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꽃놀이 명소 월미도‧인천대공원…세대별 취향 각각 달라

인천에서 다음 달 초 벚꽃이 필 예정인 가운데, 중구 월미도와 남동구 인천대공원 등이 지역 꽃놀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관광 데이터랩이 내비게이션 데이터(지난해 3월~4월)를 분석한 세대별 여행·레저 목적지에는 월미도와 인천대공원이 상위 20위 안에 든다. 먼저 20대는 월미공원과 자유공원, 수봉공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미공원에서는 산과 인천 앞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벚꽃과 진달래 등의 봄꽃이 즐비하다. 자유공원에서는 인천의 역사와 꽃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수봉공원에서는 별빛 경관을 조성해 해가 진 뒤부터 오후 11시까지 화려한 조명이 켜진다. 30~40대는 주로 인천대공원에서 벚꽃을 즐겼다. 인천대공원에는 40년 이상의 왕벚나무 850여주가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다. 다음 달 6~7일 인천대공원 벚꽃축제에서는 불꽃쇼, 버스킹 등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에는 약 17만명의 방문객이 찾기도 했다. 50대는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일대에 있는 매화마름을 찾아 추억의 꽃놀이를 즐긴다. 매화마름은 지난 1998년 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하는 등 도심에서 찾기 어려운 식물이다. 시는 매화마름 군락지를 꽃놀이 명소로 꼽고 있다. 이와 함께 강화군 고려산은 모든 세대가 찾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 진달래 명소다. 강화군은 다음 달 초 진달래가 활짝 필 것으로 보고, ‘강화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을 연다. 이 밖에 트레킹 명소인 옹진군 장봉도에서도 다음 달 13일 ‘장봉도 벚꽃축제’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는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꽃놀이 명소가 있다”며 “특히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시민들이 벚꽃 등 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며 “4월은 인천을 찾아 꽃놀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2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박상혁, 콤팩트시티~학운 산단~대곶 E시티 “트라이앵글 첨단산업단지 조성”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김포을)는 21일 국회의원 후보등록을 마치고 “4월10일, 윤석열 심판, 더 크는 김포 선택을 날”이라고 선언한 뒤, 콤팩트시티~학운 산업단지~대곶E시티(대곶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김포의 성장동력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김포시 서북부지역에 공장들이 많이 있지만, 개별입지의 영세 제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과 서비스업 보다는 기계 및 장비, 가구, 목재, 고무산업 등 전통적인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김포시의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대표성을 갖춘 산업이나 사업체도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포시는 수도권 입지 규제, 접경지역에 따른 군사시설 규제 등 이중적인 규제를 받고 있고 거물대리 지역의 경우는 소규모 공장과 주거지역이 혼재하여 난개발과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 후보는 “김포시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콤팩트시티~학운 산업단지~대곶E시티(대곶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콤팩트시티는 도심항공교통(UAM) 및 모빌리티 분야 등 지식 기반의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미래형 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학운산업단지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건을 개선, 산업의 첨단화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자동차, 소재부품, 스마트 물류 등 전략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며“ 서울 마곡지구, 인천 송도,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등과 같은 기업이 선호하는 입지 및 기반시설을 갖춘 산업거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김포시를 자족성과 경쟁력을 갖춘 신도시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산업육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이 필요하다. 콤팩트시티, 학운 산단, 대곶E시티(대곶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각각 고유한 전략과 장점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연계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5호선 김포 연장, 계양강화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조기 확충, 불필요한 행정규제 완화,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등록 선거전 박차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전 후보는 21일 오전 의정부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제22대 총선 의정부갑 후보등록을 마쳤다. 전 후보는 첫 공식행보로 이형섭 후보(의정부을), 도·시의원과 함께 의정부시 자일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찾아 헌화 및 분향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총선승리 및 의정부 발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전 후보는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초개(草芥)와 같이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있었기에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는 자세로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전 후보는 지난 1월 24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 의정부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기 위한 3대 키워드로 ‘일자리 창출, 교통혁명, 주거 명품화’를 제시하고 3대 분야 10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전희경의 열심공약’을 공개했다. 