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선호의약품 등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이성 직결장·유방암 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가 미국서 선호의약품 처방집에 등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벤테그라가 관리를 맡은 처방집의 가입자가 1천300만명에 이르는 만큼, 입지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벤테그라는 미국의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로 전문 의료진이 투여하는 의약품 환급도 담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9월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 등재에 이어 2달만에 베그젤마까지 추가했다. 미국서 직접 판매하는 2개 제품이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는 것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사 제품이 미국의 직판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문 인력들의 커머셜 역량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 또 미국 바이오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서 자사 인지도와 제품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암 질환으로 고통받는 미국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다”며 “유효·안전성을 입증받은 바이오 의약품 출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수봉 前하남시장 'IoT 주차공유서비스' 제안 [총선 나도 뛴다]

제22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오수봉 전 하남시장이 12일 하남시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정책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주차 공유 서비스를 제안,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정책은 근린 주거지역과 중심시가지의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주차구역과 휴일 행정업무시설 주차 부지를 개방,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주차면 바닥에 부착된 IoT 기반 무선차량감지센서가 차량 유무를 자동으로 감지해 이용자에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어 있는 주차장소와 주차면 등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사용 시간을 예약하고, 이용요금을 결제한 뒤 해당 구역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오 전 시장은 “공유주차를 활용하면 거주자우선주차권 이용자의 출근, 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시간에 주차 구역이 ‘빈 공간’으로 방치되는 것을 막아 유휴 주차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며 “막대한 비용을 들여 주차장을 조성하지 않고 주택가, 다가구 주택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뿐더러 불법 주정차를 해결하고 힘든 골목상권을 살리고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남시의 경우, 인구 33만 명에 달하는 경기도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부상했지만, 최근 인구 증가와 자동차 보급 확대로 인해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위례와 감일, 원도심의 유휴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창규 인천 부평을 당협위원장, 예비후보 등록…여당 탈환 약속 [총선 나도 뛴다]

강창규 국민의힘 인천 부평구을 당협위원장이 내년 4월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의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강 위원장은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부평구을 선거구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을 위해 발 벗도 뛰는 목민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굴포천의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애썼다”며 “삼산경찰서 유치 역시 인천시의원 시절 유치한 덕분에 부평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의 터전이 됐다”고 했다. 앞서 강 위원장은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인천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강 위원장은 “부평을 다시 인구 60만을 바라보던 역동적인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중견기업을 이끌어 성공시켰던 기업가 정신과 2차례의 시의원을 거치면서 익힌 목민관의 정신으로 부평을 새로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강 위원장은 “부평에서 20년 동안 야당이 집권을 하면서 부평에 변화는 없었다”며 “맨주먹으로 일어선 중견기업 신화의 주인공 강창규가 부평을 바꾸겠다”고 했다.

김봉호 푸른솔 대표변호사 민주 시흥을 출마선언 [총선 나도 뛴다]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더 빠르게 더 실감나게 좋아지는 시흥시 만들어 보겠습니다.” 김봉호 푸른솔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12일 오전 11시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2대 총선 시흥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시흥시 정왕동에서 23년간 시흥시민의 곁에서 시민들의 권리를 지켜 온 푸른솔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김봉호”라며 “시흥은 인구 50만이 넘는 규모의 거대도로 도시의 규모가 커지고 시민들의 정치의식도 성숙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시흥시의 현실 정치인들의 의식은 시민들의 정치의식 수준에 한참 부족하다. 선거 때만 되면 무수한 공약을 남발하고도 당선만 되고 나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자신의 공약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기존 정치인들을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배곧역 신설은 아무런 진전도 보이지 않으며, 가까운 송도나 반월공단, 광명역을 바로 갈 수 있는 직통노선 버스조차 하나 없다. 최악의 대중교통 상황이 지금의 시흥시 교통상황”이라고 했다. 또 “노후된 정왕동 도시재생사업이나 정왕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라며 “정치인들은 선거 때만 되면 앞다퉈 개발이 당장 이루어질 수 있을 것처럼 장밋빛 구호를 외쳐왔지만 현재 도시재생이나 역세권 개발사업은 전혀 진척된 것이 없다”고 비난했다. 김 변호사는 “시흥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노후된 정왕동 도시재생사업, 정왕역세권 개발사업 등 그 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공약으로만 내 걸고 해결하지 않은 문제를 저 김봉호는 반드시 해결하고 실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특정 개인의 기득권을 유지시키는 의미의 단수공천이 또 다시 이뤄진다면 깨어있는 시민들의 인내심은 더 이상 정당만 보고 투표하는 일을 계속하도록 놔두지 않는다”고 공천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강병덕 前민주 위원장 등록… '다이나믹 하남' 슬로건 [총선 나도 뛴다]

강병덕 전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지역위원장이 와신상담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강 전 위원장은 12일 야당(민주당) 소속으로 처음, 제22대 총선 하남시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현재 민주당 정책위부의장직을 겸하고 있는 강 전 위원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민주주의와 민생,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의 평화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서 정의가 승리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하남은 이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잡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정책을 추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민주당을 평생 지켜온 저 강병덕이 하남에서 그 일을 해낼 적임자로 하남시민과 당원들이 강병덕을 반드시 선택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메인 슬로건으로 ‘다이나믹 하남’을 내걸고 하남시를 스포츠 메가시티로 조성하는 한편, 위례 트램을 원도심까지 연결, 교통을 매개로 하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야심찬 공약을 제시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를 시작으로 1997년부터 하남시 연청 회장으로 활동해 온 정치인이다. 수서고속철도 SRT 신사업개발 단장, 강릉영동대학교 부총장, 국회의장 정책자문관 등 교육, 교통 분야를 두루 거친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SK인천석유화학, 화재 피해자 지원 위한 ‘119원의 기적’ 캠페인 동참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지역 화재·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인천소방본부의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4년 연속 동참한다고 12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날 회사 본관 대회의실에서 ‘119원의 기족’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천600만원을 기부했다. ‘119원의 기적’은 인천소방본부 직원들이 재난현장을 누비며 마주한 안타까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소방관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지역 기업들과 시민들이 동참해 현재 모두 28개 기업·단체 등 4천500명이 참여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20년 인천지역 기업·단체 가운데 13번째로 캠페인에 참여해 4년째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1억400만원에 이른다. 기부금은 SK인천석유화학 직원들의 월급 일부로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에서 지원한다. 박용훈 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역사회 재난 피해자들을 위한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꾸준히 동참한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김성태 SK인천석유화학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지역 이웃들에게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위기가정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지켜 DREA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중증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 활동 시작

인천 연수구가 만 18세 이하 지역 청소년들이 모인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적 소양을 기르고,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합창단을 창단했다. 구는 코로나19로 창단 계획을 보류했으나 지난 3월 창단 작업을 재개했다. 구는 지휘자·반주자·성악코치를 공개 모집했고, 청소년 단원 25명을 선발했다. 구는 합창단 정원을 4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미연 아미띠에 앙상블 지휘자와 김지혜 안양대학교 클래스 반주자가 참여한다. 또 김은식 새롬예술단 어린이합창단 성악코치가 함께 한다. 합창단은 평일 2차례 구청 연습실에서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합창단은 내년 상반기에 단원 15명을 신규로 모집한 뒤 정기연주회와 능허대 축제 등의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는 학부모 설명회와 공모 절차를 거쳐 청소년 단원을 선발했다. 구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했다. 창단식은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연습 영상과 단원을 소개하는 순으로 열렸다. 이재호 구청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소년소녀합창단 창단식을 열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구의 미래인 소년·소녀들이 문화예술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