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했다. 17%포인트 넘는 격차로 진 참패다. 민심을 겸허히 듣겠다며 반성 모드에 들어갔다. 김기현 당대표가 “패인을 냉철히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참패의 현장이 수도권이라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 김 대표는 “상대적으로 우리 당이 약세인 지역과 수도권 등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패배에 따르는 당연한 반성과 다짐이다. 그런데 이를 접하는 여론은 싸늘하다. ‘아직 정신 못차렸다’는 지적이 많다. 수도권을 ‘상대적으로 약세’라고 전제한 부분이 특히 그렇다. 패배를 본질적 구도의 문제로 돌리는 듯하다. 사실과 맞지 않다. 적어도 2022년 3월 대선 이후 서울은 보수가 압도했다.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5%포인트 이상 앞섰다.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의 쏠림은 더 커졌다. 25개 구청장 가운데 17곳을 국민의힘이 이겼다. 시장선거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25개 모든 구에서 이겼다. 이번에 패배한 강서구도 구청장과 시장 모두 국민의힘이 이겼었다. 거기서 참패한 것이다. 생생히 기억하는 이 사실을 묘하게 왜곡하는 속내는 뻔하다. 자연스럽게 책임 소재가 감춰졌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것도 그렇다. 김 후보자의 부적절성, 처신 등이 영향을 줬을 수는 있다. 하지만 17%포인트 이상의 참패를 그 하나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국정 파행, 이재명 영장 기각, 독선적 인사에 당 지도부 무능 등이 어우러져 나타난 결과다. 이런 보궐 참패와 후속 조처 미흡의 타격은 그대로 경기도가 받게 된다. 경기도는 서울과는 같은 수도권으로 엮을 수 없는 상반된 지형이다. 윤석열 후보가 5%포인트 이긴 그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5%포인트 이겼다. 지역 내 많은 언론이 내년 총선은 민주당 승리를 말하고 있다. 여기에 보궐선거까지 참패했다. 총선에 나설 인재 영입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패배 확률 높은 경기도 국민의힘을 누가 선택하겠냐는 현실적 고민이다. 당 지도부의 내적 고민도 이 부분이다. 그래서 요구되는 것이 공천 혁명이다. 공천 혁명이라도 꾀하지 않으면 전멸한다는 절박함이 주는 역설이다. 경기도 사정에 밝은 당 관계자도 같은 주장을 폈다. 공천 혁명을 이뤄내야 경기도에서 압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 5개 지역구에서 4곳이 바뀔 수 있다’는 얘기로 총선 물갈이 규모를 전망했다.
제577돌 한글날 경축식이 지난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렸다. 서울이나 경기 여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한글날 정부 공식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이름을 따 ‘세종시’라 했지만 이곳이 세종대왕과 특별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을 주제로 열린 한글날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해외 순방 중이라며 불참했다. 대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한 총리의 축사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글날을 기념하는 메시지도 없었다. 지난해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 행사는 야외 빗속에서 치러졌는데 동네 주민센터 행사보다 못할 정도로 초라해 비난이 거셌다. 윤석열 정부 들어 한글을 홀대한다, 한글날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 한글날이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올해도 지방정부, 문화기관·단체 등을 중심으로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세종대왕과 한글의 도시’ 여주에서도 훈민정음 반포 577돌을 기념한 한글날 문화행사가 세종대왕릉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주최, 여주시 주관으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여주시의 한글날 기념행사는 크게 쪼그라들었다. 예전엔 문화재청과 경기도 등이 주관해 대통령과 국무총리, 문화재청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하지만 여주시 주관으로 바뀌면서 타 지자체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동네 행사로 전락했다. 올해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외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유열 EBS 사장 등의 내빈 정도만 참석했다. 여주시민뿐 아니라 경기도민은 정부 기념행사에서 여주시 자체 문화행사로 쪼그라든 한글날을 지켜보는 마음이 좋지 않다. 경기도지사나 도내 국회의원들마저 무관심해 안타깝다. 누가 뭐래도 세종대왕의 도시는 여주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불리는 세종대왕이 잠든 영릉(英陵)이 여주에 있다. 영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여주에는 ‘세종’이란 이름이 수두룩하다. 세종대왕면이 있고, 세종대왕릉역, 세종대교, 세종대왕우체국, 세종대왕파출소, 세종국악당, 세종도서관 등등 ‘세종’을 빼고 여주를 얘기하기 어렵다. 최근 여주시는 정부와 경기도 등의 무관심으로 세종대왕과 한글의 도시라는 명성이 잊혀져 가는 듯하다. 한글날 행사는 반쪽이 됐다. 퇴색되면 안 된다. 명맥을 잇기 위해 정부의 한글날 경축행사의 여주 개최를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과 국립한글박물관, 세종시 등을 왔다갔다 할 게 아니라 여주로 정하는 게 맞다.
