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서울~양평 고속도로 정치적 선동 중단해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정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결정 과정에서 경기도를 배제했다는 김동연 도지사의 발언과 관련 정치적 선동이라고 규탄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이혜원 소통협력수석(양평2)은 6일 성명을 통해 “김 지사는 지난 3일 이와 관련한 2차 기자회견을 통해 ‘예타 조사 후 노선의 3분의 1 이상이 변경될 경우 기획재정부와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노선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경기도를 배제했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며 “그러나 당일 국토부는 반박 자료를 통해 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터무니없는 주장을 한 것도 모자라, ‘어떤 외부의 힘이 작용했나’ 등 억측을 통한 가짜뉴스를 생산했다”며 “또 양평 고속도로 원안 추진과 함께 서울~양양 고속도로와의 연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양평군민을 혼란의 수령으로 몰아넣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평 고속도로 원안은 실질적으로 양평군을 ‘패싱’하는 노선으로 원안 종점부 주민 90%가 반대하는 사안”이라며 “현장 방문조차 하지 않은 데다 국토부 공개 토론 제안에 답변 없이 왈가왈부하는 김 지사의 속내가 무엇인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은 또 “도민을 책임지는 김 지사가 진정 양평군민과 도민의 이익을 우선한다면,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으로 국론분열을 조장하면 안 된다”며 현장 방문과 정치적 선동 중단을 촉구했다.

'파주 DMZ 평화관광' 인기몰이… 올해 외국인방문객 작년동기比 440%↑

파주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에 비해 284%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MZ평화관광은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지를 투어한다. 6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DMZ를 찾은 방문객은 3만5천3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천450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이 기간 중 외국인 방문객은 2만4천3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545명에 비해 440%나 증가했다. 시는  외국인 DMZ평화관광 방문객이 증가한 이유로 인천국제공항 환승투어를 꼽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4시간 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환승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로, 총 10개 노선 중 파주가 포함돼 있다.  파주 노선은 ▲DMZ 노선(제3땅굴, 도라전망대/ 매주 목요일) ▲평화로운 한국 노선(오두산 통일전망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독개다리(매주 수·금·토·일요일) 등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세계 유일한 분단국,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는 흥미로우면서도 긴장감을 주는 안보 견학지로,각광받고 있다. 시는 DMZ 평화관광이 활성화 및 지역경제 강화를 위해 제3땅굴 공원화 조성과 온라인 서비스 도입 등 DMZ관광자원 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윤정 관광과장은 “2023년 전국 기초 지자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DMZ평화관광사례가 지역문화 활성화분야 본선에 진출해 우수 정책사례로 소개됐다”며 “ 앞으로도 세계인이 분단의 현실 앞에서도 천연 자원의 보고와 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지방공사채 발행 추진

안양시가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직영기업 형태 공기업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경기일보 7월24일자 10면) 내년에 지급하는 토지보상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지방공사채를 발행한다. 6일 안양시에 따르면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동안구 관양동 157번지 일원 부지 15만973㎡에 공동주택 796가구(분양 285가구)와 공공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등 청년스마트타운과 콤팩트 시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에 3천978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시행자로 안양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양도시공사 등이 참여한다.  시는 앞서 지난 2018년 GH로부터 해당 사업 제안을 받았고, 2021년 9월 개발제한구역이던 사업부지 전체가 해제됐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이 지역을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하고, 실시계획인가와 토지 보상을 위해 지장물 조사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부지조성공사는 내년 하반기 착공돼 2026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63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위해 지난달 시의회 의결을 받았으며 경기도에 제출하기 위한 승인신청서를 작성 중이다. 공사채 발행금액 630억원 중 토지 보상금으로 지급될 500여억원은 올해 받을 계획이며 이자는 3%대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1월 기준 시가 지방공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한도는 1천억원 규모다. 한도 내에서 지방공사채를 발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개발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금으로 지방공사채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지역 경제 및 미래 먹거리 논의 머리 맞댄다…2024년 예산 논의

인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산업의 성장을 위해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경제산업분야 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참여 예산 정책 토론회’를 한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2024년 예산 편성의 방향과 주요 사업의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풀뿌리 주민 자치를 위한 예산 편성에 대한 의견을 취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한다. 지방재정법 제39조와 시행령 46조에 따르면 본예산 성립에 앞서 주민의 의견을 구하는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인천 경제발전 시민 대토론회’를 통해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경제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시 정책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정책 토론회에서도 앞서 논의한 기업과 구직자간의 미스매칭 문제와 소비심리 위축을 해결할 수 있는 시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시는 오는 2024년 이뤄질 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 의견 수렴도 한다. 또 지역사랑상품권(인천e음)과 인천 지역 바이오 산업 활성화, 청년 창업 공간 등 다양한 현안 사업에 대한 논의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 대토론회를 통해 주민들이 공감하는 문제와 현황에 대해 파악을 했다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오는 2024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들어보려고 한다”고 했다.

의정부서 '흉기 난동' 오인신고… 중학생 진압과정서 다쳐

의정부에서 흉기난동 오인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10대 중학생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중학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의정부경찰서와 피해자 가족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112에 ‘의정부시 금오동 부용천에서 검정 후드티를 입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뛰어 다닌다’는 접수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이 남성 추적에 나서 부용천에서 검정 후드티를 입고 이어폰을 착용한 채 달리던 중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았다. 검거한 결과 A군은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평소처럼 운동을 위해 하천가를 달리던 중이었다. A군은 하천가 인근 공원에서 축구하던 아이들을 구경했고, 다시 뛰려는 A군을 수상하게 여긴 아이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하다 넘어져 다쳤고, 진압과정에서도 머리, 등, 팔, 다리 등에 상처를 입었다. A군의 부모는 경찰의 무리한 진압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당시 CCTV 영상을 확인하면 축구하던 아이들이 A군을 보고 달아났다는 등 어느 정도 수긍이 되는 상황에서 출동했다. 경찰이 검문을 위해 신분증을 꺼내려던 순간 A군이 도망을 가 넘어졌다. A군의 부모를 만나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대화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인천시, 캠프마켓 청년 서포터즈 25명 모집…정보 공유·이해 확산

인천시가 부평구 미군기지(캠프마켓)의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할 ‘제5기 캠프마켓 청년 서포터즈 캠프파이어’ 25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일까지 20세부터 39세까지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시는 서포터즈는 캠프마켓의 종합적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서포터즈에게 홍보 콘텐츠 제작 방법과 캠프마켓의 역사·문화 아카데미 교육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또 시는 개인 과제 등을 끝내면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 활동팀은 시장상을 줄 계획이다. 또 시는 종전 1기~4기 서포터즈와 친목 자리를 마련, 캠프마켓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돕는다. 시는 선정결과는 18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0년 서포터즈 1기를 시작, 지난해까지 3년간 총 69명이 활동을 마쳤다. 이종신 시 군부대이전개발과장은 “청년 서포터즈 캠프파이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캠프마켓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캠프마켓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해 시민들이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