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농협(조합장 임철진)은 지난 26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연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백미 322포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을 통해 후원한 물품은 연천농협과 연천농협 임직원들이 뜻을 함께해 매월 1천원 미만의 봉급 끝전을 모아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임철진 연천농협 조합장은 “추어진 날씨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임철진 조합장님을 비롯하여 뜻을 모아 함께 참여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연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원해 주신 물품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분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영통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27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분께 수원특례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불이 났다. ‘에어프라이기를 작동시켰다가 잠들었는데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민들은 대피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3분만인 오후 1시16분께 불길을 잡은 뒤 잠겨있는 세대의 현관문 등을 강제로 열고 진화 중이다.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문화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추진한 ‘2023 경기발레-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023 경기발레-호두까기 인형’은 이달 2일 동두천 시민회관과 포천 반월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9일 평택 남부문예회관, 20일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총 2천100여명의 도민을 만났다. 공연에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발레 예술 단체 ‘정형일 Ballet Creative’와 ‘최소빈 발레단’이 참여해 경기 예술인들만의 참신한 연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정형일 Ballet Creative는 현대적인 의상과 무대세트, 영상으로 기존 ‘호두까기 인형’의 고전적 구성을 탈피하고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안무가 정형일이 새롭게 기획한 각 장면들의 무용과 동작들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갔다. 최소빈 발레단은 발레의 클래식한 움직임뿐 아니라 연극적 몸짓과 마임, 군무 등 다양한 움직임을 접목해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레의 표현 영역을 한 층 더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내 문화소외 지역의 어린이 등을 위해 평소 관람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문화예술 콘텐츠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지난해 취임 직후 밝힌 바 있다. 이에 재단이 도내 문화자원을 활용해 경기도형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한 ‘경기 컬쳐 로드’ 일환으로 중소극장 규모의 맞춤형으로 재제작한 호두까기 발레 공연을 추진했다. 유 대표이사는 “올 연말 경기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모든 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경기북부 등 도내 문화소외지역 도민들이 발레와 같이 접하기 어려웠던 취약 장르의 콘텐츠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파주시 도로교통국장에 천유경 버스정책과장이(53) 승진 임명됐다. 민선 8기 김경일파주시장 취임 이후 첫 여성국장 승진이다. 지난 1993년 10월 공직에 발을 들여 놓았다. 운정 3동장, 기획예산과장 등 일선 현장과 기획관련 업무에 뛰어난 천 국장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일 또한 스스로 일만들고 찾아 나서는 일 중독자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면서도 상하관계가 두루 원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천유경 국장은 “민선 8기 성공을 위해 역점사항인 도로 및 교통분야에서 사각지대가 없는 교통복지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도시발전국장에 나오준 허가 2과장(55) 이 승진임용됐다. 경희대 공대 졸업후 토목 7급 공채출신으로는 첫 국장 승진이다. 지난 1996년 3월 첫 임명됐다. 하수도과장, 통일기반조성과장 등 토목관련 전 업무에 밝다는 평이며 복잡한 상황을 단순화하는 분석이 뛰어나 선후배 직원들의 신망이 높다. 나오준 국장은 “인구 100만도시를 향한 시정 비전달성에 도시발전국이 앞장서 추진하겠다. 각종 현안 사안에 적극 대응,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인사를 총괄하는 자치행정국장 직무대리에 김태훈 회계과장(56)이 승진임용됐다. 최초 파주임용아닌 외부인 서울특별시청 감사요원출신으로는 첫 국장 승진이다. 지난 1990년 1월 임용됐다. 