질 전망이다. 건고추 생산량이 줄어든 원인은 국내에 유통되는 중국산 냉동고추가 저렴한 가격에 수입되면서 국내 고추 재배농가들이 재배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고추 정식(4~5월) 이후 지속된 고온 및 가뭄으로 해충 발생률이 높아 초기 생육이 부진한 것도 건고추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이날 건고추 (화건ㆍ600g)의 소매가는 1만724원으로 전년(9천891원) 대비 8.4% 올랐다. 특히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고추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마트는 소비자 가계 부담 해소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2015년 햇 건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산지 직송을 통한 유통단계 축소로 안면도 태양초(양건ㆍ3kg)는 7만9천800원에, 영양 건고추(화건ㆍ3kg) 5만2천원, 영양 세절 건고추(화건/3kg) 5만6천원에 판매한다. 정자연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주거급여를 주제로 한 제13회 대학생 광고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주거급여는 소득과 주거형태, 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차가구에게는 임차료를, 자가가구에는 주택수선을 지원하는 제도다. 참가자격은 박사과정을 제외한 전국의 대학(원) 재ㆍ휴학생 중 개인이나 4인 이내로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TV광고와 인쇄광고이며, 참가신청은 다음달 16~23일 인터넷을 통해 하면 된다. 당선작에는 대상(1점) 500만원, 금상(1점) 300만원, 은상(2점) 200만원, 동상(4점) 10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가, 장려상(20점 이내)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LH 대학생광고공모전 홈페이지(www.lhadcontes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태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간편하게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KB 외화기프티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KB 외화기프티콘 서비스는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폰뱅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휴대전화 문자 또는 카카오톡 선물 메시지로 외화기프트콘을 받은 고객이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갖고 1개월 이내에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외화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도 외화 수령이 가능하다. 선물 가능 통화는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 중국 위안화 총 4개다. 한도는 미국 달러 기준으로 환산 시 건당 500달러 이내다. 24시간 신청할 수 있고 신청 금액 또는 과거 KB국민은행 환전 실적에 따라 최대 65%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쉽고 편리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성남FC U-12팀이 2015 화랑영일만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FC U-12팀은 지난 16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결승에서 김지호, 김민석, 조동건의 연속골에 힘입어 용인 코오버FC U-12팀을 3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수원 삼성 U-12팀, 준결승에서 FC서울 U-12팀을 나란히 제압한 성남FC U-12팀은 결승에서도 공격축구로 상대를 압도하며 완승을 일궈냈다. 성남FC U-12팀의 조동건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김지호는 득점상, 김선재는 GK상, 변성환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변성환 성남FC U-12 감독은 현역시절 많은 우승을 했지만 지도자로 돌아선 첫해 이런 큰 대회에서 우승해 선수 때 보다 훨씬 더 기쁘다며 성남FC U-12 꿈나무들이 미래에 성남FC의 프로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완식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실전같은 훈련 비상대비 체계 확립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은 17일 201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긴급사태에 대비한 교육청 기능유지를 위한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은 1968 태극연습으로 최초 실시된 이래 매년 전시ㆍ사변 등 국가비상시를 대비하여 민ㆍ관ㆍ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범국민적 훈련이다. 올해 연습은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전쟁직전단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하여 비상대비능력 제고 연습 및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홍보가 실시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8일 실시될 실제훈련에서 전직원이 위기상황하에서의 행동요령을 숙지, 위기상황을 최단시간내에 극복하고 교육기관의 기능유지를 위한 차량 및 물자동원을 통한 기관 소산이동 등의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연근 교육장은 우리의 안보현실과 을지연습에 임하는 전직원의 자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관내 각급 학교 및 유관기관과의 철저한 대비 체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