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문학작품에서 우리 인류가 처음 바라본 바다는 ‘자줏빛 검은 바다요. 배를 타고 적들이 쳐들어오고 나쁜 소식을 가지고 오는 존재’로 묘사되고 인식되면서 바다는 두려움과 공포 공간이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 이후 ‘대중관광(mass tourism)’시대가 시작돼 관광산업이 성장하고 정부와 여행사들이 바다를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디자인하면서 바다는 휴양과 행복을 제공하는 최고의 레저관광 장소가 됐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도 관광수요가 내륙 중심의 레저관광시대에서 해양 중심 시대로 전환되면서 바다를 찾고 해변을 즐기는 해변관광, 낚시관광, 요트 및 크루즈관광, 섬 트레킹 등 다양한 레저관광활동이 증가했다. 특히 어촌을 배경으로 한 TV 예능프로그램인 ‘도시어부’와 ‘삼시세끼’,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인기로 어촌과 바다는 연인과 친구,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휴양하는 장소로 인식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깨끗하고 아름다웠던 우리의 어촌과 바다는 해양레저관광객들이 버린 플라스틱과 유리병 등의 생활쓰레기, 어촌 양식으로 인한 스티로폼 폐기물, 어선 폐그물과 낚시어선의 쓰레기로 인해 섬·항구·바다해변 곳곳에는 해양쓰레기가 넘쳐나면서 아름답고 낭만이 있던 항구와 섬, 해변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 위기와 바다환경오염 문제가 이슈화되고 어촌 주민과 많은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범지구적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2017년부터 해양수산부도 ‘바다 가꿈 프로젝트’를 추진해 섬·어촌·어항·포구 등의 바닷가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장소’로 만들어 가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년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주최한 ‘바다 가꿈 프로젝트’경진대회에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당시 ‘바다 가꿈(clean)이 바다가 꿈(future)’이 되는 어촌마을 우수사례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속초 청호마을은 시민들과 함께 가꾸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역해양환경 청년모임의 수중정화와 비치클린,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바다쓰레기 작품 만들기, 환경일러스트 작가·화가와 굿즈 제작, 고래인형 만들기와 같은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환경체험교육 등을 진행했다. 두 번째 이야기, 인천 포내마을은 우리의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며 워케이션 참여자들의 버려진 조개껍데기 공예체험과 바다 지키기 약속캠페인, 갯벌 체험객의 해감을 위한 페트병 활용, 폐어구 쓰레기통 제작과 폐그물 농작물 울타리 설치 활동을 전개했다. 세 번째 이야기, 통영 건유마을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굴패각 업사이클링,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바다 가꿈 골목갤러리’, 폐목선을 활용한 환경조형물 제작 등을 실시해 바다가 꿈이 되는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결국 ‘바다 가꿈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모두가 어촌과 바다를 가꿈(clean)으로써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삶의 장소로,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레저관광 장소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바다가 꿈(future)이 되는 세상 이야기가 지속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쥐띠 丙子 36년생 문서문제 해결 음식초대 운수 왕성하고 길(吉) 戊子 48년생 컨디션 나쁘고 사고 및 손재 질병문제 조심 庚子 60년생 투자증권 문제이득 문서해결 데이트 성공 壬子 72년생 직장문제 해결 음식대접 자손기쁨 연인화합 甲子 84년생 경쟁관계 발생 모임성사 오락출입 돈지출 丙子 96년생 시험원만 가족외식 직업해결 부모님은 걱정 소띠 丁丑 37년생 원하는 소식듣고 문서나 차량 문제해결 길(吉) 己丑 49년생 명예상승 자손경사 고민거리 해결만사 길(吉) 辛丑 61년생 투자증권 이득 문서해결 부부 및 연인화합 癸丑 73년생 직장문제 일시적 갈등 재물지출 탈선조심 乙丑 85년생 재물지출 경쟁발생 투자불리 운전 술 조심 丁丑 97년생 문서 시험원만 가족모임 능력인정 고민해결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한발 양보하면 매사무난 귀인도움 친구모임 庚寅 50년생 투자이득 문서서류 문제해결 데이트 성공 壬寅 62년생 술 음식 생기고 구직 