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이비부머 퇴직자 기업 컨설턴트로 지원

경기도가 전문경력을 보유한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자를 중소·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컨설턴트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베이비부머에게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참여기업에는 맞춤형 조언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도는 ‘2024년 베이비부머 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자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자를 도내 중소기업이나 사회적경제기업의 컨설턴트로 지원하는 것으로 수출, 첨단기술, 경영 등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의 50~64세 퇴직자가 참여 대상이다. 참여 기업은 해외 수출 마케팅 역량 강화를 원하는 도내 중소·사회적경제기업이다. 올해는 40명의 베이비부머 전문 퇴직 인력을 65개 기업에 5월부터 연결해 월 3회 이상 온라인과 오프라인 조언을 제공한다. 도는 베이비부머 컨설턴트에게 활동 수당으로 월 60만원(도비 50만원, 기업 부담 10만원)을 제공하며, 역량 강화 교육과 자격증 과정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 전문 퇴직 인력 및 기업은 참여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남경아 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자신이 보유한 경험과 경력을 전수하고 싶은 베이비부머와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시 악성민원 관련 공공기관 정보공개법 개정 추진

김포시가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숨진 사건(경기일보 3월7일자 1·6면)을 계기로 공직사회 민원제도 개선에 나선 가운데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개정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김포시는 악성민원에 실질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선 고질적 악성 정보공개청구를 방치하는 법령 정비가 시급하다고 보고 정부에 적극 건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민원처리 결과에 불만을 가진 일부 민원인이 의도를 갖고 보복성 반복 정보공개를 청구하거나 협박과 위협으로 이어지고 있는 경우가 다수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응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목적이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국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 국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도 “공공기관이 보유 관리하지 아니하는 정보와 정보공개 청구대상이 아닌 진정 질의 민원임에도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민원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경우 민원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 같은 법적인 허점으로 정보공개청구를 빙자한 악성민원이 아무런 대응책도 없이 반복되고 있는 게 현실이고 공직자들은 보호장치 없이 관련 업무를 무한 반복해야만 한다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공무원에게 민원 업무에 대한 과중한 책임은 물론 정보공개 업무와 무관한 업무를 혼재 처리하도록 규정함으로써 공무원의 업무에 대한 위축감, 사기 저하는 물론 비능률, 비생산적인 일에 행정력 낭비를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을 시급히 개정해 행정력이 정당하게 사용돼야 하고 진정 질의민원은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원 부서에서 일률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홈페이지 직원 안내 및 부서별 직원 배치도를 개편했다. 시 홈페이지의 직원 전화번호에서 담당 업무는 유지하되 성을 제외한 이름을 비공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직원 배치도에도 불필요한 개인별 사진 정보를 삭제해 적용했다. 시는 아울러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현실적 고충을 청취하고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고 향후 정례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악성민원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너무 힘든 부분이 많았으나, 대부분 개인적 고통으로 감내해왔다”며 “개인적 희생이 아닌 제도적 변화로 바로 잡아야 한다. 불합리한 법령 개선부터 실질적인 대응방안 마련까지 안 되면 될 때까지 제도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광역자활센터, “라원시스템·웰쉐어로지스 신규 광역자활기업 선정”

