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의 심판만이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시민들과 함께 꼭 승리하겠습니다.”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의 본격적인 선거 유세가 시작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28일 공동 출정식에 나서며 총선 승리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4시 인천 부평구 북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는 각 지역구 후보 14명이 모여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재명 당 대표(계양구을)를 비롯해 김교흥(서구갑)·박찬대(연수구갑)·박남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 밖에도 조택상(중구·강화군·옹진군)·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남영희(동구·미추홀구을)·정일영(연수구을)·맹성규(남동구갑)·이훈기(남동구을)·노종면(부평구갑)·박선원(부평구을)·유동수(계양구갑)·이용우(서구을)·모경종(서구병) 후보 등이 한데 모여 ‘정권 심판’을 외쳤다. 이날 이 대표는 “4월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 아닌 국민이 승리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준 권력으로 사적이익을 추구하고 범죄를 은폐하면서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윤석열 정권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재명을 중심으로 14명의 후보자가 이 자리에 섰다”며 “인천에서부터 똘똘뭉쳐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수 있는 날이 코 앞에 다가왔다”고 했다. 이어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키우자”고 말했다. 박찬대 선대위원장은 “대통령을 잘못뽑으니 ‘나라는 엉망’ ‘경제는 폭망’ ‘민생은 파탄’ ‘물가는 폭등’ ‘국격은 추락’했다”며 “불과 2년 만에 후진국으로 전락한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일 못하는 대통령 단호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에 주는 1표, 1표가 강력한 회초리가 되어 윤 대통령을 심판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승리를 넘어 위대한 국민의 승리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남춘 선대위원장은 “경제가 더 망가지면 돈을 더 써서 영양보충해도 살아나기 힘들다”며 “민주당과 함께 심판하자”고 소리쳤다. 이들은 이날 제2경인선 광역철도 및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주안~연수 연장 조기 추진 등 인천의 교통망을 확충해 지속가능한 미래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확보, 공공의대 및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서해5도 정주여건 개선, 출산장려지원금 확대 등의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각 후보자들은 각 지역의 ‘진짜 일꾼’ 임을 강조하며 총선 승리 등을 견인했다. 조택상 후보는 “현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을 틀어막고 내일의 희망을 짓밟고 있다”며 “오는 4월10일 윤 정권의 무능을 심판하고 희망을 되찾아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허종식 후보는 “저는 민주공화국의 대표로 출마했다”며 “검찰독재, 검찰공화국 종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영희 후보는 “대파 1단에 875원이 합리적이냐”며 “나라살림 맡은사람이 물가관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한마음 한 뜻으로 달릴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변한다”며 “4월10일 총알보다 강한 투표, 모두가 앞장서 줄 것으로 믿고있다”고 덧붙였다. 정일영 후보는 “파탄난 경제를 일으키고 평화가 깃든 대한민국으로 만들자”며 “국민이 이 나라 주인임을 확인시켜주자”고 외쳤다. 맹성규 후보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2년이 지난 지금 경제가 폭망하고 외교 안보는 무너졌다”며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이훈기 후보는 “압도적인 차이로 민주당이 승리해 정권 심판에 나서야 한다”며 “총선을 통해 검찰프레임을 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자”고 주장했다. 노종면 후보는 “심판없는 공정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국회의원 1명, 1명을 뽑지 말고 판을 뒤집어 달라”고 말했다. 박선원 후보는 “부도덕한 세력, 배신하는 세력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어 “인천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부평이 살아야 인천이 산다”며 “경제 수도 인천, 부평에서 시작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유동수 후보는 “4월10일 선거를 통해 폭망한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제대로 되돌려 놔야 한다”며 “인천에서부터 그 힘을 보여주자”고 주장했다. 이용우 후보는 “경제폭망, 민생파탄, 외교망신, 노동탄압, 인권침해 등 모든 면에서 30~40년 전으로 퇴행하고 있다”며 “국민의 말에 귀 기울이고 경청할 수 있는 민주주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모경종 후보는 “아무리 입을 틀어막고, 짓밟아도 그들을 심판해야 한다”며 “저들이 정신을 못차린다면 저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선대위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인천의 각 주요 지역을 찾아 선거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대부업·대부중개업의 등록 및 감독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의 불법적 채권추심행위 및 이자율 등을 규제함으로써 대부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금융이용자를 보호하고 국민의 경제생활 안정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제정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대부업법)은 “사례금, 할인금, 수수료, 공제금, 연체이자, 체당금 등 그 명칭이 무엇이든 대부와 관련해 대부업자가 받는 것은 모두 이자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부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부 약정에 의한 이자율은 연 20%를 초과할 수 없다. 