성사되나 우연한 만남 甲寅 74년생 모임갖고 지출 많으나 연인 및 직장해결 길(吉) 丙寅 86년생 부모도움 시험대길 능력인정 소식듣고 길(吉) 戊寅 98년생 오전불리 기분별로 오후는 동료 및 친구모임 토끼띠 己卯 39년생 집안경사 길(吉) 승진가능 재물이득 가정화목 辛卯 51년생 재물이득 이사차량 계약 문서 만사해결 길(吉) 癸卯 63년생 자손 및 직장고민 생기나 결과는 만사 길(吉) 乙卯 75년생 경쟁문제 불리하나 연인 데이트 친척도움 丁卯 87년생 귀인도움 선물받고 능력인정 문서시험 길(吉) 己卯 99년생 인기상승 연인화합 고민해결 승승장구 해결 용띠 庚辰 40년생 문서차량 상가 여행출행 변화 분주다사 흉(凶) 壬辰 52년생 술 음식 생기고 모임성사 마음은 갈팡질팡 甲辰 64년생 모임성사 변화 마음갈등 실속없고 분주다사 丙辰 76년생 상사나 부모님의 훈계 술 및 투자실수 조심 戊辰 88년생 일진불리 기분우울 운전 술조심 인간불화 庚辰 00년생 문서이동 실속없고 여행출행 분주하고 지출 뱀띠 辛巳 41년생 재물이득 운 문서나 서류해결 만사해결 癸巳 53년생 금전 및 직업문제 고민 부부자손 갈등조심 乙巳 65년생 투자증권 불리 연인갈등 감언이설 주의해야 丁巳 77년생 부모님 도움 선물받고 구직성사 만사해결 己巳 89년생 명예상승 인정받고 만사 무난하나 돈지출 辛巳 01년생 재물성사 문서해결 시험원만 부모귀인 도움 말띠 壬午 42년생 자손기쁨 직장 해결되나 건강 및 손재조심 甲午 54년생 친구친척 도움 모임성사 재수원만 데이트 丙午 66년생 문서차량 변화 음식 생기나 재물지출 많고 戊午 78년생 기분손상 시비 언쟁주의 가출충동 탈선운 庚午 90년생 인기있고 귀족처럼 행동 데이트 돈은 지출 壬午 02년생 알바성공 식복 생기고 모임성사 노래방 출입 양띠 癸未 43년생 자손가족 문제 언쟁 부부의견 충돌조심 乙未 55년생 투자증권 불리 감언이설 주의 부부언쟁 수 丁未 67년생 약속 성사되고 문서나 시험 문제도 해결 길(吉) 己未 79년생 인기상승 연락오고 칭찬받고 만사해결 길(吉) 辛未 91년생 재수원만 데이트 선물 생기고 귀인도움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동료 및 직업 문제로 의견충돌 재물지출 수 丙申 56년생 문서서류 차량 이사 시험 개업 문제원만 戊申 68년생 컨디션 나쁘고 시비나 사고주의 재물손해 庚申 80년생 친구 동료와 주점출입 출행 여행할 때 壬申 92년생 음식대접 모임성사 직업안정 과음은 조심 닭띠 乙酉 45년생 매사 불리하니 일찍 귀가하여 대화나 해야 丁酉 57년생 때를 기다리면 소식오고 뜻을 성취하고 길(吉) 己酉 69년생 명예상승 혼담성사 재물이득 행운오고 길(吉) 辛酉 81년생 재수원만 연인 생기고 귀인도움 선물받고 癸酉 93년생 기분 우울하나 음식 생기고 소식듣고 무난 개띠 丙戌 46년생 문서나 시험 계약직장 자손문제 원만 길(吉) 戊戌 58년생 투자 및 사업불리 과욕은 금물 사고조심 수 庚戌 70년생 운수왕성 연인 데이트 문서문제 해결되고 壬戌 82년생 음식 생기고 마음이 태평하나 건강급체 조심 甲戌 94년생 친구만나 주점오락 즐기고 재물지출 술조심 돼지띠 丁亥 47년생 문서직장 고민해결 시험합격 좋은소식 길(吉) 己亥 59년생 명예상승 시험합격 가정화합 만사해결 辛亥 71년생 직장해결 재물성사 운기상승 데이트 성공 癸亥 83년생 기분손상 구설수 당할 때 한발 양보해야 길(吉) 乙亥 95년생 재물지출 경쟁발생 친구모임 오락 노래방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10일 오후 9시28분께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티웨이항공 여객기의 엔진에 조류가 빨려들어가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튀어 소방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났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22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TW216편(B737-800) 여객기가 인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엔진에 새가 빨려들어갔다. 이때문에 엔진에서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튀었고, 화재 신고를 접수한 인천공항 소방대가 활주로로 출동해 착륙이 끝날 때까지 대기했다. 티웨이항공 여객기는 사고 직후 착륙을 중단하고 다시 날아올랐다가 오후 9시41분께 무사히 착륙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버드스트라이크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티웨이 항공 등과 조사를 해봐야 할 것”이라며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현대건설이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서 한달 만에 열린 홈 경기서 진땀 승리를 거두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0일 오후 홈인 수원실내체육관서 치른 새해 첫 경기서 양효진이 시즌 최다인 25득점을 올리고 모마가 24득점으로 활약해 실바가 36득점으로 분전한 서울 GS칼텍스에 3대2(30-28 21-25 25-16 17-25 19-17)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4연승을 달리면서 17승5패, 승점 52를 기록해 2위 인천 흥국생명(47점)과의 격차를 5점 차로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첫 세트와 마지막 세트서 듀스 접전을 펼치면서 진땀 승부를 펼쳤고, 듀스 상황의 세트를 모두 가져간 현대건설이 웃었다. 1세트 초반은 현대건설이 크게 앞서갔다. 