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재단, ‘2023년 이천국제음악제, ICMF’ 개최

(재)이천문화재단(이사장인 김경희 이천시장)은 오는 10월 이천국제음악제 프리뷰 콘서트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천국제음악제(ICMF, Icheon Young-Artist International Music Festival)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영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국제 음악 축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음악 단체 및 연주자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국제문화예술도시 ‘이천’의 매력을 더한다. 이천국제음악제는 2024년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2023년 프리콘서트 먼저 펼친다. 이천국제음악제의 첫 번째 날인 10월 18일에는,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스페셜 콘서트가 SK하이닉스 수펙스홀에서 열린다. 두번째 날인 19일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러시아 후기낭만주의 작곡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대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무대 ‘콘체르토 나잇’이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세 번째 날인 20일에는 유럽과 세계무대에서 활동 중인 오페라 주역가수 4인의 내한 공연 ‘오페라 나잇’이 열린다. 이탈리안 메조 소프라노 라우라 베레끼야, 스페인 테너 기옌 뭉귀야, 소프라노 안나 치마루스티, 소프라노 안 마린 쉬르가 무대에 오른다. 네 번째 날인 21일에는 전설적인 아르헨티나 작곡가 피아졸라의 위대한 음악적 작품을 기리고 예술적 유산을 승계하기 위해 아스토르 피아졸라 재단에서 지정한 유일한 공식 오리지널 앙상블 레볼루시오나리오 퀸텟의 공연 ‘누에보 탱고 나잇’이 열린다. 다섯 번째 날인 22일에는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디바,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가수 인순이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실력파 재즈 보컬 그룹 카리나 네뷸라,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뮤지션 존 아이젠, 장르 불문 최고의 보컬 안 마린 쉬르의 음색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의 마지막 밤인 ‘재즈 나잇’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랜 전통의 문화가 숨쉬고 있는 이천시에 동서양의 국제적 예술교류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적 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공연기획팀과 함께 올해 초부터 준비해왔다”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모든 공연을 뒷받침할 무대, 조명, 음향팀도 문화재단의 자체 인력으로 구성되어 이번 국제 음악제는 고급 국제 콘텐츠 쇼핑이 아닌 순수 메이드 바이 이천문화재단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3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 6. 친구인가? 적인가? 산불의 양면성

기아 AutoLand 화성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기아 ECO 서포터즈’와 함께 친환경 교육, 환경 이슈 캠페인 등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 여섯 번째로 소개할 팀은 양현모(24), 박은영(19), 김수현(23), 안지수(23), 김가은(22) 학생으로 구성된 ‘NZ세대’다. 이들은 산불의 양면성을 조명하고 대응 방안에 관해 풀어냈다. 이하 ‘NZ세대’ 팀이 작성한 글. ■ 산불이 도움이 된다고? 오랫동안 산불은 재앙으로 여겨졌지만, 산불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산불이 발생하면 생태계가 망가진다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장기적으로 보면 산불은 산림의 생물다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산불이 발생한 산림에는 2차 천이가 발현된다. 천이란 식물군락의 시간적 변천으로, 2차 천이는 산림에 산불, 산사태 등이 발생한 후 다시 안정된 군집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2차 천이의 경우, 토양과 유기물이 존재하므로 천이의 속도가 빠르다. 산불 이후 처음 자리를 잡는 것은 초본이다. 울창한 숲일 때 높은 나무에 가려 햇빛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초본은 왕성하게 성장하며, 그 종류도 다양해진다. 이에 초식동물이 유입돼 산림의 생물다양성에 기여한다. 프랑스 환경과학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 남동부의 40개 지역과 호주 남서부의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50년 동안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과 산불을 겪은 지역을 비교한 결과, 산불을 겪지 않은 숲에서는 평균 20~35종의 식물이 존재하지만, 화마가 휩쓴 지역에서는 50종이 발견됐다. 식물종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서식 형태 등 생물학적 유형이 다양해진 것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산불의 긍정적인 영향을 활용해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나도 일정 수준까지는 놔두는 ‘렛잇번(Let It Burn)’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실제로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1988년 큰 화재 발생 이후 빠른 속도로 생태계를 회복해 현재는 전보다 더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자랑한다. ■ 뜨거워진 지구, 늘어가는 산불 잦은 산불의 원인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뜨겁고 건조해진 날씨가 지목되고 있다. 뜨거워지는 지구가 산불에 연료 역할을 한 것이다. 이에 지속적으로 대형 산불의 빈도가 높아져 생태계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형 산불인 경우엔 산림이 완전히 파괴돼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킨다. 또한 산불이 발생하면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이를 제때 통제하지 못할 경우,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된다. 이로 인한 기후변화 악화는 다시 산불 발생에 영향을 미쳐 악순환 고리가 발생한다. 지난 8월8일, 하와이 마우이섬에서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이 발생해 섬 전체에 큰 피해를 남겼다. 하와이를 비롯해 캐나다와 스페인에서도 잇달아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막심하다. ■ 산불과 기후변화 예방, 우리 모두의 숙제 산불과 기후변화의 영향은 양방향으로 이뤄지므로 두 가지 모두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산불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로 꼽힌다. 따라서 입산 시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고, 산림과 인접한 곳 근처에서는 소각하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근본적인 원인 차단이 필요하다.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등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분리수거와 재활용 실천으로 폐기물 처리로 인한 메탄의 발생량을 줄이는 등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 산림은 우리에게 휴양 공간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며, 토지와 수자원을 보호하는 기능도 한다.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산림을 지키고, 나아가 소중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다. 글·사진=기아 AutoLand 화성 2023년 기아 ECO 서포터즈 ‘NZ세대’ 팀 / 정리=송상호기자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 진출… 용인 마북초 탁구부