여기서 이런 의문이 발생할 수 있다. 즉 채무자로부터 받은 공식적인 이자는 연 20%를 넘지 않지만 그 대부의 대가로 채무자 이외에 제3자로부터 어떤 대가를 받기로 했고 이를 합하면 20%를 초과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위 법률은 대부에 따른 사례금 등의 제공자를 채무자로 한정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분명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아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그런데 우선 대부업법은 사례금 등의 제공자를 ‘채무자’로 한정하고 있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또 위 규정의 취지는 대부업자가 대부업법에 따른 이자 외에 사례금·할인금·수수료·공제금·연체이자·선이자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징수하는 등 위 법을 잠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탈법행위를 방지하는 데 있다. 따라서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대부업자와 채무자 사이의 금전대차와 관련된 것으로서 금전대차의 대가로 볼 수 있는 것은 이자로 간주돼야 한다. 이미 대법원(2014년 11월13일 선고 2014다24785, 24792, 24808 판결)도 이러한 취지로 판단을 내린 사례가 있다. 이에 더해 대부업자가 대부업법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이자를 초과해 수취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규제할 필요가 있음은 물론이다. 이러한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근 대법원(2024년 1월25일 선고 2022다229615 판결)은 대부업자가 대부계약의 채무자 외의 자와 별도로 체결한 약정에 따라 금전 기타 대체물을 받기로 한 경우에도 그것이 대부업자와 채무자 사이의 대부계약에 따른 금전대차와 관련된 것으로서 금전대차의 대가로 볼 수 있다면 대부업법 제8조 제2항의 이자 또는 간주이자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위 사건에서 대부업자는 A주식회사에 20억원을 대출하면서 A주식회사의 대표이사인 B로부터 B가 보유하고 있는 A회사 주식 중 일부를 취득하기로 하는 내용의 주식매매예약을 체결했는데, 당시 당사자들은 위 주식매매예약에 따른 예약완결권의 가치를 약 8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분명한 것은 이 사안의 채무자는 A주식회사일 뿐이며 B는 채무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나 위 예약완결권은 원고가 당해 금전의 대부와 관련해 그 대가로 받은 것이므로 결국 대부업법의 적용을 받는 이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지역FTA센터)의 컨설팅 수혜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지역FTA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 볼룸에서 컨설팅 수혜기업인 ㈜티피지(김포시 소재)의 한민정 차장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2024 통상협정 분야 유공자 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 차장은 FTA 및 통상협정 활용을 통한 수출증대 및 신시장 개척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지원한 통상협정분야 유관기관 개인 및 단체 유공자로 사단법인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이하 경중연)와 경기북서부FTA센터 관세사도 표창을 받게 되었다. 경중연에 속한 경기FTA센터와 경기북서부FTA센터는 경기도 남부지역과 북서부지역 중소·중견을 대상으로, 수출 초보 기업부터 FTA활용 우수기업까지 FTA와 통상협정을 활용 증가 및 도내 수출기업의 무역 역량을 강화해 지역 수출 발전에 이바지했다. 강경식 경기지역FTA센터장은 “2011년부터 경기 남부와 북서부 지역에 센터를 개소해 도내 수출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출기업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한 결실을 맺게된 것 같다”며 “보다 많은 기업들의 수출 증대와 FTA·통상 협정 활용의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수원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팔달문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팔달문에서 열린 수원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합동출정식에서 선거운동원들이 율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는 28일 오후 5시를 기해 수도권과 강원, 충남, 경북에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를 발령했다. 내몽골고원에서 시작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다. 환경부는 이날 밤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이들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기 시작, 29일 미세먼지(PM10) 수준이 ‘매우 나쁨(일평균 농도 150㎍/㎥ 초과)’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전·세종·충북·호남·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는 '나쁨'으로 예상된다. 특히 29일 오후에는 일시적으로 전국의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도 28일 오후 6시 현재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령도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96㎍/㎥까지 높아졌다. 