특히 ‘캠프 레드 클라우드(Camp Red Cloud) 디자인 산업단지 국가사업화’는 전 후보의 대표 공약이다. CRC에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 교육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특별법상 부여되는 규제특례와 고도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의정부를 디자인산업 및 교육특성화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선결과제로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는‘서울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에 의정부 4개 중첩과제 철폐를 우선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캠프 잭슨(Camp Jackson) 부지 내에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SRT(수서고속열차) 의정부 노선 연장과 GTX-C노선·국철1호선 지하화를 추진한다. 또 ▲호원동 내 시립미술관 건립 ▲원도심 재개발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수변감성도시(중랑천·백석천·호원천·녹양천) 등도 조성한다. 전 후보는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관심이 의정부에 모아지는 이번 총선이야말로 의정부의 발전과 개발의 적기”라며 “국회의원,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으로 쌓아온 경험과 실력으로 의정부의 가치를 더욱 올리고 시민 여러분께 의정부의 힘있는 미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 후보는 제20대 국회에 입성,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교육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원내부대표직과 대변인,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을 거치며 주목을 받아왔다. 이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을 역임, 지난 1월 ‘저를 키워준 의정부 발전에 모든 역량 쏟겠다’는 포부와 함께 제22대 총선 의정부갑 출마를 선언했다. ■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필승 시민중심 선대위 발족 등 상권 활성화 주력 하남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후보는 ‘하남 시민이 중심’이 된 김용만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정권심판을 모토로 총선 필승 의지를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선대위는 통상 다른 선대위의 경우, 지역 명망가와 신·구 정치인 중심으로 구성돼 시민과의 ‘닫힌’ 선거라는 비판을 벗어나기 위해 하남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김용만 후보는 “4월 10일 총선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로, 검찰 독재를 끝내고 무너져가는 민생을 살릴 절호의 기회다”라면서 “특히 이번 선대위는 ‘시민선대위’로서 닫힌 선거가 아닌 열린 선거로 전환해 하남시민들과 함께 4월 10일 총선까지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최근 미사지역 금빛마을·구산문화마을·강변마을 상인회와 잇따라 만남을 갖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갔다. 보금자리주택으로 개발되면서 주거지 기준으로 주차구역을 계획,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공영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부지를 민간에 매각, 문제를 키우고 있는 점에 착안한 행보다. 김용만 후보는 “현재 시가 추진 중인 ‘미사한강공원 조성계획 변경용역’을 통해 주차 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고 추가적인 주차장 부지 마련을 위해 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안양시 후보 필승 다짐 국민의힘 안양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21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필승을 다짐했다. 안양 만안구 선거구 최돈익 후보와 동안갑 선거구 임재훈 후보, 동안을 선거구 심재철 후보는 이날 안양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양시 3개 선거구는 현재 민주당 의원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이번 4·10 총선에서 민주당을 심판해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안양의 정치판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만안구 최돈익 후보는 “만안구는 30여 년 동안 민주당이 독식하고 있는데도, 안양을 위해, 만안을 위해 무엇 하나 제대로 이뤄놓은 것이 없다”며 “심판받지 않은 정치는 부패하고 부도덕하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반드시 심판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만안구의 현안인 교통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박달 스마트밸리 사업 추진,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오직 ‘민생’ 오직 ‘만안’만 생각하는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동안 갑 임재훈 후보는 “안양시 동안 갑 선거구는 민주당이 20여년 동안 독점한 지역이다. 민주당에 맡긴 20년의 시간동안 안양시 발전 속도는 늦어졌다”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관양동 일대 노후 주택 개발사업을 비롯해 여성·노인·장애인 복지 사업 확대, 청년세대들의 일자리 창출 등 안양시 미래비전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안을 심재철 후보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거짓과 반칙과 불법의 세계로 타락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안양에서 잃어 버렸던 안양의 봄을 되찾고, 멈춰버린 안양발전의 시계를 다시 돌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996년 정치에 첫 입문한 이후 오직 안양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것으로 숨 가쁘게 달려 왔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청년의 미래를 열고, 부모님들의 고달픔을 덜고, 어르신들의 내일을 지켜 나가겠다”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 국민의힘 박용호 파주갑 후보, 후보자등록 완료 국민의힘 파주갑 박용호 후보는 제22대 총선 공식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등록 후 기자간담회에서 “오직 운정신도시·교하발전 파주발전을 위해 성과를 내는 진실한 박용호가 되겠다” 며 “겸손하고 진실하게 파주시민들을 찾아뵙고 경청하며 국회의원의 모든 특권 내려놓고 진실된 정치인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LG최우수연구원, 국무조정실 규제심판위원(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전, 장관급) 등의 일을 해오면서 얻은 전문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파주교통의 대혁신을 일으키겠다”며 “제 진심을 시민 여러분께 전달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3호선 운정연장 예타면제 및 조기착공▲GTX-A 운정역~삼성역 조기 개통▲GTX-A 운정역 공공성 강화▲경의중앙선 출퇴근시 증편, 광역·지역(마을)버스 확충▲광역도로망 확충▲외국어고·과학고 유치 및 초등 과밀학교 해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교육훈련센터 운영 ▲어린이 전문응급병원 및 대형종합병원 유치 ▲파주 문화예술의전당 건립 ▲일자리 창출 및 자족복합도시(명품 신도시) 추진 ▲시민 말씀 경청의 날 매달 운영, 의원 특권 철저히 배척 등 12대 공약을 발표했다.

