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청장 이문수)이 지난 8일 가평군의 유명 관광지 남이섬에서 마약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는 ‘NO EXIT’ 캠페인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북부청은 남이섬 선착장과 섬 곳곳에 시민들이 직접 찍을 수 있는 ‘NO’, ‘EXIT’ 도장을 비치해 ‘NO EXIT’ 스탬프 투어를 완성하면 호신용품으로 사용되는 호루라기 등 경품을 지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NO EXIT’ 캠페인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됐고 쉬운 방법으로 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마약 범죄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마약은 우리 모두를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이자 절대 빠져나오지 못하는 출구 없는 미로와 같다”며 “마약 범죄 예방에 총력을 다해 국민이 안심하는 그날까지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미술협회 양주지부 작가로 2018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에 오른 한석인 화가가 양주시의회 로비 1층 의정갤러리에서 지난 1일부터 개인전 ‘가을을 물들이다’를 열고 있다. 한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부모와 고향에서 쌓은 소중한 추억, 경험을 풍경화로 표현한 작품 33점을 출품했다. 그는 창작에 커다란 영감을 불어넣는 소재인 부모와 고향을 화폭에 담아 삶이 막막해서 지쳐있는 관객의 내면에 위안을 선물한다. 고향의 땅과 바위에 먹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시작한 그의 작품세계는 수채화인 ‘아버지에 강’, ‘엄마에 뜰’에서 절정에 다다른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포근한 색감으로 뒤덮인 강과 뜰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지게와 장독이 더해지며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한 작가가 꼽은 대표작은 가족과 자연에 대한 애틋함이 깊게 묻어나는 ‘청혼’이다. 작품에 담긴 모란과 청사초롱은 부귀영화를 상징하는데 시나브로 장성해서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딘 딸을 응원하는 마음을 그려냈다. 한 작가는 “마음 속 고향의 자연은 꿈결같이 신비롭고 감미로워서 언제나 풍요롭다”며 “채울 때 보다는 비울 때 마음이 더욱 풍요로웠던 경험이 관객에게도 그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한 작가의 꿈은 부모와 함께 했던 정든 고향의 풍경에서 싹텄다”며 “의정갤러리 전시 작품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주는 행복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창출한 이윤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었습니다.” 30여년간 광명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하며 묵묵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유순진 (사)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지회장(56)은 지역사회의 버팀목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유 회장은 지난 10년간 광명시지회를 이끌며 소외계층 및 장애인과 장애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광명시지회는 매년 형편이 어려운 광명지역 초·중·고 장애학우 100명을 선정해 50만원씩 총 5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장학사업으로 지난 10년간 광명시에서 장학금을 지원받은 장애학우가 1천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장학금 총액도 5억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지회는 광명시 등 관공서의 지원 없이 CMS 등을 통한 기부금과 회원들의 자비로 장학금을 마련하는 등 순수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와 광명중앙라이온스 회원으로 봉사와 첫 인연을 맺은 유 회장은 “주위에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보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넉넉한 지원은 아니지만 광명에서 사업을 운영하면 얻은 이익을 그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는 “교육청과 시의 각 복지 부서에 지원 대상을 의뢰하다 보니 최근까지도 장학금 지원 대상이 중첩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이 같은 사례를 줄이고자 올 초 소하고등학교와 장학금 수혜자 발굴을 위한 협약을 맺었고 앞으로도 관내 초·중·고교와의 협약을 확대해 도움이 꼭 필요한 장애학우를 발굴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 광주시청과 평택시청이 제4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 남녀 일반부 단체종합서 동반 우승, 나란히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김영선 감독이 이끄는 광주시청은 10일 전남 목포시 드림볼링경기장에서 끝난 남자 일반부 종합에서 개인전과 3인조전, 5인조전을 석권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부산광역시청(금 2, 은 2)을 따돌리고 우승, 대통령기대회(7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종합 패권을 안았다. 