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제105주년 3·1절 기념 제37회 가평의병 3·15항일운동 기념식을 지난 15일 개최했다. 3·15 항일 운동 기념비가 지난해 12월 북면에 위치한 3·15독립운동 발상지 공원으로 이전했으며 이전 후 첫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최정용 군의회 의장, 김우일 가평군광복회장, 조완수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장, 정용칠 가평문화원장 및 가평문화원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묵념,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마지막에는 가평문화원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 만세삼창을 진행해 1919년 3월 15~16일 이틀간에 걸쳐 평화적으로 전개된 가평의병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넋을 기렸으며 가평의병 항일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응급실을 찾은 ‘중독’ 환자 10명 중 2명가량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3분의 2는 극단적 선택 등 의도적인 목적으로 중독된 케이스였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한 해 전국 14개 시·도 15개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한 7천766명의 중독 환자를 심층 조사하고, 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먼저 전체 중독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이상 15.1% ▲50대 14.5% ▲40대 13.6% ▲60대 12.8% ▲30대 11.6% ▲10대 10.9% ▲10세 미만 3.4% 등 순이었다. 극단적 선택 등 의도적인 목적으로 중독된 환자가 66.1%에 달했다. 의도적 중독은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가장 많았다. 사고 등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중독된 경우는 50∼60대, 남성이 많았다. 중독을 일으킨 물질로는 '해열제' 등 치료 약물이 50.8%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가스류(13.6%), 자연독성물질(12.4%), 인공독성물질(12.2%), 농약류(10.0%)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자 중 49.5%는 중증 중독질환자에 해당했다. 중증 중독을 유발하는 주요 물질은 벤조디아제핀계, 일산화탄소, 졸피뎀, 글라이포세이트(농약류) 등이 있었다. 한편 조사 대상자의 1.6%(122명)는 중독으로 인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사망 환자가 중독됐던 물질은 농약류(66.4%)가 가장 많았다. 질병청은 “고령층은 농약류 취급 보관에 유의하고, 청년과 중년 남성은 직장에서 일산화탄소 노출에 조심해달라”며 “청소년은 치료 약물의 안전한 사용법 숙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성장과 상생만 보고 나아가는 기흥농협이 되겠습니다.” 한규혁 조합장(64)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기흥농협은 성장과 발전, 소통과 상생 간의 균형을 맞추면서 지역 농협 가운데서도 단연 존재감을 뚜렷하게 발휘하고 있다. 1986년부터 38년간 지역 농협에 몸담아온 한 조합장은 지역 구석구석과 소통하는 한편 실익 증대에도 힘써 말 그대로 전방위적 종횡무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19년에는 전국 조합 가운데 최고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기흥농협이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조32억원을 기록해 ‘자산 1조원’ 시대의 포문을 연 것도 그간의 꾸준한 성장이 만든 결실이다. 지난해 5월 상호금융대출금 7천억원 달성, 10월 상호금융예수금 9천억원 돌파에 이은 쾌거다. 이처럼 기흥농협은 지역민들과 원활히 교류하고, 내실을 다지는 탄탄한 운영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일류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한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통한 산지 농산물 판로 확대, 도·농 상생자금 기금 적립과 농촌형 농협 무이자 선급금 지원 등으로 지역경제와 도농 교류 기회 창출에도 기여해 왔다. 기흥농협은 지난 한 해 동안 비료·농약·시설자재 등 영농자재, 친환경필름, 모종, 저온저장고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농업인 실익 지원에도 힘써 왔다. 또 귀농귀촌 인력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소형 중장비 교육도 실시했다. 이에 대해 그는 “농업 정체성에 맞는 도시농협 사업모델을 발굴하면서 지역 농민 조합원과 도시민들의 공동 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힘입어 기흥농협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종합업적평가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2년부터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값진 성과다. 또 도시농협 역할지수 플러스(+)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 조합장은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기흥농협은 조합원의 실익 증대를 토대로 지역사회 상생 거점이 되겠다”며 “농민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버팀목이 되도록 조합원이 대접받고 지역민과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임직원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지난해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70% 늘어났다. 그러나 통관 단계에서 적발되는 '짝퉁'의 대부분을 중국산이 차지하는 데다 이로인한 소비자 피해도 3배나 늘었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8천881만5천건으로 전년(5천215만4천건)보다 70.3% 늘었다. 작년 전체 통관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1억3천144만3천건으로 36.7% 증가, 늘어난 해외 직구 규모에 비해 중국발이 훨씬 많이 늘어난 셈이다. 중국발 직구 규모는 2020년 2천748만3천건에서 2021년 4천395만4천건, 2022년 5천215만4천건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직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43% ▲2021년 50% ▲2022년 54% ▲2023년 68% 등으로 계속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발 직구 금액은 23억5천900만달러(3조1천억원)로 전년(14억8천800만달러)보다 5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직구 금액은 47억2천500만달러에서 52억7천800만달러로 11.7% 증가, 중국 직구 양상과 큰 차이를 보였다. 