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평가 체계 구축으로 ESG경영 고도화

인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이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만들기에 나섰다. 도시관리공단은 최근 2025년 제2회 ESG경영자문 위원회를 열어 ESG 경영의 내실화를 위한 자체 핵심성과지표를 설정하고 공단만의 평가체계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관리공단은 친환경 에너지 확대 기반 구축, 안전분야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천, 주민 중심의 열린 경영 추진 등 ESG 3개 영역에 걸쳐 총 21개의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체계의 핵심은 중·장기 경영전략 재정립에 따른 ESG경영 계획 보완이다. 도시관리공단은 환경과 공존하는 녹색 경영과 안전, 포용 중심의 사회 공헌 실천, 투명과 공정 기반의 지배구조를 만든다. 도시관리공단은 단순 과제수행 방식이던 종전의 평가 체계를 개선해 전략-과제-성과지표(KPI)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구조로 바꿨다. 이를 바탕으로 부서별 실행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부서 성과에 반영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이를 측정할 수 있는 성과지표 34개를 만들었다. 구체적으로는 온실가스 감축량, 중고생활물품 기부를 통한 재사용, 탄소중립 나무 심기 등의 세부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도시관리공단은 세부추진과제를 평가하고 지키기 위해 ESG 경영자문위원회와 ESG 전담부서를 만들어 운영한다. 이들은 사업을 발굴하고 과제 이행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도시관리공단은 각 과제의 이행률을 점수화해 실적 평가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부서 간 경쟁과 협업을 동시에 더 효율적인 ESG경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도시관리공단은 연차별 실행계획 수립,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 성과 환류 체계 강화 등으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김석우 이사장은 “이번 KPI 기반 평가체계 도입은 성과 중심의 실질적 ESG 경영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 ㈜재현인텍스와 투자업무지원 협약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0일 시청 다올실에서 ㈜재현인텍스(회장 가재민)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현인텍스가 이천시 백사면 조읍리 일원에 제조시설 확장·신설에 대해 이천시가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와 지역 정착을 돕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현인텍스는 1983년 설립된 중견 제조기업으로 플라스틱 창호를 포함 다양한 건축자재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지역 기반 기업이다. 시는 협약을 위해 기업 맞춤형 밀착 지원을 위한 ‘전담 투자유치협력관’을 신규 지정해 투자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 행정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이는 시가 추진하는 적극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해당 제도를 통해 기업의 초기 투자 장벽을 낮추고, 기업의 장기적인 정착과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가재민 회장은 “이천시의 적극 행정과 체계적인 지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조 산업의 중심지로 이천이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다른 지역에서 이천시로 이전하는 기업의 첫 사례인 만큼, 매우 의미가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유치 전담팀(TF) 운영과 전담 협력관 지정 등 적극 행정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유치 전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다문화위원회·사단법인 한마음교육봉사단, 정책협약식 개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다문화위원회와 사단법인 한마음교육봉사단은 20일 오전 안산 소재 고려인센터 ‘미르’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정책협약을 통해 다문화 엄마에게 초등생 자녀 학습지도 능력을 심어주는 다문화 엄마학교 사업에 전국의 모든 가족센터를 참여시키는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교수들이 다문화 엄마와 연대해 중고생 자녀에게 보충학습 및 멘토링 제공하는 한마음 글로벌스쿨 사업비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양문석 위원장과 한마음교육봉사단 최병규 단장을 비롯해 노진철 봉사단 영남지부장, 오재곤 경기지부장, 한마음 글로벌스쿨 한관희 담임교수, 시흥다문화 엄마학교 김형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시흥엄마학교 졸업생인 이하진(11기), 홍숙화(11기), 윤하나(9기) 등 졸업생이 아이와 함께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양문석 위원장은 “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입법,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새 정부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아이와 자유롭게 소통하고 그 아이들이 잘 성장해 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병규 한마음봉사단 단장은 “여성가족부 등 정부차원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사업을 명문화해주면 지자체와 매칭 사업을 할 수 있다”면서 “관련해 민주당과 정책협약을 하게 돼 감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의정부시 AI 행정업무 '경기도 최우수 정보화 사례' 선정

의정부시가 지난 1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및 생성형 AI 기반의 행정업무 자동화 정책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수 정보화 정책을 공유하고, 각 시군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본선에 진출한 5개 시군이 참가했다. 시는 교통, 세무, 행정지원 분야 전반에 걸친 자동화 정책을 소개해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참가자 현장 의견을 통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수작업 중심의 반복적인 업무 구조 개선을 위한 ▲RPA 기반 시내버스 이용현황 분석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자동화 ▲챗GPT 기반 내부행정 지원용 챗봇 운영 등을 담은 행정업무 자동화 정책을 발표했다. AI 기술을 접목해 정책 결정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고, 민원 대응 품질까지 향상시킨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시내버스 이용현황 분석 자동화는 버스운송관리시스템과 교통카드 데이터를 RPA가 자동으로 수집‧정제‧분석해 노선별 재차율, 시간대별 혼잡도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결과는 노선 개편, 예산 지원, 민원 대응 등에 활용되고 있다.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자동화는 감면 대상자 추출부터 문자 발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담당자의 야간 근무 없이도 민원 대응이 가능해졌다. 시는 보고서 초안 작성, 복지업무 안내, 법령 검색 등을 수행하는 GPT 기반 챗봇도 15종을 자체 개발해 전 부서에 배포했다. 아울러 챗봇의 실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교육 콘텐츠와 활용 가이드를 제작하고, 직원 참여형 AI 학습동아리와 맞춤형 실무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업무시간 단축 ▲반복 업무 부담 완화 ▲데이터 기반 정책 정교화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행정성과를 창출했다.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해 경기도로부터 지역정보화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소영, "이준석 후보는 어머님이 나가야 하냐"...“구태스런 생각”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의왕·과천)이 대선후보 배우자 토론을 제안한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에게 “구태스런 생각”이라고 저격했다. 이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용태 비대위원장님, 청년이면 좀 참신하게 합시다”라며 김 비대위원장의 대선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후보 배우자 TV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영부인의 역할과 관련한 법적 규정도, 제도도 미비하다”며 “설난영 여사와 김혜경 여사, 두 후보 배우자의 TV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그럼 이준석 후보는 어머님이 대신 나가셔야 하는거냐”며 “이런 발상 자체가 미혼자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또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 배우자가 아니라 공인”이라는 김 비대위원장의 발언에 동의한다며 “영부인 검증 운운하실거면 대통령 행세하며 위세 부리는 것 방치하고 김건희 특검법 막았던 과거부터 반성하고 얘기하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후보자가 많이 부족하니 뭐라도 다른 걸로 해보자는 계산인 것 같다”며 “대통령이 어리석고 무능하면 평강공주가 와도 답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거 제안할 시간에 공약이나 좀 제대로 만드시라”며 “'부산 그린벨트 확 푼다' 이런 얘기나 하고 다니게 하지 마시고”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지난 13일 PK 전역을 도는 일정 중 “대통령이 되면 한 달 내로 부산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부산시장에게 주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