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티켓 완판…앙코르 판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음악축제인 ‘2023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티켓이 예매 오픈과 동시에 하루 만에 전석 매진, 4일 오후 2시 앙코르 판매를 진행한다.  3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5년 만의 역대급 라인업으로 돌아온 만큼 티켓 오픈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난달 23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스페셜존(미니테이블, 에어배드)은 1분 만에 매진으며, 피크닉존도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하루 만에 총 7천500매가 전석 매진됐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열렬한 호응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더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앙코르 판매하기로 했다. 앙코르 판매는 평화누리 공연장 관람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약 1천600매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교통편의를 위해 페스티벌 셔틀버스 서비스 전문기업 ‘꽃가마’와 협업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꽃가마’ 웹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처럼 많은 기대를 받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정전 70년을 맞아 디엠지 접경지역의 관광과 지역을 활성화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후원 사업 ‘디엠지 평화테마 공연 페스타’ 사업과 ‘경기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이다.

600여 수영 동호인, 이천서 우정·화합의 ‘힘찬 물살’

전국 아마추어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7회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가 2·3일 이틀간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이천시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와 이천시체육회, 경기일보 후원으로 초등부와 성인부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600여명의 동호인 선수와 가족, 동료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19 엔데믹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서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생활체육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승패를 떠나 동호인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며 축제 한마당을 즐겼다. 경기 방식은 초등부는 학년별, 성인부는 19세부터 70세 이상까지 연령대별로 1~9그룹으로 나뉘어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50m와 100m, 개인혼영 200m 등 개인종목에 계영, 혼계영 200m 등 단체종목으로 나눠 경기를 벌였다. 대회 운영 방식은 시간과 동호인 선수들인 점을 감안해 예선전 없이 매 경기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타임레이스’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 초등부 종합에서는 팀 펭귄이 다빈과 WON THE POOL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종합패권을 차지했으며, 팀 펭귄의 이계원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김극래 지도자는 2년 연속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초등부 송혜원과 이루현(이상 다빈)은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또 성인부에서는 팀 샤크가 삼성전자 돌핀스와 카이스트 가오리에 앞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팀 샤크의 김준환은 대회 최다인 5관왕을 차지해 최우수선수상을, 전지환 지도자는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 초등부 우승팀에게는 7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고, 성인부는 우승팀 15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의 상금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됐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추첨을 통해 임금님표 이천쌀과 수영용품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이천시 수영 발전에 기여한 김태완 이사와 이호연 자문위원이 이천시장 표창장을, 이필성 상임부회장과 김강석 이사는 시의회 의장 표창장, 이재웅 부회장과 김정현 이사는 국회의원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인터뷰 권혁성 이천시수영연맹 회장 “저변 확대·꿈나무 발굴에 최선” “코로나19 엔데믹 후 오랜만에 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이 대회를 더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17회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를 주최·주관한 권혁성 이천시수영연맹 3대 회장은 취임 후 첫 대회를 치른 소감을 이렇게 밝히면서 수영 저변 확대와 꿈나무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권 회장은 “전국 대회가 여러 곳에서 열리는 바람에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600여 동호인들이 이틀간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유서 깊은 대회를 빛내준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임원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일부 시설이 노후화돼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 앞으로 이런 점은 시와 잘 협의해 다음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이 대회가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고 이천의 가을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 회장은 “지난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박2일간 생존수영 행사를 치렀는데 반응이 좋아 이 행사를 연간 2회로 늘려 확대 개최하려 한다”면서 “앞으로 생활체육 수영 활성화와 이를 통해 전문 선수의 발굴 육성을 꾀하고 학교 수영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이천시를 찾아주신 전국 동호인들께서 대회 뿐만 아니라 이천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가셔서 다시 찾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 "인천 대이작도서 ‘국제바다마을영화제’ 열자"

인천 옹진군 섬 대이작도에서 ‘국제바다마을영화제’를 개최하자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세미나실에서 ‘국제바다마을 영화제 개최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대이작도를 명품섬으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 세계 아마츄어 영화인들이 바다와 섬을 주제로 참여하는 ‘국제바다마을영화제’를 해마다 인천 대이작도에 개최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을 ‘세계 아마츄어 영화의 중심도시’로 만들자는 것이다. 민경석 세종대 관광학과 겸임교수는 ‘국제바다마을영화제 개최 의미와 효과’의 주제를 발표했다. 민 교수는 “대이작도는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오형제바위, 풀등, 해변 등의 마을 자연자원이 뛰어나다”며 “‘섬’이라는 지역 정체성과 영화를 소재로 한 마을 축제를 연결하면 대이작도는 국제바다마을영화제의 메카로 발돋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형민 옹진군 팀장이 ‘대이작도 명품섬 만들기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오 팀장은 “대이작도를 인천시를 대표하는 명품섬으로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섬 고유의 콘텐츠 발굴과 상업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문경복 옹진군수는 “대이작도는 아름다운 자연생태경관 관광지로 옹진군 대표 명품섬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총각선생과 섬마을 처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섬마을 선생님’의 주요 촬영지로 그 어느 곳 보다 문화 역량을 갖춘 섬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회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변승평 인천 옹진영화인협회 지부장이 참석했다. 축사와 토론자로는 이장호 영화감독, 영화배우 신원균, 이경영, 김하림, 이제신 그리고 영화평론가 양경미, 김을수 인천시 섬해양정책과장, 강기병 옹진군 관광국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 신고 안 한 종교시설 ‘장애인 학대’ 정황

