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5시30분께 평택시 삼성반도체 공장 앞 고덕성당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근로자가 통근 버스에 치어 숨졌다. 이날 사고는 삼성반도체 공장 신축현장 근로자인 A씨가 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현장 근로자들을 태우고 이곳을 지나던 전세버스에 들이받히면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에 이송했지만, A씨는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때리고 입에 테이프를 붙이는 등 학대한 혐의(장애인복지법·노인복지법 위반)로 간병인 2명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간병인 60대 남성 A씨와 50대 여성 B씨는 지난해 8월 인천 계양구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학대한 혐의다. A씨는 화가 난다는 이유로 뇌 질환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10대 환자의 머리를 때리고 속옷을 벗긴 채 병실 바닥을 끌고 다닌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달 요양병원에서 변을 입에 넣으려고 했다는 이유로 80대 치매 환자의 입과 항문에 박스 테이프를 붙이고 방치한 혐의다. 경찰은 최근 내부 제보로 학대 의혹을 포착, 이들을 불러 조사했다. 또 요양 병원의 최근 2개월 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추가 학대 행위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간병인들이 혐의 내용과 같은 행위를 한 사실을 어느 정도 인정한다”며 “CCTV 등을 통해 병원 측이 학대 행위를 방치했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1차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내 등록 비영리민간단체와 시·군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자원봉사단체다. 공모에 선정되면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예산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주제는 ‘모든 순간, 언제 어디나 함께하는 경기도 자원봉사’다. ▲누구나 돌봄 ▲언제나 돌봄 ▲여기서 돌봄 자율 주제 총 4개 분야로 평가가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15일까지이며,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지원사업은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양주 회천지구 내 처음으로 중·고등학교가 설립된다. 29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2024년 정기 1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교육당국이 요청한 가칭 회천4중학교, 양주2고등학교 신설안이 적정 의견으로 승인돼 회천택지개발지구 내 최초로 중·고등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교육당국은 회천신도시 개발로 인한 학생의 적정 배치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으며,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모두 적정 승인을 받아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천4중, 양주2고교 신설로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회천4중은 일반 30학급, 특수 3학급 규모이며, 양주2고교는 일반 36학급, 특수 2학급 등의 규모로 설립할 예정이다. 김금숙 교육장은 “양주시의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한 학생 수 증가로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설립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일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해 “법률적으로 전환 신청 자체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내부통제 문제는 철저히 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대구은행의 내부통제 장치와 사후점검 기준이 엉터리인데도 금감원의 감독 및 제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시중은행 전환을 서두르는 것은 선거를 앞뒀기 때문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오 의원은 “3~6개월 소요되는 예비인가가 생략되면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대구은행에서 발생한 불법 증권계좌 개설 관련 사고를 언급했다. 대구은행에서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영업점 56곳의 114명 직원이 고객 동의 없이 증권계좌 1천662건을 부당개설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오 의원이 “1분기 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했는데 맞느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인·허가라는 게 검토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이슈가 있는데, 이걸 언제까지 하겠다, 안 하겠다 말하는 건 지금 시점에서 맞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아직 대구은행이 전환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라며 “신청이 들어오면 프로세스에 따라 절차를 밟으면서 내부통제 문제 등을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가 올해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를 통해 인천지역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등의 미래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로봇랜드를 방문, 인천TP의 올해 핵심사업의 업무 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올해 인천TP와 함께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상시 지원할 수 있는 ‘경영지원센터’를 조성한다. 경영지원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또 로봇랜드 부지의 산업진흥시설에 로봇 관련 기업을 유치해 집적화한다. 시는 로봇산업 혁신성장을 지원,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이 밖에도 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벤처·창업 생태계 고도화 등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매칭 지원 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104조 규모를 돌파한 것은 지역 기업 성장이 바탕이었다”며 “인천TP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윤영찬 국회의원, 성남 중원 예비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국회의원이 29일 성남시 중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윤영찬 의원은 “다른 무엇도 아닌 오직 민주, 오직 중원의 이름으로 이번 총선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의원은 “저를 중원구의 대표 일꾼으로 뽑아 주신 수많은 중원의 주민들을 생각했다. 4년간, 우리 지역위와 당원들이 함께 치러냈던 대선, 지선, 보궐선거에서 흘린 땀과 눈물을 떠올렸다. 