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12월 5일 화요일 (음력 10월 23일 /丁酉)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투자증권 불리 재물지출 음주 질병조심 戊子 48년생 뜻하는 일 성취 계약 시험 차량문제 해결 庚子 60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모임성사 운수왕성 壬子 72년생 연인 데이트 재수있고 행운이 오고 만사 길(吉) 甲子 84년생 직업 스트레스 마음답답 오후는 데이트 길(吉) 丙子 96년생 재물지출 경쟁발생 눈치볼 때 가정은 화합 소띠 丁丑 37년생 친구친척 만나 술 음식 생기고 즐겁고 大길(吉) 己丑 49년생 만사해결 문서계약 성공 사업왕성 만사 길(吉) 辛丑 61년생 일시적인 곤란 결과는 만사해결 운수왕성 癸丑 73년생 연인 만나고 재수있고 구직성사 시험합격 乙丑 85년생 술 음식 생기고 모임성사 자기주장 관철할 때 丁丑 97년생 모임단합 가족모임 중심인물 오락모임 성사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문서차량 문제는 해결 자손 문제로 모임갖고 庚寅 50년생 명예 인기상승 가족 데이트 능력안정 만사 길(吉) 壬寅 62년생 사업성공 금전해결 뜻하는 일 성취 계약성사 甲寅 74년생 직장사업 고민 연인 트러블 분주다사 술조심 丙寅 86년생 경쟁발생 재물지출 시기질투 오해발생 조심 戊寅 98년생 문서 차량 시험 사업문제 원만 능력 인정받고 토끼띠 己卯 39년생 재물운과 인간 관계는 불리 문서 문제는 길(吉) 辛卯 51년생 기분우울 손재주의 음주 망신수 출행불길 癸卯 63년생 재물지출 과다 동분서주 실속없고 망신수 乙卯 75년생 직장문제 과음과식 조심 음주 사람문제 불리 丁卯 87년생 경쟁실수 연발 오락탈선 재물지출 말조심 己卯 99년생 변화변동 여행출행 마음이 산란 일희일비 하고 용띠 庚辰 40년생 명예상승 뜻을 성취 문서해결 가정화합 壬辰 52년생 금전문제 해결 운수왕성 가정화합 大길(吉) 甲辰 64년생 자손걱정 가족 불화로 문제발생 재물지출 丙辰 76년생 친구만나 동분서주 술 오락으로 탈선조심 戊辰 88년생 시험원만 부모도움 직업해결 음식 생기고 庚辰 00년생 인기상승 능력발휘 학업성취 부모상사 도움 뱀띠 辛巳 41년생 머리가 무겁고 짜증날 때 참고 기다리면 길(吉) 癸巳 53년생 투자재물 이득 문서해결 뜻하는 일 성사 乙巳 65년생 술 음식 생기고 가족 문제로 재물지출 과다 丁巳 77년생 친구 친척과 어울리고 재미있고 즐거워 길(吉) 己巳 89년생 부모도움 가족외식 집안경사 즐거운 여행 辛巳 01년생 언쟁주의 한발 양보하고 모임에선 겸손이 필요 말띠 壬午 42년생 재물이득 계약성사 고민해결 인간화합 길(吉) 甲午 54년생 욕심내면 명예손상 말을 조심 자손걱정 丙午 66년생 시비관재 도난조심 출행 여행도 불리할 때 戊午 78년생 부모님 도움 시험무난 모임초대 매사안정 庚午 90년생 인기 생기고 대우받고 길(吉)하나 재물은 지출 壬午 02년생 만사형통 재물성사 연인화합 능력인정 대길 양띠 癸未 43년생 문서해결 금전문제 원만 음주 및 사람은 조심 乙未 55년생 음식 대접받고 길(吉)하나 직장고민 언쟁조심 丁未 67년생 친구 및 동료와 모임 재물지출 주점출입 己未 79년생 음식 생기고 여행출행 할 때 분주다사 하고 辛未 91년생 기분손상 언쟁주의 재물지출 경쟁치열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시기질투 받으니 말을조심 일찍 귀가해야 丙申 56년생 투자오락 손해 운전 및 가정불화 조심해야 戊申 68년생 문서 및 시험문제 원만 모임초대 직장원만 庚申 80년생 명예상승 시험합격 선물 생기고 이성화합 壬申 92년생 운기왕성 재수대길 시험도 대길 좋은선물 닭띠 乙酉 45년생 자손 및 직장 관계로 고민 과음과식 조심 丁酉 57년생 동료와 모임 길(吉) 원하는 것 성취 재물은 지출 己酉 69년생 문서시험 원만 출행여행 길(吉) 부모님 걱정 辛酉 81년생 동료와 갈등 한발 양보해야 마음이 답답 癸酉 93년생 가족 동료로 돈지출 주점오락 음주 인연생겨 개띠 丙戌 46년생 투자 금전문제 불길 음주 대인관계 망신조심 戊戌 58년생 문서문제 원만 직장사업 문제 원만해결 庚戌 70년생 명예상승 뜻을 성취 모임성공 능력인정 壬戌 82년생 재수왕성 연인 생기고 윗사람 도움 만사 길(吉) 甲戌 94년생 부모도움 재수원만 선물 생기고 만사형통 돼지띠 丁亥 47년생 친구 및 형제 문제로 재물지출 가정불화 己亥 59년생 문서문제 원만 선물받고 음식 대접받고 辛亥 71년생 쟁투시비 조심 한발 양보하면 만사해결 癸亥 83년생 물건구입 재물지출 우연한 만남 문서변화 乙亥 95년생 기분별로 동료모임 과음 음주가무 사람조심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광명 대규모 개발에 쏠린 눈… 전략공천설 ‘촉각’ [미리보는 총선]

광명시는 현재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KTX광명역세권,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을 연계한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면서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성장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광명동 일대 재개발·뉴타운 개발사업과 소하동·하안동 일대 구름산지구와 하안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대규모 이주가 진행되고 있어 광명갑·을 간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4·15총선을 준비하는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지역의 여건과 어울리게 이끌어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 광명갑 광명갑 선거구는 국민의힘에서 권태진 당협위원장(61)과 김기남 전 당협위원장(60)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오경 국회의원(51)과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55) 등이 각각 출마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들어갔다. 