10월3일은 우리 민족에게 처음 하늘이 열린 개천절이다. 개천절이라는 이름은 1909년 대종교를 창시한 나철 선생이 정했다. 음력 10월3일을 단군이 나라를 세운 개천절로 삼아 매년 기념행사를 지내다가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가 수립되면서 국경일로 제정됐다. 이후 1949년 음력에서 양력으로 바뀌게 됐다. 단군신화에 의하면 이 땅에 최초로 단군왕검이 오셔서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을 선포했다고 한다. 홍익인간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가르침인데 불교의 ‘자리이타(自利利他)’의 가르침과 유사하다. 우리는 서로 연결돼 공생하는 연기적 존재다. ‘자타불이(自他不二) ’, 나와 네가 둘이 아닌 존재인 것이다. 고정된 나의 몸과 마음, 느낌에 집착하고 당장 눈앞의 작은 이익에 집착하기 때문에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없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 이익, 집착,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나는 없다. 혼자서만 잘 먹고 잘 살고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없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다 연결돼 있으며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지금의 내가 이렇게 존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알게 모르게 받았는지 모른다.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감사한 마음 없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아온 것은 아닌지 한 번 돌아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번 돈은 우리 자신만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되고 우리의 이웃을 위해 값지게 쓰여야 한다. 물질에만 집착한다면 물질의 지배를 당하면서 살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이기적 욕망에 치우쳐 주위를 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될까? 부처님의 경전 ‘숫타니파타’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엄청난 부와 황금이 있고 먹을 것이 많은 사람이 다만 혼자서 누리고 먹는다면, 이것은 파멸의 문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 때문에 일을 그르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분에 넘치는 이익을 혼자 취하려고 하다가 낭패를 보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부자로 잘 살기 위해서는 나 혼자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고 함께 나누면서 살아야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베풀고 나누다 보면 더 큰 기쁨과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모든 생명은 나와 더불어 다르지 않다는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천하는 일이다. 남을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이 마침내 나를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다. 더불어 함께 잘 살도록 노력하는 일이 결국 나 자신을 이롭게 하고 잘 살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지금 어느 곳에 있든 있는 그 자리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친절을 베풀고,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도리어 그 선행 덕분에 나의 일이 잘 풀리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홍익인간의 정신을 가슴속에 새기면서 우리가 이 땅에서 공존하면서 드넓은 하늘같이 텅 비고 넓은 마음으로 모든 것을 따뜻하게 품고,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챗GPT는 오픈AI에서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로 놀라운 자연어 처리 능력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이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 사이버헤이븐에 따르면 지난달 160만명의 챗GPT 사용자 중 6.5%가 사내 중요 정보를 챗GPT에 입력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러한 발견은 챗GPT의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미 국내 대기업들은 메신저 사용 제한 및 문서 복사 제한 같은 엄격한 보안 조처를 하고 있지만 이번 챗GPT 이슈로 인해 추가적인 ‘보안 이슈’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챗GPT에 어떤 앱의 코드 일부를 주고 취약점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단 몇 초 만에 취약점을 찾아내고 수정한 코드를 제시했다. 