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출퇴근 단식·집회, 투쟁 아닌 투정”

국민의힘은 5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출퇴근 단식’에 이어 대규모 집회까지, 국민 앞에 ‘투쟁’ 아닌 ‘투정’을 부리고 있다. 국민 농간을 중단하고 반성하라”고 밝혔다. 강사빈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국회 본청 앞에서 ‘제3차 촛불문화제’라는 대규모 집회를 열 것을 예고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퇴행, 역사 퇴행을 막겠다’는 구호를 내걸고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 심지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정쟁화하기 위해 ‘봉오동 전투’ 영화 단체 상영회도 마련됐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에게 제기된 온갖 사법리스크에 대한 일절의 해명도 하지 않고 ‘방탄국회’를 앞세워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욕보이더니, 무슨 근거로 민주주의 퇴행을 논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이 친북 단체인 조총련 주최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면서 “뒤틀린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만든 책임을 단지 당장 ‘민주당’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나 몰라라’ 하는 행태야말로 ‘역사 퇴행’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고 비판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의 뿌리인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그리고 역사를 파괴하는 정당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라는 사실을 모든 국민은 알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홍범도 장군의 업적이 담긴 영화를 이용하면서까지 정치적 선동에 나선다면, 국민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선동에 혈안이 된 자신들의 모습에 대해 반성하고 속히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챙기는 것이 민주당이 국민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고 덧붙였다.

尹 대통령, 아세안·G20 참석차 출국…북핵 공조·엑스포 유치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5일 낮 12시20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첫 일정으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갖는다. 6일부터 이틀동안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에 이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다. 오는 8일(현지시간)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심 분야인 경제와 안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회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에너지, 번영하는 미래와 관련해 한국의 역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동안 14개 국가-소규모 지역 협의체와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있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 간담회 등을 마친 뒤 11일 새벽 귀국한다. 이번 순방에서는 지난해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KASI)과 인도·태평양 전략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아세안 중시 입장과 협력 강화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박광온 “자영업자에게 냉방비 고지서는 ‘절망 고지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수원정)는 5일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살려야 할 것은 반공이 아니라 민생이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자영업자 9월 위기설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아우성이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7월까지 법원에 신청된 개인회생 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나 늘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자영업자다. 고금리와 고물가, 다중채무 등 복합 위기에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우선 전기요금 지원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 자영업자에게는 냉방비 고지서가 ‘절망 고지서’다. 월세가 72만원인데 17평 분식집 전기요금이 78만원이 나왔다는 자영업자의 호소가 현재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PC방과 24시간 편의점, 무인점포를 운영하는 업종은 더욱더 심각하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보호법을 근거로 자영업자에 대한 에너지 지원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최대 50%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지원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는 자영업자 공공요금 지원 프로그램을 즉각 가동하기 바란다. 그것이 내수를 활력 있게 만드는 실효적인 대책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영업자를 결코 외면하지 말기 바란다. 다시 한 번 정부가 민생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화영 입장 표명 예고…"압박 속 진술이었다"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진술을 번복한 것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5일 열린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45차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 측의 변호인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인 김광민 변호사가 출석했다.  재판이 끝난 뒤 김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부지사의 입장 표명이 변호사 접견 등의 방식으로 이번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는 검찰 조사 당시 진술 자체는 인정한다. 하지만 임의성을 부연하는 취지”라며 “조사 당시 장기간 구금 상황이었으며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의 만남으로 스트레스, 여러 압박 등으로 당시 진술에 임의성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이 2019년 북한에 경기도가 보냈어야 할 스마트팜 지원비 500만달러와 당시 도지사 방북비용 300만달러 등 총 800만달러를 대납했다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하지만 지난 6월 검찰 조사 당시 “쌍방울 방북 비용 대납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입장을 번복했다.  검찰은 변경된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이 담긴 신문 조서를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했지만 이 전 부지사 측은 해당 증거의 동의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아 왔다.  김 변호사는 "증거 인부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으며 해당 증거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김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의 상태를 묻는 질문엔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내달 13~14일께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데 추가 구속영장 가능성이 충분해 걱정하고 있다”며 “검찰이 추가 조사를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이 전 부지사는 가급적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 전 부지사 측은 사선 변호인을 추가적으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의원인 김 변호사가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하는 것이 이 전 부지사에도, 김 변호사에게도 부담이 된다는 입장이다. 김 변호사는 “사임서를 제출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다른 사선 변호인이 선임되면 출석하지 않는 등 재판과 거리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재판에선 이 전 부지사의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 쌍방울 임직원들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다. 이들 직원은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의 지시로 이 전 부지사의 쌍방울 법인카드 사용 내역 자료를 지웠냐는 검찰의 질문에 "누군가의 지시를 받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새빛수원] 수원특례시 정신건강 프로젝트 “촘촘한 마음 챙김 일상 행복지수 UP”

