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단공단, 지정 60주년 앞두고 공모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단지를 디자인해 주세요’ 공모전과 관련해 다음 달 16일까지 접수한다.  산업단지 지정 6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국민과 산단 근로자가 희망하는 새로운 모습을 그려 보기 위해서다. 내용은 첨단·신산업 업종으로의 전환과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청년이 찾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 등으로 ▲디지털 전환 ▲저탄소 구현 ▲청년과 주민이 찾아오는 공간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모습을 이미지 및 영상물 등으로 표현하면 된다. 제작 형태는 1차 이미지 제출에 이어 2차 영상물 제출 두 단계로 나뉘며 이미지의 경우 드로잉 및 조감도 등을 제출해야 하고 영상은 순수 창작한 3분 안팎의 입체적인 영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1차 이미지 작품을 대상으로 대국민 투표와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2차 심사 대상을 선정하고 2차 심사 대상자에는 영상물 제작을 위한 비용(150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시상 내역은 ▲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및 상금 1천만원(1작품) ▲최우수상 지방시대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원(2작품)과 동반성장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원(2작품) ▲우수상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상 및 상금 200만원(5작품) 등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8일 수상자에게 통보되며 시상식은 12월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산업단지를 새로운 활력공간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 위즈 박영현·쿠에바스, 8월 MVP 후보

KT 위즈의 ‘영건’ 박영현(20)과 ‘돌아온 마법사’ 윌리엄 쿠에바스(33)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 투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투수 박영현, 쿠에바스, 윌커슨(롯데)에 야수 나성범, 박찬호(이상 KIA), 구자욱(삼성), 김재호(두산), 노시환(한화) 등 8명을 월간 MVP 후보로 선정 발표했다. 프로 2년차 박영현은 8월 15경기에 나와 10홀드, 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이 2위로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8월 2일 SSG전부터 16일 두산전까지 8경기 연속 무자책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8월에만 10개의 홀드를 추가해 시즌 28개로 22홀드의 노경은(SSG)에 앞서 있어 생애 홀드왕 타이틀 획득이 유력시 되고 있다. 또 쿠에바스는 8월 5경기에서 모두 QS+(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36이닝 동안 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0.50(1위)을 기록하고 탈삼진도 37개(2위)를 곁들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시즌 8승 무패를 기록 중이어서 앞으로 패배 없이 2승 이상을 추가한다면 100% 승률로 승률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한편, 8월 월간 MVP는 4일부터 8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정윤종 부천시 고향사랑기금운영심의위 부위원장 “후배 양성에 힘쓰겠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체육계 후배 양성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부천시체육회 역사의 한 획을 그으며 부천시 체육 발전을 위해 평생을 몸담았던 부천 토박이 정윤종 고향사랑기금운영심의위원회 부위원장(68)의 체육회장 다음의 인생 2막 계획이다. 그는 부천시 체육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했으며 향후 체육회 미래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 숨은 체육인 발굴과 후배 양성을 위해 지역 원로로서 소임을 수행하며 항상 고인물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부위원장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역사회 원로 대열에 들어섰지만 아직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열정은 젊은이 못지않다. 그래서 체육회장을 그만두고도 고향사랑기금운영심의위원회 중책을 맡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부천시체육회 민선 출범 1기 회장을 맡으면서 초대 민선 회장으로서 체육회 기틀을 다졌으며 많은 성과도 이뤄냈다. 그는 제4대 부천시의회 의원을 지낸 경험과 능력을 이후 오로지 부천시 체육 발전을 위해 쏟아 왔다. 