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투자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10억원 규모의 ‘인천빅웨이브모펀드’ 1~2호 조합을 결성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제1·2호 조합 결성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태현 인천종합에너지㈜ 대표와 송시한 ㈜와이지-원 대표, 서윤덕 ㈜립멘 대표,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가 참석했다. 또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와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이한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도 함께 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 출자 뿐 아니라 우수 창업기업과 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고용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 1호에는 인천시가 53억원을, 인천종합에너지㈜가 3억원, ㈜와이지-원이 2억원, ㈜립멘과 대봉엘에스㈜가 각각 1억원씩 출자한다. 2호에는 시가 40억원을, ㈜아이톡시가 10억원을 출자한다. 시는 이번 1·2호 펀드가 종전의 인천혁신모펀드와 달리 우수 중견·중소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중견·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상생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구상이다. 시는 또 펀드조성과 전문 투자사 유치를 통해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선순환 투자시스템을 구축할 구상이다. 이미 확보한 투자 마중물을 활용, 우수 창업기업의 성장을 통한 인천의 제1호 유니콘 기업의 출현을 기대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형 모펀드인 ‘인천빅웨이브모펀드’를 통해 4년 동안 총 6천억원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잡았다. 유정복 시장은 “공격적인 펀드 조성과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 중견·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위한 상생의 활로를 마련하는 것이 지자체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시가 혁신창업 모델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동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동구 행정복지센터 소속 6급 공무원 A씨(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5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동구 모 행정복지센터에서 인근 송현동까지 1㎞ 가량을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행인이 “술 마신 사람이 운전을 한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 나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민단체 모임에서 술자리를 한 뒤 아침에 차량을 주차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귀가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청은 수사가 끝나면 당사자를 불러 조사한 뒤 절차에 따라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이기에 동구청에 수사 개시 통보를 했으며, 검찰에 송치한 상태”라고 말했다.
27일 오후 3시께 화성시 비봉면 한 컨테이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여분만인 오후 3시1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7대와 인력 112명을 투입, 오후 3시3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관계자 등 5명이 있었으나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안산시가 ‘2023년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범죄예방환경개선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법무부와 경찰서 외 20여개 유관기관 및 응급 의료기관, 민간단체 등과 촘촘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아동과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범죄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유일의 로보캅 순찰대와 시민안전지킴이, 방범CCTV 통합관제센터, 가정·성폭력 공동대응팀, 성폭력제로 시범사업 등 차별화된 안전 시책 추진으로 ‘범죄 없는 안전 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최근 잇따르는 이상동기 범죄에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민·관·경이 공동대응하는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을 전국 최초로 출범, 범죄에 대한 예방부터 범죄 피해자를 위한 치료와 지원까지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설계하고 범죄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2020년 고위험성범죄자 출소 이후 법무부 및 대검찰청과 안산상록 및 단원경찰서 등과 대책회의를 지속 개최해 성범죄 제로 시범도시에 대한 국가와 지방정부 간 연계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 국내 55개 지자체에서 안산시를 벤치마킹하는 등 안전표준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성범죄제로 시범도시 안산 선포 ▲전국 최초 성폭력제로 시범도시팀 신설 ▲법무부 범죄예방 컨설팅을 통한 성폭력제로 시범도시 시범모델 조성사업 추진 ▲고위험성범죄자 주거지 인근에 시민안전 지킴이 초소 설치 ▲가정 및 성폭력 공동대응팀 신설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 추진의 공로를 인정은 안산시는 지난 2021년 WHO 국제안전도시 인증의 성과를 거뒀고, 4호선 상록수역 환승 주차장 등 18개소가 우수주차장으로 범죄 예방 안전 인증을 받았다. 