권태진 위원장은 20여년의 풍부한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광명시 서울편입, 3기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등 지역 현안사업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김기남 전 위원장은 직전 시장선거 출마로 높은 인지도와 의사로서 전문직 이미지를 내세우며 광명시 서울편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임오경 의원은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광역교통예산 1조원 투입, 광명~서울민자도로지하화, 구로차량기지철회 등 지역현안을 해소한 실적을 바탕으로 무너진 국격회복, 민생경제복구, 광명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은 과거 국민권익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검증받은 인물임을 내세우며 시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광명시의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인한 주거·교육·교통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지역 일각에서는 총선을 임박해 여야 중앙당에서 거물급 정치인을 내세울 것이라는 전략공천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 광명을 더불어민주당 세가 강한 광명을 선거구는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이렇다 할 후보가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양기대 국회의원(61)과 양이원영 국회의원(비례·51), 강신성 전 지역위원장(65) 등 민주당 소속 후보군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양기대 의원은 광명시장 재선을 역임하면서 KTX광명역세권 활성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지정, 하안2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광명시흥테크노벨리 4개지구 착공 및 지구계획 승인 등의 성과를 내세우고 있다. 또한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광명시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협의양도인택지 주택특별공급 등 지역현안을 해결한 성과를 바탕으로 신천~하안~신림선 추진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며 산적한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이원영 의원은 현재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환경운동가로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한 경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모범도시인 광명시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에 앞장서고 광명시민과 함께 대한민국과 광명시의 미래를 위한 해법을 찾아가겠다는 각오다. 또 당원 중심의 의사결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위원회별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당원으로부터 출발하는 정치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강신성 전 위원장은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거둔 성과를 강조하며 강한 리더쉽을 내세우고 있다. 또 전 광명을 지역위원장으로서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 등을 바탕으로 광명시의 경제적 특성과 필요에 맞춰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어 광명시 도시 인프라 개선과 환경 친화적 개발 계획 제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친환경 정책, 청정 에너지 사용과 폐기물 관리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등 도시개발 및 환경개선과 사회복지 및 교육 투자 강화를 피력하고 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현재까지 광명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군에 대한 출마설이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어 내년 총선은 민주당의 독무대로 치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구 절벽 막아라”… 지자체 ‘묘안 짜기’ 안간힘 [저출산 재앙上]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 0.7명’.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로, 올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치인 0.6명대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미 국내외 곳곳에서는 한국 인구 감소세를 유럽 흑사병보다 심각한 ‘재앙’에 비유한다. 전국 최대 인구를 보유한 경기도는 합계출산율 하락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경기일보는 ‘인구 소멸’이라는 재앙을 마주한 경기도와 시·군의 대책, 그리고 전문가들의 제언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경기도 내 일선 시·군들이 다자녀 기준 완화와 함께 출산 축하금과 양육 수당 등 현금성 복지 정책 강화에 속속 나서고 있다. 3자녀를 다자녀로 규정하는 현행 제도가 실효성을 상실했고, 자체 재원을 투입해서라도 첫 자녀 출산부터 전폭 지원해야 출산율 하락을 막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내년부터 4개 시·군이 다자녀 가구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공공요금 감면, 아동 수당 등 현금성 복지 사업 수혜 폭을 확대한다. 안산시와 오산시가 관련 조례를 개정해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고, 광주시도 같은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천시와 여주시도 다자녀 가구 대상 현금성 복지 사업 수혜 폭기준 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과천시도 내년 다자녀 가구 대상 사업 근거 조례를 개정, 2자녀 가구부터 복지 사업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양평군 역시 다자녀 기준 완화가 담긴 조례 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 도내 31개 시·군 중 다자녀 가구를 2자녀 이상으로 규정한 지자체는 17곳이다. 