㈜라원시스템과 ㈜웰쉐어로지스가 올해 신규 광역자활기업으로 선정됐다. 경기광역자활센터는 ‘2024년 제1회 경기도 사회복지기금운영심의위원회’를 통해 라원시스템, 웰쉐어로지스 등 두 곳이 신규광역자활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광역자활기업은 광역단위 자활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광역자치단체에서 인정한 자활기업을 말한다. 라원시스템은 창호제조 공장 공동 생산 및 판매 운영으로 집수리 자활기업에 안정적인 공급과 건축자재 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또 공동구매 및 제조납품 등 사업적 보완 단계를 구축, 시장 경쟁력 강화와 AC 장비, 공간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규모 경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수원(드림하우징), 시흥(협동조합 위드)의 2개 자활기업이 연합해 광역자활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웰쉐어로지스는 정부양곡배송사업의 정책적 변화에 따른 개별 자활기업의 자부담 비용 증가와 신규사업 확장에 따른 사업 확대 한계점을 해결하고자 화물운송법인 설립 및 공동 창고 운영으로 개별 자활기업 자부담 비용 절감 및 신규 물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양주(티엘에스협동조합), 성남(한울), 하남(흥산기업)의 3개 자활기업이 연합해 광역자활기업 인정을 받았다. 윤미라 경기광역자활센터장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인정받은 신규 광역자활기업 두 곳을 통해 자활기업의 규모화와 신규 사업 확장 등 저소득층 일자리 나눔을 실천하는 광역자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꽃게철 불법조업 단호히 대응해야…중구 해경 서특단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인천 중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찾아 꽃게철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불법조업 단속함정인 해경 3005함에 올라 박생덕 서해5도 특별경비단장으로부터 배타적 경제수역과 북방한계선(NLL)에서의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 연평도 인근에서 직접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단속 중인 해경 518함장인 이강철 경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우리 어민의 조업 상황과 중국어선 단속 현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구성 해군2함대 2해상전투단장 등으로부터 범정부적 불법조업 단속계획 등을 보고받고, 박철수 경인서부수협 조합장을 통해 꽃게 조업 현황 및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전남 여수의 한 어민으로부터 “중국어선이 우리나라 연근해를 침범해 물고기를 싹쓸이한다”는 호소를 듣고 해수부와 해경청을 중심으로 강력한 단속을 지시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한 특별단속을 통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5척 나포, 36척 퇴거, 범장망 어구 20틀 철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는 우리 수산자원 안보라는 측면에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중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 북한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는 강력하게 단속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대중 관계를 우려해 그러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 안전과 이익만을 보고 수산 안보를 지키는 일에 전념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조상명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화성 동탄호수공원 운답원, 2024 '오르:빛 워터파고다' 운영 대상지 선정

화성 동탄호수공원 운답원이 올해 지역 연계 문화기술콘텐츠 공모에서 ‘오르:빛 워터파고다’ 운영 대상지로 선정됐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달 11~22일 31개 시군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올해 지역 연계 문화기술콘텐츠 ‘오르:빛 워터파고다’ 분야 공모를 진행했다. ‘오르:빛’은 orbit(천제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도내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은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다. 옛 경기도청사 구관 지붕이 배 모양인 점을 착안해 물을 활용한 상호작용형 미디어아트 전시로 관객들은 빛과 소리를 지닌 12m 물탑 및 여러 물덩어리가 음악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물덩어리를 쌓아 올리며 소망을 기원하고 이를 증강 현실기술로 공유도 가능하다. 시는 오는 10월26일부터 11월3일까지 개최될 전시와 화성루나빛축제를 함께 진행해 시민들에게 더욱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이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본 전시 체험과 함께 진행되는 화성루나빛축제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 캠프마켓, 다음달부터 순차적 개방…市, 국방부와 협의