모마의 오픈 공격과 정지윤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9-4로 리드했다. 이후 조금씩 추격하던 GS칼텍스는 11-14서 실바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점 차로 따라붙었고, 현대건설은 정지윤, 위파위의 퀵오픈과 상대 실책에 편승해 2~3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최은지의 오픈공격과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23-23을 만들었고, 이후 양팀은 듀스 접전을 이어갔다. 막판 집중력에서 현대건설이 앞섰다. 28-28서 위파위의 퀵오픈과 양효진의 오픈공격이 성공돼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GS칼텍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반까지 15-15로 접전을 펼치다가 강소휘의 연속 득점과 실바의 백어택으로 19-15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현대건설은 김주향이 퀵오픈으로 연속 3점을 뽑고 양효진의 오픈공격이 성공돼 19-19로 동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21-21서 강소휘의 연속 공격 성공과 권민지의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에 이어 모마의 공격이 아웃되며 25-21로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1대1 동점을 허용한 현대건설은 3세트는 초반부터 시종 앞서갔다. 3~5점차로 리드하던 현대건설은 실바의 공격이 살아난 GS칼텍스에 15-13까지 추격을 내줬으나 이후 모마의 시간차 공격과 김주향이 3연속 오픈공격을 성공해 21-13으로 앞선 끝에 세트를 추가했다. 4세트는 3세트와 정 반대로 흘렀다. GS칼텍스가 강한 서브로 현대건설 수비를 흔들고 실바, 강소휘 쌍포가 맹위를 떨치며 시종 앞서간 끝에 25-17로 가볍게 따내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갔다. 마지막 5세트서 양팀은 명승부를 펼쳤다. 동점과 역전을 주고 받다가 GS칼텍스가 14-13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으나 이날 부진하던 위파위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17-17서 정지윤의 페인트 성공과 상대 실바의 퀵오픈을 이다현이 막아내 기나긴 승부를 마감했다.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현대건설 양효진은 “그동안 비교적 쉬운 경기를 했는데 앞으로 오늘 같은 경기가 자주 있을 수 있어 선수들과 더 집중하려 했다. 최근 팀 분위기가 좋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오랫만에 홈에 돌아와 승리했다. 계속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서 안산 OK금융그룹은 레오(36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마테이(35점)가 분투한 선두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대1(25-19 25-15 21-25 25-23)로 따돌리고 시즌 첫 4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OK금융그룹은 12승10패, 승점 33점이 돼 4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옛 경기도청사 구관에서 안전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경기도는 중대시민재해 적용 대상 시설인 팔달산 옛 도청사 구관에 대한 실태점검에서 일부 바닥 슬래브와 기둥의 내력 손상에 대한 안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5개 입주 기관과 인력 254명을 이달 안으로 인접한 신관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옛 도청사 구관 실태점검에서는 지상 2층과 4층의 바닥 슬래브와 3층 기둥 등의 내력 손상이 확인됐다. 구관은 1967년 10월 준공됐으며 연면적 9천174㎡ 규모다. 1960년대 모더니즘 건축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중정형('ㅁ'자 모양의 건물배치 안에 뜰을 둔 구조) 건물로 2017년 국가등록문화재 제688호로 지정됐다. 도 관계자는 “구관은 시설물 안전등급 기준에 따라 B등급으로 분류되는데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점검에서 내력 손상 문제가 확인된 만큼 곧바로 긴급안전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B등급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하였으나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의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구관에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데이터센터,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광역환경관리사무소 등 15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9~12월 구관을 포함한 중대시민재해 적용 대상 시설 639곳을 대상으로 재해예방 의무이행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인천의 인구가 지난해 3만96명이 늘어났다. 10일 행정안전부의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인천의 총 인구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99만7천410명이다. 