수원특례시는 전국 지자체 중 정신건강 관련 기관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곳이다. 생애주기별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4곳과 특성화센터 2곳 등 총 6곳을 통해 시민 정신건강을 돌보고 있다. 시작은 지난 2016년 6월 전국 최초로 정신건강수도 비전을 선포하면서부터였다. 정신건강 중심 도시환경과 성숙한 정신건강 문화를 구축해 시민 모두가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취지였다. 이후 시는 현재까지 시민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을 촘촘히 챙기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일상의 마음 건강을 지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방점을 두겠다는 시의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살펴본다. ■ 시민 일상의 행복 길라잡이 ‘마로’ “제가 뭐라고 부르면 될까요? 이름을 알려주세요.” 시 디지털 정신건강 플랫폼 ‘마로앱’이 가장 먼저 묻는 말이다. 마로앱은 일상에서 느낀 감정을 기록하는 등의 방식으로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수원시민의 마음건강 친구다. 매일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조언하는 등 나만의 온라인 정신건강 전문의가 돼주기도 한다. 이처럼 마로앱은 정신질환이 없는 시민이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다. 생활 속 불편을 간편하게 해소하고, 처리하기 위해 제작된 대부분의 ‘공공앱’과는 확연히 다른 목적이다. 마로앱 기능은 크게 5개 콘텐츠로 구성된다. 먼저 ‘오늘의 마음상태 기록’은 기분, 스트레스, 수면 등 3가지 생체리듬 요소를 매일 기록하며 나의 변화를 인식하게 해주는 일기장이다. ‘DR 마로’는 정신건강 및 질환 증상 14가지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증상·상황별 예방·관리법에 대한 영상을 추천해주는 개인 주치의다. ‘PT 마로’는 마음건강습관 챌린지, 칭찬일기, 감사일기 등 좋은 습관을 형성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훈련법을 알려주는 개인 트레이너다. ‘맞춤처방’에선 개인별 영상과 활동을 함께 추천하는 7단계의 전문가 처방을 제공한다. ‘마음검진’에선 3분 내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초간단검진(시정신건강센터 자체 개발 도구)부터 스트레스유형검진(SCL간이심리검사), 심층검진(PHQ-9, GAD-7) 등을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위기를 함께 건너는 ‘마음건강 상담실’ 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기회를 24시간 열어둔다. ‘마음건강 상담실’을 통해서다. 정신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누구든 언제나 이용 가능하다. 전화와 카카오톡, 홈페이지, 마로앱 등으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마음건강 상담실에서는 1차로 전화상담을 통해 온라인 검진지 등을 작성하도록 안내하고, 상담 일자를 정한 뒤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정신건강 상태에 따라 ‘정상’인 경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주의’인 경우 상담을 진행하며 ‘위험’인 경우 지역사회기관이나 치료기관으로 연결해 준다. 수원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 역시 지난 7월 마음건강 상담실을 이용한 뒤 일상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던 그는 성인이 된 후에도 대인관계 형성이 어려워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지냈다. 그렇게 자연스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 시작했고, 결국 우울증과 수면장애까지 앓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동 사례관리 담당자의 의뢰로 마음건강 상담실을 찾은 A씨는 상담사로부터 도서관이나 공원 등 사람이 많지 않은 공공장소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하라는 권유률 받았다. 이어 지역 내 정신건강의학전문의들이 야간 대면상담을 해주는 ‘톡톡열린상담실’을 통해서도 정신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다. 덕분에 그는 쇼핑몰이나 도서관을 다니면서 자신을 사회에 노출하는 용기를 갖게 됐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 마음건강 상담실 상담사는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시민들이 병원 진료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치료 단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만큼 마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위기상황 개입으로 시민 안전 지킨다 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위기 상황에서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365일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인 ‘정신건강 위기 개입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정신건강 질환자로 인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경찰과 소방, 행정기관, 사회기관 등과 함께 현장에서 상황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자해 또는 타해 위험 상황이나 극단적 선택 또는 중독 관련 정신건강 위기 상황엔 2인1조로 정신건강전문요원을 투입한다. 전문요원은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동시에 대면 평가 및 상담을 실시, 정신질환자를 안정시킨다. 필요한 경우 응급입원 또는 행정입원을 진행하기도 한다. 일례로 지난 7월 수원지역의 한 주거지에서 이상행동을 보인 B씨에게도 정신건강 위기 개입 시스템이 적용됐다. 횡설수설하거나 윗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등 이상행동을 벌이는 B씨에 대한 이웃들의 신고가 빗발치는 상황이었다. 이에 전문요원들은 현장에서 B씨를 상대로 대면 평가를 진행했다. 상황 종료 후에도 상담과 위험성 평가를 재차 실시했다. 시는 이를 통해 B씨가 조현병을 겪었지만 치료를 중도 포기한 사실을 파악했고, 현재까지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는 시민들의 정신건강복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누구나 정신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마로앱이나 생애주기별 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시, 수산물 구매하면 지역화폐 7% 추가적립