인천 부평구 옛 미군기지(캠프마켓) B구역의 전면 개방이 오염토 정화 작업으로 늦어질 전망(경기일보 지난 2월19일자 1면)인 가운데, 인천시가 B구역 중 오염 정화를 먼저 마친 곳을 다음달부터 잇따라 개방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초 캠프마켓 B구역 중 3만2천800㎡(9천939평) 규모 개방 구역의 오염토 정화를 마치고 다시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2021년 개방했지만, 지난해 오염토가 나와 정화 작업에 들어가 임시 폐쇄했다. 현재 정화 작업은 마무리 단계다. 시는 이어 오는 6월께 B구역 미개방 구역 중 음악창작소 일대 1만4천500㎡(4천393평)을 추가로 개방한다. 시는 시민들이 캠프마켓 추가 개방 구역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꽃을 심어 가꿀 예정이다. 또 시는 개방구역 확대 구체적 일정을 정하기 위해 국방부와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국방부로부터 개방구역 확대에 대해선 동의를 받기도 했다. 시는 이 같은 캠프마켓 부지 개방이 시민들의 휴식공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상반기 중 캠프마켓의 전체적인 개발 계획이 담긴 마스터플랜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캠프마켓 기본계획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B구역 야구장 부지에 인천식물원을 짓는 등 주요 시설물 배치 계획을 정했다. 시 관계자는 “오염토의 추가 발견으로 B구역의 전면 개방은 어렵지만, 정화가 끝난 구역은 빠르게 시민들에게 개방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나머지 구역도 정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마켓 B구역은 국방부가 지난해 추가 검사를 통해 체육관과 생활관 등 6개 건물 주변 토양에서 TPH(석유계 총탄화수소)에 의한 오염을 추가로 확인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해 이곳에 대한 추가 정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딸 생일날 아내 살해' 40대 징역 15년…검찰 "항소"

딸의 생일날 아내를 살해한 40대 남편이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 받자 검찰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의정부지검은 지난 4일 살인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 받은 A씨의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23일 의정부의 한 빌라에서 40대 아내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범행 직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가 범행 사흘 뒤 경찰에 자수했다. 당시 A씨는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아내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1심 재판부는 “사건 당일은 피해자 딸의 생일 날이었다”며 “딸은 평생 자신의 생일 날에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피고인은 우발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했지만, 상당 시간 피해자를 제압했고, 속죄한다고 하면서도 선처를 바란다는 반성문을 제출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소중한 생명을 빼앗은 중대한 범죄인 점, 피해자가 겪었을 고통이 극심할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죄에 부합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기 위해 항소했다”고 설명했다.

