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는 오픈AI에서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로 놀라운 자연어 처리 능력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이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 사이버헤이븐에 따르면 지난달 160만명의 챗GPT 사용자 중 6.5%가 사내 중요 정보를 챗GPT에 입력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러한 발견은 챗GPT의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미 국내 대기업들은 메신저 사용 제한 및 문서 복사 제한 같은 엄격한 보안 조처를 하고 있지만 이번 챗GPT 이슈로 인해 추가적인 ‘보안 이슈’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챗GPT에 어떤 앱의 코드 일부를 주고 취약점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단 몇 초 만에 취약점을 찾아내고 수정한 코드를 제시했다. 챗GPT를 활용해 악성소프트웨어 및 해킹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회사의 기밀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챗GPT와 관련된 보안 이슈와 대응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안 정책 가이드라인 작성, 정보 유출 텍스트 분석, 시큐어 코딩 가이드, 패킷 내부 패턴 분석 등의 업무에서 챗GPT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사용 가이드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기업이 있고 어떤 기업은 회사 내부에서 챗GPT 사용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챗GPT는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으로 뛰어난 대화 능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만큼 이를 오용할 위험성도 높아진다. 안전한 챗GPT 활용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팁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사용자가 제공하는 정보는 챗GPT가 학습하게 된다.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는 해커에게 큰 유혹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한 금전적 손실이나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개인적인 정보의 입력을 하지 않는다. 둘째, 챗GPT의 높은 자연어 생성 능력은 사이버 범죄자에게 이용될 수 있다. 정교한 피싱 메일이나 로맨스 스캠 메시지 생성에 활용될 수 있으므로 이메일의 출처와 내용을 항상 신중히 확인하고 링크 클릭을 하지 않는다. 셋째, 챗GPT는 코드 생성 능력도 있다. 이를 통해 생성된 멀웨어나 해킹 프로그램은 시스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바이러스 백신의 설치와 정기적인 시스템 검사는 필수다. 챗GPT의 능력은 인상적이나 그만큼의 보안 책임도 필요하다. 적절한 보안수칙을 지키며 챗GPT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8년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시절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부청사를 방문했다. 유력 여당 후보의 첫 경기 북부 방문은 선거 시즌을 맞아 큰 관심사였다. 이 후보는 북부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이 후보에게 기자들이 물었다. “경기도 분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자들의 질문에 이 후보는 “장기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현 시점에선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간단히 답변하고 넘어갔다. 도지사 당선 이후에도 이 대표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분도할 의지가 없었다. 남경필 전 도지사도 분도에 부정적이었다. 대신 경기도 조직 중 경투실, 건설국, 교통국 등 비중 있는 주요 경기도 조직을 경기남부청사에서 북부청사로 옮겼다. 그리고 자신의 별명을 ‘북경필’이라고 자처하며 경기 북부를 챙겼다. 이 같은 행보는 ‘분도론’을 잠재우기 위한 포석이기도 했다. 남 지사 전에 도지사를 지낸 김문수 전 도지사 역시 분도에 반대하는 등 역대 도지사들은 대부분 분도를 환영하지 않았다. 경기도 분도 이야기는 매번 선거 때면 등장하던 꽤 오래된 선거 이슈다. 대통령선거는 물론 지방선거, 총선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만큼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분도에 대한 목소리는 생각보다 크다. 