“수산물도 구입하고 지역화폐도 적립해 지역경제 침체를 막아 주세요.”  오산시가 오는 11일부터 수산물 소비 장려를 위해 오색전(지역화폐) 7% 적립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화폐 충전 시 종전 10% 추가에서 이번 적립이 이뤄지면 17%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달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해양으로 방류되면서 소비 위축 등 수산업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수산물 소비 장려 이벤트는 미리 선정된 수산물 전문 취급 가맹점 146곳을 통해 오색전으로 결제하면 7% 추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때까지 운영된다. 경기지역 화폐 앱의 ‘수산물 소비장려 카드뉴스’를 클릭하면 이벤트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가맹점은 물론 추가 가맹점으로 등록을 원하는 경우 오산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관계 부서 공무원과 명예감시원이 활동하는 안전점검 특별점검반을 편성했다.  이후 6일 오색시장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지역 내 대형마트, 수산물 제조가공업소, 수산물 취급업소 약 120곳을 대상으로 주 1회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성 관리에 힘쓰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왕 백운호수축제, 9~10일 개최…시민 참여형으로 추진

‘모여樂(락) 의왕시로, 어울려樂 의왕백운호수축제’. 의왕백운호수축제가 9~10일 이틀간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진다.  4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 가을축제로 올해 19회째를 맞는 의왕백운호수축제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민 참여형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시민 참여 열린무대, 초청가수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특히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백운호수의 생태탐방로를 걸으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파서블 백운호수 생태탐방로’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플로깅’,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추석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슈퍼문 소원빌기’와 ‘대형 윷놀이’ 등을 비롯해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의왕소방서 소방안전체험’, ‘인생네컷’, ‘메이크업 배우기’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펼쳐지며 행사장 주변에 음식마당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시민이 직접 메인 무대에 올라 숨겨진 끼와 열정을 마음껏 선보이는 무대가 열리고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 마당극과 7080 퍼포먼스 댄스, 비보이 댄스 등 상설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 오후 6시부터는 최진희, 옥희, 강진, 김혜연, 김의영 등 인기 가수들의 개막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10일 오후 7시 조영구 MC 사회로 설운도, 박군, 은가은, 윤성, 이수영, 윤태화 등 인기 가수의 폐막 공연이 마련되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초입에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의왕백운호수축제에 많이 찾아와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 22~24일까지

이천시는 22~24일 장호원 햇사레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복숭아축제장에서 ‘장호원황도와 함께하는 황금빛 여정’을 주제로 제27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개막식과 함께 마술, 청소년가요제, 햇사레가요제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준비됐으며 넉넉한 시골 인심과 복숭아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농민 직판 부스에서 복숭아 구입 시 제공 받은 교환권으로 이천쌀 또는 꽃(화초)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복숭아 무료 시식 코너와 복숭아 막걸리 시음, 복숭아품평회, 팔씨름대회, 족구대회, 배드민턴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설봉공원과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향토특산물관 내 복숭아 직거래 장터에서도 각종 이벤트 행사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준비된다 김경희 시장은 “축제장을 찾아 복숭아의 아름다운 맛과 향을 느껴보고 다양한 행사를 경험해 장호원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햇사레)’을 의미하는 햇사레 복숭아는 지난해 12월 열린 과일산업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과수 브랜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