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김포FC, 창단 첫 K리그1 승격 도전

김포FC가 ‘하나원큐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PO) 2023’에 진출해 1부 승격을 노리게 됐다. 김포는 2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PO에서 10명이 뛴 경남FC를 2대1로 제압, K리그2 진출 2년 만에 K리그1 10위 강원FC와 6일과 9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PO를 갖게 됐게 됐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승강 PO에 나설 수 있었던 정규시즌 3위 김포는 준PO를 거친 4위 경남을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김포는 전반 29분 루이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중원에서 김종석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경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원기종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경남의 기쁨도 잠시. 3분 뒤 설현진이 거친 태클로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김포는 전반 45분 선제골을 배달한 김종석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이석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찬 것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승강PO행 일등 공신이 됐다. 후반 김포는 사력을 다해 반격을 펼친 경남의 반격을 잘 막아내고 1점차 승리를 지켜내 K리그1 승격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고정운 김포 감독은 “선수들에게 두 가지를 부탁했다. 선제 실점을 하지 않는 것과 신경전에서 말려들지 말라고 했는데 잘 따라줘 좋은 결과를 냈다”며 “이틀동안 강원을 잘 파악하고 우리의 조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승격 가능성은 반반이다. 부담 없이 우리가 해온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故 전두환 유해 안장' 결사 반대

파주지역 정치권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유해의 파주 장산리 안장에 반대(경기일보 1일자 인터넷 보도)하는 가운데 김경일 시장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묘지조성 행정권한을 갖고 있는 김 시장의 이 같은 입장에 따라 고 전 전 대통령 유해 안장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여 유족 측 반응이 주목된다. 김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12쿠데타와 5·18광주학살 등으로 대한민국 민주화의 봄을 철저히 짓밟고 국민을 학살한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를 파주에 안장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 (저는) 개인적으로나 또 정치인으로서 결사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의 뜻을 반드는 시장으로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수많은 국민의 목숨을 앗아간 사람의 유해가 파주에 오는 걸 용납할 수 없다고 반대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토지사용에 대한 어떠한 문의가 오거나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지속적으로 동행을 살피고 모듬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엄정하게 조치해 나가겠다. 언젠나 그렇듯 시민의 뜻이 중요하다.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저 반민족·반역사·반문명적 집단인 김일성 왕조가 무너지고 조국이 통일되는 감격을 맞이하는 일이다. 그날이 가까왔음을 느낀다. 건강한 눈으로, 맑은 정신으로 통일을 이룬 빛나는 조국의 모습을 보고 싶다. 그 전에 내 생이 끝난다면 북녘 땅이 바라다 보이는 전방의 어느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있으면서 기어이 통일의 그날을 맞고 싶다”며 유해 파주 안장을 희망했다. 앞서 파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윤후덕(파주갑)·박정(파주을) 의원은 조성환·이용욱 도의원, 박대성·최유각·박은주·목진혁·이혜정·손성익·이정은 시의원 등과 함께 지난 1일 국회 소통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고 전두환 전 대통령 유해의 파주 장산리 안장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수원 삼성, ‘명가 몰락’은 투자 외면과 안일한 대처가 원인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K리그 최강으로 군림했던 ‘명가’ 수원 삼성이 창단 28년 만에 첫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국내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시즌 내내 강등의 악령에 시달렸던 수원은 두 차례나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하는 부진 속에 염기훈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시즌 막판 반등하며 자동 강등의 최악 상황을 면하기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하지만 2일 홈에서 열린 최종전서 강원FC와 비기며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날 마지막 염원을 안고 열정적으로 응원을 펼친 팬들은 망연자실했다. 