경기도 정치, 경제, 문화 등 전 분야에서 남부 쏠림 현상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각종 규제에 규제를 더한 중첩 규제와 남북 분단에 따른 안보 희생을 이제 당하고만 있진 않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정치권은 이 같은 경기 북부 현안을 선거철에만 이용하곤 했다. 선거 때마다 등장하고는 선거가 지나면 사라졌다. 선거 단골 이슈로 과연 분도는 될까? 의구심을 보내는 도민들이 많다. 그런데 지난해 당선된 김동연 도지사의 접근은 신선한 면이 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자는 내용이다. 일단 ‘분도’라는 극단적인 이미지를 지우면서 특별자치도 설치는 무엇인지 몰라도 달라 보인다. 경기 북부지역 지자체들도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국회에서도 경기 북부지역 국회의원들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특별법안을 발의하는 등 호응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실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정치권의 셈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과거에 비해 더 비대해졌다. 일단 인구만 1천400만명에 육박한다. 주민들의 목소리는 커졌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분도 이슈는 다시 한번 뜨겁게 떠오를 전망이다. 어느 때보다 분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적 결정을 하더라도 정당의 표 계산이 아닌 경기도민들을 위한 의사 결정이 돼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에 대한 선전포고로 시작됐다. 제1차 세계대전(1914~1918년)이 그랬다. 4년 남짓했지만 피해는 엄청났다. 병사 등 900만명 이상이 희생됐다. 이후 또 한 차례의 전화(戰禍)가 지구촌을 덮쳤다. 1939년부터 1945년까지 6년 동안이었다. 30개국 이상에서 1억명이 넘는 군인이 참전했다. 사망자는 군인을 포함해 6천만명에서 1억1천800만명이다. 사상 최악의 참사였다. 20세기 전반기는 이 두 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존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전쟁을 놓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른바 ‘탄약발(發) 인플레이션’이다. 서방 국가들은 연일 치솟는 국방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쟁 이후 탄약가격 급등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안보 지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배경이다. 그러잖아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점화된 경기침체가 물가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정은과 푸틴의 협상이 가세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외신은 북-러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주에 기반을 둔 정찰 자산과 미사일 기술 등에 탄약 관련 거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유럽 국가들은 “장비와 탄약 가격이 연일 치솟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장비나 탄약 등에 점점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고 국방비 지출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느라 155㎜ 포탄을 하루에 최대 1만발까지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토는 올해 2월 우크라이나가 포탄을 서방이 생산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공격이 단행됐다. 한 나라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지구촌 전체가 영향권에 든다. 지구 반대편에서 진행 중이라고 먼 나라 얘기만은 아니라는 의미다.
쥐띠 丙子 36년생 가족화목 운수왕성 계약성사 금전원만 길(吉) 戊子 48년생 시비언쟁 있으나 사업금전 약속 등은 해결 庚子 60년생 재수대통 운수왕성 연인화합 문서해결 길(吉) 壬子 72년생 시험합격 승진가능 뜻을 성취 상사도움 길(吉) 甲子 84년생 동료모임 연인화합 주점오락 즐거운 나날 丙子 96년생 문사차량 해결 이동변화 고민해소 계약가능 소띠 丁丑 37년생 문서해결 자손기쁨 음식 술 생기고 中길(吉) 己丑 49년생 명예상승 귀인조력 모임성공 능력인정 辛丑 61년생 금전문제 해결 시험합격 능력발휘 만사 길(吉) 癸丑 73년생 직장문제 고민 컨디션 하락 시비언쟁 주의 乙丑 85년생 형제 친구로 재물지출 경쟁발생 모임성사 丁丑 97년생 학업시험 무난 부모형제 만남 마음이 넓어야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일진불리 질병조심 금전고민 자손불화 庚寅 50년생 운수는 왕성하나 투자오락 손해 음주조심 길(吉) 壬寅 62년생 음식대접 모임성사 자손기쁨 사람과 음주조심 甲寅 74년생 친구형제 모임갖고 단합해야 무난하고 길(吉) 丙寅 86년생 직업상담 음식대접 가족모임 여행출행 길(吉) 戊寅 98년생 일진별로 의견대립 한발 양보필요 