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축제가 시민중심! 더 큰 파주에서 개최됩니다. 경기일보사와 파주시,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제19회) 전국학생거북 선창의탐구축제는 조선 최초의 거북선이 탄생한 파주에서 ‘임진강 거북선! 한반도 기후위기 지킨 다’를 주제로 펼쳐집니다. 전통과학 발명품 거북선에 대한 다양한 탐구와 창의적인 표현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 지성 및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을 함양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폭넓은 사고와 임진강 거북선의 재창조 활동으로 창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전국 초·중·고등학생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대회일시 : 2023년 10월28일(토) 08:30 ~ 18:00 ▲ 장 소 : 파주 문산중학교 ▲ 부 문 : 출품분야(탐구창작-작품제출), 가상현실분야(AI메타버스-작품+가상공간), 현장분야(캐릭터디자인, 주제창작, IB융합) ▲ 접수마감 : ~ 2023 10월 20일(금) ▲ 접수방법 : 대회 홈페이지(https://vo.la/6QS0S) ▲ 문 의 : 임진강거북선교육연구회 대표번호(031-792-1588) 메일(caitop@korea.kr) / 업무총괄 최병운 010-6212-7436 ▲ 주 최 : 파주시, ,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 주 관 :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검산초발명교육센터, 한국학교발명협회, 임진강거북선교육연구회, 경기발명인재육성협의회
학교 갈 때 버스와 지하철을 모두 이용한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임산부 좌석이 별도로 없었는데 대중교통에 임산부 전용 좌석이 보편화된 지 오래다. 하루는 등교할 때 지하철 임산부 좌석에 앉아있는 내 또래 청년을 봤다. 그 앞에 서있는 여성이 임산부 배지가 가방에 달려있는데도 핸드폰만 보고 있는 그 청년이 내심 마음에 계속 걸렸던 적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 중 가장 먼저 ‘인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현재 우리는 1명조차 출산하지 않고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가 점점 없어지고 있는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인구 감소로 인해 생활시설이 폐업하고 이는 곧 지역소멸까지 나타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아직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잘 인지하지 못한 청년세대가 많다. 그렇기에 다가오는 임산부의 날과 인구의 날 등을 활용해 결혼과 출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늘어나야 한다. 10월10일은 임산부의 날로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며 모자보건법에 의거해 제정됐다. 매년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교육, 캠페인, 이벤트 등)가 진행된다. 임산부의 날 행사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8회를 맞이한다. 현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한다면 큰 의미가 없다. 따라서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가진 청년세대를 시작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들은 궁극적으로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에 다른 세대까지 전파된다면 인구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필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에서 운영하는 인구 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 모임 탑어스(Top-US)의 부단장으로서 지난 2021년도부터 활동하고 이제 곧 졸업을 앞두고 있다. 탑어스는 정기적 모임을 통한 대학생들의 인구 문제 인식제고, 성인지 감수성 및 인구교육, 성피임 교육 등을 진행하고 수원역, 병점역 같은 역세권 및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청년층과 지역주민들의 인구 문제 인식 제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뿐만 아니라 생각의 폭이나 시야 또한 넓어지게 됐다. 그래서 이번 임산부의 날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임산부를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수유시설 설치(물품)지원 및 양육미혼모 지원, 임산부 배려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아빠 육아 참여 활성화를 위해 ‘100인의 아빠단’ 역시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임산부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과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예전보다 임산부가 겪게 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인식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높아진 인식이 사회적 분위기 조성까지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인구 문제는 결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절대로 한 개인과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만큼 사회인이 되고 나서도 나 자신과 거주하고 있는 지역, 더 나아가 국가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인구 문제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층꽃나무의 꽃말은 ‘허무한 삶’이다. 