이는 분노로 바뀌면서 경기장에 홍염을 던지는가 하면 일부 팬은 경기장 난입을 시도했고, 선수단의 버스를 2시간 가까이 가로막는 등 분노가 극에 달했다. 지난 1995년 12월 글로벌기업 삼성전자를 모기업으로 창단됐던 수원은 4차례의 리그 우승(1998·1999·2004·2008년)과 5차례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2002·2009·2010·2016·2019년), 아시안 수퍼컵 2연패, 아시안클럽컵 2연패 등 수 많은 우승트로피를 수집한 명문 구단이었다.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많은 우수선수를 영입, ‘레알 수원’이라 불릴 정도로 호화군단으로 자리매김했던 수원은 창단 당시 표방한 세계적인 명문구단 도약을 향해 순항하는 듯 했다. 국내 프로축구선수는 물론 축구 꿈나무들이 가장 가고 싶은 팀 1순위가 수원이었다. 국내 프로축구 팀중 가장 인기있는 구단으로 공식 서포터즈의 체계화된 응원문화는 국가대표팀 서포터즈인 ‘붉은악마’의 탄생에 기여했다고 할 만큼 경기장 안팎에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4년 구단 운영 주체가 삼성그룹서 제일기획으로 넘어가며 쇠락하기 시작했다. 구단은 적자를 피하기 위해 투자를 줄이면서 우수선수 영입은 요원했고, 성적은 곤두박질 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도 구단 프런트의 인건비는 타 구단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은 들끓기 시작했다. 이는 프런트 직원 대부분이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가 구단에 파견됐다가 운영 주체가 바뀌면서 고용 승계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원은 지난 2019년부터 5시즌 동안 2021년 6위를 제외하고는 매년 하위 스플릿인 ‘파이널 B’에서 생존 경쟁을 벌여왔다. 지난해에는 FC안양과 승강 플레이오프서 승리해 힘겹게 생존했으나 1년 만에 결국 자동 강등의 수모를 떠안았다. 팬과 축구인들은 수원의 강등은 ‘예견된 참사’라는 여론이다. 그동안 수년째 반복된 성적 부진에 투자와 운영의 합리화를 요구하는 구단 안팎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감독들의 무덤’을 만든 모기업과 프런트의 안일함이 ‘명가의 몰락’이라는 참담한 현실을 만들었다. 국내 일류 구단인 수원 삼성을 보유했다는 자부심으로 ‘축구 수도’를 표방했던 수원시민의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입게 됨에 따라 당분간 수원은 수원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구단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창단 당시부터 수원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50대 김모씨는 “이렇게 허망하게 당등이 될 줄은 몰랐다. 선수와 지도자의 책임도 있겠지만 그 보다도 프로구단을 운영하면서 투자를 외면한 구단과 모기업이 더 문제다”라며 “앞으로 2부리그인 수원을 계속 응원해야 할지 고민되고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무산 우려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 무산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 기일을 앞두고 김포도시관리공사와 인하대 간 건축비 분담 등 갈등만 거듭한 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3일 김포시와 김포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 인하대 등에 따르면 정부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 시행이 다가오고 지지부진한 인하대병원 건립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자 공사는 지난달 초 자금조달계획과 책임준공확약 등 사업계획서 제출을 인하대에 요구했다. 이에 인하대는 학교재단, 한진그룹 등을 통한 자금조달계획을 비롯해 병원설계 전문업체의 기본설계를 기초로 산출한 건축비 5천억원, 시공사 참여의향서, 2028년 완공계획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최근 공사에 제출했다. 앞서 공사와 인하대는 지난 3월 당초 인하대가 시에 제시한 건축비 3천200억원을 기준으로 건축비를 공사와 인하대가 각각 50 대 50으로 부담하는 데 합의했고 공사가 부담할 1천600억원을 초과하는 건축비는 인하대가 모두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인하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공사는 자금조달계획과 책임준공확약 등 핵심 사항이 분명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 안 된다며 인하대에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하대 측은 사업계획서를 보완하겠다면서도 공사의 일부 보완 요구가 과도하다는 입장이어서 사업계획서 내용에 대한 확연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공사 측은 자금 조달 기관만 명시한 채 확실한 자금담보 방안이 없고 책임준공도 시공사만 제시, 시공사의 확실한 준공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인하대는 완성된 건축설계가 없는 상태에서 책임준공확약서를 써줄 시공사는 없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인하대 측은 공사가 부담할 ‘1천600억원 지급 여부와 지급 시기의 미확정을 전제로 대안 제시’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자금조달 기관의 절차를 밟아 이사회 의결을 준비하겠다. 다만 설계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공사의 책임준공확약은 사실상 어렵다”며 “‘1천600억원 지급 여부와 지급 시기의 미확정 전제로 대안 제시’는 자금 지원을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해석돼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부지를 공급하는 입장에서 이사회 의결 수준의 자금조달계획과 시공사의 책임준공확약 없이 추진할 수는 없지 않으냐”며 “공사 입장에서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천600억원 지급 여부와 지급 시기 미확정 전제 대안 제시 사항은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이 이제 토지보상 단계로 구체적으로 지원 금액을 확정할 수 없고 사업자와 지원 금액 등에 대해 협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인하대 측의 대안을 물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2조원대 산단 조성… 강화·옹진 활력 불어넣는다

