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이나 지인의 명절 인사 등으로 위장한 사기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1일 이같은 문자사기 등으로 인한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스미싱(문자사기) 피해 현황을 분석해 보면 택배 배송 사칭이 65%(약 28만 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공기관 사칭이 25%(약 11만 건), 지인 사칭 7%(약 3만 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공공기관, 지인 등을 사칭하는 유형이 올해 급증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고향 방문 등 차량 이동을 틈탄 교통위반 범칙금 조회나 지인 안부인사 등을 사칭하는 악성 문자도 지속 유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실수로 모바일 상품권이나 승차권 증정 같은 내용의 문자나 메신저에 적힌 URL(인터넷 주소)을 누르게 되면 공격자가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악성 앱이 설치돼 상당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 정부는 국민들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과 협력해 24시간 사이버 안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문자사기 감시와 사이버 범죄 단속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PC와 모바일 기기의 정보보안 수준 및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도록 KISA '보호나라' 사이트에서 '내 PC·모바일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동 통신사와 함께 가입자에게 스미싱 문자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 중이다. 사이버범죄 피해를 본 경우 112나 '보이스피싱 지킴이'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직장인 절반가량은 야근 등 초과근로를 하고 있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은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6월9~15일까지 직장인 1천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2%가 초과근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근로를 한다는 응답은 여성(37.9%)보다 남성(52.6%)이, 비정규직(33.0%)보다 정규직(55.0%)이 더 많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9.3%), 직장 규모로는 300인 이상 대기업(57.7%)에서 초과근로가 잦았다. 그러나 초과근로를 하는 직장인의 절반 이상인 52.2%는 법에 정해진 초과근로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전혀 받지 못하는 경우와 일부 또는 정해진 액수만 받는 경우는 45.4%였다. 초과근로에 대한 수당 없이 교통비·식비 등만 받는다는 직장인은 6.7%였다. 초과근로 시간은 일주일 평균 '6시간 이하'(51.1%)가 가장 많았고 '6시간 초과 12시간 이하'(36.8%), '12시간 초과 18시간 이하'(6.3%) 순이었다. 24시간을 넘는다는 응답도 3.9%였다. 전체 응답자의 46.7%는 정부가 근로시간 상한제를 개편한다면 주당 최장 근로시간으로 '48시간'이 적합하고 답했다. '주 52시간'이 적당하다는 의견은 34.5%, '주 60시간' 6.8%, '주 56시간' 6.2% 순으로 현행 주 52시간제를 유지하거나 근로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81.2%에 달했다. 직장갑질119는 "유럽연합(EU)의 근로시간에 관한 지침은 시간 외 근로를 포함해 한 주 근로시간이 평균 48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 국제노동기구(ILO)도 2011년 노사정전문가회의에서 한 주 근로시간 상한선은 48시간이라고 명확히 했다"며 "주 48시간이 일주일 근로시간 상한의 국제적 규범"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우 직장갑질119 야근갑질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총량 규제, 근로시간 저축계좌제, 유연근무제 확대 등 모든 논의는 근로시간 상한을 세계적 규범 수준인 최장 48시간으로 맞춘 뒤에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과천시가 지난 20일 세계적 건축설계회사인 ‘모포시스’와 ‘지식문화예술 도시 과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모포시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중인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의 ‘더 라인(The Line)’ 프로젝트 총괄을 맡아 국제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글로벌 도시기획‧건축 회사다. 국내에는 서울 마곡지구에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세종 엠브릿지 등 랜드마크 건축물을 설계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은 과천의 주요 개발사업 추진시 창의적 도시디자인 및 건축설계 등에 대해 협력한다. 특히 과천의 지식·문화·예술 도시 조성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을 위해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모포시스의 대표 파트너인 이의성 아시아총괄소장은 “과천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정주여건, 철저한 광역교통계획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식문화예술 도시의 거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과천 이전은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변화하는 과천에 도시 디자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발판으로 창의적 미래도시 과천을 디자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찬 안양윌스기념병원장이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학회 ‘뉴로스파인 2023 및 제37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다 피인용 논문에게 주는 '2023 신비 학술상'을 수상했다. 2023 신비 학술상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들 가운데 국내외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 한 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 병원장은 2020년 뉴로스파인 7월호에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유합술의 수술 방법과 임상 결과를 분석한 논문 ‘Technique of Biportal Endoscopic Transforaminal Lumbar Interbody Fusion(양방향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요추 추체간 유합술의 기술)’을 발표했으며 해당 논문은 54회 피인용됐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요추 추체간 유합술은 작은 내시경 구멍을 통해 척추뼈 사이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지지대 역할을 하는 케이지를 삽입하는 수술법이다. 