마음우울 토끼띠 己卯 39년생 명예상승 자손기쁨 재물성사 능력인정 길(吉) 辛卯 51년생 금전문제 해결 증권이득 문서해결 만사 길(吉) 癸卯 63년생 명예손상 직장 스트레스 가정불화 술조심 乙卯 75년생 타인으로 손해 경쟁에서 탈락 과음 말조심 丁卯 87년생 문서시험 차량문제 원만 귀인도움 만사원만 己卯 99년생 일진원만 인기상승 상사후원 주도적인 인물 용띠 庚辰 40년생 물건구입 재물지출 가족모임 과음과식 壬辰 52년생 과음과식 주점 출입 음주실수 조심해야 甲辰 64년생 경쟁에서 승리 중심 인물되나 재물 지출수 丙辰 76년생 구직성사 상사 부모님 도움 술 음식 생겨 戊辰 88년생 컨디션 불리 언쟁주의 여행출행 분주다사 庚辰 00년생 문서변화 계약가능 여행출행 분주다사할 때 뱀띠 辛巳 41년생 금전문제 해결 문서문제 차량상가 만사 癸巳 53년생 직장문제 고민 자손근심 금전문제 복잡 乙巳 65년생 보증서면 큰실수 금전문제 불리 시비조심 丁巳 77년생 구직성사 윗사람 도움 선물 생기고 원만해 己巳 89년생 일진원만 대우받고 길(吉)하나 시기질투 조심 辛巳 01년생 운기상승 시험 잘보고 선물 생기고 데이트도 하고 말띠 壬午 42년생 직업 및 자손 문제는 길(吉)하나 재물은 불리 甲午 54년생 친구친척 만나 재물지출 운수는 왕성하고 丙午 66년생 물건 구입으로 재물지출 술 음식 생기고 길(吉) 戊午 78년생 재물손해 낭비 오락조심 술로 말실수 조심 庚午 90년생 문서 및 이사 여행출행 가족 친구로 재물지출 壬午 02년생 알바성공 술 음식 생기고 일진무난 재미있고 양띠 癸未 43년생 자손 및 직업고민 명예를 탐하면 큰 실수 乙未 55년생 금전문제 복잡 투자오락 손해 가족문제 고민 丁未 67년생 재수원만 구직성사 문서해결 자손기쁨 길(吉) 己未 79년생 재수대길 능력인정 인간화합 명예상승 길(吉) 辛未 91년생 재수왕성 연인 데이트 능력발휘 고민해결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형제친척 단합 재수원만 고민거리 해결 길(吉) 丙申 56년생 문서변동 직업변화 자손외식 부모님 소식 戊申 68년생 일시적인 실수로 고민 친구의 도움 모임성공 庚申 80년생 재수대통 능력인정 연인 생기고 귀인도움 壬申 92년생 집안경사 작업해결 시험원만 능력발휘 길(吉) 닭띠 乙酉 45년생 친구 친척으로 재물손해 가족불화 외로운 날 丁酉 57년생 계약성사 직업해결 능력과시 인간화합 길(吉) 己酉 69년생 승진가능 귀인도움 금전해결 연인 데이트 辛酉 81년생 재수대길 부모님도움 시험합격 연인화합 길(吉) 癸酉 93년생 눈치는 보이나 능력발휘 인기상승 가족화합 개띠 丙戌 46년생 자손근심 직업고민 사업불리 술 및 운전조심 戊戌 58년생 만사불길 금전불리 시비사고 건강조심 흉(凶) 庚戌 70년생 변화 변동수 출행 문서차량 문제생겨 돈지출 壬戌 82년생 직업변화 음식대접 생기나 오락탈선 조심 甲戌 94년생 주위 모임성사 분주다사 오락탈선 중심의 인물 돼지띠 丁亥 47년생 문제해결 시험합격 구직성사 자손기쁨 己亥 59년생 능력인정 명예상승 금전해결 귀인도움 辛亥 71년생 재물성사 문서해결 시험합격 뜻을성취 癸亥 83년생 직업고민 컨디션 불리하나 친구 상사의 도움 乙亥 95년생 경쟁발생 재물지출 가족외식 중심 지켜야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수 백선기(25), 백현수(23)와 내야수 이동관(24), 포수 한지용(22) 등 4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KT는 12일 백선기 등 4명을 웨이버 공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1군 출전 기록이 없으며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활동했다. 지난 2017년 KT와 계약한 외야수 백선기는 2022시즌 후 LG와 맞붙은 교육리그서 두 번째 투수로 전향해 등판했었다. 포수 한지용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의 성적을 거뒀으나 1군 진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야구단을 떠나게 됐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와 경우장학회는 12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영일만 친구와 밥 사는 사람’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경우회원, 지역회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했고, 경우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가수 남진·김성환·요요미·최유나가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고, 성악가 석상근·최윤나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명창 박예리·명고 김규문도 관객들을 휘어 잡았다. 공연은 윈드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영일만 친구와 밥 사는 사람’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남재희 경우장학회 이사와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이었다. ‘영일만 친구’는 포항 출신 남 이사다. 그는 경찰로 봉직하며 여러 곳에서 경찰서장을 역임했다. 평생 근검절약으로 모은 8억원을 경우 장학기금으로 기탁했고 2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밥 사는 사람’은 백용기 회장이다. 백 회장은 경우였던 부친이 ‘밥을 대접받는 사람이 아닌 사는 사람이 되라’고 한 말을 가슴에 새기고 40년간 70만 그릇을 샀다. 