오는 11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남자 초등부 출전권을 획득한 용인 마북초 탁구부. 지난해 5월 창단된 용인 마북초는 지금껏 입상을 단 한 차례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마북초는 창단 후 곧바로 출전한 ‘용인특례시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서 2, 3위를 차지하면서 ‘금빛 스매싱’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월 열린 용인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단체전서 금메달을 목에 건 마북초는 석달 뒤 용인시 대표로 출전한 경기도교육감배 대회마저 석권하며 도내 초등부 최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는 11월 전국대회서 도 대표로 또 한번 금빛 사냥을 위해 맹훈련 중인 마북초는 6학년 5명, 4학년 1명 등 총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택함 교사 겸 탁구부 코치(42)의 지도를 받으며 우승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손용헌 교장의 관심과 지원 아래 교내 체육관에서 자세 교정과 서브, 드라이브 등의 기술 훈련을 하며 기량을 다지고 있다. 주장 이준희군(6학년)은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다. 주변에서 격려해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만들었다”며 “부모님께서 굉장히 기뻐하셨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택함 교사는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은 선수들의 노력이 올 시즌 2관왕에 오른 원동력이 됐다”며 “즐겁게 웃으면서 훈련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손용헌 교장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의 아낌 없는 격려도 큰 힘이 된다”며 “이 기세를 이어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학생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 우승까지 노려 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홍순영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동두천지회장, “예술인 복지 향상 위해 노력”

“국가의 의무로 규정된 국민의 예술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해선 연예예술인들의 복지가 선행돼야 합니다.” 연예예술인 발굴과 권익보호,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홍순영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동두천지회장(61)의 삶의 철학이다. 홍 회장은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그 생산자인 연예예술인들의 삶이 보장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동두천 연예예술인협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세 차례의 연임을 거치는 동안 연예예술인들의 권익 증진과 다양한 복지 향상 지원책 마련에 힘써 왔다. 또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악조건 등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 발전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찾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동두천두드림가요제’를 지난 3회 대회부터 전국가요제로 확대시킨 성과는 대표적 사례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8년 제20회 대한민국 곳고리가요제 유치를 비롯한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롯가요제 개최를 이어가는 것도 그의 ‘서번트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롯가요제에선 최근 방송가 시청률 치트키로 통하며 국민가수로 등극한 가수 임영웅이 대상을 차지해 본선대회 동두천대표로 출전, 일찍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모든 시민이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일을 항상 찾고 있다”는 그는 오는 10월16일 소요산축산물부랜드육타운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제4회 동두천두드림가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주하다. 동두천 토박이로 체인사업 23년을 마감하고 동두천문화원 이사, 동두천농협 대의원, 생연1동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예총동두천지회 수석부회장으로서 밝고 훈훈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는 홍 회장. “예총과 함께 시민이 즐거운 세상,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 예술인의 복지 향상 및 예술인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남은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끼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 큰 무대에 보내는 스타 탄생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등 협회는 항상 응원자라는 용기를 주고 싶다”것이 그의 바람이다. 끝으로 “문화예술의 향기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된다는 철학과 소신을 갖고 시대적 사명감과 자긍심을 실천해온 문화예술인들이 자랑스럽다”며 “예술인들의 실질적 복지 지원 방안을 찾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회 평택시 청년의 날' 행사 성료