이는 2022년 296만7천314명보다 3만96명(1.01%)이 늘어난 수치다. 인천은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1만6천739명, 서울에서 1만3천748명, 경남 675명 등이 이사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검단 등 신도시가 있는 서구를 중심으로 인구가 급증했다. 서구는 2022년 58만9천13명에서 3만5천345명(6%) 늘어난 62만4천358명이다. 이는 전국 226개 시·군·구 중에서 인구 증가 수가 가장 크다.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는 39만2천416명으로 2022년보다 6천620명(1.7%) 증가했다. 반면 남동구는 49만2천415명으로 1만3천766명(2.7%)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계양구와 미추홀구 등 일부 원도심도 인구가 감소했다. 이를 통해 신도심 인구는 크게 늘어난 반면, 원도심 등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인천의 출생아 수의 감소세는 여전하다. 지난해 총 출생아 수는 1만3천898명이다. 이는 2022년 1만4천786명에 비해 888명(6.005%)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구를 제외한 모든 군·구에서는 전반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 다만 서구의 경우 지난해 3천669명이 태어나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 증가가 많은 지역에 꼽히기도 했다. 이는 2022년보다 122명(3.4%) 늘어난 수치다. 이 밖에 나머지 군·구에서는 전반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 인천시는 이 같은 인구통계 자료 등을 분석 한 뒤, 인구정책 종합계획의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 종합계획은 군·구별 지역 편차 등을 줄이는 등의 내용 등이 핵심이다. 시 관계자는 “군·구별로 상황이 다르다 보니 각 부서별로 협력해 필요한 방향을 찾아나갈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우현 고유섭은 경성제대 철학과에 입학해 미학 및 미술사를 전공했다. 1930년 졸업과 함께 모교 미학연구소 조수로 발탁됐고, 1933년 28세에 개성부립박물관장에 취임해 1944년 향년 40세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한국 미술사와 고고학 분야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짧은 생애 동안 남다른 학구열과 초인적인 정력으로 황무지와 다름없는 한국미술사를 개척하고,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광복 후 황수영을 비롯한 제자들에 의해 여러 권의 저서로 간행됐다. 그의 30주기를 기념해 1974년 문무대왕의 해중릉이 바라다보이는 경북 감포와 선생의 고향인 인천의 시립박물관 앞에 기념비와 추모비가 세워졌다. 인천시 제공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이민은 한민족의 슬픈 역사 이야기다. 1876년 일본의 강압에 의해 맺은 강화도조약으로 사회적 혼란과 부패가 성행하자 1902년 12월22일 121명이 하와이 이민 길에 올랐다. 낯선 땅으로 이민을 간 그 사람들이 겪었던 아픔을 되새겨 본다. 그들이 하와이로 떠난 3년 뒤인 1905년 이 땅에서는 일본과 을사조약이 체결됐다. 그 소식을 전해 듣고 하와이에서 항일운동을 위한 단체를 결성 조국독립을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던 1907년 9월 미국에서 조선인들이 만들어 활동하던 공립협회와 통합해 1909년 박용만 서재필 안창호 이승만을 중심으로 국민회의를 발족,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을 하게 됐다. 훗날 한반도에 자유민주주의를 축으로 하는 정부가 세워진 것은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노동이민자와 미국으로 유학을 갔던 사람들이 미국의 자유민주주의 속에서 생활하면서 몸에 익힌 것이 뿌리가 됐다.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노동 이민자들은 일제의 강압과 가난 때문에 먹고살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 가족을 데리고 배를 타고 말도 글도 생소할 뿐만 아닌 풍습도 다른 이국땅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밤낮 가리지 않고 노동을 하며 하루하루 일당을 받아 살았다. 그들은 일당 30센트를 받아 힘든 생활을 하며 절약해 조국 독립을 위해 너도나도 내놓아 독립운동을 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다. 