챗GPT를 활용해 악성소프트웨어 및 해킹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회사의 기밀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챗GPT와 관련된 보안 이슈와 대응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안 정책 가이드라인 작성, 정보 유출 텍스트 분석, 시큐어 코딩 가이드, 패킷 내부 패턴 분석 등의 업무에서 챗GPT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사용 가이드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기업이 있고 어떤 기업은 회사 내부에서 챗GPT 사용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챗GPT는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으로 뛰어난 대화 능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만큼 이를 오용할 위험성도 높아진다. 안전한 챗GPT 활용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팁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사용자가 제공하는 정보는 챗GPT가 학습하게 된다.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는 해커에게 큰 유혹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한 금전적 손실이나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개인적인 정보의 입력을 하지 않는다. 둘째, 챗GPT의 높은 자연어 생성 능력은 사이버 범죄자에게 이용될 수 있다. 정교한 피싱 메일이나 로맨스 스캠 메시지 생성에 활용될 수 있으므로 이메일의 출처와 내용을 항상 신중히 확인하고 링크 클릭을 하지 않는다. 셋째, 챗GPT는 코드 생성 능력도 있다. 이를 통해 생성된 멀웨어나 해킹 프로그램은 시스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바이러스 백신의 설치와 정기적인 시스템 검사는 필수다. 챗GPT의 능력은 인상적이나 그만큼의 보안 책임도 필요하다. 적절한 보안수칙을 지키며 챗GPT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8년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시절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부청사를 방문했다. 유력 여당 후보의 첫 경기 북부 방문은 선거 시즌을 맞아 큰 관심사였다. 이 후보는 북부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이 후보에게 기자들이 물었다. “경기도 분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자들의 질문에 이 후보는 “장기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현 시점에선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간단히 답변하고 넘어갔다. 도지사 당선 이후에도 이 대표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분도할 의지가 없었다. 남경필 전 도지사도 분도에 부정적이었다. 대신 경기도 조직 중 경투실, 건설국, 교통국 등 비중 있는 주요 경기도 조직을 경기남부청사에서 북부청사로 옮겼다. 그리고 자신의 별명을 ‘북경필’이라고 자처하며 경기 북부를 챙겼다. 이 같은 행보는 ‘분도론’을 잠재우기 위한 포석이기도 했다. 남 지사 전에 도지사를 지낸 김문수 전 도지사 역시 분도에 반대하는 등 역대 도지사들은 대부분 분도를 환영하지 않았다. 경기도 분도 이야기는 매번 선거 때면 등장하던 꽤 오래된 선거 이슈다. 대통령선거는 물론 지방선거, 총선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만큼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분도에 대한 목소리는 생각보다 크다. 경기도 정치, 경제, 문화 등 전 분야에서 남부 쏠림 현상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각종 규제에 규제를 더한 중첩 규제와 남북 분단에 따른 안보 희생을 이제 당하고만 있진 않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정치권은 이 같은 경기 북부 현안을 선거철에만 이용하곤 했다. 선거 때마다 등장하고는 선거가 지나면 사라졌다. 선거 단골 이슈로 과연 분도는 될까? 의구심을 보내는 도민들이 많다. 그런데 지난해 당선된 김동연 도지사의 접근은 신선한 면이 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자는 내용이다. 일단 ‘분도’라는 극단적인 이미지를 지우면서 특별자치도 설치는 무엇인지 몰라도 달라 보인다. 