특히 시의 양성평등정책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시민 설문조사 결과 안전항목에서 모두 ‘만족’으로 평가를 받는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사업들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민근 시장은 “범죄와 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게 돼 진심으로 기쁜 마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로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며 “경찰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율방범대와 로보캅 순찰대 등 민·관·경이 공동으로 대응, 강력범죄를 원천 차단하고 만에 하난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지원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7일 “최근 김포를 중심으로 해서 서울 편입을 원하는 도시의 경우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 ‘비수도권의 차별화’라고 하는 주장이 있지만,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 축사에서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비수도권은 비수도권대로 자신의 특장점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되는 것이지, 상대방을 발목 잡고 끌어내리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절대로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 내에서 경계선을 긋는 수도권 내부의 조정일 뿐인 것이지, 수도권 비대화는 아니고 비수도권의 어떤 차별도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비수도권은 비수도권대로 각자의 역할을 키워나가면서 거기에서 서로 특화와 연대를 통해서 각자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것이 바로 공동선(善)”이라면서 “결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윈윈 게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자치분권이라고 하는 것이 각 시도마다 종합백화점처럼 모든 걸 함께 지향하면서 분절화되기 시작하면 그것은 지방분권의 올바른 정신이 아니다”며 “각 시도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의 특장점을 잘 살리면서 특화하고, 함께 연대해서 연합체를 만들어 나가는 그것이 공동 상생의 발전이다. 올바른 자치분권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도내 버스와 택시 2만7천여대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부착, 연말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섰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긴급복지 핫라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위한 도의 복지정책이다. 도는 지난해 8월 발생한 ‘수원 세 모녀 사건’과 유사한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팅) ▲누리집 등 총 4개 채널로 제보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는 시내버스와 택시 등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부착해 경기도 전역에 긴급복지 핫라인 제도를 알려 연말 복지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위기가구를 찾고 도민 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 국회의원(이천)은 27일 고령자복지포럼 ‘초고령사회 노인의 삶의 질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개최했다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송 의원과 골든에이지포럼, 한선재단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인복지서비스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노인복지서비스 정책의 대부분이 보편적 복지를 제외하고는 경제적인 기반 하에 이뤄지고 있지만, 노인의 기능이 취약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는 부분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고도화된 디지털 시대에 노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는 디지털 정책의 필요성과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외롭지 않은 노년기를 보낼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방안들도 함께 모색했다. 송 의원은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심한 복지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고령자복지포럼을 통해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처리 시한(12월2일)을 앞두고 여야의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27일 “21대 마지막 예산국회마저 거야 폭주의 늪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과 예산을 위한 국회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윤석열이란 이름이 붙은 사업이면 묻지마 삭감하고 자당 대표 이름이 붙은 사업이면 단독 처리까지 불사하는 독단적인 예산 심사를 벌이고 있다“며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아예 국회에 따로 이재명 정부를 차리겠다는 대선 불복 인식이 반영돼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예산안을 수정하더라도 정부의 편성권은 최소한 존중하고 무리한 특검법과 탄핵안을 본회의에 올리려는 시도를 멈춰야 한다”면서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행동으론 특검과 탄핵을 강행하는 모순에 대한 자기반성이 없으니 정치의 목표는 오직 민생이라는 얘기가 공허하게 들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회는 30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마친 후 전체회의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해야 한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민생과 직결된 예산국회를 오로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의 장으로 만들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의 일방적인 정부 예산 삭감과 이재명표 예산 증액은 대선 불복이자, 22대 총선을 앞둔 매표행위”라고 직격했다. 