광주시청 우승의 주역인 이익규는 개인전과 3인조전, 5인조전을 차례로 석권한 뒤, 마지막날 마스터즈서는 2천444점(평균 244.4점)으로 지근(부산광역시청·2천519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나란히 2천342점을 기록한 박건하(광주시청)와 박종우(성남시청)는 공동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대화볼링경기장서 끝난 여자 일반부 마스터즈서는 국가대표 손혜린(평택시청)이 2천446점(평균 244.6점)으로 정다운9대전광역시청·2천366점)에 앞서 1위를 차지, 전날 5인조전서 오누리, 양다솜, 김가람, 박미란과 팀을 이뤄 합계 4천85점(평균 204.3점)으로 서울시설공단(4천48점)을 누르고 우승한 것을 포함 대회 2관왕이 됐다. 이로써 평택시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대전광역시청(금 1, 은 1)에 앞서 종합우승을 차지, 지난달 천안 실업볼링대회에 이어 역시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자 일반부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성적을 합산한 개인종합서는 조윤정 감독의 지도를 받는 국가대표 가윤미(용인특례시청)가 3천376점(평균 211.0점)을 기록, 손혜린(3천365점)과 김현아(서울시설공단·3천331점)를 제치고 시즌 첫 개인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개인종합서 박종우는 3천894점(평균 243.4점)으로 지근(3천931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김영선 광주시청 감독은 “전국체전 사전 경기를 일주일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기쁘기도 하고 부담감도 앞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라며 “이 기운을 이어가 다음주 열릴 전국체전서도 경기도의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용진 평택시청 감독도 “시즌 초 부진을 씻고 대통령기 대회부터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와 다행이다. 경기선발의 주축으로 나서는 전국체전서 좋은 결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선수들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마지막 레인 적응과 컨디션 유지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0년 만에 인천시 행정구역이 개편 추진된다. 제물포·영종·검단구 설치 법안이 입법예고 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이하 ‘법률안’)’을 1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42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법안은 2026년 7월 1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법률안은 중구 내륙 지역과 동구를 관할하는 제물포구 설치와 중구 영종도 지역을 관할하는 영종구 설치, 서구 아라뱃길 북쪽을 관할하는 검단구 설치 등을 담고 있다. 인천시는 생활권 불일치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인구·면적 조정을 통한 행정 효율성 향상, 자치구별 특화 발전을 위해 지난 6월 1일 정부에 행정구역 개편을 건의한 바 있다. 이후 행정안전부는 인천시 개편안에 대해 현장 조사와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중구 내륙과 동구는 인천시 원도심으로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으며, 중구 도서지역(영종도, 용유도 등) 주민은 내륙과 통행이 어려워 불편을 겪고 있어 제물포구·영종구 각각 설치할 필요성이 인정됐다. 한편, 서구는 인구(60만명)와 면적(119.0km2)이 과다하며, 아라뱃길 북부 지역은 남부 지역과 생활권이 단절되어 행정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검단구를 설치할 필요성도 인정됐다. 법률안은 입법예고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부칙에 따라 동 법률안은 2026년 7월 1일에 시행될 예정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2024년 4월)는 현재 행정구역에 따라 실시되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6년 6월)는 개편된 행정구역에 따라 실시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지역주민들이 이번 행정구역 개편에 큰 기대를 하는 만큼 신속한 법률 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입법과정에서도 주민의 의견에 관심을 가지겠다”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모범이 되는 행정구역 개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이번 법률안이 조속히 만들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주민 공감대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오는 22일 행정안전부와 시가 공동으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토론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듣는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제21대 국회 회기 중 법률제정을 목표로 국회와 적극 소통하고 심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법률 제정이 이뤄지면 ‘(가칭)구 설치준비단’을 구성·운영해 새로운 행정체제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실무 절차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지역 주도형 행정체제 개편의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민선 8기 인천의 대표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해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등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행안부가 