포천시, 철도노선 발굴 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적극 반영

포천시가 지역과 연계 가능한 최적의 철도노선 발굴에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포천의 미래 성장동력인 철도사업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추진을 위해 시에 연계 가능한 철도노선을 검토, 최적의 노선을 발굴하는 철도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연구용역은 (사)대한교통학회와 ㈜서영엔지니어링 등이 공동 수행 중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일 시정회의실에서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연제창 시의회 부의장, 김현규 시의원 맟 자문위원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민재홍 본부장, ㈜유신 구본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철도노선망 구축의 전략과 전망, 노선 대안별 기술적 검토·평가, 철도기본계획 노선별 분석, 사업추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노선 외에도 GTX 플러스 등을 적극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7호선 옥정~포천선 한계 보완 덕정~옥정선 철도사업 적극 추진

포천시가 수도권 전철 7호선 옥정~포천선의 한계를 보완할 덕정~옥정선 철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연말 포천 최초 철도인 수도권 전철7호선 옥정~포천선이 착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노선은 옥정에서 포천까지 4량의 셔틀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전철이 개통하더라도 승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분석돼 매년 시가 부담해야 할 운영비 적자 보전비용도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 19일 옥정~포천선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덕정(회천)~옥정선 구축계획(3.9㎞ 4천18억원)을 포함한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 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 올해 상반기 국토부에 승인 요청할 계획이다. 덕정~옥정선은 양주 옥정신도시의 옥정역과 덕정역간 3.9㎞를 직결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실시한 사업성 분석에서 비용대비편익(B/C)이 0.81이 나왔다. 덕정~옥정선이 구축되면 포천시민들도 환승 없이 GTX-C노선인 덕정역까지 직결로 연결돼 GTX를 이용해 강남 삼성역까지 50분 내로 접근할 수 있다. 시는 이 노선이 구축되면 승객이 늘어 운영적자가 개선되고 셔틀로 운행하는 옥정포천선으로는 부족했던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주요 도로의 혼잡을 줄여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의 열망으로 유치한 옥정~포천선이 철도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덕정~옥정선은 이를 보완할 수 있”며 “사업이 적기에 추진돼 포천시민들이 철도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 냉천지구 개발 수익 투명집행 등 송곳질의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냉천지구 사업의 개발수익에 대한 투명한 집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1일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업 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측과 냉천지구 주민대표회의가 사업비 증액분을 두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GH는 주민대표회의와 시가 수차례 사업의 개발이익 총액과 세부내역 공개 요구에도 불구하고 경영상 영업비밀을 이유로 비공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발과정에서 생긴 이익은 1천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GH가 주민동의 절차와 협약문서도 없이 예산을 집행했다”며 “이 사업의 관리⋅감독청인 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김보영 의원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정과 지원대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다른 지자체에서는 ‘달빛어린이병원’ 제도를 활용해 소아 의료 공백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 의료 공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안양시에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을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안양시와 30km가 떨어진 수원과 광명에 위치해 있다”며 “지난해 안양시의회에서 제정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조례’와 기존 ‘안양시 공공심야약국 지원사업’에 참여한 약국과 협력한다면, 병원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석 의원은 “시청사 이전은 시민의 동의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시의 일방적 추진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청사 이전의 전제가 되는 기업유치 전략이 모호해 실현 가능성이 낮은데도 추진하는 것은 만안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의 활용방안도 지연시키는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평촌신도시 조성 당시, 안양시청을 비롯 법원, 검찰청, 세무서 등이 모여 지금의 행정타운이 된 것이고, 다른 기관들의 이전 없이 시청사만 이전한다면,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안양시 발전을 위한 시청사 부지 활용 방안은 무엇인지 더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의원은 매곡공공주택지구 착공에 따라 발생하게 될 비산3동 일대의 주차난 문제, 비산초중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에 대한 방안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매곡지구 인근에는 5월 준공예정인 비산초교 재개발지구, 동측과 북측 재개발지구, 삼호 재건축지구 등이 위치한다”며 “평촌대로를 통해 진입할 공사차량의 동선 등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LH를 포함, 관련부서에 요구했지만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산지구 