전체 해외직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에서 45%로 커지며 지난해 미국(14억5천300만달러) 등을 제치고 직구 국가 1위에 올라섰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이 초저가 상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뵌다. 중국 직구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 이를 관리·감독하는 인력 등은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평택세관에서 처리한 전자상거래 물품 통관 건수는 3천975만2천건이었다. 평택세관 통관 물품은 모두 중국에서 들어온다. 세관 직원 근무일(310일) 기준으로 하루평균 12만8천건의 물품을 들오는 셈이지만 이를 담당하는 특송통관과 직원은 34명에 불과하다. 근무일(310일) 기준 직원 1명이 하루평균3천800여건을 처리하고 있는 셈이다. 엑스레이(X-ray) 전담 직원만으로 보면 1인당 처리 건수는 더 늘어난다. 중국 직구가 늘면서 평택세관의 전자상거래 물품 통관 건수는 2020년 1천326만3천건에서 2021년 2천306만8천건, 2022년 3천164만3천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인력 부족으로 인해 부실한 직구 물품이 마구잡이로 들어올 수 밖에 었어 소비자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민원 건수는 673건으로 2022년(228건)의 3배에 달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민원은 352건이었다. 같은 기간 테무 관련 민원은 17건으로 지난해 연간 건수(7건)를 웃돌았다. 특히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소위 중국산 '짝퉁'도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해 관세청에 적발된 중국산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특송목록 기준)은 6만5천건으로 전년(6만건)보다 8.3% 늘었다. 지난해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은 총 6만8천건이었는데 중국발인 경우가 96%((6만5천건)를 차지, '짝퉁' 대부분은 중국산으로 나타났다.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지역문화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4년 경기 지역문화 지원’ 통합공모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문화와 생활문화 지원사업을 통합해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리서치, 프로젝트, 공간조성) ▲생활문화 플랫폼 ▲예술동호회 활동 지원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인증제 지원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는 3가지 유형이다. 지역활동가, 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통해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의 삶을 향상시킬 주제를 연구 및 조사하는 ‘리서치형’과 실행하는 ‘프로젝트형’을 모집한다. 또 지역 기반 거점형 문화공간 조성과 운영을 지원하는 ‘공간조성형’을 공모한다. ‘생활문화 플랫폼’은 문화원, 생활문화센터, 민간 문화공간 등을 대상으로 공동체와 지역,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주체적 문화 활동과 생활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플랫폼 활동을 돕는다. ‘예술동호회 활동 지원’은 생활예술동호회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교류 활동 지원과 3인 이상의 예술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자생적 예술 공동체 형성을 위한 전문 예술인 간 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인증제 지원’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경기도 내 지역문화활동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자원과 지리적 특성을 연계해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활동 및 공간 운영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접수 기간은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문화 플랫폼 ▲예술동호회 활동 지원사업은 오는 20일부터 4월 1일 오후5시까지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인증제 지원사업은 25일부터 4월 5일 오후5시까지다. 자세한 공모 안내는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공모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 시흥을 지역 단수 후보로 확정된 김윤식 예비후보를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이 성명을 통해 비난하는 과정에서 ‘호남향우’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 시흥지역 호남향우회 회원들이 ‘시흥시의원·경기도의원들은 호남팔이 그만하라’는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시흥시 호남군민회 이용범 회장 등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지역 시·도의원들의 김윤식 국민의힘 예비후보 규탄 기자회견에서 ‘호남향우’를 언급한 것과 관련 호남 향우들의 반발이 거세다. 앞서 지난 4일 민주당 소속 도의원 4명과 시의원 9명은 김윤식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규탄하면서 기자회견문 중 ‘사욕과 배신의 정치를 규탄한다’, ‘시흥시 민주당을 지켜온 호남 향우들에게 죄스럽지 않은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흥시 호남군민회 이용범 현 회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34명의 전·현직 회장, 회원들이 서명을 통해 반발하는 등 집단반발 움직임까지 모이고 있다. 이들은 “당신들이 말하는 사욕과 배신의 정치는 김윤식, 김상욱, 김봉호 등 민주당 경선후보들을 모두 내치고 탈당까지 하게 만든 조정식 의원에게 물어야 할 것이 아닌가”라며 “사욕에 눈이 멀어 시스템을 무너트리고 오랜 동지들을 배신한 당이 어떻게 그들을 비난할 수 있는가”고 반발했다. 이어 “세금과 당원들의 당비로 운영되는 정당이 당원들이 후보 결정에 참여조차 못하게 만드는 게 과연 민주정당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들의 사리사욕에 호남향우를 팔지 말라” 말하며 “호남향우들은 태어난 곳은 호남이지만 이곳 시흥시에서 시흥시민으로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범 호남군민회 회장은 “조정식 의원이 5선하는 동안 성과가 무엇인가. 기자회견도 조정식 의원이 시킨 게 아닌가 싶다”며 “시흥 발전시키라고 뽑아놓은 시·도의원들이 하라는 일은 안하고 뭐하는 건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이나 왜 호남 사람들을 운운하며 이간질을 시키는지 화가 난다. 더 이상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했다.
