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학생 22명,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봉사단 위촉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이하 수원범피)는 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동아리 ‘또바기’ 소속 학생 22명을 센터 대학생봉사단으로 신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원범피 대학생봉사단은 수원지역 일대에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비롯해 공식 SNS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 범죄피해자지원제도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활동에 나서게 된다. 수원범피 대학생봉사단은 2014년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봉사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이후 현재까지 플래시몹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학기 대학생봉사단 회장을 맡은 양해인 학생은 “2023년도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겠다”며 “더욱더 범죄피해자지원제도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박영철 수원범피 사무처장은 “거리캠페인 및 SNS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제도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대학생봉사단에게도 뜻깊은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수원범피는 범죄피해자의 실정을 이해하고 이들이 위기를 극복해 갈 수 있도록 상담 및 경제적 지원을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

현장민원 신속하게... 인천 남동구, ‘걸어서 골목 안으로’ 추진

인천 남동구는 구청장 및 동장, 구 직원 등과 함께 각 동 현안 사업지와 생활민원 발생 구역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걸어서 골목 안으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위험적치물, 잡초, 교통·공원·도로의 파손 시설물, 장기방치 차량 등을 점검하고 처리한다. 구는 이 사업을 오는 10월 말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구청장, 해당 지역 동장, 행정팀장과 함께 각 동 현안 사업지와 민원 발생 구역을 살펴본다. 필요 시 관련 현장에 대한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구청장이 현장에서 지역 주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이어 구 직원들은 매월 4회 이상 동 전체 구역을 원도심 위주로 점검한다. 쓰레기와 위험적치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동환경정비차량과 기동반 등도 협조한다. 구는 이러한 현장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환경 만족도가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대비해 위험 시설물과 폐기물을 치우는 ‘민관 합동 적치물 일제 정비’를 했다. 정비에는 공무원과 주민 총 562명이 참여했다. 구는 이날 적치물, 담장, 빗물받이, 파손 도로 등 270곳을 점검해 위험적치물 30t을 정비했다. 합동정비에 참여한 한 주민은 “누가 버렸는지 알 수 없는 쓰레기와 위험 폐기물들 때문에 불편을 겪었는데,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합심해 정비를 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폐기물 집중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관리가 어려운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폐기물을 점검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방치 폐기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정비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직접 찾겠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원도심의 불량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여주 상거동 마을발전委 “경기도, 반려마루 관련 주민들과 약속 지켜라”

여주시 상거동 마을발전위원회가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관련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상거동 마을발전위원회는 지난 13일 마을회관에서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과 서광범 경기도의원, 경규명·박시선·박두형 시의원, 김현택 시 축산과장, 남구현 마을발전위 사무국장과 한인교 상거리 노인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박수영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가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반려마루) 조성 당시 동물보호센터와 화장시설, 추모관 등은 설치하지 않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해 놓고 시행자와 사업자 등이 변경됐다며 동물보호센터 등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에는 김동연 지사가 반려마루 동물보호센터에 유기견 600마리를 한꺼번에 입주시켜 주민들을 놀라게 하고 한마디 사과도 없이 관계 공무원과 수의사 등을 상주시켜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여주시 상거동 반려마루에는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소속 공무원 10여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최근 화성시의 한 개 번식장에서 구출된 600여마리의 유기견을 동물보호센터 위탁업체인 용인시 A업체에 위탁해 관리 중이다. 한인교 노인회장은 “경기도가 반려마루 조성을 위해 진입로 마을길과 연결, 시설 주민위탁 등 주민들과 체결한 업무협약 내용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반려마루 진출입로 등을 농기계로 막는 등 집회를 강행할 것”이라며 “수차례 주민들과 만나줄 것을 요구했으나 경기도 관계 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무시했다. 소수의 주민들과 한 약속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주장했다. 경규명·박시선· 박두형 시의원과 서광범 도의원도 “여주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반려마루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 관계 공무원들이 적극 노력해달라”며 “현재 동물보호센터에 입주한 600마리의 유기견 방역과 위생 관리에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여주시와 경기도, 주민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하겠다”며 “반려마루 운영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을기업 등을 만들어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체육대회, 4년여만에 개최

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 이호준)가 코로나19 이후 4년여 만에 ‘한마음체육대회’를 열었다.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3 인천경기기자협회 한마음체육대회’는 협회 소속 8개 언론사(경기신문·경기일보·경인일보·기호일보·뉴시스·연합뉴스·인천일보·중부일보, 가나다순)의 500여 회원 및 가족들이 참여했다. 올해 체육대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영진·김승원·백혜련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고주룡 인천광역시 대변인, 이경희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이민주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박옥분 경기도의원, 박재순 국민의힘 수원무 당협위원장, 이병진 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애드벌룬 릴레이, 단체줄넘기, 골프 어프로치 양궁 등 명랑운동회 프로그램을 통해 협회 소속 회원들이 우애를 다지고 상호 교류하는 소통의 기회가 됐다. 또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DIY 팔찌만들기 등 키즈체험 부스도 마련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경기 결과 최종 우승은 경인일보 지회가 차지했으며 최우수(MVP)선수에는 경인일보 지회의 디지털콘텐츠융합부 소셜미디어팀 이혜린 기자가 선정됐다. 이호준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오랜만에 협회원들과 회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비만·약물 남용 예방'...건보공단 인천경기본부, 건강체험학교 운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0일∼13일까지 안성시 초‧중생 730여명을 대상으로 비만 운동교실과 마약 및 약물남용 예방을 위한 ‘청소년 건강체험학교’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신체활동의 감소, 자극적 식문화 확산과 전자담배의 보급 등 각종 건강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식과 경험을 제공해 성인기 질병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연령대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공도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비만 예방을 위해 소도구를 활용한 운동 시간을 가졌고, 흡연시작연령에 해당하는 6학년에게는 흡연의 위험성을 재미와 체험을 통해 깨우치는 금연 퀴즈쇼 ‘금연! 골든벨’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청소년의 마약 노출과 식욕억제제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치기 위해 안성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 및 약물중독 예방 교육을 추가로 운영했다. 김남훈 공단 인천경기본부장은 “비만 청소년의 약 80%가 성인기 비만으로 발전하는 만큼 청소년기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감인물] 송석준 “전자상거래 질서 확립으로 소비자 피해 없도록”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이천)은 올해 국감에서 민생현안 문제를 중점적으로 지적하며 실효적인 민생회복 대안들을 제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송 의원은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들의 일상으로 자리 잡은 온라인 플랫폼 이용과 관련, 최근 6년간 온라인 플랫폼 분쟁이 지난 2017년 12건에서 올해 8월 말 134건 등 11배나 폭증한 점을 지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 중 사업자가 입점업체에 불이익 부여로 발생한 분쟁이 104건으로 전체의 77.6%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 “플랫폼 사업자가 우월적 지위로 입점업체에 갑질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전자상거래 질서 확립으로 둘 사이의 분쟁으로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 국가보훈부 국감에서 제대군인 취업지원제도 대상을 단기복무 장교 및 부사관 등 의무복무 제대군인(5년 미만)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젊은이들이 가장 큰 관심사가 일자리와 취업 아니냐”며 “단기든 장기든 제대군인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민과 정부 다른 부처 등과 협조해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한 참전유공자 미망인 지원에 대해서도 “평균연령이 80세가 넘고, 많은 독거노인도 있고,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음에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감에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반 동안 60대 이상 노년층의 카드론 잔액과 이용자 수가 각각 2조5천억원, 17만명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중저신용 노년층의 원리금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