경기 북부지역 지자체들도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국회에서도 경기 북부지역 국회의원들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특별법안을 발의하는 등 호응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실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정치권의 셈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과거에 비해 더 비대해졌다. 일단 인구만 1천400만명에 육박한다. 주민들의 목소리는 커졌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분도 이슈는 다시 한번 뜨겁게 떠오를 전망이다. 어느 때보다 분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적 결정을 하더라도 정당의 표 계산이 아닌 경기도민들을 위한 의사 결정이 돼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에 대한 선전포고로 시작됐다. 제1차 세계대전(1914~1918년)이 그랬다. 4년 남짓했지만 피해는 엄청났다. 병사 등 900만명 이상이 희생됐다. 이후 또 한 차례의 전화(戰禍)가 지구촌을 덮쳤다. 1939년부터 1945년까지 6년 동안이었다. 30개국 이상에서 1억명이 넘는 군인이 참전했다. 사망자는 군인을 포함해 6천만명에서 1억1천800만명이다. 사상 최악의 참사였다. 20세기 전반기는 이 두 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존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전쟁을 놓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른바 ‘탄약발(發) 인플레이션’이다. 서방 국가들은 연일 치솟는 국방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쟁 이후 탄약가격 급등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안보 지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배경이다. 그러잖아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점화된 경기침체가 물가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정은과 푸틴의 협상이 가세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외신은 북-러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주에 기반을 둔 정찰 자산과 미사일 기술 등에 탄약 관련 거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유럽 국가들은 “장비와 탄약 가격이 연일 치솟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장비나 탄약 등에 점점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고 국방비 지출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느라 155㎜ 포탄을 하루에 최대 1만발까지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토는 올해 2월 우크라이나가 포탄을 서방이 생산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공격이 단행됐다. 한 나라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지구촌 전체가 영향권에 든다. 지구 반대편에서 진행 중이라고 먼 나라 얘기만은 아니라는 의미다.
쥐띠 丙子 36년생 가족화목 운수왕성 계약성사 금전원만 길(吉) 戊子 48년생 시비언쟁 있으나 사업금전 약속 등은 해결 庚子 60년생 재수대통 운수왕성 연인화합 문서해결 길(吉) 壬子 72년생 시험합격 승진가능 뜻을 성취 상사도움 길(吉) 甲子 84년생 동료모임 연인화합 주점오락 즐거운 나날 丙子 96년생 문사차량 해결 이동변화 고민해소 계약가능 소띠 丁丑 37년생 문서해결 자손기쁨 음식 술 생기고 中길(吉) 己丑 49년생 명예상승 귀인조력 모임성공 능력인정 辛丑 61년생 금전문제 해결 시험합격 능력발휘 만사 길(吉) 癸丑 73년생 직장문제 고민 컨디션 하락 시비언쟁 주의 乙丑 85년생 형제 친구로 재물지출 경쟁발생 모임성사 丁丑 97년생 학업시험 무난 부모형제 만남 마음이 넓어야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일진불리 질병조심 금전고민 자손불화 庚寅 50년생 운수는 왕성하나 투자오락 손해 음주조심 길(吉) 壬寅 62년생 음식대접 모임성사 자손기쁨 사람과 음주조심 甲寅 74년생 친구형제 모임갖고 단합해야 무난하고 길(吉) 丙寅 86년생 직업상담 음식대접 가족모임 여행출행 길(吉) 戊寅 98년생 일진별로 의견대립 한발 양보필요 마음우울 토끼띠 己卯 39년생 명예상승 자손기쁨 재물성사 능력인정 길(吉) 辛卯 51년생 금전문제 해결 증권이득 문서해결 만사 길(吉) 癸卯 63년생 명예손상 직장 스트레스 가정불화 술조심 乙卯 75년생 타인으로 손해 경쟁에서 탈락 과음 말조심 丁卯 87년생 문서시험 차량문제 원만 귀인도움 만사원만 己卯 99년생 일진원만 인기상승 상사후원 주도적인 인물 용띠 庚辰 40년생 물건구입 재물지출 가족모임 과음과식 壬辰 52년생 과음과식 주점 출입 음주실수 조심해야 甲辰 64년생 경쟁에서 승리 중심 인물되나 재물 지출수 丙辰 76년생 구직성사 상사 부모님 도움 술 음식 생겨 戊辰 88년생 컨디션 불리 언쟁주의 여행출행 분주다사 庚辰 00년생 문서변화 계약가능 여행출행 분주다사할 때 뱀띠 辛巳 41년생 금전문제 해결 문서문제 차량상가 만사 癸巳 53년생 직장문제 고민 자손근심 금전문제 복잡 乙巳 65년생 보증서면 큰실수 금전문제 불리 시비조심 丁巳 77년생 구직성사 윗사람 도움 선물 생기고 원만해 己巳 89년생 일진원만 대우받고 길(吉)하나 시기질투 조심 辛巳 01년생 운기상승 시험 잘보고 선물 생기고 데이트도 하고 말띠 壬午 42년생 직업 및 자손 문제는 길(吉)하나 재물은 불리 甲午 54년생 친구친척 만나 재물지출 운수는 왕성하고 丙午 66년생 