층꽃나무라 하면 가을 시골길가에서 무릎높이의 아담한 키로 푸른빛을 띠는 자주색 꽃들이 층을 이루며 피어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꽃이 층을 이루며 피기 때문에 금방 알아볼 수 있다. 꽃말처럼 꽃이 핀 뒤 얼마 못가 꽃이 떨어져 버린다. 풀처럼 생긴 나무라 층꽃풀이라고도 한다. 음지나 추위에 못 견디며 공해에도 약해 남부지역에서 많이 쓰이며 수도권이라 해도 따뜻한 양지에서는 어느 정도 견딘다. 씨앗으로 잘 번식되며, 전정을 안해도 스스로 모양이 잘 잡힌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인천 계양을)가 9일 오후 퇴원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의 유세 현장에 참석했다. 입원 후 21일 만에 퇴원한 이 대표는 발산역 앞 공원 유세장에 등장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한 것은 언제나 백성들이었고 국민들이었다. 지금도 국민 여러분, 강서구민 여러분들이 나설 때가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이 사적 이익이 아니라 오로지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쓰이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 아니겠는가, 그리고 그 첫출발이 바로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진 후보를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국민의 무서움을, 이 나라의 주인이 진정 국민임을 여러분께서 확실히 증명해 주실 걸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후 6시가 넘은 시각 현장에 도착해 10여분간 머물다 자리를 떠났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31일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고, 지난달 18일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애초 이 대표는 전날 진 후보 유세에 동참하려 했으나 의료진의 만류로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는 당분간 집에서 회복 치료를 할 예정인 만큼 당장 여의도 복귀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해상범죄가 늘어나지만, 이를 단속할 해양경찰의 장비는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함정 현황’ 등에 따르면 해경이 보유한 함정 360척 중 62척이 내구연한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형사기동정은 17척 중 8척(47.1%)이 내구연한을 초과했다. 이와 함께 해경이 보유한 항공기 25대 중 4대도 내구연한을 초과했으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정비나 고장 등으로 항공기를 가동하지 못한 날은 83일(34.2%)로 나타났다. 3일 중 1일은 항공기 가동을 못한 것이다. 특히 카모프 헬기 3대(군산2·포항1대)는 러시아 제재로 인한 주 날개 공급 차질 등으로 전혀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해경은 올해 항공기 가동률 목표를 79%로 세웠지만, 8월 기준 65.8%로 지난해 항공기 가동률 77.2%에 비해 10% 이상 낮아졌다. 올해 6월 기준 군산(0%), 포항(40.5%), 양양(강릉, 56.7%), 김포(62%) 항공대는 적정 가동률인 70%를 밑돌았다. 반면, 해상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해상범죄는 3만4천204건으로, 지난 2014년 1만3천313건 보다 3.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3만8천487건이었던 해상범죄는 2019년 4만2천938건으로 4천건 이상 증가했고 2020년 4만5천598건, 2021년 4만7천96건 등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신 의원은 “해경은 늘어나는 해상범죄의 단속과 검거를 위해 노후 함정을 신속하게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해경이 보유한 항공기들이 고장 등으로 적시 출동이 어려운 기간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해상 범죄 단속, 인명 구조 활동을 위해 항공기의 철저한 관리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해양 안전망 구축과 경비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올해보다 819억원 늘어난 1조8천927억원을 내년 예산안으로 편성했다. 해경은 낡은 100t 경비정 10척과 카모프 헬기 1대,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송수신기를 바꾸고 신형 구조대 구조정을 설계할 계획이다.