내년 안산, 오산시의 개정 조례 시행과 광주·이천·여주·과천의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23개 시·군이 다자녀 가구 기준을 완화하게 된다. 내년부터 출산 가구에 대한 현금성 지원 확대에 나서는 지자체도 나오고 있다. 시흥시는 그간 중단했던 출생축하금을 재개하면서 둘째 출산 가구에게 50만원, 셋째 출산 가구에게 1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과천시도 내년부터 자체 재원을 투입, 난임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같은 지자체별 행보는 올해 3분기 경기도 합계출산율이 0.75명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12명 하락하며 0.8명대가 깨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경기연구원이 지난 6월 발표한 ‘경기도 인구소멸 위험 현황’에 따르면 이번에 조례를 개정한 지자체 중 오산시를 제외한 시·군은 인구소멸 ‘주의’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출산 축하금, 난임 시술비 추가 지원은 기초단체가 재원을 100% 부담해야 하지만 출산율 제고를 위한 투자에 나서는 시·군이 늘어나고 있다”며 “경기도도 보조를 맞춰 출산율 제고 정책 발굴, 예산 투입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가정 양립’ 정착 위한… 민관 ‘컨트롤타워’ 필요 [저출산 재앙上]

경기도가 출산·돌봄 공백을 합계출산율 급락 요인으로 지목하며 내년 제도 개선을 예정한 가운데, 정부와 민간의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도 병행돼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다음 달부터 중위소득 150% 이하 출산 가구에만 적용되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대상을 모든 출산 가구로 확대한다. 모든 가구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야 출산율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로, 도는 이를 위해 480억여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했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 2조5천500억여원의 재원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의 ‘360도 돌봄’ 정책을 실시한다. 조부모부터 친척, 이웃 등 누구나 아이를 돌보며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언제나 돌봄’ 서비스 등이 주축이 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는 합계출산율 하락 요인이 출산과 돌봄 분야에 걸친 공백에 있다고 보고 있다”며 “내년부터 전방위적인 틈새 지원으로 출산율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출산·돌봄 지원 확대가 제기능을 발휘하려면 정부와 민간이 ‘일-가정 양립’ 문제 선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진세혁 평택대 국제무역행정학과 교수는 “과거부터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출산 내지 돌봄에 대한 금전적, 정책적 지원이 제시돼왔지만 계층 간 갈등, 사회적 장벽 탓에 일-가정 양립이 병행되지 못해 의미 있는 성과로 귀결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 교수는 “이제는 민간부터 저출산 문제 해결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절박함을 가져야 하고 정부는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처가 양평공흥지구 특혜의혹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 재판서 공방

윤석열 대통령 처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를 받는 양평군 공무원 대상 두번째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이 '도시개발 실효'와 '허위 공문서' 진위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판사 김수정) 심리로 4일 오후 4시부터 열린 양평군 공무원 A씨 등 3명(4급 1명·5급 1명·6급 1명) 재판서 변호인과 검찰 모두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공방을 벌였다. 검찰과 변호인측은 양평군 해당 공무원이 도시개발 사업이 실효된 바 없어 허위 공문서 역시 무죄다는 주장과 사업은 실효됐고, 피고인들 역시 이를 알고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했다는 공방이 이어졌다. 변호인 측은 “도시개발법 등이 정하고 있는 바를 보면 사업 기간은 만료됐지만, 사업이 실효되지는 않았다”며 “해당 사업은 실시계획과 개발계획이 동시에 이뤄졌고, 고시까지 진행했는데, 이는 법이 정한 실효 요건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실효가 되지 않은 사업이기 때문에 허위공문서 작성이 아닌 절차에 따른 업무 처리”라며 “검찰 공소장에는 피고인들이 시행사와 시행 기간에 대해 경미한 사항으로 허위 기재했다고 하는데, 이는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경미한 사항이 맞다”고 강조했다. 변호인 측은 타 시도 유사 사례를 들며 “시행 기간이 지나고 고시 변경한 도시개발 사례가 많다. 검찰 주장에 따르자면 전국 모든 공무원에 대해 살펴야 한다”며 “피고인들은 어느 시행사나 개인 이익일 위해 일한 것이 아니라 공익사업을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 사건 핵심은 사업 실효라는 기초 사실 위에 피고인들이 결재권자를 속이는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것”이라며 “피고인들이 공흥지구 계획 변경 관련 보고서에 측량 결과를 반영하기 위한 면적 사항만 기재하고 시행자나 시행 기간 변경에 대해서는 드러나지 않게 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 당시 이미 실효된 것을 인식하고 각종 민원이나 추가 문제 방지를 위해 기형적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라며 “도시계획 사업은 실효됐고, 이에 다시 승인받고 변경 과정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은 다음 공판 기일에 당시 해당 보고서 결재권자였던 국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월5일 열린다. 양평 공흥지구는 2012년 11월 사업을 시작해 도시개발법에 따라 2014년 11월까지 시행 기간이 정해졌다. 하지만 ESI&D는 개발 기한 안에 아파트를 준공하지 못했고, 한참 지난 2016년 6월 사업 기한 연장을 신청했다. 양평군은 이를 받아 사업 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7월로 변경했다.