물건 구입으로 재물지출 술 음식 생기고 길(吉) 戊午 78년생 재물손해 낭비 오락조심 술로 말실수 조심 庚午 90년생 문서 및 이사 여행출행 가족 친구로 재물지출 壬午 02년생 알바성공 술 음식 생기고 일진무난 재미있고 양띠 癸未 43년생 자손 및 직업고민 명예를 탐하면 큰 실수 乙未 55년생 금전문제 복잡 투자오락 손해 가족문제 고민 丁未 67년생 재수원만 구직성사 문서해결 자손기쁨 길(吉) 己未 79년생 재수대길 능력인정 인간화합 명예상승 길(吉) 辛未 91년생 재수왕성 연인 데이트 능력발휘 고민해결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형제친척 단합 재수원만 고민거리 해결 길(吉) 丙申 56년생 문서변동 직업변화 자손외식 부모님 소식 戊申 68년생 일시적인 실수로 고민 친구의 도움 모임성공 庚申 80년생 재수대통 능력인정 연인 생기고 귀인도움 壬申 92년생 집안경사 작업해결 시험원만 능력발휘 길(吉) 닭띠 乙酉 45년생 친구 친척으로 재물손해 가족불화 외로운 날 丁酉 57년생 계약성사 직업해결 능력과시 인간화합 길(吉) 己酉 69년생 승진가능 귀인도움 금전해결 연인 데이트 辛酉 81년생 재수대길 부모님도움 시험합격 연인화합 길(吉) 癸酉 93년생 눈치는 보이나 능력발휘 인기상승 가족화합 개띠 丙戌 46년생 자손근심 직업고민 사업불리 술 및 운전조심 戊戌 58년생 만사불길 금전불리 시비사고 건강조심 흉(凶) 庚戌 70년생 변화 변동수 출행 문서차량 문제생겨 돈지출 壬戌 82년생 직업변화 음식대접 생기나 오락탈선 조심 甲戌 94년생 주위 모임성사 분주다사 오락탈선 중심의 인물 돼지띠 丁亥 47년생 문제해결 시험합격 구직성사 자손기쁨 己亥 59년생 능력인정 명예상승 금전해결 귀인도움 辛亥 71년생 재물성사 문서해결 시험합격 뜻을성취 癸亥 83년생 직업고민 컨디션 불리하나 친구 상사의 도움 乙亥 95년생 경쟁발생 재물지출 가족외식 중심 지켜야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수 백선기(25), 백현수(23)와 내야수 이동관(24), 포수 한지용(22) 등 4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KT는 12일 백선기 등 4명을 웨이버 공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1군 출전 기록이 없으며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활동했다. 지난 2017년 KT와 계약한 외야수 백선기는 2022시즌 후 LG와 맞붙은 교육리그서 두 번째 투수로 전향해 등판했었다. 포수 한지용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의 성적을 거뒀으나 1군 진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야구단을 떠나게 됐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와 경우장학회는 12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영일만 친구와 밥 사는 사람’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경우회원, 지역회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했고, 경우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가수 남진·김성환·요요미·최유나가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고, 성악가 석상근·최윤나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명창 박예리·명고 김규문도 관객들을 휘어 잡았다. 공연은 윈드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영일만 친구와 밥 사는 사람’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남재희 경우장학회 이사와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이었다. ‘영일만 친구’는 포항 출신 남 이사다. 그는 경찰로 봉직하며 여러 곳에서 경찰서장을 역임했다. 평생 근검절약으로 모은 8억원을 경우 장학기금으로 기탁했고 2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밥 사는 사람’은 백용기 회장이다. 백 회장은 경우였던 부친이 ‘밥을 대접받는 사람이 아닌 사는 사람이 되라’고 한 말을 가슴에 새기고 40년간 70만 그릇을 샀다. 앞으로 100만 그릇을 사는 게 목표다. 가수 남진이 발표한 노래 ‘밥 사는 사람’의 주인공이 바로 백 회장이다. 공연에 앞서 김용인 경우회 회장 겸 장학회 이사장은 남 이사와 백 회장에 감사패를 선사했다. 이날 가수 요요미는 경우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용인 회장은 좌중을 향해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요요미양에게 위촉장을 줘도 되겠냐”며 물었고, 관객들이 박수로 호응하자 요요미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용인 회장은 “남 이사와 백 회장은 경찰과 경우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분들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경우회 및 장학회와 지향점이 같아 이번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보다 많은 경찰·경우 자녀들에게 장학의 수혜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병하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우회가 더욱 돈독해지고, 장학금이 좋은 곳에 널리 쓰이길 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