부천시체육회 이사부터 감사, 수석부회장까지 많은 시간을 봉사했으며 3년간의 민선 초대 1기 체육회 회장직을 맡은 그는 “코로나 시기라 대외적인 행사와 활동을 계획대로 하지 못해 아쉽지만 민선 회장으로서 체육회의 내실을 다지는 데 중점적인 역할을 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달려왔다”고 자평했다. 정 부위원장도 체육인이다. 어린 시절 다양한 운동을 접했던 경험과 깊은 애향심이 있어 부천시체육회 회장직도 맡게 된 동기다. 부천군 오정면 원정리(지금의 원종동)에서 태어난 부천 토박이 정 부위원장은 학교 가기 전 옆집 할아버지가 국궁 선수였음을 떠올렸다. 그 당시 옆집 할아버지가 과녁에 쏜 화살을 가져오면 동전과 간식을 받으며 구경하곤 했다. 또 그 할아버지는 며칠간 집을 비웠다가 가져 오시는 메달들이 그저 신기해 보였다. 그땐 몰랐지만 그런 풍경이 체육에 관한 관심을 가지게 하는 데 한몫했다고 기억한다. 정 부위원장은 큰 키에 우람한 체구를 가지고 있어 오정초등학교 시절 5학년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씨름을 접했다. 뒤집기 기술을 전수하고 씨름 경기에 나가 곧잘 이기고 오며 성과가 좋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씨름의 자질을 키우지는 못했다. 그리고 중학교 시절 럭비, 축구, 테니스 등 다양한 체육 종목을 즐기게 됐다. 청년 때는 오정동에서 주민자치위원장을 하며 ‘거칠게 축제’라는 행사를 기획하고 지역 사람들과 공동체를 만들어 가면서 당시 부천시장이던 원혜영씨와 만나게 됐고 원 시장의 권유에 임원으로 먼저 부천시체육회에 들어오게 됐다. 정 부위원장은 “엘리트 체육이 폐지된 것이 제일 아쉽다. 개인의 특출난 능력이 보이면 더 이끌어주고 성장시킬 기반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그 개인이 성장할수록 자신의 고향과 배움터를 잊지 않을 텐데 지금 육성하는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제4대 시의원을 지낸 것에 대해 “사실 체육에만 관심 있었지 정치엔 관심이 없었다”며 “지역 선배라 응원차 방문했던 선거사무실에서 얼떨결에 출마하는 게 확정돼 있었다”고 시의원 출마 배경에 대해서도 회고했다. 정 부위원장은 공직자의 자리에 섰을 때도 지역의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고민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부천을 사랑하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위원장은 “주변에서 왜 시의원과 체육회장을 한 번만 하고 재출마하지 않은지를 묻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여러 번 해서 전문성과 정통성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스스로가 욕심 부리지 않으려는 신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자리 지킴보다 후배들과 더 새로운 시각을 가진 젊은 세대들에게 자리를 내줘야 그 사회는 더 발전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집·일·꿈... 화성시 '청년' 팍팍! 밀어준다 [인사이드 경기]

전국 다섯 번째 100만 특례시를 코앞에 둔 화성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다. 청년층 비율이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데다 시민 평균 연령이 38.6세(2023년 6월 기준)인 것이 이를 뒷받침 한다. 때문에 시는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시정 철학으로 내걸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의 청년 참여, 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청년문화 조성 등 정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청년 정책 전담 부서 신설…‘화성형 청년보장제’ 구축 민선 8기 화성시의 청년정책 핵심은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역량 강화다. 지난해 10월 ‘2022 희망화성844포럼’을 개최해 청년 및 청년일자리 등에 관한 정책 방향성을 수립한 시는 지난 1월 이를 담당할 청년청소년정책과를 신설했다. 시민복지국 내 청년 전담부서인 청년청소년정책과는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청년정책거버넌스 구축, 청년지원센터를 통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 청년 자립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화성형 청년보장제’를 통해 청년의 삶을 바꾸고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화성’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 참여 기회 보장과 경쟁력 강화…두 마리 토끼 잡기 시는 청년정책에 대한 체감도를 증진하기 위해 정책 계획 단계에서부터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시는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 청년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제1기를 출범한 청년정책위원회는 지역 청년과 외부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해 청년정책 시행계획 수립·변경, 점검 및 평가, 주요 정책 심의·자문을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제2기 출범 당시에는 청년위원들의 발언 기회를 제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회에서 제외, 수시 자문·컨설팅 체제로 수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2021년에 이어 지난해 제2기 청년정책협의체를 출범해 청년 문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 청년 34명이 참가한 협의체는 ▲거주민 정착 ▲문화예술 ▲청년네트워크 ▲청년 취·창업 등 4개 주제별 분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책에 대한 의견 및 기존 정책에 대한 개선 방안 모색, 관련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청년정책협의체의 노력은 실제 정책으로 이어졌다. 