법률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5부 능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행정체제 개편에 시민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법률제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에서도 개청에 따른 조치사항을 미리 챙기는 등 준비작업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생활권 분리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미래 행정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 맞춤형 지역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8월31일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안’을 발표한 뒤 중·동·서구와 행정체제 개편 협력 강화 업무 협약(MOU)를 했다. 또 인천시는 실무 논의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했다. 이를 토해 시는 시민·지방의회 의원·전문가로 구성한 시민소통협의체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군포시가 구도심 재개발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거친 11개 구역 중 10곳에서 재개발을 위한 주민 제안, 정비계획 입안이 시에 제출됐다. 시는 이들 지역에 대해 순차적으로 관계부서 협의와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재개발 지구지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 접수된 주민제안 재개발 추진지역은 가칭 GTX금정역 역세권1구역 등 금정역, 당동 일원 구도심 10곳으로 면적은 44만3천여㎡이며 이들 지역은 건축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이다. 그동안 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구도심 재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정비계획 입안제안 이전에 주민 30% 이상 동의를 받으면 사전 타당성 검토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에 사전 타당성 검토를 신청한 11곳에 대해 검토 결과를 통보했으며 현재 10곳에서 토지 등 소유주 70% 이상, 토지 면적의 50% 이상 동의로 재개발 정비계획안이 주민제안 방식으로 시에 제출된 상태이다. 이보다 앞서 군포10구역 등 4곳은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되거나 사업시행자 지정 등이 이뤄져 시공사 선정 등이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에서 사전타탕성 검토을 거친 토지 등 소유자에 의한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이 제안됐다”며 “최대한 시민편의를 위한 행정절차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 국가대표 조진용과 장예찬(이상 용인특례시청)이 제20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6단부와 4단부 정상에 동행했다. 이인희 감독의 지도를 받는 조진용은 10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6단부 결승전서 류하늘(무안군청)을 상대로 머리치기로 기선을 잡은 뒤 허리치기를 허용해 1대1 동점을 내줬으나, 경기종료 43초를 남기고 회심의 손목치기로 결승점을 뽑아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앞서 조진용은 16강전서 방지훈(광명시청)에 머리치기 한판승을 거둔 후 준준결승서는 주연우(대구 달서구청)를 맞아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어 준결승전서 조진용은 김정진(남양주시청)을 머리치기 2개 성공으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또 남자 4단부 결승서 국가대표 장예찬은 김도하(구미시청)에 연장 접전 끝에 허리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해 SBS검도왕대회(2월) 개인전 1위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장예찬은 앞선 32강전서 김지호(광주북구청)를 손목치기 1대0, 16강전서 차석환(창원특례시청)을 머리치기 2개로 2대0 승리를 거둔 뒤 준준결승서 김준호(광명시청)에 머리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이어 4강전서는 김한범(무안군청)에게 손목치기를 먼저 빼앗겨 위기에 몰렸지만 머리치기 2개를 잇따라 성공해 역시 연장전 끝 2대1로 승리했다. 이인희 용인시청 감독은 “이번 시즌 유난히도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번번이 우승 문턱서 주저앉아 힘들었는데 시즌 마지막 실업대회서 4단부와 5단부를 석권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돼 기쁘다”라며 “다음달 전국체전 이후 동계훈련 기간 기량을 더 연마해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5단부 결승에 올랐던 성현곤(부천시청)은 김제승(창원특례시청)에게 연장전 끝 허리치기를 내줘 0대1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으며, 6단부 유재혁, 김정진(이상 남양주시청), 5단부 정재석(수원특례시청), 박승준(광명시청)은 모두 4강서 져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남자부 단체전서 수원특례시청은 4강서 홈팀 무안군청에 아쉽게 2대3으로 역전패해 창원시청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명주병원(병원장 신명주) 심뇌혈관센터가 심·뇌혈관 시술 1천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바탕으로 최첨단 혈관조영장비를 사용해 스텐트삽입술, 풍선확장술, 코일색전술 등 다양한 심·뇌혈관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심전도검사, 