기상청은 "밤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대기질은 주말인 30일에도 회복되지 않아 전국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황사발생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른 대응을 당부했다.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황사가 발생할 경우, 가정에서는 창문 등을 닫고 외술 시 마스크와 보안경 등을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황사에 노출된 농수산물은 세척 후 섭취해야 하고 학교에서는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평균 재산이 17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평균 1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도내 재산공개 대상자 473명에 대한 정기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경기도보와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28일 공개했다. 신고 내역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 내역이다. 우선 15명의 경기도 산하기관장 평균 재산은 17억5천647만7천원으로, 종전 신고 평균(19억8천893만7천원)보다 2억3천246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산하기관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기관장은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66억4천41만2천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이재율 킨텍스 사장이 26억4천497만9천원,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23억1천103만9천원을 신고했다. 지난 2월 사임한 조신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2억2천519만원으로 재산 신고액이 가장 적었고,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이 5억3천704만7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의 평균 재산은 10억7천84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종전 신고액 평균(11억9천55만1천원)과 비교하면 1억2천473만6천원 줄어든 금액이다. 도내 시·군의회 의장 중 최고 재산가는 44억2천824만6천원을 신고한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으로 조사됐다. 윤 의장은 종전 신고액(47억3천407만원)보다 3억582만4천원 줄었지만, 시·군의회 의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이 40억5천401만9천원,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34억4천393만6천원,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23억7천304만3천원,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20억8천700만2천원 등의 순으로 재산을 신고했다. 반면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은 마이너스 4억1천836만5천원을 신고해 도내 시·군의회 의장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왔다. 또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도 마이너스 2억7천48만3천원을 신고해 박 의장과 함께 마이너스 재산을 보유했다. 한편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재산공개자의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8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GH 공간복지본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모듈러 주택사업, 공공재개발사업,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주요 사업의 신규 공모계획과 제도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사업관계자간 의견 교류를 위한 것으로, 약 80곳 이상의 건설사와 설계사가 참석했다. GH는 올해 14곳의 사업 후보지에서 약 1만가구의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 영덕의 중층 모듈러 주택 성공을 바탕으로 3곳의 사업 후보지에 대하여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을 연구‧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주택 매입임대 1천호를 확보해 도심지 공간복지를 실현하고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GH는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IT새일센터(이하 센터)가 28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4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공 포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기IT새일센터는 ▲경력개발형 경기IT새일센터 역할 강화 ▲정보기술(IT) 분야 인재양성과 구인난 해소 ▲맞춤형 사후관리를 통한 고용안정성 강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2년 연속 수상이다. 또 경기IT새일센터 지원으로 경력보유여성 일자리 창출 및 일·생활 균형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선 ㈜인픽스가 민간 기업부문 장관상을 받았다. ㈜인픽스는 여성 근로자 장기근속과 고용안정성 확보를 위해 임신기 재택근무와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과 육아기 단축근무 등을 도입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여성·기업 대상 수요맞춤형 직업훈련과정 운영과 새일센터 광역 기능 수행을 통해 여성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평택 곳곳에서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먼저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은 국민의힘 한무경 평택갑 후보다. 