낯선 이국땅에서 강한 햇볕도 마다하지 않고 힘든 노동을 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금을 마련하고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서 독립을 위한 만세를 부른 그들을 생각해서라도 단군의 자손인 한민족은 뭉치고 또 뭉쳐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민족보다도 우수함을 보여야 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한민족은 주변국들에 의해 남과 북으로 갈려 총칼을 겨누며 서로를 위협하고 있다. 그 생활이 70년도 더 됐다. 안타까운 일이다. 또다시 우리 민족에게 그런 쓰라린 일은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 모두는 물론 소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위정자들은 지나친 욕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 몇 푼 안 되는 일당을 받아 그 돈으로 독립운동을 했던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음을 돌이켜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더 나아가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탄생하게 된 데는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이민자의 땀과 눈물, 미국 유학생들의 공이 컸음을 인식해야 한다. 그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자 한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는 1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회장 김병준)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박종현 회장을 비롯해 곽수근·김수연 부회장, 김용만 사무총장 등 한국기자협회 임직원은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김병준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건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는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모습이고, 미래여야 한다”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 고취는 물론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는 것은 언론에 주어진 역할”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기부는 아름다운 모방이어도 좋고, 창조적인 실천이어도 좋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기부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년 사랑의열매를 방문해 소중한 기부를 실천해 주고 있는 한국기자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기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2012년부터 12년째 매년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선수단의 동계 전지훈련에 팬들을 초청, 2년 연속 팬 투어에 나선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11시부터 2024시즌 프로선수단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팬 투어를 떠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23시즌 구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며 최초로 전지훈련 팬 투어를 추진, 올해로 2년째이다. 당시 팬들은 5점 만점에 4.65점의 만족도를 드러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팬 투어 후의 이뤄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유지, 만족도가 낮은 프로그램은 수정 및 보완해 더욱 짜임새 있는 투어로 구성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팬 투어 참가자들이 선수단의 훈련을 응원하고 연습경기를 관람하는 등 선수단과 함께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짰다. 또 선수단과의 레크레이션 및 저녁 식사도 준비돼 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선수단과 함께하는 일정 외에도 ‘반캉왓’, ‘도이수텝’ 등 치앙마이 명소를 방문해 치앙마이 도시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인천유나이티드 관계자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 투어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로 3박5일 일정이다. 투어 참가비는 121만원이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19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