협의체는 청년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교류의 장 마련 및 청년 강사 육성 등을 위해 ‘청년 쉼, 학교’ 정책을 제안했다. 이에 시는 올해 청년지원센터 프로그램 기획 과정에서 청년심리상담 지원, 청년봉사·홍보학교 운영, 청년 원데이클래스 등을 반영해 운영 중이다. 여기에 내년 지역 거주 청년 50여명이 참여하는 ‘청년정책발굴단’을 운영, 국내외 탐방을 통한 청년 정책 발굴과 시의성 있는 정책을 통한 해결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 청년 교육 및 일자리 연계…사회 진출 돕는다 화성시는 지난 2021년부터 지역 청년들의 교류, 일자리 매칭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시는 청년지원센터를 통해 미취업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28회, 266명)과 청년 창업을 컨설팅(24회, 240명), 진로 탐색을 통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26회, 262명) 등을 운영했다. 시는 올해에도 ▲취·창업 ▲역량 개발 및 교육 ▲복지·문화 등 주제별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2월 ‘청년취업끝까지 지원센터’를 개관, 기존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청년 고용 증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병점역 인근 청년일자리카페 내에 들어서는 센터는 청년 선호 기업과 협약을 통한 관내 청년 신규 일자리 발굴은 물론 지역 내 기업 연계를 통한 실무 중심 직무 훈련 및 취업 연계 지원사업을 펼친다. 또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정기적 모니터링을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 및 취업 정보 제공 등을 담당한다. 시는 센터 개관과 함께 참여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모집하고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을 실시한 후 직무훈련을 거쳐 취업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청년들의 고용 및 지역 정착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 전·월세 보증금 이자 지원…주거 환경 불안 해소 기대 일자리와 더불어 주거 문제도 청년들의 고민거리다. 목돈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 청년들에게 전·월세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주목 받는 이유다. 시는 지난 7월 화성시 청년기본조례 개정을 통해 기반을 마련하고 2024년 본격적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화성지역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가구주를 대상으로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전·월세 보증금 이자를 연 2%, 최대 200만원까지 보전한다. 시는 향후 10억원가량의 예산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신청자 모집을 실시, 500가구를 대상으로 생애 최대 연 2회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년월세한시특별지원’ 정책을 운영한다. 주거기본법과 청년기본법에 근거, 매달 최대 20만원의 임대료를 최대 12개월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50명의 청년이 월세를 지원 받았다. 대상자는 지역 내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이하 독립 거주 무주택 청년으로 거주하는 건물의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을 통해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청년들이 겪고 있는 취업난과 주거난 등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체계적인 청년정책 전달체계를 구축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동대, 11월부터 수시 접수...2024학년도 1천609명 선발