남북철도교통과장, 감사과, 회계과 경리팀장 등을 엮임, 감사와 회계통으로 업무처리가 밝고 공정하며 소위 라인이 없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인사에 서기관 소요연수가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김경일 시장으로부터 직무대리로 발탁 됐다. 김태훈 자치행정국장직대는 “파주시정이 시민중심으로 철저하게 푯대를 맞추도록 앞장 서겠다. 김경일시장의 공약과 비전이 달성되도록 전 직원들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현장 시장실’을 열고 교통·안전민원 등을 시민과 소통,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 취임 후 민원 청취·해결 및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현장 시장실’을 운영, 올해만 40차례 개최했다.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정부시 현장 시장실은 김 시장 주재로 매주 ▲주민센터 ▲주제가 있는 현장 ▲공공기관 등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왔다. 김 시장은 이를 통해 청 내에서 듣기 어려운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고민했다. 또 행정정책에 대한 의문도 밝히며 신뢰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였다. 현장 시장실에서 민원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분야는 환경, 교통, 안전 등이다. 주요 내용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및 처리, 소음 문제, 주차장 확충, 버스노선 신설 및 변경, 보도블록 교체, 폐쇄회로(CC)TV 설치, 빗물받이 준설 등 시민의 일상과 관련된 불편 사항이다. 민원 해결 사례로는 흥선로 일대 전신주와 통신주로 인한 통행 불편을 들은 뒤 즉시 KT 및 한전 등과 협력해 총 12개의 전신주와 통신주를 정비해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경전철 곤제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환승을 위해 버스 하차한 뒤 횡단보도를 건너 300m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같은 민원은 현장 시장실에 접수돼 시와 경찰서가 협력, 역사 앞에 횡단보도를 개설하고 버스정류소도 횡단보도 인근으로 옮겨 환승시간을 단축했다. 특히 잠실행 G6100번 광역버스의 민원 불만에 김 시장이 탑승해 민원을 해결했다. G6100번은 버스 7대가 22~40분 간격으로 운행해 배차시간이 길고 고산지구 초입부터 만석이었다. 이에 김 시장이 해당 버스를 타고 불편을 확인하고 전세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10~15분으로 단축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 모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급 승진 ▲도시주택국장 정승수 ◇4급 승진 ▲산업지원본부장 정명현 ▲도시개발단장 박구범 ◇4급 전보 ▲행정안전교육국장 전덕주 ▲상록구청장 이정숙 ▲문화체육관광국장 이동표 ◇5급 승진 ▲청년정책관 박진우 ▲체육진흥과장 문훈기 ▲공원과장 조현 ▲부곡동장 이경영 ▲선부3동장 김성수 ▲사이동장 한은현 ▲대부개발과장 주종윤 ◇5급 전보 ▲홍보담당관 박종홍 ▲시민협력관 장봉순 ▲문화관광과장 이영분 ▲문화체육관광국 평생학습과장 박현정 ▲여성보육과장 박은주 ▲도시주택국 녹지과장 김민정 ▲대중교통과장 김정아 ▲행정안전교육국 총무과장 김영덕 ▲″자치행정과장 윤충오 ▲″교육청소년과장 이세영 ▲″회계과장 김영식 ▲″정보통신과장 서정아 ▲외국인주민지원과장 임은철 ▲상록구 도로교통과장 이성희 ▲본오2동장 박종미 ▲성포동장 김춘근 ▲단원구 민원봉사과장 한동일 ▲와동장 김진만 ▲원곡동장 손석주 ▲통합돌봄과장 박현석 ▲아동권리과장 고태균 ▲일동장 이혜숙 ▲중앙도서관장 김미정 ▲감골도서관장 이미영 ▲산단환경과장 김종민 ▲반월동장 김현식 ▲단원구 가로정비과장 정병원 ▲도시개발단 기반조성과장 서병구 ▲본오3동장 배지홍 ▲환경정책과장 조현선 ▲상록구 환경위생과장 신항식 ▲이동장 최미연 ▲전략사업과장 윤풍영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장 오현갑 ▲″건축디자인과장 강신우 ▲″주택과장 홍석효 ▲″토지정보과장 박용남 ▲건설도로하천과장 김기선 ▲시민안전과장 고재준 ▲도시개발단 도시개발과장 이재봉 ▲″시설건립과장 김동휘 ▲하수과장 배진국 ▲차량등록사업소장 양진석 ▲상록구 도시주택과장 최진영
◇4승진 ▲도로교통국장 천유경 ▲도시발전국장 나호준 ▲행정안전국장 직무대리 김태훈 ◇4급전보 ▲재정경제실장 김영준▲운정3동장(광역동) 박석문 ◇5급승진 ▲복지정책과장 직무대리 김현욱 ▲버스정책과장 직무대리 박한수 ▲균형개발과장 직무대리 장혜현 직무대리평화경제과장 직무대리 정해오 ▲도로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유기섭 ▲적성면 부면장 송인숙 ◇5급전보 ▲예산법무과장 김복숙 ▲회계과장 이학현 ▲세정과장 최윤순 ▲납세지원과장 구자정 ▲징수과장 성삼수 ▲일자리경제과장 최연경 ▲위생과장 이이구 ▲기업지원과장 김인기 ▲행정지원과장 김은숙 ▲자치협력과장 우은정 ▲안전총괄과장 김영기 ▲민원여권과장 이성용 ▲정보통신과장 장호성 ▲노인장애인과장 유초자 ▲보육아동과장 이명희 ▲청년청소년과장 김수태 ▲교통정책과장 우상완 ▲도로건설과장 조춘동 ▲주차관리과장 이호명 ▲첨단도시정보과장 윤종민 ▲공공건축과장 최정석 ▲허가총괄과장 임세옹 ▲허가2과장 이귀순 ▲주택과장 박기정 ▲보건행정과장 이성원 ▲질병관리과장 최경희 ▲문산보건과장 이한상 ▲운정보건소장 한숙연 ▲기술보급과장 김은희 ▲공원과장 유창민 ▲광탄면장 이재면 ▲탄현면장 전현정 ▲월롱면장 김지숙 ▲장단면장 남명우 ▲운정6동장 김진우
