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눌렸던 '예술 갈증' 쏟아내다, 27회 화홍작가전 ‘100호 대작전’

화홍작가회가 제27회 화홍작가전 ‘100호 대작전’을 5일부터 10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화홍작가회는 수원, 오산, 화성, 용인지역에서 서양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의 모임단체다. 수원화성의 북수문인 ‘화홍문(華虹門)’에서 이름을 따왔다. ‘화(華)’는 꽃, 색깔, 빛을 의미하고, ‘홍(紅)’은 무지개를 뜻하며 ‘예술창조를 슬기로운 문자로 풀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은 지난 1995년 5월 구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창립전을 선보인 이후 매년 정기전을 열고 있다. 자연, 인물, 우주만물의 모든 대상을 작가 개인의 의지대로 재구성해 회화적 공간의 접근을 시도하며 유화, 아크릭, 수채화, 복합적 매체를 이용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인 변화로 힘겨웠던 시간을 극복하고 예술가의 열정과 작가정신을 이어가고자 특별히 ‘100호 대작’을 선보인다. 김호선, 김영란, 영희, 김옥향, 손순옥, 오혜련, 유은숙, 최형분, 권혜영, 김미자, 전영매, 정자근, 임승렬, 이자경, 홍성남 등 15명의 작가들은100호 작품 한 점 혹은 50호 작품을 연작으로 선보인다.  작가들에게도 100호 작품은 만만치 않은 크기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100호 대작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이유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관객과의 만남과 예술에 집중하는 시간 등 모든 것이 억눌렸던 것에 대한 목마름과 갈증을 제대로 분출해보자는 의지에서다. 매년 작가 2~3명의 개인 부스전을 선보여 온 화홍작가전은 올해 최형분, 김옥향 작가의 개인전을 함께 연다.  김호선 화홍작가회장은 “작가들에게도 100호 작품은 만만치 않은 크기다. 다만 그저 그릴 수밖에 없었고 그 일을 지속할 수밖에 없었던 화홍작가들의 열정을 보여주고자 100호 ‘대작’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뜻 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예술에 대한 작가들의 열정을 느끼고, 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 4년만에 고양 킨텍스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주관하는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가 4년 만인 13일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 동안은 온라인 전자공매로 진행됐던 이번 행사에서 압류 동산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가방 158점 ▲롤렉스 등 명품시계 25점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448점 ▲미술품, 고서, 도자기, 골프채 등 모두 772점으로 고양특례시는 압류한 귀금속과 명품가방 142점을 공매한다. 주요 공매 물품으로는 최저 입찰가 500만원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170만원의 샤넬 가방, 145만원의 롤렉스 시계 등이다. 중견 작가의 미술품, 고가 자전거, 바이올린, 고서 등도 포함됐다. 앞서 경기도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를 31개 시·군과 함께 실시했다. 올해는 경북 경산시, 전북 군산·김제·전주시,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 등 다른 시·도까지 참여해 전국 합동으로 진행한다.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물품 관람과 입찰이 가능하다. 낙찰되면 당일 수납과 동시에 물품을 현장에서 인계받는다. 낙찰받은 공매물품이 가짜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 환불 및 최저입찰금액만큼 보상해준다. 시 관계자는 “4년 만에 열리는 현장공매인만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철도예산 ‘청신호’… 사통팔달 경기도 ‘쾌속질주’

내년도 경기도 철도예산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광역철도, 고속철도, 일반철도의 주요 사업 예산 대부분이 반영됐고 경기도의 국비 건의액도 더 많이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국민의힘 등 정치권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정부에 수도권 광역철도망·도로망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국비를 적극적으로 요청한 결과로 평가된다.  GTX의 경우, A노선 ‘삼성~동탄’ 구간은 경기도가 수서~동탄 우선 개통을 위해 444억원의 국비를 건의했는데 내년 535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또한 ‘파주~삼성’ 구간도 파주~서울역 우선 개통을 위해 969억원 국비를 건의했는데 1천270억원이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B노선 ‘용산~상봉‘ 구간과 ‘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 구간은 국비 건의액 2천350억원과 1천212억원이 그대로 반영됐다. C노선(덕정~수원) 역시 1천880억원이 편성돼 경기도의 국비 건의액 1천730억원보다 많았다. 이 같은 내년도 예산편성은 GTX 조기 추진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중점 건의한 경기남부 복선전철 4개 사업도 대부분 예산 확보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덕원~동탄의 경우, 1천284억원 건의에 1천399억원이 편성돼 공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수서~광주는 국비 건의액 40억원이 모두 확보됐고, 2천70억원을 건의한 신안산선은 2천71억원이 배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월곶~판교는 1천95억원의 국비를 건의했지만 688억원만 배정돼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의원들의 증액 요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 북부의 도봉산~옥정, 옥정~포천 광역철도 예산도 각각 814억원과 268억원의 국비 건의액보다 많은 1천29억원과 308억원을 확보했다.  기타 주요 철도사업 중 수원발 KTX직결사업은 230억원 건의에 287억원, 인천발 KTX직결사업은 178억원 건의에 4배가 넘는 746억원이 편성돼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건강칼럼] 한약재, 체질에 맞게 복용해야