경동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천609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으로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20개 학과 696명, 원주문막 메디컬캠퍼스 8개 학과 827명, 고성 글로벌캠퍼스 1명 등을 모집하며 정원 외 모집은 캠퍼스 구분 없이 모든 학과를 통합해 3개 전형에서 85명을 뽑는다. 특히 메디컬캠퍼스에서 모집하던 공공복지정보관리학과 25명, 사회복지학과 22명, 호텔관광경영학과 20명, 군사학과 26명 등 4개 학과 93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은 전형별로 일반학생전형 1천359명, 자기추천제전형 44명, 지역인재전형 109명, 체육특기자전형(태권도 8명·보디빌딩 1명·육상 3명) 12명 등이다. 정원 외 모집은 농어촌학생전형 39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5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대상자전형 31명 등이다. 특히 강원권 고교 출신을 대상으로 메디컬캠퍼스에서만 모집하는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109명까지 확대한다. 성적의 실질반영 비율은 모든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출결성적만 반영)가 각각 80%, 20%다.    학생부 교과성적의 경우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의 등급 산출이 가능한 모든 교과목(진로선택과목, 체육·예술 등 기타과목 포함) 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과목별 이수단위 수 또는 학년별 반영 비율은 적용하지 않는다. 최저학력기준은 올해도 모든 학과에서 적용하지 않는다. 대학별고사는 간호학과 자기추천제전형에 한해 면접고사(학생부 70%, 면접평가 30%)를 실시하며 체육학과 체육특기자전형 중 태권도·보디빌딩 종목은 실기고사를 진행한다.  수시모집에선 고교 계열에 상관 없이 모든 학과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전형을 달리해 6회 이내의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원서는 11~15일 접수하며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수시모집 요강과 과년도 입학전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흥스마트허브·시화MTV 가동률 ↓… 경기둔화 지속

시흥스마트허브 및 시화MTV 가동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흥상공회의소(시흥상의)가 조사해 발표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올해 6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통계’에 따르면 시흥스마트허브 가동률은 80.2%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1.8%포인트 올랐다. 반면 시화MTV는 64.5%로 전월 대비 15.1%포인트 떨어졌고 전년 동월 대비 20.7%포인트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국가산업단지 전국 평균 가동률 81.9%와 비교하면 시흥스마트허브는 1.7%포인트, 시화MTV는 17.4%포인트 낮은 수치다. 입주 기업 수는 시흥스마트허브가 1만990곳, 시화MTV가 1천189곳 등으로 전월과 같았다. 생산액은 시흥스마트허브가 3조1천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천160억원(3.6%) 감소했고, 시화MTV는 3천688억원으로 전월 대비 963억원(20.7%)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시흥스마트허브는 총 입주업체 1만990곳 중 기계 6천586곳(59.9%), 전기전자 1천784곳(16.2%), 석유화학 701곳(6.3%) 등이었고 생산액은 3조1천1억원 중 기계 1조299억원(33.2%), 석유화학 6천911억원(22.2%), 철강 5천145억원(1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수 대비 생산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음식료로 기업 수 대비 평균 생산액은 약 17억원이다. 시화MTV는 총 입주 기업 1천189곳 중 전기전자 453곳(38.0%), 기계 417곳(35.0%), 철강 235곳(19.7%) 등이며 생산액 3천688억 원 중 전기전자 1천767억원(47.9%), 기계 1천192억원(32.3%), 철강 565억원(15.3%) 등으로 전기전자와 기계, 철강 등이 주요 업종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시흥스마트허브가 3억7천만달러(약 4천900억원)로 전월 대비 6천800만달러(15.5%) 감소했고 시화MTV는 5천100만달러(약 675억 원)로 전월 대비 1천400만달러(21.5%) 감소했다. 시흥스마트허브와 시화MTV를 합산해 수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석유화학으로 1억3천300만달러(약 1천764억 원), 기계 1억2천200만달러(약 1천618억원), 철강 6천700만달러(약 888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흥스마트허브에선 철강 수출액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 기계, 석유화학 등의 수출액이 감소했고 시화MTV는 철강의 수출액이 소폭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와 기계 등의 수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고용 인원은 시흥스마트허브가 12만9천620명으로 전월보다 67명 감소했고 시화MTV는 1만5천49명으로 전월보다 14명 줄었다. 시흥상의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기업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철강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업종에서 고전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기업이 투자를 줄이고 긴축에 들어가는 등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이충무공 시·도 검도 단체 2연패…홍지현, 대회 2관왕