한 후보는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고도제한 완화, 상수도보호구역 해제, 규제자유특구 지정, 철도지하화, 스페이스K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평택에서 받은 크나큰 은혜를 평택 발전으로 반드시 갚고 평택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중시장에선 국민의힘 정우성 평택을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 시작을 알렸다. 정 후보는 “반도체 산업의 전환기에 평택은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제2의 판교를 넘어서는 실리콘밸리를 만들고 평택항 활성화로 평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부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출정식이 이어졌다. 우선 평택역에선 김현정 평택병 후보가 출정식을 개최하고 표심몰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시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고,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불공정과 비상식으로 점철된 윤석열 정권과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을 평택시민이 심판해야 한다”면서 “지난 4년간 지역위원장을 하며 평택시민들과 삶을 공유하고 정책을 만든 준비된 후보이자 대변인 등을 통해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을 잘 아는 자신이 평택의 변화를 만들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병진 평택을 후보는 고향인 팽성읍을 찾아 장날을 맞은 팽성시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중국 전문가인 자신이 평택항과 팽성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한 뒤 선거우동에 나서며 표몰이에 나섰다. 이 후보는 평택항이 대중국 무역 전초기지임을 강조며 “외교·안보·통상전문가이면서 평택을 잘 하는 평택전문가로서 중국을 잘 아는 저의 노하우와 북경 유학시절 쌓아둔 인맥 등을 활용해 평택항 발전과 삼성반도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홍기원 평택갑 후보도 송탄출장소 앞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세 과시에 나섰다. 홍 후보는 GTX-A·C노선 평택연장 확정, 송탄출장소와 고덕신도시를 잇는 지하차도 추진, 송탄역 북부출입구 개설 등 그간 성과를 내세우며 “기초를 닦아 놓은 많은 사업이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향후 4년이 중요하며 100만 평택특례시를 위해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재선에 성공하면 더 큰 힘으로 평택발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유의동 평택병 후보는 평택역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GTX노선 평택 연장 완성, 철도지하화와 통합부지 개발 추진, 권역별 수영장·도서관·문화시설 추진 등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제야 정상궤도에 올라온 현안사업들을 성공시키자면 막대한 국비예산과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만이 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평택의 미래를 반드시 열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2024 학교 현장을 가다 안성 '죽산고등학교' 주변으로 논과 밭이 펼쳐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안성 죽산고등학교는 면 단위 농촌 고교임에도 혁신의 걸음을 아끼지 않는 학교다. 1952년 명륜고등공민학교 죽산분교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죽산고는 1979년 중고등학교가 분리되기 전까지 중고가 병설로 운영돼 왔다. 이후 2022년, 다시 한 번 죽산중고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로 인가를 받은 죽산고는 중교에서부터 고교로 이어지는 미래형 교육과정이 특화돼 있는 공간이다. ‘누구나 주인공이 돼 함께 도전하고 성취하는 교육공동체’를 비전으로 하는 죽산고는 학습자가 주도성을 발현할 수 있는 교육, 창조적 기회를 만드는 교육, 지속적으로 공감하고 지지하는 교육,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미래형 중·고 통합운영학교로 농어촌 학교가 가진 한계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전환해 가고 있는 죽산고를 찾아갔다. ■ 자율•존중•도전•성취... 글로벌 인재 자란다 죽산고는 미래형 중·고 통합운영학교로 태어나면서 새로운 비전을 설정했다. ‘자율과 존중으로 함께 도전하고 성취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낸다는 것. 이러한 결의를 담은 사명선언문을 보면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서 주체성을 가지고 도전하고,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공존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평생학습자로서 배움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면서 도전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또 세계의 변화를 이끄는 국제적 소양을 지니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인재로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이에 따라 죽산고는 IB교육을 통한 창의융합 교육과정 운영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운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형 인재를 키워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속에서도 자율적인 학교 자치문화를 형성하고, 안전·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게 죽산고의 의지다. 이는 곧 죽산고의 특색교육활동과도 맞닿아 있다. 경기지역 고교 중 유일하게 IB후보학교로서 미래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성장 단계에 맞춘 인성교육과 함께 디지털 시민교육을 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 나아가는 길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또 학생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들 역시 죽산고가 농촌 학교임에도 미래형 교육에 최적화된 학교라는 점을 느끼게 한다. 