이달 말 추석 명절이 있다.   명절이 돼 가족, 친척 어르신을 만나면 전보다 연로하거나 얼굴에 깊게 파인 주름을 마주하게 돼 반가운 마음과 함께 걱정도 앞선다. 건강기능식품이나 홍삼, 보약 등 가족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여러 사안을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어떨 때 보약이 필요할까? 우선 우리 몸의 어느 부분이 허약한지를 알아보고 그 쓰임과 역할에 맞는 보약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면 허약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한의학에서는 몸이 허약한 상태를 허로(虛勞·虛는 부족하고 쇠약한 것, 勞란 수고스럽거나 지친 것을 뜻함)병이라고 하고 있다. 즉. 허로병은 몸에 필요한 구성 요소가 부족해 몸이 고통스러워하는 질병을 말한다. 허준의 저서인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허(虛)라는 것은 피부와 털, 기육(肌肉), 근맥(筋脈), 골수(骨髓), 기혈(氣血), 진액(津液) 등이 부족해진 것을 말한다’고 하며 우리 몸의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해지면서 생긴다고 했다. 지금의 만성피로증후군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은 다양하다. 심한 피로감과 함께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수면장애, 우울, 불안증, 두통, 근육통, 관절통, 만성피로, 소화기 위장 장애,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며 독감 유사증상인 전신 통증과 무기력증 등 수족냉증을 동반하며 어지럼증과 부종, 식은땀, 불안장애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기나 잔병치레를 자주 하거나 코로나로 인해 잔기침이나 다른 증상이 1~2개월 지속 또는 자주 반복된다면 허약한 부분을 보충해야 감기나 잔병치레 증상이 좀 더 빠르게 나을 수 있다.  치료를 해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허약증, 허로증을 고민해 봐야 한다. 이러한 허약증상을 동의보감에서는 구분해 “몸이 여위고 얼굴빛이 검푸른 것은 음이 허한 것이다. 성생활과 사색을 지나치게 해 심과 신을 상하면 음혈(陰血)이 허약해진 것이다. 배고프고 배부른 것이 정도에 지나쳤을 때 힘든 일을 너무 해 위기를 상하면 양기가 허약해지는데 이는 허로(虛勞)로 손상된 증상이다. 숨 쉴 때 숨결이 약하고 겨우 말하며 움직일 힘이 없고 눈에 정기가 없으며 얼굴빛이 흰 것은 기가 허한 것을 겸한 것”이라고 해 각각의 증상에 따라 치료, 보하는 약을 맞게 처방하는 것이 나와 있다. 이러한 허약 증상을 네 가지로 분류해 4대 허증이라고 했다. 

문 안잠긴 차량 대상, 차·카드 훔쳐 유흥

잠기지 않은 차량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차량 내부에서 체크카드를 훔친 뒤 또 다른 차량까지 탈취해 범행 장소 인근에서 유흥을 즐기며 훔친 카드를 부정사용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절도 및 사기·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45분께 아양동의 한 아파트에 시정되지 않은 채로 주차된 차 내부에 침입해 체크카드 3장을 훔친 혐의다. 그는 이어 10여분 뒤 인근에 잠기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차량 내부에서 차키를 발견해 시동을 걸어 차량까지 훔쳤다. A씨는 차를 몰고 범행 장소 인근 노래방을 방문해 훔친 체크카드로 36만원을 결제하는 대범함도 보였다. 카드와 차량 도난 신고를 연이어 접수한 경찰은 도난 당한 카드가 결제된 장소를 확인하고 해당 노래방으로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직전 인근 술집에서 식당 주인 60대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그의 핸드폰도 훔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훔친 차량을 운전할 당시 술에 취한 상태(도로교통법 위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기도수출기업協, 수출 유공자 표창·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제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올 한 해 동안 뛰어난 수출 실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쓴 수출유공자와 수출프론티어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2023 수출 유공자 표창’과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제’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수출 유공자 표창’은 수출 및 투자유치 활동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 도내 기업을 선정해 표창하는 제도다. 올해는 장관, 도지사, 경기중기청장 등 수출 증진분야 30개사, 수출 혁신분야 20개사, 교류협력분야 10개사, 기업체 임직원 및 유관기관 유공자 10개사 총 70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제’는 수출 초보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도입된 지원사업이다. 인증 업체는 도의 각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올해 인증 규모는 80개사 내외며 사업장이나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중소기업 중에서 2020년 7월1일부터 지난 6월 말 사이 첫 수출실적이 발생한 업체면 참여할 수 있다.  인증 업체는 인증패 수여, 해외전시회 참가 등 도의 각종 수출지원 사업 신청 시 3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인증 기업 중 IT·전자, 기계소재부품, 생활소비재, 뷰티, 의료·바이오 등 5개 분야별 최고 수출액 달성 업체에게는 ‘수출 신인왕’의 영예가 주어진다. 수출 유공자 표창과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제의 최종 선정기업 발표는 오는 11월 중 예정돼 있고, 12월5일에 열리는 ‘2023년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표창 및 인증패가 수여된다.