인천시가 영흥 에코랜드 부지와 강화 남단 등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강화·옹진지역 산업단지에 2조3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지방 소멸을 막아낼 방침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2023~2027 인천시 지방시대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신청을 위한 가이드라인 공개에 발 맞춰 강화·옹진지역에 기회발전특구를 지정받을 수 있도록 계획 수립에 나선다. 시는 내년 1월에 총 1억5천만원을 들여 ‘인천형 기회발전특구 기본구상 및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할 방침이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기회발전특구의 개발 및 특화전략과 투자요건, 혜택, 기업유치방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우선 시는 옹진군 영흥면 일대에 신에너지 기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곳은 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대비해 인천만의 자체매립지를 만들기 위해 매입한 에코랜드 땅 89만㎡(26만9천690평)이다. 시는 이곳에 인천 앞바다에서 이뤄지는 각종 풍력발전소 관련 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또 강화군 삼산면을 중심으로는 미네랄 온천 등 관광 및 휴양자원이 풍부한 만큼 관광 산업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에 나선다. 여기에 시는 IFEZ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강화지역이 기회발전특구로까지 지정 받으면 추가적인 투자 인센티브 확충이 가능해 기업 유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들 강화·옹진지역에 기회발전특구로 인한 산업단지가 들어서 2조3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 많은 일자리가 생겨 주민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강화·옹진지역은 노령화 등으로 인구가 계속 줄어 소멸 위기에 놓여있다. 시는 현재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가용 용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당초 입주업체의 12%대 증가율을 보이던 때와 비교해 최근 IFEZ의 입주업체 증가율은 3~4%대에 그치고 있다. 투자유치도 지난해 1억1천930만달러(1천556억원)로 가장 낮은 투자유치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 안팎에서는 강화남단 지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기회발전특구로 중복 지정해 강화·옹진 지역의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시는 강화남단 지역의 IFEZ 지정을 위해 총 36억원을 투입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박용철 인천시의원(국민의힘·강화)은 “인천은 원도심과 섬, 도시지역 간의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시가 추진하는 IFEZ 확대 지정이 쌍끌이 정책으로 이뤄져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기업 투자 유치가 가능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에 대비,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해 준비하고 있다”이라며 “강화·옹진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가 강화·옹진지역에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정부의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종합계획의 한 축으로서 상속세,양도세,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 재정 지원 등이 가능하다. 이는 정부가 중앙정부 주도의 특구 설계 및 지정이 아닌 지역이 원하는 인센티브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2027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 산단 밀어줘도 옹진군 준비 부족

