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의료계가 집단 반발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그간 12차례에 걸쳐 진행한 민생 토론회의 현안들에 대해 "내각에서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한국유치원연합회 인천지회가 1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5천100만원을 후원했다. 지회는 지역 내 보호대상 아동이나 보호종료 아동들 자립을 돕는 캠페인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천사캠페인에 참여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회는 2021년부터 3년 째 캠페인에 참여 중이다. 지회는 각 유치원장을 비롯해 종사자는 물론, 원생과 보호자 등 모두 1천162명이 모은 후원금으로 천사캠페인에 참여했다. 신혜숙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한다는 캠페인 취지가 한국 유아교육을 책임지는 우리 협회 미션과 맞닿아 모든 구성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내 아동들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하는 천사캠페인 참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인하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CTL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 19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은 학생들이 수강한 강의 중 ‘인하 좋은 강의’로 추천하고 싶은 강의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하는 대회로, 지난 2010년부터 매 학기 열린다. 이번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에선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 입문’을 주제로 작성한 김도현 국어교육과 학생의 ‘세상의 접촉면을 늘려가는 즐거움 - 문화로의 입문, 그리고 여정을 마치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도현 학생은 실제 강의에 대한 설명과 자료가 학생 의견을 탄탄하게 뒷받침해, 해당 강의가 특별하고 차별화된다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한 좋은 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전기자동차 공학’을 수강한 이동원 전기공학과 학생의 ‘Open-Ended Project로 배우는 엔지니어로서의 자세’가 선정됐다. 이동원 학생 글은 논리성이 뛰어나며, 강의 내용이 우수한 이유를 잘 설명하는 좋은 에세이라는 평을 받았다. CTL 공모전은 자신만의 학습 방법이나 시간 관리, 노트 필기 방법, 레포트 작성 등 학습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습방법 노하우’와 교수학습개발센터의 학습지원 프로그램 참여 후기 등을 소개하는 ‘CTL 프로그램 참여 후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우수한 학습 사례 발굴과 재학생 학습 역량을 강화를 목표로 2022학년도 2학기부터 매 학기 열린다. 학습방법 노하우 부문에서는 이경민 정보통신공학과 학생의 ‘ALL IN ONE -문과 4.5 공부법부터 공대 상위권 공부법까지’가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경민 학생은 전과생 입장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학습법을 소개하고 빈칸 공부법, Quizlet 활용의 내용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 하다현 아동심리학과 학생의 ‘고등학교와 다른 대학교의 공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일까’와 김동혁 경영학과 학생의 ‘이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공부를 위한 열쇠’가 우수상을 받았다.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매 학기 인하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과 CTL 공모전수상작 모음집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책자로 발간해 학생들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신주연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 센터장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재학생 학습역량 성장을 돕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우수 사례 발굴과 공유 확산을 위한 공모전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올해도 중장년층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취업 교육과 컨설팅,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19일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가치 창출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2024년도 과정을 실시하고, 성공적인 재취업을 이뤄낼 전국 40·50대 경력 인재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하나금융이 지난 2022년 8월부터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진행해온 신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이다. 하나금융은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1:1 밀착 컨설팅 등 신중년 취업 역량 강화 과정부터 ▲취업처 발굴팀 운영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 전 과정을 One-stop으로 지원하며 40·50대 경력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장년층 디지털 분야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시장 개척과 취업 연계를 지원해 지난 2년간 2천279명이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며, 신중년 맞춤형 취업 지원을 받은 965명 중 338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 올해는 더욱 다양한 분야로…“중장년층 니즈 맞춘 일자리 발굴” 하나금융은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2024년도 과정을 통해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수도권 지역 일자리에 집중돼 있던 사업 운영 지역을 올해부터는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역 거주 중장년층 취업을 지원한다. 동시에 전국 10여개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경력 인재들과 우수 일자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심화 교육의 기회 또한 전국으로 확대한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인천·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과 대구, 전주와 광주,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에서는 지역별 일정에 맞춰 ▲실무 OA 실습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실습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 일자리 맞춤형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 매월 4~7차례 진행된다. 또한,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2024년도 과정에는 기존 과정에서 지원했던 ▲강소기업 일자리 ▲디지털 일자리는 물론, 신중년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타트업·벤처 일자리 ▲사회적경제 일자리 ▲관광업종 일자리 ▲강사 일자리 등 최신 트렌드와 40·50대 니즈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개발해 일자리 생태계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 신중년 경력 인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심화 과정 참여로 재취업 역량 완성 하나금융은 이날 온라인 교육 개강을 시작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참여를 원하는 40·50대 경력 인재들은 누구나 하나 파워 온 사이트를 통해 연중 상시 신청과 수강이 가능하다. 4월부터 진행되는 오프라인 심화 교육 과정은 온라인 기초교육 16과목을 수료한 교육생들 가운데 선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교육 참여자는 각 일자리 과정별 맞춤형 취업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하나금융그룹 전문가들의 세무·재무 특강도 참여할 수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가속화되는 고령화와 늘어나는 기대 수명으로 신중년 세대의 미래를 설계할 새로운 일자리 교육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신중년의 성공적인 경력 설계와 