여야, “피의자 땡깡 단식”…“신친일파 활개” 거친 공방

여야는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 대정부질문을 하루 앞둔 4일 하반기 정국의 주도권을 놓고 열띤 공방을 주고 받았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의 단식농성을 두고 사법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피의자의 땡깡’이라고 집중 포화를 날렸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 조사 소식에 뜬금포 단식을 천명하더니, 국회를 극단 성향 유튜버들의 놀이터로 만들어 버렸다”며 “당의 수장의 모습보다 관심받고 싶어 하는 관종의 DNA만 엿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과거 단식을 비판했던 민주당 인사들이 이 대표 단식을 옹호한 것을 두고서는 “역시 내로남불 정당의 지도부답다”고 꼬집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것(단식)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이 대표 언급에 대해 “168석의 압도적 의석을 가지고도 할 수 있는 게 단식밖에 없다니, 스스로 무능한 최악의 리더임을 자인한 꼴”이라며 “혈세 낭비하지 말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정도”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정부 대응과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의 외부 이전 결정을 두고 현 정권을 ‘신친일파’로 규정하며 맹비난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 본관 앞 단식농성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핵 오염수가 바다로 방출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면서 인근 국가, 그리고 일본 국민들조차 문제 제기에 나서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정당한 우려를 제기하는 국민을 싸워야 할 대상으로 취급한다”고 지적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신친일파가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현시대에 활개 치는 신친일파가 일본의 이익을 위해 핵 오염수 투기에 ‘예스’를 외치고, 항일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향해 ‘노’를 외치 것은 당연한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박찬대 최고위원(인천 연수갑)도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트리는 것은 용산 (대통령실) 전체주의 세력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맹목적 친일 행보도 모자라 헌법 전문에 수록된 임시정부 법통을 지우려 독립운동가의 흉상을 철거하고, 나라를 일제강점기 시절로 되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도에 전봇대가... 인천시, 전선 지중화 차질로 '불편'

“새로 생기는 인도 한 복판에 전봇대가 줄줄이 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 4일 오전 10시께 인천 옹진군 장경리 해수욕장과 인접한 영흥면 내리 1333-11 일대는 인도 설치 공사가 한창이었다. 하지만 인도 가운데 낡은 전봇대가 줄지어 세워져 있었고, 도로 방향에는 가로등도 있어 인도 공사가 끝나도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줄 게 불을 보듯 뻔한 상황. 인근에서 만난 이기영씨(69)는 “인도 가운데 전봇대가 세워져 있는 게 어이없다”며 “수년 전부터 전봇대를 없애고 전선을 땅에 묻는다 했는데, 인도 공사할 때 왜 같이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인천 옹진군이 장경리 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추진 중인 전선 지중화 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인천시와 군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월 해변 주변의 경관개선 및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2023년 지자체 요청 지중화 사업’으로 이 구간을 선정했다. 총 사업비는 15억원으로 한전이 50%, 시와 군이 각각 25%씩 분담하기로 협의하고 지난 4월에는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그러나 군이 시비 3억7천500만원 확보에 실패하면서 사업이 백지화 위기에 놓였다. 군과 한전이 협약 체결한 4월 당시에는 이미 시의 추경이 끝났기 때문이다. 당시 군과 한전과의 협약 조건에는 ‘협약 이후 6개월 이내에 공사를 하지 않으면 지중화 사업 계획을 무산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2차 추경은 따로 계획이 없어 지중화 사업비는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현재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 확보한 예산을 내년 사업 예산으로 미뤄 둘 수 없다”며 “군의 인도 공사에 맞춰 추진했어야 했는데, 이미 늦은 상황”이라고 곤란해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한전으로부터 사업 선정이 이뤄질 당시 시에 구두로 필요한 예산을 언급했기에, 당연히 시가 추경에 예산을 반영할 줄 알았다”며 “한전을 설득해 내년에라도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