반면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법안 심사에 충실함과 동시에 정부여당의 헌정 문란, 국민 무시, 민주주의 파괴 저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여당은 국정에 대한 책임을 저버리고 무능, 무책임, 오만,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야당의 예산법안 심사 요구를 피해 도망다니면서 구체적인 요구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정부·여당이 국정을 발목잡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대통령과 여당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정권의 명운이 결정됨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광명갑)은 브리핑을 통해 “예결위 활동 기간인 30일까지 고작 3일이 남았지만 국민의힘은 증액심사를 반대하며 예산처리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예산안 합의처리에 의지가 없다면 야당 역시 합의처리에 얽매일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은 예산안 합의가 안 되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자체 수정안을 제출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격적인 김장철이 돌아왔다. 하지만 배추 한 통의 무게가 약 3kg에 이를 정도로 대량의 김장을 하는 일은 고강도의 가사노동이다. 김장 후에 찾아오는 ‘김장후유증’으로 병원 찾는 일도 잦아진다. 김장을 할 땐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많이 사용한다. 이로 인해 여러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허리와 등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한다. 김장할 때 바닥에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히고 일을 하는데, 이때 굳어진 자세가 길어질수록 허리가 받는 압박이 심하기 때문이다. 연세스타병원 차경호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김장하는 일은 자세가 오랜 시간 유지돼야 하므로 주변 근육과 인대, 힘줄 등이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긴장하기 때문에 뭉치고 뻣뻣해질 수 있다”며 “평소 디스크 등 허리 질환이 있거나 만성 허리 통증이 있는 고령일수록 배추를 옮기거나 무거운 김치통을 들고 나를 때 자칫 허리 압력이 높아지면서 디스크가 터지거나 허리를 다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장 후유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허리에 가는 부담을 줄여주고 수시로 허리를 바로 펴고 스트레칭해야 한다. 무엇보다 일을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바닥에 앉아서 하는 것보다 테이블에 서서 하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줄여주는데, 이때 바닥에 목욕 의자나 두꺼운 책을 두고 양다리를 교대로 얹어가면서 일하면 허리에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어쩔 수 없이 바닥에 앉아서 해야 하는 경우 등받이가 있는 좌식 의자를 활용하거나, 만약 없다면 벽에 허리를 기대고 양다리를 펴서 일하는 것이 좋다. 김치통을 옮길 때는 허리를 숙여서 들지 말고 무릎을 굽혀서 들어야 한다. 허리가 압박받아 긴장된 상태에서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요추염좌나 급성디스크탈출증 발생 위험이 높다. 일을 하다 통증이 나타나면 즉시 일을 중단하고 잠시라도 스트레칭을 하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해야 하며 가벼운 찜질이 도움이 된다. 김장 후엔 뜨거운 물에 샤워나 목욕을 하면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좋다.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 관절과 근육, 주변 구조물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김장 후 급성으로 발생한 통증은 대부분 하루 이틀 정도 푹 쉬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통증이 계속되거나 허리를 못 펼 정도로 극심하다면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차경호 원장은 “추운 겨울 김장 후 대부분 요추염좌나 디스크의 증세가 심해져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소염제, 근육이완제 등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으면 수일 내 대부분 호전된다”며 “푹 쉬었는데도 통증이 이어진다면 신경주사치료를 시행한다면 즉각적인 통증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언했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하위서 2위로 도약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는 마법 같은 2023 시즌을 보낸 KT 위즈 선수들이 경기일보의 네이버 구독자 100만 돌파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KT 위즈는 27일 ‘캡틴’ 박경수를 비롯, 토종 에이스 고영표와 KBO리그 최연소 홀드왕 박영현, 내야수 황재균·김상수·오윤석, 외야수 김민혁·배정대 등 주전 13명의 선수가 축하 보드에 사인하고 경기일보의 네이버 100만 구독 돌파를 축하했다. 특히 프로야구 10구단으로 가장 늦게 KBO리그에 데뷔했음에도 창단 7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뤄내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강팀으로 거듭난 KT 위즈의 홈 구장과 이웃한 경기일보가 경기·인천 지역의 최고 정론지로 자리매김한 것에 대해 후발 주자로서의 비슷한 성공 가도에 친근감을 표했다. 박경수 KT 위즈 주장은 “경기일보의 네이버 구독자 100만 돌파를 KT 전 선수단을 대표해 축하드린다. 경기·인천 지역 유일의 네이버 CP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게 엊그제 같은 데 짧은 기간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것에 놀랍다. 우리 KT 위즈도 막내 팀이지만 경기일보처럼 더 많은 팬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위즈는 이번 시즌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5월까지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2위까지 도약하며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서도 플레이오프서 2연패 후 3연승을 거둬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등 끈끈한 야구로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