“최적의 협진·맞춤 치료... 대장암 생존율 높이는 명약” [로컬 인터뷰]

“대장암은 국내 암 중 발병률이 높다. 작년 말에는 3위로 발표됐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이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 4기로 진단되면 생존율이 낮아지고 수술도 쉽지 않을 때가 많다.” 김창우 아주대병원 대장암센터장(대장항문외과)이 대장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년 12월 국내 암 현황을 발표하는 국가암정보센터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은 2020년 발생률 3위로 암사망률 역시 폐암, 간암에 이어 세 번째다. 대장암은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3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대장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국가암검진에서는 50세부터 분변잠혈검사를 권하고, 양성 판정을 받으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한다. 아무런 증상이 없을 때 검진을 통해 진단된다면 초기일 가능성, 완치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있다면 국가암검진 시기를 기다리는 대신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은 1기 중 일부에서는 내시경적 절제술이 가능하지만 2·3기는 완치를 위해 수술을 해야 하고 4기는 육안으로 완전한 절제가 가능하다면 수술과 항암치료 등을, 불가능하다면 먼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고려한다. 아주대병원 대장암센터는 연간 400여 건의 수술을 시행하며 이 중 90%를 최소침습수술로 시행하는데, 이는 국내 평균인 80%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전통적인 개복수술과 달리 복강경·로봇수술 등의 최소침습수술은 작은 상처를 내 통증이 적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다. 또 대장암센터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치료 성적을 높이고 있다. 여러 과가 한자리에 모여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환자를 만나면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 종양혈액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의견을 종합해 환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운다. 김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5년 전 이미 대장암 치료 생존율 세계 1위를 기록했다”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진료과와 최신 지식 및 경륜을 신속히 공유하며 긴밀히 협진해 최선의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대장암에서 내시경적 시술이 가능한지, 폐쇄성 대장암에서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술이 가능한지 소화기내과와 협의한다. 또 원격 전이가 있다면 전이된 장기와 관련된 진료과와 종양혈액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과 긴밀히 협진한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연 8천건 이상의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며, 2천건가량의 내시경적 용종절제술, 초기 대장암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특히 4기 대장암은 처음 만난 의료진이 치료 방향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며 “이에 4기인 경우 풍부한 경험과 최신 지견을 갖춘 분야별 전문의들끼리 진료 시간 외에 신속하고 긴밀한 상의를 거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아주대병원은 1기 대장암의 5년 생존율이 무려 100%, 2기 87%, 3기 71%의 높은 치료 성적을 냈다. 이에 대해 김 센터장은 “까다로운 대장암 수술 부위도 최대한 최소침습수술로 완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은 1㎝ 크기의 구멍을 4~5개 만들어 각도 제한을 거의 받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로, 수술 부위를 10배 확대한 3D 입체화면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병변을 정밀하게 잘라내고 이어줄 수 있다. 주위 장기와 신경을 잘 보존할 수 있어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고 있다. 특히 직장암의 경우 좁은 골반 안에 위치한 방광, 전립선, 자궁, 난소 등 주변 장기들과 자율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해 배뇨 기능과 성기능의 회복이 빠르다. 과거 개복수술 시에는 집도의의 손 하나가 들어갈까 말까 한 좁은 골반에서 감에 의존한 수술을 했고, 복강경수술은 시야 문제가 향상됐지만 여전히 제한점이 많았다. 