‘음악 인재’ 탈인천 비상…‘음대’ 신설·유치 나섰다

인천시가 인천예고 음악과 학생 600여명 등 지역 음악 예술인들의 타시도 유출을 막기위한 음악 대학 유치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5개월동안 1억원을 들여 ‘음악대학 설립 및 유치 타당성에 대한 검토 용역’에 나선다. 시는 인하대, 인천대 등에 음악대학을 신설하거나 외부 음대를 인천에 유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 현재 인천에 음악학과가 있는 곳은 지난 2022년 실용음악과를 개설한 안양대 강화캠퍼스가 유일하다. 같은 수도권인 서울(25곳)과 경기(20곳)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치다. 앞서 시는 네덜란드 명문 음악대학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음악대학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치 등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무산됐다. 인천의 음악대학 부족으로 지역 유일의 예술고등학교인 인천예고 학생들이 타 시도로 진학하는 등의 인재 유출도 문제다. 인천예고 재학생은 지난해 말 기준 음악과 622명, 미술과 209명, 무용과 63명 등이다. 시는 우선 지역의 음악인, 유관기관 종사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 조사 및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음악대학 설립 및 유치 필요성을 검토하고, 설립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이전을 앞둔 한국예술종합학교나 외국 음악대학 분교의 유치도 검토 중이다. 다만,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도권 대학 총 입학정원은 11만7천145명으로 묶여있다. 음악대학을 만들어 입학생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단과대학 학생 수를 줄이거나 증원을 위한 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 시는 중앙 정부와의 협조를 통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하고 학교 총량 규제 등을 완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우선적으로는 지역 학교 등과 협의, 기존 정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찾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시민들의 문화활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천의 문화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고 했다. 이어 “음악대학을 시작으로 여러 장르의 예술인들을 지역에서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열전 25시] 4월 9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 민주 유동수 계양갑 후보, 계양골목 방방곡곡 동별 맞춤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계양갑 후보는 각 동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계산 1·3 동을 지역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평향교 문화재구역과 배후공간을 정비하고 계양산성 역사테마공원, 계양산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부평초등학교 일원 전선을 지중화하고 계산삼거리 일원에 스마트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작전동에는 작전역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공영주차장을 확대한다. 특히, 작전동 영신군 이이묘 주변 문화재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작전2동 구립체육관 설립, 작전 1동 행정복지센터 신·개축, 화전초 일원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 효성동에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이후 상부 지역에 공원을 만들고, 봉오대로 산책로를 연결한다. 천마산 일대에 천마산 숲속유치원, 천마산 둘레길을 만들고 1학교 1강당 사업으로 효성동초, 효성서초, 효성남초, 명현초의 강당을 신축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동별 맞춤 공약은 지난 8년 동안 주민과 소통한 결과물”이라며 “계양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계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갑 후보, 총선 1일 앞두고 지지 호소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구갑 후보가 4·10 총선을 1일 앞두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당 기득권의 극단적인 대결과 증오 정치를 극복해야만 나라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후보는 “남동의 정치를 바꿔야 한다”며 “무능한 여야 거대 정당 후보들에게 남동의 미래를 절대 맡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거대 양당에 단호히 맞서 무너져가는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나라의 운명과 남동의 미래를 결정할 소중한 1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과거 남동구청장 시절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소래포구어시장을 현대화하고 국가어항으로 지정한 경험이 있다”며 “국비 등을 확보해 각종 사업 기간을 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또 남동구 주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항상 남동 주민들을 위해 일했다”며 “행복하고 살기 좋은 남동과 대한민국을 만들 유능한 일꾼에게 투표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2대 총선 본 투표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 국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 “검단 발전 위한 대장정 나설 것”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는 선거 전날인 9일 출근길 유세를 통해 “앞으로 저의 정치인생을 모두 담아 검단 발전을 위한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완정사거리 유세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여성 최초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경험과 경륜으로 검단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단에서 보낸 19년간 모든 정치적 시간과 능력을 검단 발전을 위해 써왔다”며 “이번 선거기간 아낌없이 지지해 준 검단주민들을 위해 저의 정치인생을 모두 담아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지를 보낸 유권자들 덕에 힘이 났다고 설명하며 정무부시장 시절 2026년 검단구 출범 행정지도를 완성했고, 앞으로 검단의 미래를 위한 산업지도를 완성해 검단의 밑그림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의 남쪽에 ‘송도’가 있다면, 북쪽에는 ‘검단’이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은 투표 전 공보물을 꼼꼼히 비교 확인하고, 누가 검단 발전을 이끌 적임자인지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19년간 ‘준비된 후보’로서 정쟁보다는 지역현안에 집중했던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는 검단의 미래를 향한 나침반을 펴고 검단의 미래를 위해, 또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앞서가는 검단을 이뤄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민주 김교흥 서구갑 후보 , 5개분야 21개 공약 종합발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서구갑 후보는 9일 멈춤 없는 서구 발전을 위한 5개 분야 21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는 2026년 7월, 서구는 검단구와 분리해 새롭게 출범한다”며 “남은 2년 동안 서구는 교통·교육·복지·안전 등 모든 면에서 탄탄한 기반을 닦아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며 막혀있던 서구 현안의 대부분을 해결했다”며 “저 김교흥이 멈춤없는 서구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감히 자신하며, 주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어르신을 위한 공약으로 어르신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추진,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공공실버타운 조성,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여가시설 확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치매안심마을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청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역세권 내 저렴한 청년임대주택 공급, 월 3만원 청년패스 도입으로 교통비 절감, 4차산업 교육·창업 지원, 대학생 국가장학금 대폭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청년일자리는 15개월째 마이너스이며, 청년 백수는 126만명을 기록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소상공인·중소기업 공약, 환경1번지 서구를 위한 약속, 세어도 대표 힐링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서구의 유일한 섬인 세어도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섬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세어도를 대한민국 대표 힐링쉼터로 조성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