27일 오전 과천시 과천고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제37회 과천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신계용 과천시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졸업생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7일 오전 과천시 과천고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제37회 과천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가 졸업장을 받고 있다. 27일 오전 과천시 과천고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제37회 과천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신계용 과천시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7일 오전 과천시 과천고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제37회 과천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전달할 꽃을 들고 축하하고 있다. 27일 오전 과천시 과천고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제37회 과천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오전 과천시 과천고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제37회 과천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점프를 뛰며 마지막 추억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언론에 최초로 제보한 사람은 자신이라고 밝혔다. 남 전 실장은 이낙연 전 대표가 국무총리를 지낼 당시 민정실장을 맡은 바 있고 이낙연 대선후보 경선캠프 종합상황실장으로 활동했었다. 문화일보는 남 전 실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최초 언론 제보자는 나”라며 “도덕적으로 정당하지 못하고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을 제보한 것을 두고 ‘이 전 대표 때문에 재판받게 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27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대장동 의혹 제보자는 이 전 대표 측근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대 대선 최대 이슈였던 대장동 의혹은 경기도 지역 온라인매체에 실린 한 칼럼에서 시작됐다. 남 전 실장은 지역지 기자에게 2021년 8월께 관련 내용을 제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재명 후보님,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칼럼이 대장동 의혹의 시작이었다. 이후 언론들의 취재로 잇따르면서 대장동 개발과 관련, 이 대표와 측근들을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됐으며 검찰 수사가 지속되면서 이 대표의 가장 큰 사법리스크로 여겨지고 있다. 남 전 실장은 “이 전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만들었다는 식으로 현실을 덮는 모습들이 내년 총선까지 이어져선 안 된다. 이 전 대표를 희생양으로 삼는 모습을 더 지켜볼 수 없다”며 현재 민주당이 안고 있는 사법 리스크는 이 대표 본인의 행위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대선 당시 허위보도로 윤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최초 제기한 지역언론사 기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민주당은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도 아니고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 존엄으로 모시는 건지 묻고 싶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를 싸잡아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일방적으로 민주당의 질문을 받아왔는데, 오늘은 (민주당에) 질문을 하겠다”며 이같이 물었다. 이는 이 대표가 변호사 시절이던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 당시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기소돼 150만원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겨냥한 것이다. 취임 첫날인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특히 “검찰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국민의 중요한 도구일 뿐”이라며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민의 자산이고 국민의 도구인 검찰을 악마화하는 것은 국민에게 피해가 가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당연히 비정치인 위주다. 정치인 위주로 할 거라면 내가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게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서 땀 흘려 일하고 돈 벌고, 가족을 보호하고, 동료 시민에 대한 선의를 가진 분들을 상징하는 분들을 (비대위원으로) 모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불출마 자체가 미덕은 아니다”면서 “제가 외부에 들어와서 당을 이끌게 되면서 헌신하겠다는 말과 미사여구로 보여드리는데 한계가 있고 진심을 보여드리기에 석달은 대단히 짦은 기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법무장관하면서 국회가 대단히 중요하고 국회의원이 되어서 입법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생각을 사실 했었다”며 “그렇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그런 개인의 바람보다는 우리 전체의 승리를 위해 도움이 되는 길을 찾은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