쉽지 않은 날도 있었지만, 흔들림 없이 저를 지켜주신 중원구 당원 동지들 덕분에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개발을 통한 변화와 삶의 질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중원 건설, 사통팔달의 철도 및 교통사업 개선, 중원의 아이들을 위한 IT 인재학교 개설, 어르신이 행복하고 여성과 아이들의 삶이 풍요로운 중원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을 상기하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 폭정을 심판하고 누구나 사랑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정의롭고 품 넓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이용, 하남 공식 출마 선언…“유니콘밸리 하남기업 육성하겠다” 그동안 하남시 출마 행보를 보여온 국민의힘 이용 국회의원(비례)이 29일 22대 총선에서 하남시선거구(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하남 시민 모두가 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남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잠재력을 키워내겠다”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교통, 교육, 경제(일자리), 문화 및 체육 분야별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출퇴근 30분 이내’ 교통 공약으로 ▲신덕풍역(가칭) 위치 조정 ▲위례감일선(가칭) 신설 추진 ▲하남 권역 노선버스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 10분 이내 등을, 또 일자리 공약으로 첨단기업부지 물량 10만평 이상 확보를 통한 하남형 특화 첨단산업단지로 ‘유니콘밸리’ 조성 등을 내놓았다. 이밖에 하남 교육지원청 분리 설립, 미사아일랜드 시민친화 문화체육시설 조성, 성남골프장 부지 ‘위례숲’ 탈바꿈 등이 눈에 띈다. 이용 의원은 “하남시에는 도시교통 문제, 양질의 일자리, 행정구역 불편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어 진짜 하남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100%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하남 주민의 생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젊은 패기와 실력으로 하남을 대한민국의 최고 도시로 만들어 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임호석 의정부을 출마 선언 “우리동네 구석구석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정부를 저 임호석이 만들겠습니다.” 국민의힘 임호석 예비후보(의정부을)가 29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출마 회견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임 예비후보는 “의정부를 가장 잘 알고 의정부 시민을 위해 한 길만을 걸어온 정치인”이라며 “진짜 의정부 사람, 토종 의정부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예비후보는 ▲시민을 위한 정치 ▲시민의 안위를 위한 정치 ▲시민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위한 정치 ▲시민의 이익을 위한 정치 ▲시민의 권력을 실현하는 정치 실현을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교통망 부족 해결을 위해 7호선 복선화 사업 및 8호선 탑석역 연결, 민락지구와 고산지구를 잇는 트램 설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세종포천간 고속도로 JC설치 등을 공약했다. 또 임 예비후보는 “의정부시의 숙원인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보호시설보호법, 개발제한구역법 등 과도한 규제를 풀고 광역교통망의 조속한 설치와 신규 구축으로 경제발전 기반을 만들어 업그레이드된 의정부를 마련하는데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조경호 민주당 군포 예비후보, 직능경제인단체 지지 받아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29일 서울 총연합회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경호 군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총연합회는 750만 직능인과 중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상호 총연합회 회장은 “조 예비후보는 언론, 행정, 의정, 도정 등을 거친 경험 많고 능력 있는 정책 전문가”라며 “우리와 뜻을 함께하고 실천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 “더는 침체한 골목상권을 방치하고 어깨조차 펴지 못하는 중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를 외면할 수 없다”며 “조 예비후보야 말로 군포경제를 살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어 “청와대에서 4년 이상의 국정 경험과 국회에서 차관급 비서실장, 경기도청 초대 연정협력관, 서민과 소상공인의 삶을 이해하는 언론인 생활 등을 했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 구경서 하남 예비후보 “시민이 잘사는 하남특별시 만들 것” 구경서 국민대 정치대학원 특임교수가 29일 하남 선거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동안 출마를 놓고 고민을 거듭해 온 구경서 예비후보는 이날 선관위 등록을 끝낸 뒤 건강한 정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과거 국회의원 선거와 하남시장 출마 경력 소유자로 대학 강의와 함께 하남시 맨발걷기협회 동호회 활동 등으로 지역민과 밀착 행보를 거듭해 왔다. 그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하남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하남 전문가로서 시민이 잘 사는 하남 특별시를 만들고, 나라다운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하남시 출생으로 산곡초, 남한중‧고등학교, 건국대 정치외교학과와 동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강남대 공주교육대 등에서 정치학을 강의해 왔다. 현재 국민대 정치대학원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그는 ‘현대미디어정치’, ‘박정희 정치연설 연구’ 등 다수의 저서가 있고,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거쳤다.
에어프레미아가 장거리 노선인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를 대상으로 초특가 프로모션인 ‘프로미스’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월4일까지 하는 장거리 프로미스에는 5월부터 신규 취항하는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포함하고 있다. 초특가 항공권은 인천 출발 기준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더한 왕복 총액운임 기준 이코노미석은 LA노선 81만3천800원, 뉴욕노선 95만600원, 샌프란시스코 84만5천800원, 호놀룰루노선 64만4천800원부터 판매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기준으로는 LA노선 145만3천800원, 뉴욕노선 169만600원, 샌프란시스코노선 152만5천800원, 호놀룰루노선 109만4천800원부터 특가 항공권을 오픈한다. 탑승기간은 LA와 뉴욕의 경우 2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며, 새로 추가한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처음 운항을 시작하는 5월17일부터 10월26일까지다. 호놀룰루는 이날부터 부정기 운항을 종료하는 3월4일까지로, 노선별 탑승기간이 달라 탑승 가능 일정을 꼭 체크해야 한다.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할 수 있다.
29일 오후 인천 남동구 드림나래 지정 정장업체 '벨사르토'에서 방문객이 대여할 면접 정장을 확인하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하 인천시 드림나래 사업은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는 물론, 면접 코칭 서비스, 맞춤형 퍼스널컬러, 스타일, 화장법 등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29일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 대회의실에서 ‘인천남동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킥오프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박성길 산단공 인천본부장, 한재길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미래산업추진단장 등 수행기관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남동산단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은 내년까지 총사업비 307억원을 투입해 남동산단에 재생에너지 발전소 9.3㎿를 구축하고,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이행, 중소기업 RE100 등을 지원한다. 박 본부장은 “이번 킥오프 회의를 통해 남동산단의 탄소중립, RE100 이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돈독히 했다”고 했다. 이어 “산업계가 함께 발맞춰 탄소중립의 여정에 동행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