이 병원장은 논문을 통해 양방향 내시경의 진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척추뼈 사이에 케이지를 삽입해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 병원장은 “현재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관심이 높은 수술기법으로 안양윌스기념병원은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치료는 물론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매진하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가 제31회 전국표면처리기술대회에서 금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2023년 뿌리기술 경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주조, 금형 등 6개 분야로 진행됐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는 표면처리조합 부문에 참가해 아연표면처리분야에서 금상과 은상, 동상을 수상했으며 플라스틱표면처리분야에서는 동상을 획득했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관계자는 “학생들이 열심히 따라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반도체표면처리과는 국내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국가 전략산업분야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개편한 학과인 만큼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국가기반산업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20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에서 개최된 국립합창단의 ’훈민정음' 공연을 관람하고 현지 외교관과, 문화예술인, 외국인 대학생 등에게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우리말 공연인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배경과 과정, 반포 과정을 담은 창작 합창 서사시로, 2021년 국내 초연 이후 해외에서의 첫 공연이다. 김 여사는 공연 전 리셉션에서 필리핀, 코트디부아르, 싱가포르, 조지아 등 외교인사, 정영양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이사 등 현지 문화예술인, 그리고 뉴욕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대학생 등과 만났다. 김 여사는 이날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개최되는 우리 합창단의 우리말 공연을 축하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하며 대한민국과 부산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리셉션장 곳곳에는 ‘BUSAN IS READY’, ‘HIP KOREA’ 배너가 설치되었고, 기념품으로 부산엑스포 키링(key ring)이 전달됐다. 이어 김 여사는 70여분간 이어진 ’훈민정음‘ 공연을 관람했다. 한국 고유의 정서와 합창, 국악 공연이 종료된 이후 김 여사는 출연진을 만나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며 한 분 한 분을 격려했다.
21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린 북한인권을 알리기 위한 방탈출 프로그램인 ‘덴바람 마파람’ 개막식에서 시민들이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21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린 북한인권을 알리기 위한 방탈출 프로그램인 ‘덴바람 마파람’ 개막식에서 시민들이 방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21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린 북한인권을 알리기 위한 방탈출 프로그램인 ‘덴바람 마파람’ 개막식에서 시민들이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2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더샵갤러리 2.0’ 전시관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더샵갤러리 2.0은 올해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이앤씨의 자연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with POSCO, 더불어 함께 만드는 열린 건축’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는 4개 규모의 갤러리를 외관부터 내부 곳곳에 포스코그룹의 특성을 살려 강건재를 적용해 다채로운 모습을 구현했다. 철의 유연함이 돋보이는 곡면 외장 패널은 시각에 따라 변하는 빛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또 야간에는 투명한 유리 커튼월에 아름다운 빛을 밝히는 미디어콘텐츠와 경관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도시 풍경이 연출한다. 1층 이노빌트(INNOVILT)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설자재를 자세히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된 대형 포스아트(PosART) 예술 작품을 통해 철의 품격을 주거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실내외 테마 정원에서는 더샵이 추구하는 ‘그린라이프’를 누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루프탑에 있는 정원에는 국립수목원에서 기증받은 자생식물 '비비추’ 20종을 심어 생물다양성을 위해 자생종을 보호하고 한국의 야생화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미래 고객인 MZ세대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4층 ‘힐링 포레스트’에서는 마음을 체크해 보고 오감을 자극하는 6가지 콘셉트(행복한 순간·여유 한 스푼·푸르른 숨결·즐거운 회복·작은 싱그러움·감성 노크)의 힐링 체험이 가능하다. 