인천 연고 선수들이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AG)에서 금메달 3개를 포함해 모두 19개의 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했다. 9일 인천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항저우AG에서 인천 연고 선수 25명과 지도자 1명 등이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 등 모두 19개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 축구팀은 인천 출신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등의 활약과 민성준(인천유나이티드)이 골문을 지키면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또 SSG 랜더스의 최지훈·박성한이 속한 야구 대표팀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차세대 외야수’ 최지훈은 결승전에서 선취점 찬스를 잡는 등 큰 활약을 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의 김소영·이소희·채유정이 뛴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도 단체전에서 ‘금빛 셔틀콕’을 때려냈다. 이 중 이소희는 여자 복식에서 백하나(MG새마을금고)와 함께 은메달을 추가하기도 했다. 김소영과 채유정도 각각 여자복식과 혼성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신은주(인천시청)가 뛴 여자 핸드볼도 소중한 은메달을 따냈고, 최수지·안효주·이진민(인천시체육회)이 활약한 하키 여자 대표팀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키 남자 대표팀도 정만재·김정후·김형진(인천시체육회)의 활약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남녀 동반 메달을 기록했다. 또 카누 장상원(인천시청)은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와 4인승 5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여진·김다빈·한솔희(인천 옹진군청)도 카누 용선 여자 1천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배한울‧전규미‧위지선(인천시체육회)은 세팍타크로 여자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데 이어, 레구 종목에서 동메달도 획득했다. 이 밖에 유도의 정예린(인천시청), 역도 정아람(인천시청), 펜싱 전은혜(인천 중구청), 스쿼시 엄화영(인천시체육회), 농구의 이경은(신한은행 에스버드) 등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그동안 극한의 훈련으로 인간의 한계를 돌파하며 또 하나의 도전을 마무리한 인천 선수 모두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국위선양을 위해 달려온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천의 스포츠 발전과 함께 할 멋진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항저우AG는 인천 선수 55명이 19개 종목에 참여하는 등 총 한국 선수 1천140명이 39종목에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금 42개, 은 59개, 동 89개 등을 획득해 종합 3위에 올랐다.
지난 6년 동안 미성년자가 사들인 인천지역 주택이 333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구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미성년자 인천 주택 구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미성년자가 구매한 인천 주택은 333채, 매수 금액은 447억원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남동구(87채)와 연수구(53채)가 많다. 미추홀구(46채), 서구(44채), 부평구(42채), 계양구(39채) 등의 순으로 뒤를 잇는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8년~2019년 20~30채 수준이던 미성년자의 주택 구매가 지난 2020년에는 60채로 2~3배 늘기도 했다. 이어 지난 2021년에는 143채로 급등해 1년에 194억원을 거래했다. 특히 10대 A씨는 미추홀·남동·부평구에 있는 주택 8채를 7억9천650만원으로 매입했다. 또 10대 B씨는 남동구에 있는 주택 5채를 5억5천만원에 구입했다. 이 밖에 10대 미만인 C씨 등 2명은 연수·남동구에 각각 주택 2채를 3억1천100만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허 의원은 지난 2021년 집값이 치솟는 시기 부모 등 가족의 도움을 받아 미성년자가 주택을 구매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허 의원은 “집값 급등기를 맞아 다주택자들이 미성년자 명의로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미성년자 거래에 대해선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주택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천 송도 R2부지 및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의 의혹을 시작으로 수도권매립지와 인천지역사랑상품권(인천e음), 서울지하철 5호선 등 현안이 국정감사의 도마에 오른다. 이번 국감은 내년 4월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7개월여 앞두고 각종 정치 쟁점화가 불가피해 여야 의원 및 피감기관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9일 국회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10일 열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는 안도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연수을)을 중심으로 최근 불거진 송도국제도시 R2 부지 특혜 의혹과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복합단지 공모 잡음 등의 의혹을 규명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과장은 이들 사업 관련 담당 과장이었으며, 최근 사직했다. 다만 정 의원측이 당초 예정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에 대한 증인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의혹 규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김 청장이 R2 부지 의혹 등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명예훼손 및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안 전 과장 등을 고발, 현재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안팎에선 정 의원이 같은 지역구의 출마설이 불거지는 김 청장을 증인으로 부른 것은 흠집 내기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오는 19일 인천시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도 송도 R2 부지 의혹 등의 질타가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앞서 행안위에서 민주당 의원 중심으로 이와 관련한 자료는 물론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등에 대한 자료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또 인천경제청의 화물차주차장 설치 논란과 외국인투자(FDI) 실적 저조 등도 질의 대상이다. 행안위는 각종 인천의 현안을 국감 도마에 올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원장인 민주당 김교흥 의원(서구갑)이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를 비롯해 서울지하철 5호선의 검단 연장에 대한 시의 부실 대응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가 16일부터 수도권 3개 지자체를 국감하는 만큼,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첨예한 대립관계 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시는 행안위가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 전액 삭감에 따른 인천e음 운영 방안은 물론, 시가 추진한 정당현수막 규제 문제, 전세사기 피해 대책 등도 집중 질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위원들 중심으로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이뤄진 2군·9구의 행정체제 개편과 제물포르네상스 및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실질적 효과와 로드맵에 대한 송곳 검증도 예고하고 있다. 인천 정가의 한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 청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사실상 10일 산자위의 국감은 행안위의 국감에 앞선 전초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12일에 인천지방해양수산청, 20일 인천항만공사(IPA)와 해양경찰청, 19·24일 한국남동발전·한국가스공사, 20일 인천시교육청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어 24일 인천대학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한국환경공단, 25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한다.