평택역 광장에서 지난 23일 열린 제2회 평택시 청년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평택시청년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지역 청년을 중심으로 기획·진행됐다. 행사는 지역 청년정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에 대한 표창 수여로 시작해 멘토 특강, 문화공연, 체험활동,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멘토 특강엔 K-콘텐츠 전문가 공경용 픽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강사로 나서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지역 청년창업가와 청년예술인의 체험·홍보 부스, 플리마켓과 청년의 의견을 듣는 청취살롱 등 여러 부스가 운영됐다. 청년뿐만 아니라 역을 지나는 시민도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참여하는 등 청년과 시민 1천여명이 함께한 축제의 장이 됐다. 원다함씨(24·평택시 동삭동)는 "청년뿐만 아니라 청소년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며 “여러 부스에 참여하고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부스도 거리서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은애 센터장은 “생각보다 시민의 반응이 뜨겁고 운영하는 사람과 참여하는 시민 즐거워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 역할을 하는 행사가 계속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두천시, 제35회 시민대상 3개 부문 수상자 확정

동두천시는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시민을 발굴해 10만 동두천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제35회 동두천시민대상’ 수상자 3명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봉사부문 김희정(64), 효행선행부문 권중기(64), 문화예술부문 김민호씨(53)가 영광의 주인공이다. 김희정씨는 1986년부터 모범운전자회에 입회,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출퇴근길, 등하굣길 교통지도, 코로나19 대응 방역활동, 수해복구활동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의 교통안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권중기씨는 1976년부터 몸이 불편한 100세의 노모를 모시며 매일 식사와 산책, 배변 정리, 목욕 등 요양보호활동을 직접 하고 힘든 생활 여건 속에서도 세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남다른 효심이 높이 평가됐다. 김민호씨는 ㈔한국미술협회 동두천시지부 회장으로 회원전, 청소년미술대전, 종합예술제 시민체험, 찾아가는 미술 등 활발한 지역문화예술 활동을 펼쳐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제고에 헌신했다. 시민대상은 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에게 긍지와 영예를 부여하기 위해 1989년 처음 제정돼 지난해까지 총 34회에 걸쳐 16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민의 장’에서 ‘시민대상’으로 상의 명칭이 변경된 올해엔 5개 부문 14명의 후보자가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지역경제부문과 체육진흥부문은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상식은 오는 10월6일 제35회 시민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가질 예정이다.

110만 용인특례시 대축제…‘2023 용인시민 페스타’ 성황리 개막

용인특례시민 대축제 ‘2023 용인시민 페스타 모여용! 놀아용! 조아용!’ 행사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정치인,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2023 용인시민 페스타,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 유명 가수들의 초청 공연이 잇따라 열렸다. 기념행사에 앞서 열린 줄타기 공연, 마술쇼, 음악회, 태권도 시범, 군악대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장애인들이 직접 선보인 ‘배리어 프리’ 공연은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대형로봇과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사이버과학축제장은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로 북적였고, 용인특례시의 청년기업들이 생산하는 상품을 전시하고 시의 청년 정책을 알리는 ‘용인청년 페스티벌’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용인특례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상품으로 주는 ‘룰렛 돌리기’ 행사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조아용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용인특례시는 삼성전자가 향후 20년 동안 30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이어 이곳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반도체를 시작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그리고 SK하이닉스가 조성하는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국가로부터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며 “이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세계 반도체 생산의 1/3이 용인이 맡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는 만큼 이 일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과거와 달리 더 많은 시민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게 됐고, 프로그램도 더 다채롭게 꾸몄다”며 “시민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특례시를 보다 살기 좋은 도시, 품격 높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바울, 첫 남북 맞대결서 리금성에 연장 절반승 [항저우 AG]

유도 국가대표팀 에이스인 안바울(남양주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열린 대회 첫 남북 맞대결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66㎏급 북한 리금성과 맞붙은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절반승으로 이겼다. 안바울은 경기 초반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치면서 주특기인 업어치기를 여러 번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계속 공격을 이어갔고, 리금성은 이를 막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안바울은 경기 시작 1분28초에 첫 번째 지도(반칙)를, 2분 5초에 두 번째 지도를 뺏었다. 리금성을 계속 몰아세우던 안바울은 2분44초에 공격 반칙으로 지도를 받기도 했다. 주어진 4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두 선수는 골든스코어(연장전)에 들어갔고 안바울은 연장전 초반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치면서 판정이 번복되어 한숨을 돌렸다. 쉬지 않고 공격을 하며 리금성을 몰아붙이던 안바울은 연장전 1분 47초에 업어치기를 하다가 상대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안뒤축감아치기 기술에 성공, 절반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북한 선수가 맞대결을 한 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