오는 4월10일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선상·거소 투표 신고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19일부터 23일까지 거소투표와 선상투표 신고를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거소투표 신고 대상자는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과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이 정하는 외딴섬에 사는 사람 등이다. 선상투표 신고 대상자는 대한민국 선박 및 외국 국적 선박 중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선박에 승선 예정이거나 승선하고 있는 선원을 대상으로 한다. 거소투표나 선상투표 신고를 하려는 사람은 거소·선상투표신고서를 작성해 본인의 주민등록지인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본인 또는 대리인) 제출하면 된다. 신고서는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고서를 이용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하면 된다. 신고서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경우는 23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선상투표 신고 대상자 중 승선하고 있는 선원은 선상투표신고서를 본인이 승선하고 있는 선박의 선장 등의 확인을 받아 대한민국 표준시를 기준으로 선상투표신고 마감일인 23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하도록 시·군·구청의 선상투표 신고 접수용 팩스번호로 전송하면 된다. 거소투표와 선상투표 신고 대상자가 우편발송이나 직접 제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시·군·구 누리집 또는 행정안전부 정부24를 통한 인터넷 신고도 가능하다. 김민재 차관보는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협력해 거소투표와 선상투표 신고서 접수 등 법정선거사무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거소투표 및 선상투표 대상자분들께서는 관할 시·군·구에 신고서 접수 방법을 확인하고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기 3년 내 1천여명의 회원수를 3천여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남지역 시민들을 위해 주어진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전후로 다소 침체 늪에 빠진 (사)하남시민회가 지역 내 최일선 봉사단체라는 기치를 내걸고 기지개를 활짝 켜고 나섰다. 그 중심에 최근 취임한 신임 이홍재 이사장(76)이 있다. 이 이사장은 2011년 하남시민회 창립 당시부터 사무총장과 부회장 등 다수의 직책을 맡아 오면서 하남시민회의 산증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비영리 시민순수 봉사단체 하남시민회 부흥을 꿈꾸며 지휘봉을 잡았다. 하남시민회의 창립은 2011년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명실상부 경기도내 최대 리더 봉사단체로 위상을 떨쳐 왔다. 회원수는 물론 단체 결속력과 지역 내 참여도가 그 어느 단체보다 높았다. 매년 봄과 가을이면 나눔기부 행사와 명절 소외계층 차례상 지원사업을 어김없이 추진해 왔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도 빠뜨리지 않았다. 또 지역민의 자존심 함양과 미래세대를 위한 향토애 등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한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위례길 걷기대회와 자연보호 캠페인 등을 주도하면서 건강한 지역 체육·문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그는 “그간 해온 일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미군 공여지인 캠프콜번에 대학 유치를 위해 회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 온 때와 하남시 평생학습관 위탁자로 지역 내 평생학습을 이끌어 온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남시민회는 창립 후 3년 차인 2014년께 하남시대학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캠프콜번에 대학을 유치하는 활동을 벌였다. 당시 제천시 세명대가 이곳으로 이전을 희망하면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으나 결국 제천시가 이전을 불허하면서 무산된 사례가 있다. “코로나19로 활동이 다소 침체되고 있지만 진정 하남시민의 단합과 지역발전에 시민이 주역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보려 한다”는 이 이사장. 그의 말처럼 하남지역 발전과 어려운 이웃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따뜻한 단체로의 위상 재정립이 머지않아 보인다.
■ 안기영 국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양주 미래 열어갈 터”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는 16일 옥정동 선거사무소 ‘필승캠프’ 개소식을 열고 “선진 대한민국, 새로운 양주의 미래를 열어갈 안기영의 시작을 힘차게 응원해 달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김성수 전 국회의원(후원회장), 현삼식 전 양주시장(총괄선대본부장), 전현직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당원과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이번 총선에서 필승의 각오로 정성호 국회의원을 꺾고 선거혁명을 이루자고 결의했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선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이희창·황영희 전 양주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안기영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는 퍼포먼스도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안기영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정성호 의원을 반드시 꺾어 양주의 새로운 발전을 만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민주당 고영인 의원, 김철민 예비후보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국회의원(안산병)이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안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17일 밝혔다. 고 의원은 “김철민 후보는 안산시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경험도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다”며 “안산 발전을 위해 김철민 예비후보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맣했다. 