인천시가 강화·옹진군에 기회발전특구‧평화경제특구 등을 통한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 가운데, 옹진군에는 정작 기업 지원을 위한 조례가 없어 대처가 시급하다. 2일 옹진군에 따르면 소상공인 및 지방공기업 지원을 위한 조례는 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산업단지에 들어설 기업들에 대한 지원 조례는 단 1개도 없다. 당장 옹진군은 내년부터 산업단지 조성 구역을 선정해 농수산·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옹진군은 기업 지원을 위한 조례가 없어 산업단지 등을 조성해도 정작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통상 기초지자체들은 지역 발전을 목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치에 대비, 분야별로 기업 지원 내용을 담은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현재 인천에는 옹진군을 뺀 나머지 9개 군·구 모두 기업 지원을 위한 조례를 분야별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서구는 1인 창조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 여성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무려 9개 조례를 제정했다. 현재 기업 지원을 위한 조례는 연수구 5개, 남동구·계양구 4개, 부평구·강화군·동구·중구 3개, 미추홀구 2개 등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아직 옹진지역엔 소상공인 외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1곳도 없다 보니 기업 지원을 위한 조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유치에 문제가 없도록 내년부터 관련 조례 제정 등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 오남지역에 ‘청소년특화시설’ 조성 전망

청소년 전용시설이 전무한 남양주 오남지역에 청소년특화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2일 남양주시, 이경숙 시의원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 오남지역에는 청소년 5천300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청소년들만을 위한 공공시설은 오남도서관이 유일하다. 현재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어람중학교 인근 3만㎡여의 시유지에 연면적 6천㎡여 규모의 복합문화시설 조성이 계획됐지만 청소년 전용공간은 아니다. 이에 최근 열린 국민의힘 남양주을 당협과 주광덕 남양주시장과의 당정 간담회에서 이경숙 시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설명하고 청소년특화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도 오남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부서에 사업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복합문화시설이 완공될 때까지 몇 년의 공백 동안 오남지역 청소년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느껴 제안하게 됐다”며 “청소년전용시설이 오남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예산, 부지 등 문제로 청소년전용시설인 펀그라운드를 조성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판단, 임시로 상가를 임차해 청소년특화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펀 그라운드는 청소년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또래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체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청소년전용시설로 진접읍, 조안면, 진건읍, 퇴계원읍 등 4개 지역에 각기 다른 규모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조성됐다. 오남지역 학부모들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12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만들어 의견 수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을 확정 짓고 청소년특화시설을 조성할 상가의 규모 등을 알아보며 현장 조사를 실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오남지역에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마땅치 않았지만 임시로라도 청소년특화시설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 등을 풀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운세] 12월 3일 일요일 (음력 10월 21일 /乙未)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중심 지키고 베풀면 만사편안 문서고민 해결 戊子 48년생 명예상승 귀인도움 친구만나 회포풀고 길(吉) 庚子 60년생 금전해결 사업왕성 가정화합 데이트운 길(吉) 壬子 72년생 재물손실 경쟁치열 일찍 귀가 중심 지켜야 길(吉) 甲子 84년생 일진별로 재물손해 연인불화 시기질투 조심 丙子 96년생 일진원만 부모상사 만남 문서차량 문제해결 소띠 丁丑 37년생 문서변화 직업고민 심신피로 음식물 조심 己丑 49년생 만사불길 돈거래불리 부부갈등 질병조심 辛丑 61년생 금전문제 복잡 실속없고 음주가무 사람조심 癸丑 73년생 술 음식 생기나 과음실수 음주운전 말조심 乙丑 85년생 음주가무 오락조심 모임성사 여행 출행할 때 丁丑 97년생 직업고민 부모와 갈등 출행여행 불리 술조심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명예 생기고 자손경사 모임성사 만사 길(吉) 庚寅 50년생 재물투자 이득 문서계약 시험이사 해결 壬寅 62년생 가정불화 자손걱정 금전불리 기분하락 조심 甲寅 74년생 투자재물 불리 연인불화 재물지출 근신해야 丙寅 86년생 문서시험 계약원만 직장도 원만 친척소식 戊寅 98년생 일진무난 사람만나 대화 데이트 가능 만사원만 토끼띠 己卯 39년생 반길반흉 하니 하나는 잃고 하나는 생기고 辛卯 51년생 재물성사 사업왕성 문서해결 인간화합 해결 癸卯 63년생 음식대접 모임성사 직업안정 자손기쁨 길(吉) 乙卯 75년생 친구형제 동료협동 뭉치면 만사 원만해결 丁卯 87년생 가족여행 친척모임 여행출행 기쁜소식 무난 己卯 99년생 컨디션 하락 마음우울 근신하고 일찍 귀가해야 용띠 庚辰 40년생 재수있고 목적달성 문서계약 가능 운수왕성 壬辰 52년생 직장 스트레스 자손근심 과음과식 망신조심 甲辰 64년생 재물손실 부부언쟁 경쟁불리 말실수 조심 丙辰 76년생 시험합격 부모님 도움 구직성사 술은 조심 戊辰 88년생 인기 생기나 동료견제 실속없고 재물지출 庚辰 00년생 데이트 성사 여행출행 학업도 원만 도움받고 뱀띠 辛巳 41년생 