재취업을 위해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모든 세대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회사가 맡은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술을 먹고 다툼을 벌이다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15분께 팔달구 인계동의 집에서 남자친구인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가 곧바로 112 신고하면서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오른쪽 어깨 부위를 찔렸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다투다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가 최근 ‘청렴마(馬)음 부패제로(ZERO)’를 기치로 청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19일 마사회에 따르면 선포식에는 정기환 회장 및 임직원 174명과 서울마주협회 김형순 부회장,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초청연사로 참석한 김세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장은 반부패·청렴정책의 일선에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 및 공공기관의 청령경영 정책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2등급을 획득, 공직유관단체 공기업군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정 회장은 “회장을 비롯한 고위직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깨끗하고 존중으로 따뜻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업무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해양도시 인천에서 대표적인 해양 스포츠인 ‘카누’를 알리겠습니다.” 강진선 전 인천시청 감독(54)은 올해 창단한 인천 연수구청 카누단을 통해 주민들이 카누를 가깝게 느끼도록 돕고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강 감독은 “연수구는 인천에서도 송도국제도시와 워터프런트 등의 바다를 낀 대표적인 해양도시”라며 “해양도시에서 선수의 역량을 키워 각종 대회 및 오는 6월 국가대표선발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는 카누 종목을 낯설어하거나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다”며 “유럽에서는 생활형 스포츠인 만큼 주민들이 대중 스포츠로 느낄 수 있게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 감독은 그동안 틈틈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카누 강습을 해본 결과 많은 주민이 카누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때문에 강 감독은 주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카누를 더 잘 알릴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강 감독은 앞으로 연수구의 대표 축제인 능허대 문화축제와 송도해변축제 등에 선수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나서 재능기부 형태로 카누문화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각종 친선대회에서도 주민들에게 카누 강습을 하는 등 카누 대중화를 위해 주민들과의 소통도 준비하고 있다. 강 감독은 인천해사고를 졸업한 뒤 지난 1995년부터 인천전문대 카누단 감독을 시작으로 30여년간 지역에서 카누를 맡아 왔다. 그는 카누단의 경기 역량을 높이는 본연의 업무에도 충실할 계획이다. 강 감독은 “전지훈련을 통해 모든 선수의 역량을 높여나가겠다”며 “인천에서 인재를 키워 세계적인 선수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 감독과 선수들은 최근 전남 목포에서 20여일간 전지훈련을 하면서 기량을 담금질했다. 강 감독은 선수들의 신체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 500㎞ 장거리 훈련을 시작했다. 강 감독은 “많은 연수구 주민들이 곳곳에서 카누를 생활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도시인 연수구의 카누단 감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충실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시가 다음 달 4일부터 11월까지 자전거 펑크 등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시민 건강증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다. 대상은 펑크와 브레이크·변속기 조정 등이며 휠과 타이어 교환은 불가하고 고가 자전거나 전기자전거는 제외된다. 다음 달 4일 고천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부곡동(스포츠센터), 오전동(주민센터·경기중앙교회), 내손1동(주민센터·밝은누리어린이주차장), 내손2동(주민센터), 청계동(포일초교 옆·청계통합정수장 앞·백운호수초교 앞) 등을 순회하며 운영된다. 주말에도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오는 4월13일과 6월8일·9월28일 고천체육공원, 4월27일·7월13일·10월26일 부곡체육공원, 5월11일·8월24일·10월12일 청계동(백운호수초교 앞), 5월25일·9월14일·11월9일 청계동(학의천 자전거도로) 등이다. 수리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공휴일 및 우천 시 제외), 주말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점심시간 정오~오후 1시)다.
양평군이 지평면 무왕위생매립장을 양평자원순환센터로 전환하고 자원재활용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자원순환센터는 오는 4월17일부터 11월까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에듀버스와 그린 양평e클릭’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참여자들이 매립시설과 재활용선별시설을 둘러보고 생활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현장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기업인 10~30명과 학생‧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4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수‧목요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 자원순환 현장의 역할과 중요성 등에 대해 교육한다. 자원순환 현장 체험 교육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버스로 현장을 둘러보는 탐방을 한 뒤 센터 교육장에서 40분간 이론을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이, 페트병 등을 활용해 재활용품을 만들어보는 업사이클 체험도 한다. 현재 양평지역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는 하루 10t 이상이다. 센터는 48명의 직원이 재활용 쓰레기 선별작업과 매립작업을 하고 있다. 자원재활용시설 가동률 70% 수준이다. 송혜숙 청소과장은 “현장체험 교육은 학생에게는 현장학습, 기업인이나 주민에게는 생활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주민 의식이 달라지면서 분리수거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교육을 통해 탄소감축을 선도하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기후 변화 에 대비해 배출 쓰레기 감소대책을 마련하고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천시가 지난해 말부터 도입해 시행 중인 똑버스 이용자가 버스 1대당 하루 100명을 넘기는 등 각광받고 있다. 시는 운영비로 도비 11억원과 시비 27억원 등 총 38억원을 들여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인 일명 똑버스를 시내권 12대, 장호원 5대, 율면 3대 등을 운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똑버스를 도입한 다른 지자체가 하루 평균 승객 100명을 넘기는 데 6개월 이상 걸린 데 반해 이천은 시내권역의 경우 1개월15일 만에 112명을 넘겼고 이달에는 120명을 초과했다. 이는 기존 시내버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단거리 택시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있어서다. 똑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고객은 10~20대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0대는 등하교시간 집중돼 교통에 취약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똑버스에 대한 관심은 지난달 진행된 김경희 시장의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나타났다. 주민들은 똑버스 운행 확대와 증차를 요구했으며 국민신문고를 통한 확대 건의도 26건이 접수됐다. 안흥동 주민 A씨는 “택시를 타고 터미널에서 롯데캐슬까지 가는 동안 기사의 태도로 인해 마음이 불편했다”며 “똑버스를 이용하게 돼 너무 편하고 마음도 가볍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