그는 “생존율 1위는 달성했으니 이제 남은 삶 동안 삶의 질 문제가 대두됐다”며 “아주 중요하지만 잘 드러내 이야기하지 않는 소변보는 문제, 성관계 문제가 로봇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대장암센터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암 신환 일대일 동행 서비스와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암 진단 또는 의심 환자가 첫 방문 시 전문 코디네이터가 진료과와 검사실까지 일대일로 동행해 빠르고 편안하게 진료와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또 수술 후 환자의 정신적 지지 및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연계해 환자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심적 안정을 배려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대장질환의 예방을 위해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색 육류나 가공육을 줄이며 유산균이 풍부한 유제품 섭취를 권장한다”며 “누구나 할 수 있는 매일 30분 이상 걷기 등 운동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대장암 발생 연령대가 50대 미만으로 낮아지고 있다. 혈변, 복부 통증, 잔변감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대장암 검사를 받아야 하며 술과 담배는 무조건 나쁘다. 수술 합병증도 늘어나고, 암 발병과 재발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많으므로 당연히 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행위 부위원장 “도교육청 기술직 외면…우대해야”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시흥1)이 경기도교육청을 향해 기술직 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광률 부위원장은 4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7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내년도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교육청의 지역교육협력 업무는 기획조정실에서 담당하고, 7개 직속 기관의 연수기획 기능을 담당할 ‘인재개발국’을 신설하게 된다”며 “이번 조직개편에서 교육청의 한 축인 기술직 공무원들은 또다시 외면받았다. 교육행정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시설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의 신설 혹은 확대를 꾸준히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학교, 교육시설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금 교육청에 꼭 필요한 부서는 인재개발국이 아닌 교육시설국이기 때문”이라며 “도교육청은 학교 공간과 교육시설에 관한 업무를 총괄할 ‘교육시설국’ 설치가 포함된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속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말로만 우대받고 실제로는 높은 업무 강도와 승진적체로 고통받아 온 기술직들을 위해 교육시설국 국장으로 기술직 출신 3급을 임명해 주길 바란다”며 “도교육청은 그동안 기술직을 우대하겠다는 공수표만 남발했다. 이제, 새로운 조직개편안으로 기술직 우대를 행동으로 보여주길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 부위원장은 또 도교육청의 ‘의정활동 방해’를 주장한 채 임태희 교육감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그는 “도교육청은 작정한 듯 의원이 요구한 자료를 제 시간에 제출하지 않거나 잘못된 자료를 제출하는 행태를 반복했다”며 “이는 명백히 도민을 대신하여 감사를 실시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경기 북부 발전 신호탄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연천에 조성된다

경기 북부지역 발전 신호탄이 될 그린바이오 클러스터가 연천군 일원에 조성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4일 연천군청에서 ‘경기북부(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와 김덕현 연천군수, 제진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성장부문 상임이사, 임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사업전략본부장, 정영식 동국대 연구부총장, 김영덕 ㈜CTC바이오 사장, 함정엽 ㈜네오켄바이오 대표, 박명애 ㈜한국지네틱바이오팜 대표, 전대영 ㈜우리기술 부사장, 최승우 ㈜티앤엘 부사장, 김종래 ㈜한미양행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그린바이오는 생명공학기술(바이오)에 농생명과학기술(그린)을 적용해 농업 및 전·후방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을 말한다. 농자재, 기능성 농산물, 식품소재, 종자개량, 식물백신, 바이오 디젤은 물론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 등을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산업 활성화 ▲그린바이오 기업유치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연천군은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내 7천586㎡ 부지에 내년부터 2028년까지 300억원을 투입, 산업화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연천 특화작물 재배 확대를 추진한다. 또 대학과 연계해 그린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법령과 규제개혁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는 연천군과 함께 산업화지원센터 운영과 국가 공모사업 참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참여 기업들은 연천군과 함께 연구와 상품개발 등을 하게 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비무장지대(DMZ) 등 천연생물자원을 보유한 연천은 그린바이오 산업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경기 북부를 넘어 글로벌시장 진출의 허브가 되도록 경기 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바이오산업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으로, 비무장지대(DMZ) 생태환경 등 풍부한 천연생물자원을 보유한 연천은 그린바이오산업의 최적지”라며 “경기 북부의 성장동력을 살려서 연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