경기도가 ‘이충무공 탄신기념 제58회 전국 시·도대항검도대회’에서 혼성 단체전과 여자부 개인전 우승을 휩쓸며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디펜딩 챔피언’ 경기도는 지난 3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단체전 결승서 초등부 유재인(포천검도관), 공무원부 전인성(남양주경찰서), 일반부 김정진(남양주시청)의 활약으로 서울시를 3대1로 물리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4강서 부산시를 따돌린 경기도는 역시 경상북도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서울시를 맞아 선봉(초등부) 유재인이 천그루를 상대로 머리치기 2개를 연속 성공해 2-0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위(중등부)전서 김민재(남양주 퇴계원중)가 서울시 황윤건에 0-2로 져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도는 3위(고등부) 박승원(광명고), 중견(여자부) 홍지현(화성시청), 5위(대학부) 최강이 3연속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부장전(공무원부)서 전인성이 한상훈에 손목치기 한판승을 거둬 우승을 결정지은 뒤, 주장전(일반부) 김정진이 백두환에게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를 연달아 빼앗아 경기를 마무리 했다. 또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지난해 3위인 국가대표 홍지현이 이예진(부산시체육회)을 맞아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를 잇따라 성공해 2대0 완승을 거두고 시즌 7관왕에 오르며 단체전 우승 포함 대회 2관왕이 됐다. 김종헌 감독의 지도를 받는 홍지현은 이로써 동계실업검도대회(2월)와 전국실업검도대회(3월), 회장배대회, 대통령기대회(이상 5월), 하계실업검도대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상 8월) 우승에 이어 시즌 7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홍지현은 1회전서 오승은(서울시검도회)을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로 2대0 승리를 거둔 후, 2회전과 16강전서는 각각 이찬주(초당대)와 이정은((주)서영)을 2대0, 2대1로 제쳤다. 여세를 몰아 홍지현은 준준결승서 조은혜(김해시체육회)를 연장전서 머리치기 한판승으로 따돌린 후 4강서는 윤하늘(초당대)을 역시 연장전서 머리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결승에 나섰다. 김두현 경기도검도회 회장은 “이충무공 대회가 당초보다 약 4개월여 늦어졌음에도 평소 기량을 다지고 컨디션을 유지해 2연패를 달성한 선수들이 대견하다. 특히 여자부 우승까지 차지한 홍지현 선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검사임을 보여줬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이 기세를 몰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제2경인 '과천 방음터널 화재' 책임자들에 실형 구형

지난해 말 5명의 목숨을 앗아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 검찰이 사고 책임자들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4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 유혜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제2경인고속도로 관제실 책임자 A씨에게 금고 3년, 관제실 직원 B씨와 C씨 등에게는 금고 2년형 등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화물차 운전자 D씨에 대해선 징역 3년,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화물차 업체 대표 E씨에 대해선 징역1년형과 함께 E씨 회사에게 벌금형 1천만원을 내릴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고인 모두가 가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 등 관제실 직원들은 최후진술을 통해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어떤 처벌이 내려지든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A씨 등 관제실 근무자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시46분께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에서 불이 났을 당시 관제실에서 폐쇄회로(CC)TV로 바로 상황을 확인하지 않고, 비상 대피방송 등 필요한 조치도 하지 않아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화물차 운전자 D씨는 최초 발화한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 대한 관리를 평소 소홀히 해 화재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는다. D씨는 화재 당시 불이 확산하자 터널 내 300m 구간을 걸어서 대피하는 동안 비상벨이 설치된 소화전 6개소를 지나치는 등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불이 난 트럭을 보유한 업체 대표 E씨의 경우 차량 난간대를 불법으로 설치하는 등 화물차를 임의로 구조 변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오는 10월6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