앞으로 100만 그릇을 사는 게 목표다. 가수 남진이 발표한 노래 ‘밥 사는 사람’의 주인공이 바로 백 회장이다. 공연에 앞서 김용인 경우회 회장 겸 장학회 이사장은 남 이사와 백 회장에 감사패를 선사했다. 이날 가수 요요미는 경우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용인 회장은 좌중을 향해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요요미양에게 위촉장을 줘도 되겠냐”며 물었고, 관객들이 박수로 호응하자 요요미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용인 회장은 “남 이사와 백 회장은 경찰과 경우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분들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경우회 및 장학회와 지향점이 같아 이번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보다 많은 경찰·경우 자녀들에게 장학의 수혜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병하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우회가 더욱 돈독해지고, 장학금이 좋은 곳에 널리 쓰이길 빈다”고 전했다.
제8회 수원컵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가 새로운 미래의 창, 행복의 땅 수원에서 개막됩니다. 경기일보사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본 대회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생활체육 야구의 활성화와 동호인들 등의 건강증진을 위한 여가활동 기회 제공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사회인 야구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야구대회로 관외 16개팀과 관내 16개팀 총 32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사회인 야구동호인팀 중 최강 팀을 가리는 수원컵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에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야구동호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 대회일시 : 2023년 10월28일(토)~11월25일(토) △ 장 소 : 탑동야구장 (1, 2구장) △ 결승경기 : 2023년 11월25일(토) △ 결승장소 :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예정) △ 대회문의 :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전무이사 010-3393-0006 △ 주 최 : 경기일보,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 주 관 :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 후 원 : 수원시, 수원시체육회
“몇년째 대리운전 등 투잡까지 하는데, 이젠 감당하기 너무 힘듭니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서 작은 인쇄소를 운영하는 이선민씨(43). 빠듯하게 생계를 꾸려왔지만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사라지면서 폐업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은행에서 수천만원을 대출받았지만 턱없이 부족했고, 결국 인천신용보증재단의 문을 두드려 5천만원을 추가로 대출받았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재단의 담보 대출까지 상환을 시작하면서 원래 있던 대출까지 포함해 이씨가 매월 내야 할 대출 원금과 이자는 300만원이 넘는다. 여기에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 악화로 상환금도 2개월째 연체 중이다. 이씨는 “밤에 대리운전까지 하고 있지만, 수년째 생활비는 커녕 대출만 갚는 게 반복”이라며 “더이상 버티기 어려워 개인회생절차를 밟아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 남동구 관교동에서 음식점을 하는 양수영씨(28)도 상황은 마찬가지. 인천신보를 통해 시중은행에서 2천만원을 빌린 양씨는 대출 원금과 이자를 합쳐 매월 60만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대한 부담이 크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겨우 버텼는데, 좀처럼 경기가 좋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양씨는 “임대료와 인건비, 식재료 등을 빼면 순수입이 50만원에 불과하다”며 “이젠 폐업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다 인천신보의 특례보증이란 동아줄을 붙잡았지만, 결국 보릿고개를 넘지 못하고 재기에 실패하며 빚더미에 내몰리고 있다. 12일 인천신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여려움을 겪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 등의 보증사고, 즉 대출을 제대로 갚지 못해 연체하는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특례보증이 없던 지난 2020년의 보증사고는 2천387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천건, 올해 지난달 말 기준 7천219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 추세면 연말에 1만건에 이르러 3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보증사고 금액도 2020년 336억8천만원에서 지난해 639억3천만원, 올해 지난달 말 기준 1천45억6천100만원에 이른다. 