관상동맥단층촬영, 관상동맥조영술, 뇌혈관조영술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환자들의 뇌, 심장 상태를 정밀히 확인하고, 치료에 전념한 결과 10개월 만에 시술 1천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 신홍주 센터 의무원장은 “용인 개인종합병원 최초 관상동맥혈관조영술 등 ‘최초’라는 수식어를 계속 실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으로 지역주민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명주 병원장은 “의료진의 사명감 덕에 10개월 만에 1천례를 달성했다”라며 “훌륭한 의료진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명주병원이 계속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명주병원은 23개 진료과, 18개 특성화센터로 구성돼 있다. 지역응급센터 또한 운영하며 경기동남부 지역의 거점병원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9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 기부자가 늘어가면서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김포시에 따르면 9월 현재 고향사랑기부제로 시에 기부된 금액은 167건에 1천50만원이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액도 1만원부터 100만원까지 다양하다. 지난 4월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자매결연 도시인 경북 상주시와 전남 해남군에 기부에 나서면서 분위기 확산에 동력을 불어넣었다. 이어 서울 동작구 등 자매결연 지자체를 활용한 도시 간 상호 홍보 협력을 위해 적극 고향사랑기부제를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대표적인 농산물 김포금쌀을 비롯해 인삼제품, 일회용 스틱 등 김포에서 생산된 농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총 43개 답례품을 등록해 기부자가 기부금액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9월 현재 기부자의 70%이상이 김포금쌀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화되면서 잠재적 기부자인 김포시 관외 시민에 대한 홍보 부족에 대비, 기부문화 확산과 기부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파주 DMZ평화걷기 대회와 킨텍스(고양시)에서 열린 제1회 고향사랑기부의 날 행사 등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답례품 전시 등)하는 등 대외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할 홍보전략도 다양하게 세우고 있다. 우선 기존 자매결연 지자체(경북 상주시, 전남 해남군, 서울 동작구)와 상호 홍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물티슈, 리플릿, 웹포스터 등 다양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에 나설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 시 16.5%의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진관 시민협치담당관은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며 “온라인 기부는 고향e음, 오프라인은 전국 NH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229개 시·군·구 중 국민연금 1인당 평균 수급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가장 높았다. 10일 국민연금공단의 '시군구별 1인당 월지급액 평균'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민연금(노령·장애·유족연금 포함) 평균 수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 동구로, 1인당 월 88만4천532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인 56만3천679원보다 약 32만원(57%) 높은 수준이다. 울산 동구에 HD현대중공업이 위치해 고소득 근로자가 많기 때문에 국민연금 수급액 통계에서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현대자동차가 있는 울산 북구가 차지했다. 1인당 평균 81만9천960원의 월수급액으로 동구의 뒤를 이었다. 울산 남구(72만9천342원)와 중구(69만2천377원)도 각각 6위·9위로 10위 안에 모두 포함됐다. 3위는 경기도 과천시다. 1인당 월평균 79만6천789원의 국민연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서울 강남구(79만215원)와 서초구(78만5천39원)였다. 경남 거제시(7위·72만8천936원)와 서울 송파구(8위·70만7천339원), 대전 유성구(10위·67만6천712원)도 10위 안에 속했다. 2021년 12월과 비교해보면 1위 울산 동구는 변동이 없지만, 당시 4위였던 울산 북구가 2위로 올라오고, 2위였던 강남구는 4위로 내려섰다. 17개 시·도별 통계에서도 울산이 1인당 월평균 74만5천936원으로 1위였다. 세종(60만3천823원), 서울(60만2천580원), 경기(58만9천942원), 인천(57만610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수급액이 적은 곳은 전남(48만3천25원)으로, 울산과는 26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국민연금 수급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였다. 지난 5월 기준 전체 수급자 645만5천288명 중 경기는 142만9천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09만4천79명), 부산(49만5천139명), 경남(46만9천95명) 등 순이었다. 수급액은 전체 3조2천446억2천만원으로, 경기도가 7천705억2천300만원, 서울(5천881억900만원), 부산(2천463억3백만원), 경남(2천358억3천4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