죽산고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탐구하고 성찰하는 학생, 도전하고 성취하는 학생,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학생상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히 학생상에 그치지 않고 깊이 있는 학습으로 창의·융합적인 사고를 지향하고, 도전하고 실천하는 자기주도적인 사람, 소통하고 협력하며 더불어사는 공동체라는 인간상을 완성하겠다는 게 죽산고의 교육 로드맵이다. ■ 고교 중 유일한 후보학교... 첫 도전으로 혁신 쓰다 경기도교육청이 처음 IB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했을 때, 가장 크게 부딪혔던 반대는 고교과정에 IB교육을 도입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의견이었다. 어느 나라보다 입시체계가 공고하고, 입시의 중요성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믿는 대한민국의 현실상 IB교육을 고교 교육과정에 도입하는 게 대입 체계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만큼 죽산고가 IB 관심학교를 신청하기까지는 수많은 고민이 있었다. 70여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이지만 면 소재지의 농촌학교로 학령인구 급감의 영향을 정면으로 맞은 학교, 안성시내로 학생들이 유출됨에 따라 겪는 학교의 존폐위기까지 고심했던 죽산고는 이러한 어려움의 돌파구로 IB 교육을 택했다. 적정 인원 확보가 힘든 학교의 현실을 오히려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미였다. 이러한 계획으로 죽산고는 IB 교육 도입에 뛰어들었다. 교직원들은 지난해 2월부터 진행됐던 교직원 대상 각종 연수에 참여하면서 IB교육과정이란 무엇인지, IB교육과정을 도입했을 때 실제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한 것이다. 여기에 한 걸음을 더 걸었다. IB교육을 도입하는 데 있어 학교 구성원의 동의를 얻기 위해 지난해 6월 ‘제1회 죽산중고등학교 미래교육 콘퍼런스’를 열고 ‘IB, 미래 교육을 위한 제안’이라는 강연을 준비한 것. 당시 강연에는 학부모와 안성·평택지역 교육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면서 IB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렇게 지난해 6월 IB관심학교를 신청해 선정되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제2회 죽산중고등학교 미래교육 콘퍼런스를 열고 ‘IB, 미래교육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제주 표선고등학교 교장을 초청해 적용 방향을 고민하기도 했다. 표선고등학교는 IB교육과정을 이미 적용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대표적인 학교로 꼽힌다. 또 마찬가지로 IB 대표학교이자 올해 입시에서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도 한 경북대사대부고와도 활발하게 소통했다. 그러는 사이 교사들은 IB 관련 연구도 시작했다. 교과별로 수업을 설계하고 서로 수업을 교류하는 연구 및 실천 단계를 추진하면서 학생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앞선 미래교육 콘퍼런스를 열기 전부터 열고 난 후까지도 불안해 하던 학부모를 설득하기 위한 작업도 거쳤다. 학부모들에게 IB프로그램 설명회를 열고 설득한 끝에 지금은 학부모들도 지지하는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었다. 이처럼 죽산고는 IB 후보학교로의 길을 꾸준히 걸어온 끝에 지난해 10월 IB후보학교 인증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제 인증학교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죽산고 관계자는 “대구 경북대사대부고 사례를 통해 IB가 오히려 학생들의 생각을 넓혀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고교에서 IB교육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보니 우려도 많았지만 표선고나 경북대사대부고와 소통하며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증학교를 향해 꾸준히 역량을 강화하며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나아가는 길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성 '죽산고등학교'IB교육 ■ 죽산고는 왜, IB교육을 택했나 분명한 도전이었다. 경기도내에서 사례가 없었다. IB가 제대로 자리 잡을지 보장해줄 사람도 없었다. 온전히 교육구성원이 IB교육이라는 큰 틀의, 막연한 지향점을 향해 달려야 했다. 반대 의견도 나왔다. 학교 안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없었던 게 아니다. 그러나 고교에서는 처음으로 관심학교를 신청하고 후보학교로 인증받는 길을 걸으며 죽산고는 한 가지를 분명히 확인했다. ‘IB는 결국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점이다. 죽산고는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겪게 되는 새로운 문제에 자신감 있게 도전하고 지식과 정보를 재구성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목표로 이를 위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단순히 교사가 정답을 제시하고, 이를 암기하는 방식의 교육 과정을 벗어나 교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탐구-실행-성찰 중심의 자율적 수업으로 학생 생각의 크기를 넓힐 계획이었다. 이에 교사들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해 평생 학습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별도의 교사 협력체를 활성화하기 시작했다. 과거 단원별로 같은 과목 교사들이 수업을 구성해 단순 교환했던 것과 달리 IB교육의 도입을 준비하면서는 교사들이 서로 협력해 IB프레임워크를 연구하고 미래 핵심 역량 중심, 문제 해결 중심, 개념 기반 학습 중심, 과정 중심 평가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한발 앞서 교육현장 속에 녹여낼 수 있는 역량 키우기에 온 힘을 쏟았다. 이러한 교사의 역량 강화가 이후 치러질 IB교육 체제의 논술·서술형 평가 타당도와 신뢰도를 갖춘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역량을 키우는 수업·평가를 실천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였다. 