인천시민 2명 중 1명은 인천시교육청의 핵심사업인 ‘읽.걷.쓰(읽기, 걷기, 쓰기)’를 들어본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언론인클럽과 코나아이 자회사인 코나체인㈜이 인천e음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교육청의 ‘읽.걷.쓰 교육정책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2.1%가 ‘들어본 적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읽.걷.쓰’는 읽기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쌓고, 걷기를 통해 신체적 건강과 사유하는 힘을 기르며, 쓰기를 통해 소통·공감·성찰할 수 있는 시교육청의 핵심사업이다. 인천시민들이 ‘읽.걷.쓰’를 인지한 경로는 ‘인터넷 검색 엔진’이 25.7%고 가장 높았고, ‘시교육청 공식 웹사이트’가 25.5%, ‘언론매체’가 20%로 각각 나타났다. 또 ‘읽.걷.쓰'에 대한 기대나 관심 수준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6%가 ‘보통이다’를, 43.9%가 ‘기대한다(기대한다, 매우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반면, 실제 ‘읽.걷.쓰' 관련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0.9%가 참여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정책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느냐는 물음에는 62.2%가 ‘보통이다’를, ‘만족한다(만족, 매우 만족)’ 20.2%, ‘불만족한다(불만족, 매우 불만족)’가 17.8%로 각각 집계됐다. ‘시교육청이 하고 있는 교육정책 중 어떤 사업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6.2%가 ‘학교 폭력 예방프로그램 확대’라고 답했으며, ‘진로·직업교육 확대’가 38.9%, ‘교육복지 확대 지원’ 36.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인식조사는 인천언론인클럽과 코나체인이 지난 8월29일부터 9월5일까지 코나체인 설문·투표 플랫폼을 이용한 모바일 기반 익명 설문조사 방식으로 만14세 이상의 인천e음 이용자 2만4천519명을 대상으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경기도 사회적 경제원이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 조직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제고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은 지난 5~6일 경과원 광교홀에서 ‘2023 경기도 ESG FESTA’를 열고 ESG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과 토크콘서트, 세미나, 우수 기업 투자 상담 등을 진행했다. ‘ESG를 더 나은 기회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민, 중소기업,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조직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에는 경기도와 경과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지원단, 농협은행 등 도내 8개 기관이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지역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 우대, 보험 보증 우대, 수출 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어 진행된 토크 콘서트와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글로벌 ESG 트렌드,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 방법론을 논의하는 장을 펼치기도 했다. ‘중소기업과 ESG’를 주제로 한 국내 대기업과 국가 기관 관계자들의 강연회도 펼쳐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분야별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강연과 세미나를 열어 ESG 경영 및 실무 관련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ESG 우수 중소기업 홍보 및 컨설팅 부스가 운영되고 폐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전시회가 동시 행사로 열리며 참가자 교류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지속가능경영은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 및 기관들의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