금전원만 문서계약 가능 집안화평 매사원만 癸巳 53년생 과음과식 운전조심 직장자손 문제로 걱정 乙巳 65년생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면 인정받고 무난 길(吉) 丁巳 77년생 문서변화 부모님 걱정 차량 출행으로 지출 己巳 89년생 컨디션 불리 과음과식 운전조심 양보해야 辛巳 01년생 물건구입 재물지출 주점출입 부모형제 모임 말띠 壬午 42년생 명예를 탐하면 망신수 다른 문제는 원만 길(吉) 甲午 54년생 재물지출 손재수 가정 및 연인 문제는 무난 丙午 66년생 만사형통 행운오고 능력인정 시험합격 길(吉) 戊午 78년생 인기상승 인간화홥 연인 생기고 만사해결 庚午 90년생 재수왕성 인기왕성 연인 데이트 기쁜나날 壬午 02년생 기분은 하락하나 운기는 상승 친한사람 만나고 양띠 癸未 43년생 술 음식 생기나 자손 및 직업 문제로 고민 乙未 55년생 친구동료 모임성사 친목도모 재물은 지출 丁未 67년생 시험합격 부모도움 음식 생기고 외식할 때 己未 79년생 일진불리 기분손상 가출충동 오락탈선 조심 辛未 91년생 여행출행 문서변화 재수왕성 유흥은 조심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투자재물 손해 보증서면 불리 음주조심 丙申 56년생 뜻하는 소식 계획성취 직장해결 가족외식 戊申 68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모임성사 고민해결 길(吉) 庚申 80년생 운수왕성 재수대통 선물 생기고 만사해결 壬申 92년생 가정불화 생기나 오후는 인기 생기고 무난 닭띠 乙酉 45년생 경쟁관계 발생하나 능력인정 재수원만 丁酉 57년생 대체로 평범무난 문서나 직업 변화할 때 己酉 69년생 사고시비 운전조심 겸손하고 양보해야 길(吉) 辛酉 81년생 용돈 생기고 이성친구 만나 즐겁고 만사 길(吉) 癸酉 93년생 술 음식 생기고 놀자판 모임성사 말조심 개띠 丙戌 46년생 능력발휘 문서해결 직업안정 시험원만 戊戌 58년생 명예 인기 상승하나 남들이 시기하니 조심 庚戌 70년생 직장 연인문제 원만 재물이득 뜻을 성취 길(吉) 壬戌 82년생 시기 질투로 속상하고 연인 및 친구와 언쟁 甲戌 94년생 재수불리 이성불화 경쟁불리 참는게 미덕 돼지띠 丁亥 47년생 금전투자 이득 사업왕성 승진가능 소원성취 己亥 59년생 오전은 시비언쟁 조심 재물지출 가정불화 辛亥 71년생 고민해결 인기있고 능력발휘 행운오고 길(吉) 癸亥 83년생 일진원만 인간화합 이성화합 즐거운 날 乙亥 95년생 모임성사 친구도움 인간화합 재물성사 길(吉)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용인대 이준환, 도쿄그랜드슬램유도 男81㎏급 정상

경기도가 배출한 한국 유도의 ‘희망’ 이준환(용인대)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남자 81㎏급에서 우승, 1년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이준환은 2일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81㎏급 결승전서 강호 벨기에의 마티아스 카세를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제치고 우승했다고 대한유도회가 전했다. 이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준환은 2회전서 무함마드 존 압두잘리조다(타지키스탄)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둔 후 조아 페르난두(포르투갈)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었다. 이어 이준환은 준준결승서 젤림 트치카에프(아제르바이잔)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물리쳤고, 준결승전서는 프랑수아 고티에를 빗당겨치기 절반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라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단골 입상자인 카세와 만났다. 한편, 여자 +78㎏급에 박샛별(용인대)은 준결승전서 만난 리아 퐁텐(프랑스)에게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서 러시아 출신 개인 중립국 선수 엘리스 스타르체바에 반칙승을 거둬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자 73㎏급 이은결(용인대)과 90㎏급 곽동한(포항시청)은 4강서 패한 뒤 동메달결정전서도 각각 절반과 한판으로 져 아쉽게 메달을 얻는데 실패했다.

인천 서구 사거리서 차량 7대 충돌… 3명 병원 이송

2일 오후 4시55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교차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벤츠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을 들이받아 모두 7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해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차량 탑승자들은 경미한 부상으로 현장에서 바로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서구 가정동 사거리에서 A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신호를 대기 중이던 SM3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어 SM3 차량이 밀리면서 앞에 서있던 차량 3대를 잇따라 추돌했다. A씨의 벤츠 차량은 옆 차로로 튕겨져 맞은편에 있던 차량 2대를 추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운전자 B씨(57·여) 등 2명도 머리에 통증을 느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피해 운전자들은 사고 정리가 끝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입건해 치료를 마치는 데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혼자서 소주 4병을 마신 것으로 보는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의 음주 수치를 적용했다”고 했다. 이어 “A씨의 인적사항이나 주거지는 모두 확인한 상황”이라며 “치료를 마치는 데로 곧바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