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지하차도 전기차 차량화재 발생’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

김포소방서(서장 유해공)는 장기지하차도 강화 방면 램프 구간에서 대형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2025년 2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터널 및 지하차도에서 전기차 차량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예고없이 실시된 불시 훈련인 만큼 실제 상황에 준하는 긴박한 환경 속에서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휘관 간 무전통신체계 구축 및 상황 전파 훈련 ▲소방차량의 신속한 배치 및 통제선 설정 훈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압을 위한 실전 대응훈련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통한 구조·구급·지원 인력의 유기적인 협업과 자원관리 훈련 등이 포함됐다. 유해공 서장은 “이번 불시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었다”며 “다양한 유형의 재난을 가정한 반복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 벽보에 또 가래침…경찰, 수사 속도

인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에 가래침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묻어 경찰이 수사(경기일보 19일자 웹)에 나선 가운데, 경찰이 같은 벽보에 가래침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묻어 있다는 신고를 또다시 접수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6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인근에 붙어 있는 제21대 대선 이 후보 선거 벽보에 “가래침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묻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후보 벽보 이마와 눈, 입 부위에 가래침 추정 이물질이 묻어있음을 확인했다. 해당 벽보에 가래침 추정 이물질이 묻어 있다는 신고는 이번이 2번째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같은 이 후보 선거 벽보 이마와 눈 부위에 가래침 추정 이물질이 묻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사람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으며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래침이 맞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직선거법은 어떤 이유로든 벽보·현수막 등 선거 공보물을 훼손한 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김포 구래동 거리 확 달라져… 주민참여예산으로 불법광고 원천 차단

김포시 구래동 거리가 확 달라졌다. 광고물들이 제거돼 도시 미관이 깔끔해져서다. 26일 시에 따르면 구래동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 광고물 부착을 사전에 차단하는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했다. 그동안 불법 광고물로 도시 미관이 저해된 구래역 일대를 중심으로 신호등과 가로등 등 교통시설물 168곳에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시트를 설치했다.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시트는 스티커나 접착제가 부착되지 않는 특수 소재로 제작돼 광고물 부착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미관 유지와 유지관리 효율성도 높이는 장점도 있다. 기존에 붙어 있던 광고물 흔적을 깨끗이 지워낸 후 구래동 문화의 거리가 새겨진 반영구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시트를 부착했다. 상인들이 반기고 있다. 구래역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처음에는 정말 광고물이 안 붙는지 의심스러워 직접 스티커를 붙여 봤는데 전혀 붙지 않아 놀랐다”며 “예전에는 기둥 곳곳에 광고물 자국이 남아 보기 흉했는데 지금은 거리 전체가 훨씬 정돈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태일 동장은 “이번 방지시트 설치를 통해 불법 광고물로 인한 도시 미관 훼손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미사노인복지관,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 팝업 체험센터 개소

하남미사노인복지관이 삼성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를 통해 하남지역 시니어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복지관은 에스원과 영락사회복지재단,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관계자와 하남지역 시니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SSDA: 쓰다) 경기 팝업 체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원은 삼성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 주관사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석주 에스원 사회공헌단장과 박홍준 영락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자리를 빚냈다. 체험센터는 시니어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 등을 실제 장소를 기반으로 구성하고 스토리텔링형 교육 콘텐츠를 접목해 현장감을 높였다. 특히 반려 AI로봇, 하체 웨어러블형 로봇 ‘삼성 봇핏’ 등 디지털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리빙랩 존’, 로봇 바둑 등 디지털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딜링존(디지털+힐링)’도 마련돼 시니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석주 단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니어 세대가 교육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디지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는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CSR) 사업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인 노인들이 키오스크,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일상생활의 불편 해소 및 취업 역량 강화까지 지원하고 있다. 주관사인 에스원을 비롯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호텔신라, 삼성웰스토리,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글로벌리서치 8개 관계사도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팝업 체험센터는 경기권역인 하남시미사노인복지관에서 다음 달 5일까지 운영되며 인천, 서울, 광주 순으로 전국 주요 지역 순차 진행에 나설 방침이다.