연말엔 1천4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해소하려 특례보증 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해 보증서를 발급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시점이 왔는데도, 글로벌 경기침체로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이어지며 보증사고 및 대위변제가 늘어난 것으로 인천신보는 분석하고 있다. 인천신보 관계자는 “당시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라는 보릿고개를 잘 견디도록 특례보증을 확대했는데, 경기가 좋지 않아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고의적 보증사고 유발자에겐 채권 추심을 강화하고 대위변제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에서 이상동기(묻지마) 범죄자들의 칼부림 등으로 죄 없는 평범한 시민이 살해당하거나 큰 부상을 입는 등 강력범죄가 발생해 국가 차원에서 경찰력을 강화하거나 형량을 높이는 등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기도 했다. 특히 시민들도 호신장비를 구입하거나 호신술 기본원칙과 호신용품 사용법, 생명과 안전을 위협 받는 여러 상황에 대비한 대응법 등 호신술을 배워 자기방어를 해야만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적 경향에 따라 범죄행위로 구속된 상태로 교정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용자들도 자신들을 보호하고 교정교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교정공무원에게 각종 폭력을 행사해 교정현장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 과거와 달리 90년대 민주화가 정착된 이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수용질서가 안정되고 인권이 보장되는 교정시설이지만 2005년 대전교도소에서 교도관이 수용자가 휘두른 둔기에 사망한 사건이 있듯이 교정시설에서 수용자의 교도관에 대한 폭행사건은 다반사이고 종종 신문기사에도 나오는 사례가 있다. 또 최근 몇 년간 100건 이상이 발생하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교정당국이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해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직원에 대한 폭언은 물론 물리적으로 폭행하는 등 각종 유형력 행사를 통한 수용질서 저해가 직원의 사기를 저하시킴은 물론 공권력을 무력화하려는 일부 문제 수용자들의 시도를 평소 철저한 훈련으로 적절하게 대응해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교육훈련 강화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훈련 내용을 보면 수용관리 현장에서 근무자가 수용자로부터 갑자기 공격을 받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면서 효과적으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기술로 맨손 또는 교도봉 등 교정장비를 활용해 단독 또는 2인 이상의 교도관이 협력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에 기초체력 강화, 자신감 향상과 꾸준한 기술 습득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 방법으로는 자체 강사를 통해 현장근무자를 대상으로 자신과 동료들의 신체를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자체 매뉴얼 제작, 법무연수원 교육과정에 체포·제압술·교도봉·방패술 등 훈련, 교정본부 차원에서 훈련유형별 동영상 매뉴얼 제작, 외부 전문강사 초빙, 각종 경연대회 개최 등을 통해 수용자들의 다양한 폭력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현장에 근무하는 교정공무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수용질서 확립과 수용자들의 인권보호라는 균형 있는 교정행정 실현을 통해 국민 안전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교정공무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가을 여물어 가는 소리에 느껍다. 나뭇잎 허공에서 춤추며 곱게 익어간다. 때론 벌레들이 제각기 입으로 ‘냠냠’ 드로잉 한 흔적이 남은 자연 그림이 예술이다. 열매들 아람 여는 소리, 가을이 풍성하다. 황홀한 초가을이다. 홍채원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