그렇게 교사들은 망설임 없이 ‘깊이 있는 수업’을 위해 서로 힘을 모았다. 더 이상 학생들이 찾지 않는 학교, 비선호 학교라는 인식을 교사들의 힘을 모아 깨뜨릴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특히 몇 년 동안 학생 모집이 되지 않아 특성화 학과가 폐과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은 더욱 깊어졌다. 그렇게 교사들은 스스로 학습의 현장으로 나섰다. 그리고 이는 죽산고의 폐교 위기를 돌파할, 이를 넘어 죽산고를 찾고 싶은 학교,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었다. 인터뷰 줌-in “수다쟁이 되는 수업… 내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어요” “내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교육, 조용했던 교실을 토론의 장으로 만든 교육이 IB입니다.” 죽산고가 IB 후보학교로 인증받고, 이제 인증학교를 준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장정우 교사는 IB교육을 도입한 후 가장 크게 느낀 변화로 아이들에게 생긴 활기를 꼽았다. 조용하던 교실이 시끄러워졌고, 의욕이 없던 학생들이 질문을 하기 시작했으며, 꿈이 없다던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해 상담을 요청해오고 있다는 게 장 교사의 설명이다. 학생들이 이렇게 변화하기 전에 먼저 변한 건 교사들이었다. 그는 “IB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나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학습 모임을 많이 만들었는데, 거기서 가장 자주 나오는 얘기 중 하나가 ‘내 아이에게도 IB교육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며 “선생님들이 자기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을 정도라고 하면 이건 이미 검증이 됐다고 봐도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생각도 같았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과 비교할 때 오히려 더욱 폭넓은 생각을 지닐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이러한 연습이 대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든다는 것. 죽산고 2학년 이태림양은 “1년 동안 공동체 프로젝트 수업으로 우리 마을의 문제점이나 불편한 점을 직접 찾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활동을 했다”며 “처음 문제를 선정하는 것부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역시 직접 찾아보고 생각하다 보니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양은 “과거 수업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해야 하고, 프로젝트로 함께하는 수업이다 보니 친구들과 대화를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며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앞으로는 환경 문제도 다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1학년 라은수양 역시 공동체 프로젝트를 가장 인상깊었던 IB교육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우리가 사회로 나가 생활해야 하는 만큼 지금 각자 생활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요즘 우리 사회에 갈등이 많은데, 갈등이 생겼을 때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토론을 하는 것도 IB교육을 적용하면 더욱 뜻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 교사는 “죽산지역은 경기도에서 변두리이고, 어떻게 보면 제일 소외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으로 4월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새 건물로 이사할 예정인데, 학생들이 없다면 이 역시 기능을 잃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장시간에 걸친 교육공동체의 고민 끝에 IB교육 도입이 우리 현실의 극복 방안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학생들이 단편적인 암기 교육에서 벗어나 개념을 이해하는 교육을 하다 보면 이후 사회에 나가서도 분명 필요한 인재로 커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목표는 죽산중학교와 죽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인근 죽산초등학교까지 함께 이 지역을 IB벨트로 조성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소멸위기도 자연스럽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공교육이 입시를 넘어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을 주는 교육으로 자리 잡으려면 이러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장 교사의 설명이다. 그동안 IB교육 준비를 위해 수많은 교사와 함께 힘을 모았던 장 교사인 만큼 IB에 대한 믿음도 굳건했다. 그는 “한국교육과정이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과거에는 ‘우리가 도대체 왜 이걸 배워야 하는가’라는 걸 궁금해할 틈도 없이 그냥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하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IB는 확실히 근본적인 철학을 바꾸는 교육이라는 점을 몸소 느끼면서 이걸 꼭 우리 학교에 도입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이걸 왜 배우는가에 대한 답을, 교사들은 이걸 우리가 왜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어가면서 학습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념에 대한 이해로 이어질수 밖에 없었다”며 “이제 대입 체계도 분명 IB가 중점이 된 체계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시에도 분명히 시대적인 변화를 적용한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IB 교육과정을 적용받은 친구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