재미와 맞춤형 감성으로 행복한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유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익스클루시브 라운지(Exclusive Lounge)에서 하이엔드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집안 곳곳에서 자연을 사적으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평면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바이오필릭테라스, 스타라이트로드 등 포스코이앤씨만의 자연 친화적인 특화상품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제시한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기술과 안면인식 도어가드, 스마트미러 등 스마트기술의 편리함도 느낄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 자신만의 집을 설계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은 방문객들에게 본인이 살고 싶은 상상 속의 집을 구체화하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 전용 상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는 리 델링 유닛 디자인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고객이 그린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더샵만의 주거공간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리뉴얼했다”며 “새로운 비전을 적극 실천하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도시개발, 초고층, 리모델링 등 모든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단지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업제안을 통해 ‘23년 유일하게 도시정비 수주 3조를 초과함으로써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전 임직원이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인천지역의 다양한 학교 모델 개발에 머리를 맞댔다. 21일 교육위에 따르면 고유한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 사회에 부합하는 교육 모델로 통합학교와 학교시설 복합화 모델을 마련했다. 또 지역사회와 교육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 혁신을 위해 폐교활용과 예술교육 모델도 찾아냈다. 현재 인천은 저출산·고령화를 비롯해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등 각종 신도심 개발로 인한 교육 현안이 많다. 원도심은 학생이 줄어 폐교 위기 학교가 늘어나는 반면, 신도심은 학생이 많아 학교가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서 교육위는 지난 11~15일 신충식 교육위원장(국민의힘·서구4)를 단장으로 한 연구단을 꾸려 일본 홋카이도 지역을 찾아 자료 조사와 사례 분석 등 연구 교류 활동을 했다. 연구단에서 조현영 부위원장(국힘·연수4)과 이봉락 시의원(국힘·미추홀3)은 통합학교 및 학교시설복합화를, 임춘원(국힘·남동1)·한민수(국힘·남동5) 시의원은 폐교 활용 및 예술 중점교육 맡았다. 교육위는 이 연수를 통해 ‘과거의 전통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발상을 공존시켜야 한다’는 결과를 냈다. 조 부위원장은 “인천의 지역별 학생 수 불균형 등 교육 여건이 바뀜에 따라 학교통합 모델이라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창의적인 학교 공간과 통폐합 과정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삿포로 시세 이관 소학교 방문은 우리 인천도 겪고 있는 구도심 학생 수 감소에 대한 모범 사례 중 하나”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통합 복합시설 추진으로 학교의 존재 가치를 높이고, 아이들을 위한 환경을 구축한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임 의원은 “노보리베츠문화교류관의 폐교 활용 사례를 살펴보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중점으로 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인천의 폐교 활용 또한 단기적 방안이 아닌 지속적 발전 확보 노력이 필요함은 물론 재정투입의 효과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의원은 “홋카이도 예술학교에서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교육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 인천의 미래 교육을 발전시키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 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의정 활동과 정책 개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다”며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대영 시의원(비례)이 미래 정계 입문을 꿈꾸는 학생들과 만나 의정 활동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 17명을 상대로 ‘의정 아카데미’를 했다. 이날 학생들은 모의국회 의정 체험을 비롯해 5분 자유발언, 의회의 역할과 기능 등 다양한 정치 관련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통해 ‘교권 추락, 누구를 위한 교육인가?’, ‘공무원 퇴직률, 대한민국 행정 이대로 괜찮은가’ 등 총 9명이 5분 자유발언에 참가하는 등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또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의정 아카데미 ‘의원과의 만남’ 코너에는 김 시의원이 나와 학생들 간 특별한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다. 앞서 학생들은 대학생 인턴십 제안 등 평소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은 김 시의원과의 만남을 요청했다. 김 시의원은 광역의원(시의원)이 하는 일과 지방의회의 기능 등 평소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궁금했던 사항들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학생들과 소통했다. 김 시의원은 “학생들의 5분 자유발언이나 의정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수준 높은 민주주의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을 격려하러 왔다가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며 “앞으로 청년정책에 더욱더 관심을 갖는 청년 의원으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