포천시, “힐링 하GO 스트레스 풀GO”… 청소년 주말 체험활동 성료

(재)포천시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아름드리’는 지난 24일 동두천시 ‘놀자 숲’에서 자연과 놀이가 조화를 이루는 테마파크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주말체험은 울창한 숲을 그대로 살린 자연 속에서 청소년들이 숲길을 걷고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놀이기구도 타고 신체활동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다른 학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다음 체험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쉼과 놀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포천시청소년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의 역량 개발과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아름드리’는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3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천시 지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온 가족 즐긴 화합의 장 ‘가족체전’ 성료

경기도치과의사회는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회원 친선 가족체전’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 도심 속 잔디밭으로 떠나는 봄나들이’를 콘셉트로 지난 25일 열린 가족체전에는 경기도치과의사회원과 가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족체전에서 회원들은 통통 튀는 매력과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바이킹과 에어바운스’,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먹거리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명랑운동회와 미니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장기자랑 대회인 ‘어린이 댄스경연 및 스타킹’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총 6개팀의 참가자들은 개인기와 끼를 뽐내며 가족체전의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다. 푸짐한 경품행사도 이어졌다. 오전, 오후 총 두 번에 걸쳐 진행된 경품 행사에서는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맥스, 삼성전자 비스포크 청소기 및 오븐 등의 경품이 풍성하게 마련됐으며 경품에 당첨되지 않은 회원에게도 증정품이 제공됐다.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장은 “맑은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가족체전에 많은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해 행사가 더욱 빛났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 "'박근혜 명예회복' 외친 김문수, 윤석열 사면도 외칠 것"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발언들을 지적하며 공세의 고삐를 좼다. 먼저 민주당 황정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후보가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가 회복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다음에는 윤석열의 명예회복이나 사면을 외칠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김 후보가 극단적인 진영논리를 앞세워 지지층 결집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내란을 종식하고 국정을 안정시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야 할 6·3 대선을 박 전 대통령과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하기 위한 대선으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해주시길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 또한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거짓 정보로 탄핵당했다’고 했는데, 일반 국민이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 후보의 과거 일본 옹호 발언을 폭로하기도 했다. 민주당 선대위 신속대응단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김 후보가 ‘일본의 도움 아래 포항제철을 만들고, 현대자동차를 만들고, 삼성전자를 일으켜 세웠다’고 발언한 것을 확인했다”며 관련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신속대응단은 “2019년 전광훈 목사의 옆에 선 김 후보의 입에서 이 같은 망언이 쏟아졌다”며 “친일 전도사 김 후보는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성취를 일본의 은혜로 돌리는 것은 우리 기업인들의 노력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를 방문해 “박정희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는 반드시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건설할 때도 반대하고, 서울대 다닐 때 ‘(박정희 대통령이)독재를 하기 위해 산업과 수출을 한다’는 교수들의 말을 듣고 박정희를 반대했다”며 “철이 들고 나이가 들면서 박정희 대통령이야말로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없던 기적을 이루신 대통령이라고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과천 청소년들,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 관람

과천경찰서와 과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과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과천경찰서 소속 학부모폴리스와 과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공연은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전문 극단 ‘어린왕자’가 맡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실제 학교폭력 사례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뮤지컬로 각색해 무대에 올렸다. 친구 간의 따돌림, 사이버 괴롭힘, 신체 폭력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폭력 사례가 극 중에 등장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높은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중학생은 “그동안 학교폭력을 뉴스나 드라마에서만 접했는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내가 겪을 수도 있고 친구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학부모은 “학교폭력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느꼈고 자녀와의 소통과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준 과천경찰서장은 “이번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은 청소년들이 실제 상황처럼 느끼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올해 처음 시도한 만큼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