인천 삼산경찰서는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종교시설에서 장애인을 학대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시설 관리인 6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 시설은  관련법에 따라 해당 구청에 장애인 시설로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등은 해당 시설에서 총 10명의 장애인을 발견했으며 이 중 1명은 손발이 묶여 있었고, 다른 1명은 목 부위에 상처를 입은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다친 2명을 소방당국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나머지 8명은 장애인 보호시설로 옮겼다. 지난 2일 취재진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종교시설의 출입문 도어락은 통상 밖에서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갈 수 있는 것과는 반대로 설치돼 있었다. 이 경우 비밀번호를 모르거나 도어락을 누르기 어려운 상황인 장애인의 경우 밖으로 나가는 게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부평구 관계자는 “도어락이 반대로 달려 있다는 것은 안에 있는 장애인들을 감금했다고 의심해볼 수 있는 정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으면 해당 시설에 머물게 된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생국회] ‘김주영의 입법이야기’ 출판기념회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회의원(김포갑)은 오는 16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김주영의 입법이야기’ 출판기념회를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김주영의 입법이야기’는 30년간 노동운동의 길을 걸어온 김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고민과 제안, 그리고 이를 구체화한 정책활동과 입법 활동 내용을 담은 책이다. 김 의원의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됐다. ▲국민의 기본권실현, 공공성강화 ▲더나은 내일을 위한 선택 ▲함께 만드는 공동체 ▲안전하게 살 권리, 일할 권리 ▲청년과 지역, 정치와 정책사이 등을 주제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와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한 정책 방향과 입법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지켜내기 위한 공공성에 대한 가치와 진정한 공정과 평등의 정치 철학이 녹아있다. 김 의원은 “일하는 모든 사람의 삶의 현장과 공공의 역할에 관한 고민을 입법활동으로 실천해 왔다”며 “제가 정치를 하고자 하는 이유인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같은 출발선에서 함께 달릴 준비를 하고 싶은 기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행감 앞두고 '시민 제보' 받는다

인천시의회는 오는 11월 열리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시민제보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시의회는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중인 11월7일부터 20일까지 총 117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인천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시민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 대상은 시정 및 교육 전반에 대한 위법·부당한 사항, 불합리한 제도, 예산 낭비, 보조금 부당 수령 사례 및 개선이 필요한 점 등이다. 시의회는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천e음 앱, 시정 소식지 등을 통해 접수한 시민제보를 행정감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다만 시의회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항 및 재판이나 수사 중인 사건, 악의 또는 인신공격성 사항, 익명으로 제출하는 사항 등은 제외할 방침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2021년 총 13건의 시민제보를 받아 행정감사에 반영하기도 했다. 허식 의장은 “시민과 함께 내실 있는 행정감사를 하기 위해서 시민들의 소중한 제보와 다양한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감사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현장감 있는 여론 수렴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감사 관련 제보와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하는 ‘시의회 의정모니터’를 운영하고 있다.

20만 안성시민 건강 위해 '학교시설' 활짝 열렸다

안성시 20만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안성시와 안성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과 초·중·고등학교장이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성시는 김보라 안성시장, 심상해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 등이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은 안성시 20만 시민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고 화목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면서 기관 상호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안성관내 18개 학교는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학교 시설인 운동장과 체육관 등을 개방하고 주민들의 편의와 건강 증진 도모 등에 나선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학교시설 설치는 물론 개·보수 지원에 더욱 나서고 개방에 따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정해 학교시설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체육회는 책임자 지정과 시설 이용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이용 문화를 조성, 학교 지원에 따른 시설 개방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심상해 교육장은 “교육구성원과 지역사회가 상호 노력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문화와 체육 생활의 구심점으로서 학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20만 안성시민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학교와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따뜻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 건강한 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밝혔다.

시민이 펴낸 ‘여주시 환장하는 민원처리백서’ 뭐길래

여주시민이 시의 6개월여 동안의 부당한 과태료 부과 민원 처리 과정을 담은 ‘여주시 환장하는 민원처리백서’를 펴내 이목을 끌고 있다. 3일 여주시와 국민권익위 등에 따르면 여주시 오학동에 거주 중인 A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학동 B아파트의 전기차 충전구역 병행주차구역에 주차했다 지난 3월8일 시로부터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불법주차(과태료 10만원) 부과처분 사전통지서를 받았다. 이에 A씨는 시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로 문제의 전기차 충전구역이 지난해 12월29일은 병행 주차할 수 있는 시점으로 과태료 부과 취소를 요청했다.  하지만 시 담당 공무원은 의견제출서를 요구했고 A씨는 주차 당시에는 예외 구역이었다는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확인서와 현장사진 등을 첨부해 시에 제출했다. 또 병행구역 주차는 불법주차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부서장에게 전화로 전달하고 부당한 과태료 처분 취소과 업무 개선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관련 부서 담당 공무원은 계속 부과취소 처리를 거절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시청 담당 공무원이 지난 3월8일 공문을 작성해 다음 날 9일 통보한 공문에는 공문 작성일 이전인 지난 2월29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라는 내용이 담기는 등의 사례 수십건을 모아 백서를 펴냈다. 그는 시청 담당 공무원이 불법주차가 아님을 입증하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등 정당한 민원 처리가 어렵자 국민신문고 및 안전신문고와 시장, 시의원과 시의장 등에게 시정을 촉구했다. A씨는 “수차례 전화와 공문 등을 통해 민원을 제기했지만 담당자의 업무 과다에 따른 미숙 행정 등으로 민원 해결이 안 되면서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백서를 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A씨에게 사과드린다. 담당 공무원이 급증하는 민원을 처리하다 보니 다소 미흡한 행정 처리로 불편을 초래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전기차 불법주차 과태료 부과 대상자 전수조사와 함께 전문인력을 배치해 급증하는 민원업무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