이에 김철민 예비후보는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고영인 국회의원과 지지자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고영인 의원 몫까지 더해 힘껏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출마를 선언한 안산을·병 지역구 3명의 예비후보를 상대로 경선을 통해 김철민 후보와 김현 후보 등 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6~17일 이틀 동안 더불어민주당 안산을·병 결선을 통해 최종 예비후보자를 결정한다. ■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포 통진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17일 통진읍에 문화·체육·복지 시설이 결합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자체에 문화·체육·복지 시설이 결합된 접경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타 지역의 센터 건립 사업을 보면 센터 내에 체육시설과 어린이집, 노인대학, 청소년 복지상담센터 등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안부는 지난 2019년부터 접경지역 지자체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김포는 접경지역임에도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에 “김포는 접경지역이어서 정부로부터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접경지역이라는 이점을 100% 활용해서 통진을 비롯한 김포 북부 지역에 문화·체육·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비 지원도 끌어오겠다”고 밝혔다. ■ 민주 경기광주을 안태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윤석열 정권 심판” 4·10 총선 경기 광주을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광주시 초월읍 쌍동리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잘하면 칭찬받고 못하면 회초리를 맞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고, 정치 또한 마찬가지다”며 “민생을 파탄 낸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 그들이 더 이상 나라를 망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일이 제 첫 번째 목표”라며 “답답한 광주를 빠르게 하고, 광주를 가슴 설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역 최대 현안인 철도·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공약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광주시민 및 당원들을 포함한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소병훈 국회의원, 박덕동 상임선대위원장, 유명열 광주시 호남향우회 연합회장 및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등 광주시 지역 주요인사가 함께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축전을 통해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들어 달라, 그 길에 안태준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전하며 안태준 후보의 본격적인 출발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이재명 대표는 경기 광주를 찾아 안태준·소병훈 후보와 함께 경안시장 등을 방문해 시장 상인과 광주시민, 당원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5호선 김포 연장, 경제성 확보해야”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김포시을)는 희망공약 시리즈 세번째 ‘5호선 김포연장 경제성 확보’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예타 면제는) 경제성 없이 억지로 사업을 추진한 뒤 후속 부담은 미래세대에 떠 넘기는 것”이라며 “요금할증과 혈세 부담에 더해 적자 부담으로 차량편성이 제한되면 5호선 역시 골드라인처럼 지옥철이 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연장은 오랜 갈등 끝에 지난 1월 국토부가 노선 중재안을 내 놓았지만, 여전히 갈등의 불씨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정치권에선 선거를 앞두고 예타 면제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는 다른 후보와 달리 경제성 확보, 즉 예타 통과를 공약으로 내세워 주목된다. 김 후보는 “민생문제인 교통현안이 더 이상 정치의 수단이 돼선 안된다”며 “예타면제 꼼수로 표를 구걸할 게 아니라 경제성 확보에 집중해 원칙과 미래를 함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몽골 동쪽에서 날라온 황사가 올들어 국내에 처음 도달하면서 경기·인천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PM-10) 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17일 기상청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부터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오전 7시 현재 백령도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81~151㎍/㎥)에 해당하는 106㎍/㎥를 기록했다.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이동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경기도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 북부와 동부에서도 이날 12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동부와 남부에는 13시부터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경기 북부의 미세먼지 주의보는 이날 2시를 기해 경보로 바뀌었다. 발령농도는 305㎍/㎥다. 해당 지역은 의정부·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이다. 경기중부와 북부의 미세먼지 발령농도는 각각 201㎍/㎥, 264㎍/㎥를 기록했다. 동부와 남부는 180㎍/㎥, 190㎍/㎥로 나타났다. 또 인천 영종·영흥·강화 2개 군에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고 이날 1시를 기해 미세먼지 경보로 전환됐다. 해당 지역은 용유도, 중구, 영종도(영종), 강화(강화), 영흥이다. 이 지액의 권역별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영종·영흥 351㎍/㎥, 강화 340㎍/㎥로 각각 측정됐다. 미세먼지경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또 인천 동남부·서부 7개 구에는 12시부터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중이다. 7개 구는 남동구·부평구·연수구·계양구·남구·서구·동구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계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에서도 오후 1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69㎍/㎥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과 지자체 등은 노인이나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등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다만 밤부터 대기 움직임이 원활해지면서 18일부터 대기질이 평소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