주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며 “또한 매곡지구 착공 전 학생의 통학안전권 확보를 위해 사전 공청회를 개최하고, 주민의 요구가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국평가데이터, 기업분석DB ‘KoBEX’ 서비스 제공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기업신용평가 등으로 1천300만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신규 DB서비스 ‘KoBEX(코벡스·KoDATA Business Index)’를 론칭했다. 21일 KoDATA에 따르면 KoBEX는 기업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가공·분석한 지표 제공을 통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돕는 서비스다. KoDATA 관계자는 “기업이 KoBEX를 이용하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KoBEX는 ▲차입부담지수 ▲거래분석지표 ▲R&D(연구‧개발) 활동성 지수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 ▲부동산CB(신용평가‧Credit Bureau)등급 등 모두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KoBEX 지수 중 ‘차입부담지수’는 기업의 금융기관 차입 부담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이는 차입금 정보·재무·국민연금 등을 활용한 이른바 ‘리스크 지수’(Risk Index)라 할 수 있다. 월별 이자부담 추정액과 차입패턴 및 구조 분석 정보 등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금융기관 차입금 규모와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준다. ‘거래분석지표’는 기업의 판매 및 구매 등 거래의 위험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해당 지표를 통해 기업의 매출‧매입처 정보, 거래관계 분석 정보, 활동성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판매처와 구매처의 신용도, 거래패턴 등을 분석해 거래처 부실을 사전에 예측하거나 신규 거래처 및 투자처를 발굴하는 데 활용한다. ‘R&D활동성지수’는 기업의 미래 매출성장과 연계된 연구개발 활동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R&D활동과 기업성장 간 연관관계를 예측한다. KoDATA 분석 결과, R&D활동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상대적으로 기업생존율과 미래 매출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이 지수를 활용해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별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또 에너지사용량과 매출액 기반 온실가스배출량을 추정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 DB’도 제공한다. 탄소회계금융연합(PCAF)의 집약도 방식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과 매출액 기반으로 배출량 추정치를 산출한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의 경우 투자와 대출 실행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업별 위험노출(익스포저) 및 자산 배분, 신규 친환경 투자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부동산 CB등급’은 임차용 부동산의 보증금 반환 가능성을 평가하는 등급이다. 부동산 정보와 임대인 신용정보 등 위험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안전한 매물 선별, 임차보증보험 심사 판단의 기준이 되거나, 주택담보대출의 부실 위험 등을 알아보는 지표로 활용한다. KoBEX를 통해 기업의 금융 상태와 거래 파트너의 신뢰도, 기업의 R&D 투자 현황 등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요약 항목과 시각화 템플릿도 함께 제공해 개별 기업이 내부 시스템에 적용해 활용하기가 편리하다는 게 KoDATA 측 설명이다. 이호동 KoDATA 대표는 “고객들에게 보다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데이터본부를 신설했다”며 “앞으로 수요에 맞춰 데이터 테마를 꾸준히 확장하는 한편,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6년연속 목표치 초과 달성

파주시가 자체 설정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목표치를 6년 연속 초과 달성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감럄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5년 단위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계획’을 수립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감량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파주시 실정에 적합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결과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목표치 대비 평균 37.8% 감량했고, 단위 계획이 새로 수립된 지난해부터는 평균 7.6%를 감량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 설정한 목표치를 6년 연속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지난 2021년부터 가정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은 매년 2.3%씩 지속적으로 감량되고 있다. 이는 이 기간 동안 시 총 음식물발생량과 가정 1인당 발생량 그리고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발생된 음식물배출량 등 3종류의 배출량을 각각 평균한 수치다. 시는 그동안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3년 음식물 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전파 식별(RFID) 종량기’를 도입했다. 이어 같은해 조례 개정을 통해 6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 시공 시 종량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시설도 교체에 나섰다. 오는 25일까지 노후된 전파 식별(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100대를 전액 시비로 교체해 시민 주도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김경일 시장은 “음식물폐기물 발생억제 제도는 타 지자체에서 음식물 종량제 모범사례로 언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를 실시해 미비점을 파악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